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설겆이 고무장갑으로 오무라이스 모양만드는 식당

작성일 : 2011-09-07 16:48:51

아직도 생생이 기억나는 한 식당.

프랜차이즈 식당이었는데 제법 맛있는 느낌의 음식들이 있는

그런데 설겆이 하던 고무장갑으로 제 오무라이스 모양을 만들더군요. 제 앉은 자리에서 직통으로 보이는 곳에서.

저는 맘속으로 빌었죠. 제발 옆에 있는 다른 장갑이라도 끼고 하라고..

그런데 현실은 설겆이 하다 그냥 오무라이스 모양을..

 

사장불러서 한마디 하고 그집 다신 안가지만..

아직도 식당 개념이 이러니... 그 집 점심때 줄서서 먹는 집이었거든요.

 

보고는 못먹는 식당 많을 겁니다.

IP : 210.101.xxx.10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아는 집은
    '11.9.7 4:51 PM (119.148.xxx.3)

    체인인데, **델리라고 이름대면 거의 알만한 집.
    고무장갑 끼고 오무라이스 모양 만드는 건 맞는데, 음식 조리할 때 끼는 노란빛 고무장갑 끼고 하고,
    설거지 할 땐 빨간 고무장갑 끼고 해요.
    그 집 여사장이 지인이라 주방 들어가서 봤거든요. 그 체인에 저도 관심있어서...
    혹시 그렇게 바꿔 끼고 일하는데 원글님이 같은 장갑이라고 생각하신 건 아닐까...용?^^

  • 2. ..
    '11.9.7 4:53 PM (125.152.xxx.97)

    우엑~ 고무장갑에....기름기 많은 볶음밥.......으~~~~~생각만 해도 싫어요~

    원글님 다음 부터.....설/거/지......라고 쓰세요.ㅎㅎㅎ

  • 3.
    '11.9.7 4:54 PM (115.139.xxx.37)

    설거지하던거든 아니든..
    고무장갑에 뜨거운 물건이나 뜨거운 물 자주 닿으면 끈적끈적해지면서 삭던데;;;
    그런거 묻어나면 어째요;

  • 두둔하는 건 아니구요.
    '11.9.7 5:07 PM (119.148.xxx.3)

    제가 아는 그 식당은 그 노란빛 고무장갑을 날마다 새 걸로 교체한다고 하더라구요.
    하루 이상 안 쓴대요. 끈끈해질 새는 없을 것 같아요.
    그래도 위생상 문제는 있죠... 직원들이 빠르게 세팅을 해야 하니까 그런 방법을 쓴다고 하더라구요.

  • 4. 원글
    '11.9.7 4:55 PM (210.101.xxx.100)

    아니요. **델리 아니구요. 저는 그냥 계속 눈이 뚫어져라 봤네요. 그 빨간 고무장갑옆에 다른 빨간 고무장갑 있더만,.. 그냥 설겆이 하다 제 오무라이스 싸는걸요. 알고는 먹지 못하겠더라구요.

  • 5. 유리컵
    '11.9.7 5:35 PM (114.200.xxx.248)

    사먹는 음식의 위생에 대해 관심 갖고 많은 제도적 장치도 확실히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물론 가족이 먹는것 만큼 개념가지고 만드는곳도 많지만..
    아무래도 그만하겠어요?
    어제 올라온 글에 시댁이 고무장갑 끼고 쌀 씻는걸 이상하게 봤던 며느리도 있던데
    이렇게 가정 가정마다도 다른데 하물며 음식점이야 어떻겠습니까...

    추어탕 만드시는 집에서 플라스틱 소쿠리에 뼈갈아 받혀내시고
    사골국 끓이는 집도 플라스틱 바가지 쓰시고..
    남긴 반찬들도 다시 내놓는곳도 있으시고..
    하다못해 깨끗이 한다해도 바퀴벌레나 이런것들이 꼬이는 집이 얼마나 많은데요.
    많은 조미료들...등등

    그런집이 많다는게 아니고 다는 아니더라도 우리가 보지 못해서 그렇지..
    보고서는 못먹겠다하는 집 많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먹는게 편하니까 먹는거고
    그걸 못견디면 못사먹는거구요..*^^*

  • 6. 김밥집
    '11.9.7 5:49 PM (116.127.xxx.145)

    아줌마 김밥싸다 말고 계산한다고 돈받고 잔돈 거슬러 주고
    그손으로 계속 김밥싸는걸 봤네요..ㅠㅠ
    다시는 그집 안가요~

  • 7. 며칠전인가
    '11.9.7 6:07 PM (110.10.xxx.46)

    남대문 시장에 칼국수 하여튼...파는 곳인데, 가격도 아주 싸구요.
    칼국수 시키면 비빔밥도 주고 비빔 냉면도 주는 시장 안에 있는 그런 식당인데,
    모든 것을 고무 장갑 끼고 하던데요.
    돈도 고무 장갑 끼고 받고,
    칼국수 고명도 고무장갑 끼고 올리고,
    칼질도, 음식 조리도..그러다가 설거지도 하고...우웩..ㅠㅠ

    그런데도 가격이 많이 싸서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6265 프랜차이즈 빵집 커피집 프랜차이즈 12:15:15 36
1606264 부동산 단기반등 속지마세요 12:12:14 125
1606263 법사위원장 수준이 왜 이러나요? 19 ... 12:07:58 438
1606262 나우누리 없어지지 않았나요? 1 ... 12:07:48 71
1606261 실무에서 포토샵 쓰시는 82님 계신가요 dd 12:06:44 54
1606260 윤상현 "한동훈, 사석에서 尹 '그 사람'…둘 관계 끝.. 5 12:04:56 374
1606259 정부 '국립중앙박물관 등 국립시설, 예식장으로 신규 개방' 12 ㅇㅇ 12:04:02 351
1606258 수학 머리 나중에 트이기도 하나요? 9 bb 12:00:29 316
1606257 파주로 이사 왔는데 집밖에는 좀 더운데 집안에 있으면 안더워서 2 .. 12:00:07 327
1606256 구경하는 집된 느낌인데 6 더운데 속터.. 11:55:50 726
1606255 2주간 2-3킬로 많이 빠진걸까요? 3 되네 11:43:51 542
1606254 으아 회사서 일이 없어요 5 11:40:43 977
1606253 저 프리퀀시 두개가 모자란데 주실수 있나요 5 .. 11:37:32 529
1606252 딩크로 사는게 맞을까요? 37 홍차라떼 11:35:36 1,668
1606251 무선 선풍기 감사합니다 1 추천 11:31:48 688
1606250 전자동 커피머신중 필립스 9 High 11:31:10 270
1606249 텃밭에 키운 고추넣고 된장찌개끓여보세요 14 우와 11:29:02 938
1606248 길거리 과일주스 왜 먹나요 52 ... 11:22:22 2,081
1606247 소개팅 애프터요! 6 멘탈 11:22:15 386
1606246 가족중에 제일 돈 잘 버는 사람은 다 베푸나요? 14 s 11:20:49 1,217
1606245 깍둑(네모)썰기 요리 도구 아시는 분?? 3 초보 11:16:12 216
1606244 실리콘 패치 완전 좋네요 20 신세계 11:13:01 1,587
1606243 애매하게 아는 동네엄마들 불편해요 5 ㅜㅜ 11:06:29 1,405
1606242 돈 안되는 주식 6 주식 11:05:54 978
1606241 요새 보면 전 결혼적령기 아들 있으면 며느리 학력 직업볼거 같아.. 22 11:04:42 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