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엘리베이터 탔는데 ..못보던 4살 정도 되는 귀여운 꼬마 여자애가 엄마랑 손잡고 타는거에요 ..
주민은 아닌듯 하고 친구나 ..암튼 지인집에 놀러 온듯 한데 .. 애가 귀여워서 제가 빙긋 웃으며 쳐다보니 ..
애가 ..갑자기 .심각하게 .경상도 사투리로 ."너거 집에 피아노 있나 어 ?" 이러는거에요 ..내가 너무 웃겨서 ..뭐라구 ?
하고 막 웃으니 옆에 엄마가 막 당황스러워 하며 ..미안하다고 ..얘가 피아노에 요즘 꽂혀서 ..아무나 만나면 저런말
한다고 ..그러면서 꼬마한테 ..어른 한테는 존댓말 해야지 ... 그러더라구요 ..
암튼 귓가에 자꾸 그 꼬마의 "너거 집에 피아노 있나 ? " 가 자꾸 맴도네요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