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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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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학원 강사 그만둔 이유

조회수 : 20,401
작성일 : 2017-06-18 15:58:02
좋은댓글 감사합니다.
아이들 얘기가 있어 지웠습니디
IP : 118.34.xxx.205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전직학원강사
    '17.6.18 4:04 PM (59.11.xxx.51)

    잘하셨어요~~학원은 절대 교사편이 아니예요 학부모말에 설설기죠~~~요즘 애들 너무 싸가지가없고 자기공부하기싫으면 선생탓하고 ......그래서 저는 과외로수업해요 속편하네요

  • 2. ....
    '17.6.18 4:05 PM (211.36.xxx.30)

    토닥토닥...
    큰 액땜 하셨다 믿고, 훌훌 털어버리세요

  • 3.
    '17.6.18 4:06 PM (118.34.xxx.205)

    ㄴ전 그래도 초등아이들은 그런경우가 적어서 해맑은 아이들보는게 좋아서 했는데, 사춘기 여자아이들은 좀 무서워지네요

  • 4. 애를 보면
    '17.6.18 4:06 PM (58.140.xxx.36) - 삭제된댓글

    그 부모를 알 수 있죠..

  • 5. ....
    '17.6.18 4:07 PM (222.238.xxx.103) - 삭제된댓글

    고생하셨습니다
    요새 애들이 엄마들 하는 것을 봐서 돈에 매인 하인 정도로 인식하더군요.
    어른들은 서로 노동자라는 인식이라도 있지...

  • 6. 과외로
    '17.6.18 4:08 PM (1.241.xxx.2) - 삭제된댓글

    돈잘벌던데요.. 선생도 기가 쎄고 강해야 애들이 무시 얕잡아 보질않더군요

  • 7. ㅇㅇ
    '17.6.18 4:08 PM (122.36.xxx.122)

    그래서

    학원강사 더러워서 못해먹는거에요.

    교사들이 힘들다고 질질 댈때마도 속으로 콧웃음 칩니다. 신안 섬 같은곳에 배정된 교사들 제외하고요.

    학원강사와 교사의 대우는 너무 달라요.

    평범하고 개인주의적인 여자들에게 서울같은 대도시에서 교사라는 직업만큼 좋은직업이 없어요

    학부모들 함부로 못하죠.....급여체불 없죠....다른직업보다 간섭 덜하죠

    방학있죠... 학생들과 학부모 상대죠.. 물론 그안에서 찌질한 늙은것들 갑질 당하는경우도 있는데

    승진욕심 버리면 견제당하지도 않습니다.

  • 8. 저도
    '17.6.18 4:09 PM (14.39.xxx.235)

    저도 전직 학원 강사
    애들의 영악스러움 또는 남을 배려하지않는 말투 모두 부모에게 배웠다고 생각해요. 저도 그만두고 과외식으로 전환했는데 그만두고 싶으면 그만둬라라는 마인드로 버릇없으면 태도에 대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면서 가르칩니다. 속편해졌어요.

  • 9. 학교
    '17.6.18 4:11 PM (1.242.xxx.210) - 삭제된댓글

    학교에서 학기말 프로그램으로 활동중이었어요. 평소 안좋은 평을 들오긴했지만, 제 수업에선 괜찮은 아이여서 별로 걱정하지 않았는데, 오늘 공부가 하기 싫으니, 그냥 자기 그냥 가겠다고. 선생님 간보는거죠. 그래서 자존심상할까봐 복도로 불러서 그러지 말라고, 들어가자고 했더니. 선생님이 자기 말렸으니 학교 때려치겠다고. 교무실로 불러서 상담들어가니 학년부장선생님께는 제가 그 학생더라 나가 죽으라고 했다고 없는 말을 지어내더군요. 그말을 들었다는 친구까지 들먹이는데, 그 친구는 그자리에도 없던 조퇴한 징계중인 학생. 아이들이 그렇게 선생님간을 보고 잘해준다 싶으면 막나가요. 평소 무서운 선생님이나 공포스럽게 수업하는 선생님한테는 그러지 않죠. 학교도 이모양인데 학원이야 더 심하지 않을까싶네요. 너무 상처받지마세요. 사실 중학교에서는 일상이기도 해요. 아이가 하는 말만듣고 무릎꿇고 전화받으라는 학부모도 계신데요.

  • 10. 샬랄라
    '17.6.18 4:13 PM (211.36.xxx.116)

    공부는 안했고 성적 나쁘면 엄마가 야단치니까

    애가 잔머릴 굴렸네요

    제대로 자라기 어렵겠죠

    답답한 현실입니다

  • 11. 맥도날드
    '17.6.18 4:19 PM (222.109.xxx.216)

    잘하셨어요 강사도 정신건강을 위해서요 저도 아이들을 가르치는데요 옛날에는 정말 학교도 아닌 학원에서 마저 아이들이 쫒겨나면 참 슬픈일이라고 생각해서 무조건 아이들이 싫다고 할때 까지 끼고 가르쳤는데요 요즈음은 나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참 슬픈일인데요 학원 강사도 사람이 입니다.

