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같으면
'17.8.30 2:26 PM
(121.130.xxx.60)
내려가겠어요
대학보다 가족이 더 중요해요
또 농어촌특례 조건도 된다니 뭘 망설이시는지
애들도 대학보다 가족이 중요하다는걸 깨닫게 하심이 좋을것 같아요
2. 그 시골이란
'17.8.30 2:27 PM
(182.225.xxx.83)
곳 근처의 광역시급 도시로 이사가면 되지 않을까요? 어디시골인진 몰라도,차로 최장 2시간 안에 광역시급 도시들이 거의 있지 않나요...
3. ㅇㅇ
'17.8.30 2:28 PM
(39.7.xxx.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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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쪽 촌 어딘지 동네가 좀 정확해야
윗분처럼 근처 도시라도 추천을 하죠
4. 저도요
'17.8.30 2:28 PM
(115.136.xxx.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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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출퇴근 가능한 그 근방 도시로 가는건 어떨까요?
5. ...
'17.8.30 2:30 PM
(125.177.xxx.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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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올렸던 글에서 경주라고 했어요
지방이 사람 못 살 곳도 아니고 서울에서 가르친다고 다 스카이 가는 것도 아닌데...
6. ..
'17.8.30 2:31 PM
(211.224.xxx.236)
예전 저희집 옆집분이 중동 건설현장 일 하느라 십년도 넘게 외국 생활하셔서 애들 크는걸 못보셨대요. 남편도 아내도 아주 성실하고 건실한 부분데 남편이 애들한테 정이 없다고. 남편이 벌어 온 돈 아내가 잘 모아서 땅 사놓고 소일거리라도 하고. 그게 수십년만에 올라서 꽤나 부잔데 아저씨가 나이들어 술주정 자주하고 길에서 술먹고 널부러져 있고 그런다더라고요. 엄마 말로는 인생이 허무해서 그런거라고. 애들도 다 잘되어 있고 그런데도.
7. 헐
'17.8.30 2:31 PM
(39.7.xxx.26)
-
삭제된댓글
경주가 촌구석이예요?
광역시 사는 사람이지만 어이가 없네요
8. 헐
'17.8.30 2:33 PM
(39.7.xxx.26)
-
삭제된댓글
경주가 촌이예요? 광역시 사는 사람이지만 어이가 없네요
9. 본사가 이사갈 정도면
'17.8.30 2:34 PM
(211.38.xxx.1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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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큰 도시 아닌가요? 그게 아니라 진짜 시골이라도... 아이들은 금방 적응할거 같아요. 시골에 질 나쁜 아이들(얘기들어보니 술담배도 일찍배우는 편이더라구요)도 많기는 하겠지만 일부러 자연에서 키우고 싶어 시골로 이사간 분들도 많으니 좋은 친구들도 많을거에요. 저라면 온 가족이 따라 이사 갈거 같네요.
10. 원글
'17.8.30 2:35 PM
(125.176.xxx.76)
-
삭제된댓글
아까 글 올렸다가 수정하는 중에 글이 삭제되어 버렸어요. ㅜㅜ
만약 이사를 간다면 도농인접지역이라 학원등은 제가 도시로 라이딩할 생각이고요.
특례를 생각하고 가기때문에 남편 직장에서 더 떨어진곳에 주거지를 잡을 계획은 없어요.
전학을 고려하면 아빠와 같이 살기 위함인데 직장에서 더 떨어지면 지금과 큰 차이가 없을것 같아서요.
11. ...
'17.8.30 2:36 PM
(112.187.xxx.170)
부모와 아이의 성향과 성적에 대해 잘 고민해보고 아이들과도 얘기 나누어보세요 확실히 서울살다 지방 내려가면 여유있고 삶의 질이 올라갑니다
12. 연
'17.8.30 2:39 PM
(58.125.xxx.140)
만약 경주라면 근처 대구나 부산 이 쪽 교육열이 높잖아요. 대구 수성구는 유명한데...
물론 서울 강남보단 뒤처지겠지만.
13. 원글
'17.8.30 2:39 PM
(125.176.xxx.76)
-
삭제된댓글
아까 글 올렸다가 수정하는 중에 글이 삭제되어 버렸어요. ㅜㅜ
만약 이사를 간다면 도농인접지역이라 학원등은 제가 도시로 라이딩할 생각이고요.
특례를 생각하고 가기때문에 남편 직장에서 더 떨어진곳에 주거지를 잡을 계획은 없어요.
전학을 고려하면 아빠와 같이 살기 위함인데 직장에서 더 떨어지면 지금과 큰 차이가 없을것 같아서요.
회사가 정말 촌에 덩그러니 건물만 있어요.
14. 원글
'17.8.30 2:41 PM
(125.176.xxx.76)
-
삭제된댓글
아까 글 올렸다가 수정하는 중에 글이 삭제되어 버렸어요. ㅜㅜ
만약 이사를 간다면 도농인접지역이라 학원등은 제가 도시로 라이딩할 생각이고요.
특례를 생각하고 가기때문에 남편 직장에서 더 떨어진곳에 주거지를 잡을 계획은 없어요.
전학을 고려하면 아빠와 같이 살기 위함인데 직장에서 더 떨어지면 지금과 큰 차이가 없을것 같아서요.
회사가 정말 촌에 덩그러니 건물만 있어요.
병원도 그냥 종합적으로 다 보는 의원 하나만 있고, 치과는 아예 없습니다.
음식 배달도 안 되고, 심지어 학습지 수업도 안 들어와서 인강이나 제가 인접도시로 라이딩 해줘야 해요.
15. ...
'17.8.30 2:43 PM
(59.7.xxx.140)
경주에서 출퇴근가능한 포항 울산은 교육열 높고 대학합격률도 높으걸요?? 뭐 대구 수성구황금동은 거의 대치수준이구요.. 경주는 시자체가 작고 학교수나 학생수가 작아서 좀 힘들 수는 있어요.
