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의 짧은 시간이라도 생기면
한 두마디를 위해서라도 전화를 하고
한마디로 첫눈에 반해서 정신 못 차리고 있는 상태..
물론 초반에 이런 모습 보이고 서서히 식어지겠지만...
이렇게 열렬하게 사랑해서( 양방 또는 한쪽의 일방적인 구애)
하는 결혼...
반면
선이나 소개팅을 했는데
조건은 좋고 외모 성격도 무난한데 크게 끌리지는 않고
그러니 끊어낼 필요까지는 없고...
때마침
결혼은 해야겠는데 더 적당한 짝을 기다리느니..그냥 덤덤하게
연애하면서 하는 결혼..
어느쪽을 선택하실래요..
사실 조사해보면 오히려 후자가 이혼확률이 적대요..
이유도 알겠더라구요.
열렬한게 없었으니 냉철하게 상대방의 조건을 봤으니..
결혼후 크게 실망할 것도 없고..
미모, 사랑은 실체가 안 보이니 변하고 없어질 수 있으나..
조건( 집안, 재력, 직업, 노후 등)은 변하지 않으니..
그런데
40대 후반인데...
한번 사는 인생
결혼한다면 전자처럼 연애하다 결혼해보고 싶네요.
후회한다 할지라도..
물론 약은 사람들은
연애는 열렬하게, 결혼은 조건보고 덤덤하게 할수도 있겠지만..
이건 너무 싫을 듯...
같이 늙어가는 배우자가...
과거에 나와 열렬한 사랑을 나눴던 사람이란거 자체가 큰 축복이죠.
늙을수록 이런 추억이 있다는 건...큰 자산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