  • 12. ㅇㅇㅇ
    '17.6.18 4:20 PM (125.185.xxx.178) - 삭제된댓글

    안하무인이죠.
    그런 분들 돈이나 직급으로 사람을 사람취급 안해요.
    자기들이 그런 취급당하는건 못 참으면서요.
    재무파트팀장으로서 다른 회사 사장님하고 언성높인적 있었는데 사람취급을 안하더군요.
    곧 찾아뵙고 사과드렸는데도 난리난리.
    성격이 불 같고 조그만데 되게 예민한게 구네.
    똥 밟았네하면서 넘어갔어요.
    나중에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더라고요.
    지성질대로 막 살면 나중에 다 돌아오더라고요.

  • 13. ...
    '17.6.18 4:31 PM (203.226.xxx.164)

    학원강사와 교사의 대우는 너무 달라요.
    -------
    학교 교사도 똑같아요.
    학교 교사들도 저런 일 비일비재합니다.

  • 14. 아이 상대로 하는
    '17.6.18 4:36 PM (175.196.xxx.79)

    교육이 그래서 어려워요
    아이들은 보통 자기에게 유리한 쪽으로 엄마에게 말하니까요
    제가 아는 분도 성인 대상으로 가르치는데
    애들하고 학부모 상대 안해서 좋다고 하더군요

  • 15. .....
    '17.6.18 4:37 PM (114.205.xxx.205)

    학교 교사도 똑같아요.
    학교 교사들도 저런 일 비일비재합니다22222

  • 16.
    '17.6.18 4:47 PM (118.34.xxx.205)

    ㄴ 자원봉사로 가르치면 저런일 안 겪을까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전에 과외할때도, 아이가 숙제안하고 계속 수업시간에 막무가내로 딴짓해서 그만하고 수업하자고 했더니
    폰 가지고 놀면서 콧방귀도 안뀌다가

    갑자기 엄마오니 엉엉 울면서 달려가서 깜짝 놀랬어요.

  • 17. . .
    '17.6.18 4:48 PM (121.88.xxx.102)

    학교 교사도 똑같아요.
    학교 교사들도 저런 일 비일비재합니다3333

    전 이런 일이 빈도는 적지만 교사들도 겪는다 생각했는데 십년에 한번이면 비슷해요

  • 18. ㅇㅇ
    '17.6.18 4:51 PM (223.33.xxx.140)

    그아이에 그엄마..
    인격이 참 ㅆㄹㄱ 네요..
    맘에서 지우세요.
    원글님만 손해

  • 19. 아이고
    '17.6.18 4:53 PM (39.117.xxx.221) - 삭제된댓글

    욕보셨네요
    부모가 그러니까 애들이 그렇지요
    저도 초등 가르쳐봤는데
    물론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은 착했지만
    아이는 어른의 축소판이에요

    성격 이상한 어른이 주변에 있다면
    그 사람은 아이때도 그랬다는거에요
    그러니 사악한(?)아이들도 있는거지요

    차라리 중고등이 수월해요
    뭐 걔네요 싹수 노란아이들은 똑같지만요

    원장이나 학원당연히 부모 앞애서 설설기겠죠
    그런 학원에선 일 안하는게 나아요

  • 20. ^^
    '17.6.18 4:56 PM (112.149.xxx.152)

    학원강사, 학교 교사 다 해봤습니다. 학원강사 할 때 아이한테 18 듣고 충격 받았는데.. 학교에서는 18이 일도 아니더군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학원은 애 무섭게 하고 숙제 많이 내주면 그만두게 할 수나 있지 학교는 애 그만두게 할수도 없어요. 학원은 원장한테 뭐라하고 끝나지 학교는 교육청에 신고하고 교장, 교감에 학교 샘들, 전교애들한테 소문 금방나요.. 저는 학원서 애 혼내다가 18 욕 2번 받고 충격 받았는데 학교 선생님들은 그거 그냥 웃고 넘어갑니다. 그리고 학교에는 공교육이라 문제 있는 아이들이 더 많아요. 학원은 돈내도 다니니 그래도 어느정도 그래도 너무너무 심각해서 학습 못따라올 정도로 아이들은 안다니잖아요. 대우와 스트레스 강도는 학교가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좋네요.

  • 21. 요럴 때는
    '17.6.18 5:02 PM (42.147.xxx.246)

    그럼 자기아이가 없는 말을 했다는거냐
    내딸 친구들도 들었다고 한다. 며
    그럼 그애들도 잘못 들은거냐. ------

    님: 네 잘못들었네요.
    아이들은 잘못들을 때가 있습니다.왜냐하면 아이들이니까요.

    ---할 것을 그랬습니다.