16. 원글
'17.8.30 2:44 PM
(125.176.xxx.76)
-
삭제된댓글
아까 글 올렸다가 수정하는 중에 글이 삭제되어 버렸어요. ㅜㅜ
만약 이사를 간다면 도농인접지역이라 학원등은 제가 도시로 라이딩할 생각이고요.
특례를 생각하고 가기때문에 남편 직장에서 더 떨어진곳에 주거지를 잡을 계획은 없어요.
전학을 고려하면 아빠와 같이 살기 위함인데 직장에서 더 멀어지면 서울 지금과 큰 차이가 없을것 같아서요.
회사가 정말 촌에 덩그러니 건물만 있어요.
병원도 그냥 종합적으로 다 보는 의원 하나만 있고, 치과는 아예 없습니다.
음식 배달도 안 되고, 심지어 학습지 수업도 안 들어와서 인강이나 제가 인접도시로 라이딩 해줘야 해요.
저희 친정엄마 말씀이 아이고... 세상에 가다보니 땅끝에 와 있구나 하셨거든요.
17. 원글
'17.8.30 2:51 PM
(125.176.xxx.76)
아까 글 올렸다가 수정하는 중에 글이 삭제되어 버렸어요. ㅜㅜ
만약 이사를 간다면 도농인접지역이라 학원등은 제가 도시로 라이딩할 생각이고요.
특례를 생각하고 가기때문에 남편 직장에서 더 떨어진곳에 주거지를 잡을 계획은 없어요.
전학을 고려하면 아빠와 같이 살기 위함인데 직장에서 더 멀어지면 서울 지금과 큰 차이가 없을것 같아서요.
회사가 정말 촌에 덩그러니 건물만 있어요.
도시가 아니예요.
병원도 그냥 종합적으로 다 보는 의원 단 하나만 있고, 치과는 아예 없습니다.
음식 배달도 안 되고, 애들 치킨도 차 타고 나가서 포장해 와야 해요.
심지어 학습지 수업도 안 들어와서 인강이나 제가 인접도시로 라이딩 해줘야 해요.
저희 친정엄마 말씀이 "아이고... 세상에 가다보니 땅끝에 와 있구나" 하셨거든요.
그럼에도 가족이 함께 사는게 맞는건지 교육을 위해서 이대로 살아야 맞는건지 혼란스러워서 조언을 구해요.
18. 8y
'17.8.30 2:51 PM
(125.188.xxx.66)
저라면 갈것같아요
교육도 좋지만 가족이 먼저죠.
잘하는 아이들은 땅끝이나
오지에서도 잘하고
다 길이 있답니다.
19. 가족은
'17.8.30 2:54 PM
(222.119.xxx.145)
..같이 살아야 합니다.
친척이 그런 경우였는데 주말부부 20년 남짓...
장성한 아이들과 소통 안되고 서로가 조금씩
낯설어하더군요.
20. 아이들
'17.8.30 2:55 PM
(118.127.xxx.136)
아이들 성향도 고려해야죠. 비슷한 환경도 아니고 극심하게 차이나는곳으로 이사.. 굉장히 적응하는데 버거워 하는 아이들도 있어요. 신중하게 고려해보세요.
21. ,,,
'17.8.30 2:55 PM
(121.167.xxx.212)
아이들은 서울에 그대로 놔두고 친정 엄마나 언니 동생 도움 좀 받고
원글님이 왔다 갔다 하세요. 남편도 살림 배우면 청소나 세탁은 할수 있을거예요.
22. 경험
'17.8.30 2:57 PM
(210.218.xxx.10)
농어촌 특례 그것 혜택 무시 못할 걸요? 서울에서 죽어라 공부해도 그 혜택 못따라가요.
그건 경험해본 사람만 알 수 있어요. 예전에 대학 잘보내는 방법에 한부모가정 서류상 만들어서
사회보장 전형?인가 그걸 논하던데 제가 그 때 생각한게 차라리 시골로 가서 농어촌 특례 받는게
더 정당하다 싶었어요.
가족이 같이 살 수 있고 아이들은 농어촌 혜택 받고 오히려 더 좋은데요?
그리고 그런 곳이 오히려 학생들 잘 지도하고 엄하게 할 걸요? 농촌아이들이라고 다 안좋은 길로 빠지는것 아니고 다 상황마다 다르다는 것 아시잖아요.
어차피 엄마가 다 이웃 도시로 학원 실어나를 계획이라면 거기서 공부를 못따라갈 것도 아닌것 같고
서울에서 해논 감이 있으니 가서 탑으로 잘하면 스카이는 무난히 갈 수도 있지 않을까 예측합니다.
그리고 농어촌 특례 자격이 중고등 6년이거나 앞으로는 초등까지 더해서 강화될 수도 있어요.
그것도 한번정확히 알아보시는데 아무튼 중학교 입학하기 전에 얼른 결정하셔야겠네요.
저라면 오히려 농어촌 특례를 위해서 시골로 이사를 갈것 같아요. 물론 그 안에서도 경쟁 치열하지만
그래도 일반전형에서 경쟁보다는 훨 낫거든요.
부족한 공부는 방학을 이용해서 서울에서 특강 이용해도 되고요.
