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첫선생님이셨어요.. 발차기부터 9개월동안 수업해주신...
주3회 수업했구요
9개월동안 결석한적 다섯번정도 밖에 안될만큼 너무너무 즐겁게 다녔고
자유수영 가서도 저 보면 꼭 나와서 인사해주시고 안되는거 한마디씩 해주시고 가고...
그런 선생님이 그만두세요..
본업이 따로 있으셨고 ,시간이 자유로우신 일이라 초등학생들 단체 수업요청 들어오면
한두타임씩 하시다 강사가 없어서
잠시 하기로 했는데,강사를 못구해서 9개월을 하셨던거라고 하시더라구요..
따로 인연이 있었어서 선생님이, 자기는 일이 많이 한가한 사람이라고
언제든 연락달라고 꼭 보자고 하시긴 했는데
예의상 인건 아닐까 싶어 연락을 해도 괜찮을까 싶고...
저혼자 많이 좋아했었나봐요 마음이 너무 슬프네요
매일 좋아하는 같은반 아이 보는 낙으로 학교다니다
졸업해서 내일부터 당장 못보는 슬픈같은 감정이라고 해야하나
연락해볼까요? 아...근데 왜이렇게 부끄럽죠ㅠㅠ 용기도 안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