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다니는 직장은 치사한 꼴은 보지만 험한꼴은 볼일 없는 그저그런 중소기업입니다.
작은 가족회사라 가끔 밥먹는거, 결근하면 월급까는거 그런 치사한 꼴은 보지만 성추행이라던지, 사기라던지...
그런 꼴은....전혀 볼일 없는..... 나름 안전한? 뭐 그렇습니다.
애기 낳을때까지 다니라고 하지만 중간에 퇴사할때 실업급여 처리 절대 안해주고요.
육아휴가 3개월이라 못박고, 육아휴직 곤란하다는 식입니다.
아이계획은 2년정도 뒤이구요.
하도 쪼잔하고 치사하게 굴어 이리저리 이력서 내고 있는데 나이가 많은지 연락이 없다가
집근처 한 곳에서 연락이와 면접을 보게되었습니다.
급여차이는 거기서 거기 일것으로 보이지만
업무량이 월등히 많아 질 것 같고
일하면서 급여가 올라갈 여지가 어느정도 있는 곳 같았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곳이라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있네요.
아직 그런 일은 겪어보지 못했지만 나이가 들어서 인지 새로운 환경이 덜컥 겁이 나기도 합니다.
치사함을 참고 다니느냐.
이직이냐.
실무자 미팅 한 번 더 하자 여지를 남겨두고 왔는데.
회사 분위기라던지 사람 파악하는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