23. 하이
'17.8.30 2:57 PM
(211.212.xxx.151)
에고고 고민이 많이 되시겠네요
저희 오빠랑 올케언니네 얘기같아서 지나칠수가 없네요
오빤 공기업다니는데 천안으로 발령받아 거기서 기숙사생활하고 올케언니는 목동에서 초등중등 키우며 전업해요
제가 옆에서 본 바로는 가족은 같이 있는게 정답인거 같아요
오빠도 혼자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니 술만 마시고 중학교 들어간 큰애는 생각보다 공부가 안나오니 이래저래 빛도 못보고 가족은 떨어져 있고 서로 다 불쌍하더라구요
그냥 욕심을 내려놓으시고 순리대로 사시라 조언드리고 싶네요
애들 생각보다 학구열 놓은 곳에서 성적 안돼니 서로 스트레스고 돈도 엄청 들어가는데 학원에만 조은 일 시키며 노후대비는 커녕 좁아터진 나라에서 왜 떨어져 사는지 당최 이해가 안돼어요
손아래 시누 잔소리한달까봐 한번도 직접 얘기해본적은 없네요
24. -----
'17.8.30 2:58 PM
(39.7.xxx.179)
-
삭제된댓글
저라면 안가겠음.
저희가족도 어릴적부터 아저지 외국계시고 애들은 다 유학가고 떨어져지냈지만 주위 봐도 82 봐도 저희만큼 가족 아끼고 화목한집 없는듯요. 가족이 붙어있는다고 화목하고 아끼는거 절대 아님.
25. 저라면
'17.8.30 2:59 PM
(210.112.xxx.155)
당연히 내려가요. 강남에 있다고 다 스카이 가는것도 아닌데.. 가족이 함께 사는 시간은 그때 잠깐이에요. 그 시간은 영원히 오지 않는데..
26. 저라면
'17.8.30 2:59 PM
(210.112.xxx.155)
인접도시로 가세요. 어느정도 인프라 있는곳..
그럼 남편이 출퇴근 하면 되죠.
27. 힘들어요
'17.8.30 3:02 PM
(121.140.xxx.5)
-
삭제된댓글
나도 그런 상황였던 적 있어요.
고1, 대1...남쪽으로 발령났어요.
당연히 안 내려갔지요.
처음에는 남편만 올라오고, 아이들 뒷바라지만 잘 하라고 하더니..
남편이 혼자 생활하는 게 힘들었는지 병들었어요.
올라오지 말고, 혼자 있으라고 해도 식사가 잘 안되고
(오피스텔과 식당 아줌마가 있었어요)
주중에 한번씩 바리바리 과일, 고기 싸들고 가서 3-4일씩 있었어요.
먹을 거 해 놓고, 과일도 깎아 놓고
3-4일 먹을 거 해놓고 다시 서울 올라오고요.
서울 와서는 아이들 먹을 거 해놓고 다시 내려가고...
아이들 학교는 잘 들어갔고요.
남편이 거의 초죽음 환자가 되어서 서울로 간신히 왔지만...결국 퇴직했어요.
어느거나 힘들겠지만...지금 아이들이 우선인 시기인 거 같아요.
또다시 그 순간이 와도, 아이들과 함께 있을 듯 해요.
28. 힘들어요
'17.8.30 3:05 PM
(121.140.xxx.5)
-
삭제된댓글
아이들은 이동시킨다는 것은 생각도 못했고요.
그리고, 아이들이 가려고 하지도 않았고요.
본인들 학교, 학원...빡빡하게 돌아가고 있어서요.
나는 두집 살림하는라 너무 힘들고,
입시 스트레스로 병날 지경이고.
남편은 타지에서 회사 적응이 힘들고, 사람때문에 스트레스...
가족 보살핌만 받던 사람이라 너무 많은 시간이 주체 안되어서 술로 시간을 보내고.
섭생때문에 병이 온 듯 해요.
누구 탓하기도...
어느 선택도...다 힘들어요.
29. /---
'17.8.30 3:07 PM
(39.7.xxx.179)
-
삭제된댓글
애 입장에서 강남 있다 시골내려가면 부모 원망하고 진짜 싫죠
30. 윗님
'17.8.30 3:07 PM
(123.212.xxx.146)
-
삭제된댓글
이야 아이들이 고1대1이고
여긴 애들이 너무 어려요
내려가세요 애들도 시골 좋아요
저희도 그렇게 중1때 시골가서 이십 스물둘 잠깐
외국나가있지만 아이가 중고등 시골서 만나 그친구들을
아직도 가족 만큼 아껴요
다 현재 상황도 다른데도요
잘선택하시겠지만 가족이 제일중요하죠
31. ㅇㅇ
'17.8.30 3:15 PM
(223.33.xxx.99)
저 오래전에 해운대에서 고등학교 나왔는데 당시 바로 옆이었던 동네애들 부산으로 편입되기전이라 농어촌 받아서 대학 잘갔어요 부럽던데요.
32. 무명
'17.8.30 3:18 PM
(211.177.xxx.71)
농어촌 특례 확실한가요? 어디서 듣기엔 농어촌특례는 정말 깡촌에 해당된다는 얘기가 있던데... 본사 이전하는 정도면 특례적용이 안될수도...
저라면 한 2년 이사했다 큰애 중2,3정도에 다시 서울올거같아여.
요즘 중1은 자유학기제에 초6이면 아직 여유있고
학원 안다닌다고 공부 못하는것도 아니구요.
33. 대학
'17.8.30 3:21 PM
(116.37.xxx.157)
농어촌 특례는 ..
애들이 아직 어리니 대입 어찌 될지 몰라요
너무 그점에 포인트를 두진 마세요
또 그 특례가 자녀분 2명 모두 가능한가요?
여튼 교육위해 떨어지.지내기엔 애들이 너무 어려요
특히 남자 애들이면 더욱 합치시구요
제목에 강남이라 하시니 말씀 드려요
제가 대치동이라서요
대치동 학원 다 이미 파악 하셨을테구
시기별로 어찌 돌어가는지 아시잖아요
또 시시때때 학원 문자 오구요
그러나 저라면요
남편에게 갑니다. 그리고 방학에 대치동 데리고 오겠어요
아이들 자극도 되고 부족한것도 채우고요.