  • 22. ...
    '17.6.18 5:03 PM (58.230.xxx.110)

    애는 부모의 결과물~
    그러므로 그런애 부모는 그런부모...
    거의 예외없다는~

  • 23. 저는
    '17.6.18 5:12 PM (110.70.xxx.28) - 삭제된댓글

    저는 강남 쪽 작은 학원 원장인데 저런 애들 잘라요. 그래야 학원이 더 잘됩니다. 요즘 괜찮은 학원 보세요. 다들 애들 수준 이하 아이는 잘라요.
    왜 부모가 공부도 못하고 품행장애나 반항장애가 있는 애를 정신과를 안 보내고 학원을 보내나...생각했는데 부모가 그게 문제인지 몰라요. 돈만 있고 교양없으면 부끄러움도 몰라요. 또 부모도 심리적으로 똑같이 문제가 있어요.
    저는 당당하게 아이가 우리 학원 스타일이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다른 데서 좋은 선생님 찾으라고 합니다. 몇 년 뒤에 들어보면 다들 운동이나 다른 전공하고 있고요. 아니면 좋은 동네서 못 견디고 이사갑니다.
    강사한테 일반적이지 않으니까 맘 상하지 말라고 하고 편하게 해줍니다. 그대신 강사들 학벌은 많이 봅니다. 그러면 비슷한 문제가 없지는 않지만 좀 덜합니다. 부모들이 강사 학벌 따라 대우를 달리하는 건 아실겁니다.
    내가 실력만 있다면 그런 일에 좌절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 24.
    '17.6.18 5:14 PM (118.34.xxx.205)

    ㄴ 원장님 참 좋으시네요. ㅜ

  • 25. 과외선생 맘에 안들면
    '17.6.18 5:18 PM (211.46.xxx.177)

    자르려고 엄마한테 거짓말 하는 애들도 흔해요.

  • 26. 웃기는 건
    '17.6.18 5:23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대학생 애들도 자기 지난 학기 학점 나쁘게 줬다고
    지나 다닐 때 교수 째려보고 인사도 안하는
    경우 봤어요. 인격문제죠.
    세상에는 정상인과 또라이가 있는데요.
    또라이한테 걸리면 변호사 의사 약사 교사 교수
    전부 힘들어요.

  • 27. ..
    '17.6.18 6:17 PM (175.214.xxx.194) - 삭제된댓글

    애들이 얼마나 영악한데요. 제 지인이 학원선생이었는데
    학생이 내가 돈내서 월급받는거 아니나고 했대요. 초딩이었는데.

  • 28. ㅇㅇ
    '17.6.18 6:52 PM (180.68.xxx.164)

    일부러로긴했어요 선생님 그런일로 너무 상심하지 마셔요 학부모가 진상인거고 그런엄마 밑에서 자라는 아이라 그런곡해를 하는거겠지요? 그냥 재수없었다고 훌훌털어버리세요 학원측처사는 너무 하네요

  • 29. ㅁ친
    '17.6.18 8:01 PM (125.180.xxx.202)

    미친 학부모는 꼭 어딜가도 잇는듯... 저도 학원 강사할때
    학부모가 초등 선생이었는데 어찌나 꽉 막혔는지
    모든 틀을 정해놓고 조금만 어긋나면 학원으로 따지러오는데 애도 그거에 익숙해져서 아주 답답하더라고요
    보나마나 헬리콥터 맘 될거같던데 남자애 저렇게 키우면 소외되기 딱이다 싶었어요
    한마디로 님 잘못이 아님~!!! 좋은 학부모님들 보고 맘 푸세요ㅜ 글쓴님같은 학원 샘이 내 자식 맡아주면 얼마나좋을지

  • 30.
    '17.6.18 8:01 PM (39.7.xxx.57)

    따뜻한 위로에 감사드려요

    그일로상심해서 며칠간 두문불출 했어요.

    제가 아이들을 너무좋아해서 가르치면서 행복한적도 많았거든요. 못하는아이들 기살려주고 칭찬해줘서 잘하게되몃 넘 좋았고요.

    그학원 다니는 제가 이뻐했던 아이들 못보게 된것도 슬펐고요.

  • 31. ......
    '17.6.18 10:58 PM (68.96.xxx.113)

    잘 그만 두셨어요~~
    에구...참...
    진상도 진상도. 딱 그 부모에 그 아니네요

    초등 부모면 젊은 사람일텐데 어찌 저리 교양없고 무식할수가..

  • 32. 글쎄요
    '17.6.19 3:07 AM (124.199.xxx.161)

    하기 나름인데 학원은 싫은 애 있음 바로 잘라 버릴 수 있어요
    활용하기 나름이죠
    방학이 있는게 교사가 좋구요

  • 33. midnight99
    '17.6.19 4:05 AM (94.5.xxx.162)

    되먹지 못한 애들때문에 원글님 봉변당하셨네요.

  • 34. 자원봉사로
    '17.6.19 11:55 AM (221.139.xxx.206)

    저도 학원 운영하는 입장이지만
    저런 학원은 저런 아이들만 몰려서
    착한 아이들, 선한 강사들이 점점 떠나요.
    한번씩은 한푼이 아쉬워서 아이 자르고나면 후회가 될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런류의 아이들은 일단 제가 못 봐주겠고, 학원 분위기를 흐리기 때문에 잘라야합니다.

  • 35.
    '17.6.19 3:58 PM (118.34.xxx.205)

    ㄴ 절대공감요.
    피해는 엉뚱한 애들이.보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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