34. ㅡㅡ
'17.8.30 3:25 PM
(118.127.xxx.136)
농특 타령은 뭐래. 이제 예비중이몀 가서 학교 다녀도 6년정도밖에 안될텐데 뭔 농특 타령이에요. 자격이 되는 학교가 몇개나 되려구요. 남의 일은 참 쉽게도 말해요.
아빠도 중요하지만 애들 나이도 어중간해요.
아예 어려서 부모가 끄는대로 가는 나이도 아니고 애들도 아빠 따라 가면 학교 전학가고 적응 하는게 쉽지만은 않은 나이에요.
애들하고도 충분히 이야기 해보세요. 무조건 가족은 함께라는 말로 다그칠 상황 아니죠.
35. ..
'17.8.30 3:26 PM
(211.36.xxx.71)
서울대 갈 아이인가요? 아니면 내려 가세요.
36. 원글
'17.8.30 3:30 PM
(125.176.xxx.76)
-
삭제된댓글
대치동 집을 비워놓고 이사를 갈까요?
방학때 와서 지내는게 나을까요?
진짜 발길이 안 떨어져요.
다양함이 공존하는 곳에서 애들이 뿌리내리고 살았으면 하는 제 마음이 비워지질 않아요.
고생하는 남편도 안쓰럽고...
사춘기 시작되는 큰 아이나, 그런 큰 아이의 모습을 보고 삼춘기쯤 시작되는 둘째나
모질지 못한 제가 감당하기엔 벅차네요.
이 녀석들이 이젠 엄마 말도 실실 웃어 넘기거나 눈에 레이저 나올정도로 엄마를 쏘아 보거나가 시작돼요.
하긴 남편이라고 별 수가 없긴 해요. 남편은 애들을 무조건 칭찬만 하는 아빠라서 무서운 아빠는 아니거든요.
대치동 친구들은 정말 하루를 쪼개서 꿈을 향해 달리는데
두 아이를 데리고 푸른 초원에서 자연과 함께 자라거라 하는 엄마 마음을 갖는게 어렵네요.
37. 원글
'17.8.30 3:32 PM
(125.176.xxx.76)
대치동 집을 비워놓고 이사를 갈까요?
방학때 와서 지내는게 나을까요?
진짜 발길이 안 떨어져요.
다양함이 공존하는 곳에서 애들이 뿌리내리고 살았으면 하는 제 마음이 비워지질 않아요.
고생하는 남편도 안쓰럽고...
사춘기 시작되는 큰 아이나, 그런 큰 아이의 모습을 보고 삼춘기쯤 시작되는 둘째나
모질지 못한 제가 감당하기엔 벅차네요.
이 녀석들이 이젠 엄마 말도 실실 웃어 넘기거나 눈에 레이저 나올정도로 엄마를 쏘아 보거나가 시작돼요.
하긴 남편이라고 별 수가 없긴 해요. 남편은 애들을 무조건 칭찬만 하는 아빠라서 무서운 아빠는 아니거든요.
대치동 친구들은 정말 하루를 쪼개서 꿈을 향해 달리는데
두 아이를 데리고 푸른 초원에서 자연과 함께 자라거라 하는 엄마 마음을 갖는게 어렵네요.
특례는 중고등 6년이라 저희가 지금 딱 이사해야할 시점이예요.
38. ~~
'17.8.30 3:38 PM
(121.128.xxx.224)
가족들의 추억은 주말에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해요.
강남에서 지방으로 내려간 사춘기 아이들이 겪을 갈등도 생각해보시구요.
그리고.. 직장다니며 아이키우는 엄마로서,
남자도 직장 다니며 식사, 간단한 빨래 청소 정도는 챙기면서 살아도
무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자는 다 하면서 아이도 돌보며 사는데
남자는 아이 돌보지 않으며 자기 식사 청소 빨래 하는게 왜 고생인지요.
주말과 방학에 아빠와 많은 추억 만들며 지낼 수 있어요.
39. ...
'17.8.30 3:40 PM
(222.106.xxx.193)
딱 저희랑 반대세요. 저도 딱 그런 농특되는 영화보려면 차타고 1시간 옆동네 나가야하는 곳에서 아이들 어릴때부터 남편과 다함께 내려가 살았어요. 결론은 큰아이 중학교 가는 시점에서 다시 살던 서울 강남으로 되돌아왔어요.속속들히 다 말할 순 없지만 도시 살던 아이들이 시골에서 생활하는게 생각처럼 해맑지만은 않아요,,
농특도 좀 더 구체적으로 교육청에 알아보면 농특만 바라보며 도서지역에 중고등학교 남는거도 무리수에요...
일단 같이 사시는 목적이라면 근처 대도시로 가시는걸 추천드리구요.아니면 그냥 주말부부 남으세요.
주말부부하면 다 가정이 깨지고 그렇지 않아요 .연애할 때 처럼 애틋해지기도 하고, 다같이 살땐 몰랏던 서로의 소중함을 깨우치며 주중엔 각자 열심히 자기자리에서 열심히 살고 기다리던 주말이 오면 다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요. 큰애가 처음 여기 되돌아왔을 때 이제서야 날 다시 데리고 왓냐고 울먹였었어요. 지금도 늦지 않앗으니 열심히 하라해서 지금 잘 하고 있구요.엄마 아빠가 자기네 위해서 그렇게 떨어져 있는 희생을 감수해주어 감사해해요. 저는 같이 내려가는거 반대해요..
40. 음
'17.8.30 3:43 PM
(180.224.xxx.210)
모르긴 해도 대입제도 개선돼도 농어촌 특례는 남아 있지 않을까요?
지방 어디인지가 관건이지만...저같아도 내려갈 듯 해요.
역으로 지방에서 대치동으로 일테면 국내에서 기러기 한 집들 아는데, 결과는 그다지...
대치동 오래 사셨으면 더 잘 아실 텐데요.
대치동만이 답이 아니란 걸.
집이야 전세주면서 두셔도 되고요.
지방 집값은 얼마 안 하니까요.
41. 참 어렵다
'17.8.30 3:44 PM
(116.40.xxx.2)
오늘 본 글 가운데 가장 어려운 선택일 듯 해요.
판단 어렵네요...
방학에 올라오는 수준은 별 의미 없고요. 특강으로 커버 안되거든요.
특례도 훗날 가능하다면 좋지만 마음에 둘 사안은 아닌듯 싶고. 변수가 워낙 많거든요.
정작 아이들 의견은 어떤가요?
대부분 이 케이스에서 남편만 내려가긴 할거예요. 하지만 그건 대중의 선택이고 차라리 아이들 의견을 어리다 하지말고 존중하겠어요. 조금 더 크면 스스로들 절대 안 내려간다 할 것이고...
42. 저도
'17.8.30 3:52 PM
(211.111.xxx.30)
내려갈듯요
대치동 집은 전월세 주고 같이 모여살고 특례 노려볼래요
근데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남길 원하면 들어줄거구요
내려가는데 불만없고 좋다면야....
43. ...
'17.8.30 4:03 PM
(222.106.xxx.193)
윗 댓글인데요 농특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세요, 농특은 해마다 학교가 바껴서 말 그대로 그때 가봐야 안다는 말이에요. 저희도 막판까지 고민햇던게 대치동과 농특의 꿀조합을 맞추려했어요
제가 살던곳 교육청 담당 직원분이 마침 학부형이셔서 정말 내일처럼 상담해주셨었거든요..그분말씀은 그것만 믿고 남아있기엔 아이가 너무 어려서 우리애가 대학갈때 그게 몇 학교에 남아있을지 장담을 못하고, 뽑은 명수가 많지않아서 농특도 전국 농특생들 상위권 경쟁률이 엄청 치열하다는거에요. 그리고 문제는 그렇게 간다한들 정시나 수시로 제대로 입결해서 온 아이들과 적응 못해서 자퇴한 아이들도 많았어요 이건 실제 제가 살던동네 고등학교학부형들이 해준 얘기구요, 자퇴하거나 휴학하고 복학 안한애들이 많아서 가기만 하면 뭐하냐고 회의적이더라구요..
44. 원글
'17.8.30 4:06 PM
(125.176.xxx.76)
아이들도 저처럼 선택의 경계선에 있어서 결정을 내리지 못하네요.
그저 갈거면 학기 끝나고 가기를 원한다고 하는데 지금 당장 결정을 내리고 집을 알아보거나 해야거든요.
아빠랑도 살고 싶은데 또 어릴적부터 함께 자란 친구들이랑 헤어지는것이 슬프다고도 하고요.
첫째는 사춘기 들어서서 예민해져 있을때이고,
둘째는 자유로운 영혼이라 뭐 서울대도 우습다고 자기는 하버드 졸업하고 대통령된다는 얘기를 할 정도로
진짜 자유로운 청개구리 영혼의 소유자예요.
동네에서 모든 쇼핑이나 학원 ,병원, 외식 등등 해결이 되었는데
막상 의원급 병원 한 곳만 있는 곳, 치킨도 배달이 안되는 곳, 학습지도 안 들어오는 곳, 마트도 없는 곳에서
적응이 잘 되려는지 저도 걱정이예요.
45. 같은고민
'17.8.30 4:09 PM
(182.209.xxx.142)
저하고 너무 비슷한 상황이고 똑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저희는 현재 주말부부하고 있는데
제가 내려간다고 하니 남편이 교육문제로 반대하고 큰아이도 중2라 이사가길 거부하고 있어요
저는 사내아이 둘 특히 사춘기 아이까지 혼자 키우기 버겁고 어차피 여기에 있어도 최상위는 힘들것 같아 내려가 남편과 합치고 싶은 마음이네요
46. 원글
'17.8.30 4:19 PM
(125.176.xxx.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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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고민님,
저도 진짜 애들이 제 힘에 부쳐요.
제가 모질지를 못해서 정한 규칙도 일관성없이 백지화 시키고 봐주고 하니
엄마 얘기도 잔소리라고 거부하고 자아가 강해지니 엄마 말에 반박하고 따지고 그래요.
둘째는 첫째가 그러는걸 너무 이른 나이에 접하다보니 벌써 삼춘기쯤 접어든것 같아요.
하긴 아빠 옆이라고 아빠가 도움이 되주지는 못해요.
남편도 애들한테는 모진 소리를 못하고 무조건 잘한다고 하거든요.
둘째 녀석은 미래에 대해 아직 아무 생각이 없는듯 하고
첫째는 지금 대치동을 벗어나면 자기가 서울로 돌아올 수 있을까 조금 걱정은 된다고 해요.
친구들은 하루를 쪼개서 새끼학원까지 전력질주로 달려가는데 시골로 가야한다니 두려움이 크다고요.
한편으로는 또 혼자 지내고 있는 아빠가 애처롭다고 하고요.
진짜 이젠 더 미룰 수 없고 빨리 결정을 해야 하는데 머리가 터질것 같아요.
47. 원글
'17.8.30 4:24 PM
(125.176.xxx.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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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같은고민님,
저도 진짜 애들이 제 힘에 부쳐요.
제가 모질지를 못해서 정한 규칙도 일관성없이 백지화 시키고 봐주고 하니
엄마 얘기도 잔소리라고 거부하고 자아가 강해지니 엄마 말에 반박하고 따지고 그래요.
둘째는 첫째가 그러는걸 너무 이른 나이에 접하다보니 벌써 삼춘기쯤 접어든것 같아요.
하긴 아빠 옆이라고 아빠가 도움이 되주지는 못해요.
남편도 애들한테는 모진 소리를 못하고 무조건 잘한다고 하거든요.
둘째 녀석은 미래에 대해 아직 아무 생각이 없는듯 하고
첫째는 지금 대치동을 벗어나면 자기가 서울로 돌아올 수 있을까 조금 걱정은 된다고 해요.
친구들은 하루를 쪼개서 새끼학원까지 전력질주로 달려가는데 시골로 가야한다니 두려움이 크다고요.
한편으로는 또 혼자 지내고 있는 아빠가 애처롭다고 하고요.
진짜 이젠 더 미룰 수 없고 빨리 결정을 해야 하는데 머리가 터질것 같아요.
위에 어느분이 서울대 갈 깜이 아니면 아빠하고 같이 살라는 말이 맞긴 해요.
저도 그 생각을 수 없이 많이 했거든요.
나중 일은 모르겠으나 애들이 지금은 대치동에서도 상위권에 있기는 해요.
물론 학원발 이죠. 인강은 안 해봐서 시골로 가면 관리가 될지 그 점이 가장 걱정이예요.
대치동 학원 강사의 수업의 질이나 자격이 우수한지는 모르겠어요.
시골 학원 강사와 비교를 해 본적이 없고 지방의 학원 강사 수업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요.
48. ᆢ
'17.8.30 4:51 PM
(175.119.xxx.131)
애들이 중등 고등만 되더라도 주말부부가 나은데 선택하기 어렵겠네요 남편분 회사동료들은 어떻게 하는지 일단 알아보시고요 아무래도 서울보다 공부하는것에 있어선 긴장감이 떨어지겠죠
저도 애들한테 효리네 민박 보면서 농담으로 제주에 가서 살자라고 하면 싫다고 합니다 애가 고딩인데도 그런 삶의 여유나 경치등이 눈에 안들어오고 심심할것 같다고만 해요 주변에 주말부부 하는 지인 있는데 이주에 한번 보더라구요 애들은 아무 영향 없고 부부만 힘들죠 일단 결정하시기전 동네 한번 애들하고 둘러보세요 학원가도 가보시고 그때 가서 다시 한번 의견을 물어보세요
49. 원글
'17.8.30 5:03 PM
(125.176.xxx.76)
둘째 녀석은 미래에 대해 아직 아무 생각이 없는듯 하고
첫째는 지금 대치동을 벗어나면 자기가 서울로 돌아올 수 있을까 조금 걱정은 된다고 해요.
친구들은 하루를 쪼개서 새끼학원까지 전력질주로 달려가는데 시골로 가야한다니 두려움이 크다고요.
한편으로는 또 혼자 지내고 있는 아빠가 애처롭다고 하고요.
진짜 이젠 더 미룰 수 없고 빨리 결정을 해야 하는데 머리가 터질것 같아요.
위에 어느분이 서울대 갈 깜이 아니면 아빠하고 같이 살라는 말이 맞긴 해요.
저도 그 생각을 수 없이 많이 했거든요.
인강은 안 해봐서 시골로 가면 관리가 될지 그 점이 가장 걱정이예요.
대치동 학원 강사의 수업의 질이나 자격이 우수한지는 모르겠어요.
시골 학원 강사와 비교를 해 본적이 없고 지방의 학원 강사 수업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요.
어디 가든 아이 하기 나름 일까요?
50. 저라면..
'17.8.30 5:19 PM
(61.74.xxx.80)
이사를 가는것도 남아있는것도 둘다 너무 포기할게 많네요.
남편분이 어떤 직종이신지 모르겠지만, 저라면 남편이 이직하는 쪽으로 알아볼것 같습니다.
물론 중간관리자급 연배에서 이직이 쉽진 않겠지만, 직종에 따라서는 기회가 많은 경우도 있으니까요.
51. ...
'17.8.30 5:33 PM
(183.98.xxx.22)
일부러 댓글달기위해 로그인을!
아이들 교육마친 50대예요.
망설이지말고 남편옆으로 가시길요~~~
아이들에게 해줄수있는 유일한 최선은 부부화목,원만 가정이예요.
아이들 공부는 강남아니어도 방법이 나오고요
그리고 아이들은 결코 기획되지않아요.
52. 우리가
'17.8.30 5:58 PM
(14.34.xxx.48)
남편이 군인장교라 아이들 중2학년 3학년에도 서울에서 남도끝 작은도시로 지금 생각하면
무식해서 용감 한건지 모르지만 우리식구들은 후회 안해요
가족이 떨어져 살수는 없었어요 아이들 생각하면 남편이 불쌍하고 남편을 생각하면 아이들이 걸려서
3일밤을 우리부부가 고민하고 아이들에게 의견 물으니 가족은 함께 살아야 한다고 아이들이 그랬어요
우리는 서울 떠난지 20년만에 서울로 돌아왔어요 아이들은 결혼 하고 직장 다녀서 먼곳에 살아요
그먼 시골 학교도 서울대가는 학생이 그학교에서만 6ㅡ7명 많으면10정도 나와요
53. 원글
'17.8.30 6:14 PM
(125.176.xxx.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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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은 생각도 안 하고 있어요.^^
정년까지 성실히 다닐 생각이예요.
특수 직군이라 이직도 어렵지만 지금 직책에서 이직 금지예요.
정년 후 몇년간도 취업 금지 인걸요.
54. 원글
'17.8.30 6:16 PM
(125.176.xxx.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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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은 생각도 안 하고 있어요.^^
정년까지 성실히 다닐 생각이예요.
특수 직군이라 이직도 금지이지만 지금 직책도 어렵게 쌓아온 직급이예요.
정년 후 몇년간도 취업 금지 인걸요.
55. 원글
'17.8.30 6:21 PM
(125.176.xxx.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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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은 생각도 안 하고 있어요.^^
정년까지 성실히 다닐 생각이예요.
특수 직군이라 이직도 금지이지만 지금 직책도 어렵게 쌓아온 직급이예요.
정년 후 몇년간도 법으로 취업 금지 인걸요.
만약에 전학을 간다면
전학 갈 학교와 주거지역을 몇 차례나 이미 보고 왔어요.
그 동안 계속 망설이고 결정하고 번복하고 이랬다 저랬다... 이젠 정말 결정해야만 하는 시점에 봉착했어요.
56. 원글
'17.8.30 6:23 PM
(125.176.xxx.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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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은 생각도 안 하고 있어요.^^
정년까지 성실히 다닐 생각이예요.
특수 직군이라 이직도 금지이지만 지금 직책도 어렵게 쌓아온 직급이예요.
정년 후 몇년간 법으로 동종업계 취업 금지 인걸요.
만약에 전학을 간다면
전학 갈 학교와 주거지역을 몇 차례나 이미 보고 왔어요.
그 동안 계속 망설이고 결정하고 번복하고 이랬다 저랬다... 이젠 정말 결정해야만 하는 시점에 봉착했어요.
57. 원글
'17.8.30 6:24 PM
(125.176.xxx.76)
이직은 생각도 안 하고 있어요.^^
정년까지 성실히 다닐 생각이예요.
특수 직군이라 이직도 금지이지만 지금 직책도 어렵게 쌓아온 직급이예요.
정년 후 몇년간 법으로 동종업계 취업 금지 인걸요.
만약에 전학을 간다를 염두에 두고
전학 갈 학교와 주거지역을 몇 차례나 이미 보고 왔어요.
그 동안 계속 망설이고 결정하고 번복하고 이랬다 저랬다... 이젠 정말 결정해야만 하는 시점에 봉착했어요
58. 대치동사람
'17.8.30 6:38 PM
(219.254.xxx.151)
지금은 교육의평준화가이루어져있습니다 강남구청인강 메가스터디나 대성등 유명스타강사강의는 모두인강으로가능하구요 대치동학원가라도 열심히하는아이들 1,20프로고 나머지는 들러인인거아시는지요 어디있든 자기할탓입니다 제지인은 대치동서 여수를 매일왔다갔다했어요 같이사는거추천드리지만 행여나떨어져산다하더라도 반찬해서 자주들여다보시구요 두집살림하면 대체적으로 여자생깁니다 그 문제도염두에두세요 회사가내려간다하믄 그남자들대상으로 요상한 업소들이많이생기지요
59. asd
'17.8.30 6:57 PM
(121.165.xxx.133)
도움은 안되겠지만 몇년전 저희집 상황이랑 비슷하네요..
동남쪽 5시간 먼거리...아이 둘에..
저희는 아이가 한동안 아빠와 떨어짐을 너무 힘들어해서 그것 견뎌냄이 무척 힘들었어요
아빠가 결국 못견디고 이직(우리도 40 중후반)준비하고 성공?해서 다행히 다시 서울로 복귀했고 아주 행복하게 잘 지냅니다
만약 아들이라면 커갈수록 아빠역할이 클텐데...고민 많으시겠어요
60. ..
'17.8.30 9:31 PM
(175.214.xxx.1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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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서 지방 적응 쉽나요.
어른인 저도 이사와서 답답하고 서울 생각나는데요.
61. 어쩌다
'17.8.30 9:46 PM
(1.253.xxx.86)
원글님 땜에 로긴했어요
가장 좋은 교육은.. 화목한 가정입니다
다 행복한 가정 꾸리고 살기위해 좋은 대학. 좋은직장. 좋은 배우자 원하는거 아니겠습니까?
남자가 ATM인가요?
가족구성원 다같이 행복해야 정상적인 가족이고
그 이상의 교육은 없습니다
장담하건데..
원글님의 과감한 선택이 아이에게 주는 영향은
학원 수백개 보내도 얻을수 없습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그런 행동을 보고 배웁니다
그것이 가정교육이라 생각합니다
시골이라 많이 불편하겠지만. 또 그것이 소수의 아이들만이 누리는 특권이라 생각하세요. 돈으로 살수없고 학원에서 배울수 없는..
엄마의 결단이 아이들 인생에 신선한 충격이 될거고
아빠와 보내는 추억과 가족행복은 최고의 교육입니다
62. 원글
'17.8.30 9:49 PM
(125.176.xxx.76)
아이쿠.
윗님 말씀에 뜨끔하네요. ㅜㅜ
가족 모두 정말 결정을 못 내리고 있답니다.
63. ***
'17.8.30 10:06 PM
(1.234.xxx.99)
-
삭제된댓글
초5에 비슷한 경우로 지방 갔다가 중2에 올라왔어요.
윗님들 말씀처럼 가정이 가장 소중하고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을 그 곳에서 누릴 수 있다 자부했는데
아이는 그 곳에서 누린 자연환경이 가끔 좋긴 했으나
너무너무 외로웠대요. 학교에서.
초등생이지만 학원 안다니며 인강 이용되고 자기 주도 되는 아이여서
이름 날리며 학교 다녔지만 하나도 행복하지 않았다고 해요.
강남으로 다시 돌아오고 친구들 보다 뒤쳐진게 많은게 느껴지긴 하지만
지금 너무 행복하답니다.
인강 널렸다지만 인강으로 공부하는 거 쉽지 않구요
지방에서 과외며 학원 찾기란.....--;;;
그럼에도 내려가고 싶다면 학원가 형성되어 있는 도시 찾으세요.
농어촌특례 생각하다가 내신, 수능 모두 말아먹을 가능성 높아요.
64. 아빠랑
'17.8.30 10:06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아빠랑 같이 있다고 행복하나요?
저도 신혼 때 깡촌서 1년 있었는데 정말 괴로웠어요.
문화생활, 외식, 의류 구매 모두 올 스탑이었어요.
강남은 집앞에 다 있잖아요.
맛없는 패스트리 하나 먹으러 읍내에
프렌차이즈 가게까지 가는데 승질이...
우리 동네에는 온갖 최고 빵집들이 득시글한데...
정말 끔찍했어요.
65. 아빠랑
'17.8.30 10:10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아빠랑 같이 있다고 행복하나요?
저도 신혼 때 깡촌서 1년 있었는데 정말 괴로웠어요.
문화생활, 외식, 의류 구매 모두 올 스탑이었어요.
강남은 집앞에 다 있잖아요.
맛없는 패스트리 하나 먹으러 읍내에
프렌차이즈 가게까지 버스타고 가는데 승질이...
우리 동네에는 온갖 최고 빵집들이 득시글한데...
정말 끔찍했어요.
대단한 맛집 아니라도 피자, 치킨 같은 배달음식이나
의료시설은 제대로 있어야죠.
강남살다 거기 사는 거 한국살다 아프리카 가는 거랑 같아요. 그 동네서 다시 산다는 건 생각도 하기 싫네요.
66. ..
'17.8.30 10:13 PM
(223.33.xxx.207)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따라 지방광역시에 내려왔는데요,
남편 직장따라 다 내려왔다가 서울로 간다는 엄마들 많답니다.
아이들이 초등학생이구요. 잠잠하다 가끔씩 올라간다는 걸
달래느라고 힘들다고 동료들이 하소연한답니다.
67. ..
'17.8.31 12:24 AM
(121.149.xxx.211)
너무 주옥같은 댓글들이 많아 깊이 깨달음을 얻고갑니다.
그리고 원글님 대치동 얘기도 감사해요
하루를 쪼개 꿈을 쫓는다... 사실 무슨 꿈을 쫓는건지
그 목표가 스카이 대학인가요? 하루를 쪼개어 새끼학원에..
궁극적인 목표가 무엇인지...
이제 스카이대학 진학이 드라마틱한 미래를 가져다주는 시대는 이미 지났어요. 청정시골에서 좋은 자연환경 벗삼아 자란 사람들에게 창의성이 더 뛰어나고 성숙한 인간이 될걸요
시골의 장점은 유해환경이 도시보다 적다.. 예요
목표가 무엇인지 먼저 잘 생각해보세요 미래사회에 맞는 인재상이 어떤건지 좀 더 멀리 높게 내다보셨으면 합니다.
시골에서 책 많이 읽고 생각할 시간을 많이 갖는게 기계식 주입식 학원수업만 받는 아이보다 멀리 내다봤을 때 더 크게
클 사람인거죠
스카이대학나와 목적을 잃고 방황하면서 지금은 그냥 본인 행복한 취미생활만하고 사는 사람이 가족중에 있어요
우리나라 교육의 가장 커다란 맹점이죠
대치동이란 곳에 갇혀 쇠뇌를 당한건 아닌지.. 이
학원들을 나가면 인생의 낙오자가 될지도 몰라 하는 학원들의 교묘한 속임수요
확실한 목적의식과 본인의 의지가 있다면 어디서든 될 아이구요. 그게 아닌데 억지로 쇠뇌, 주입하는건 결국 한계가 있습니다. 더 크게 내다보셨으면 합니다.
68. 꽃
'17.8.31 1:02 AM
(223.62.xxx.35)
원글님 글 읽다가 저도 안타까와 로그인했습니다.
저도 대치동이구요 도곡.진선여중 여고 나왔습니다. 이 동네에서 35년간 살면서 느낀건데 애들때문에 이사오는 집들 많아요. 그런데 웃긴건 그 애들이 소위 명문대에 다 들어가지도 못해요. 서울대 공대나온 사촌오빠 대치동에서 입시학원 운영하며 입시상담도 많이 하는데 하는 말이. 대치동사는 중고등학생 자녀 가진 엄마들 중 절반은 우울증 있다고 하네요.
정말 전교 상위권 아닌 다음에야 보통 성적인 아이들은 잘하는 애들 깔아주는 역할이예요.
대치동에 미련 가지실 필요 없어요. 사촌오빠말로는 자기도 이 분야 일하지만 실력도 없고 사기치는 입시상담선생도 많다고 하네요. 그래도 다 장사가 되는 이유가 그들은 학부모들의 걱정돠 공포를 키워주고 그걸로 먹고 산다고요.
69. ㅇㅇ
'17.9.1 9:47 PM
(14.32.xxx.214)
-
삭제된댓글
긴 인생 돌아보면 함께 할 시간은 정말로 짧은 시기일텐데 이런 시간을 아이들의 교육이라는 것에 발목 잡히는 건 아닌거 같아요 어느곳에 있든 하려는 아이는 하겠지요 좋은 대학 나온다고 다 탄탄대로의 인생을 사는는 것도 아니구요 지금 이 시기를 놏히면 님네 가족은 앞으로 가족애를 느끼며 함께 모이기가 어려워 질 것 같네요
70. ㅇㅇ
'17.9.1 9:48 PM
(14.32.xxx.214)
긴 인생 돌아보면 함께 할 시간은 정말로 짧은 시기일텐데 이런 시간을 아이들의 교육이라는 것에 발목 잡히는 건 아닌거 같아요 어느곳에 있든 하려는 아이는 하겠지요 좋은 대학 나온다고 다 탄탄대로의 인생을 사는는 것도 아니구요 지금 이 시기를 놓치면 님네 가족은 앞으로 가족애를 느끼며 함께 모이기가 어려워 질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