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고2인데 성적이 그닥 좋지 않아요
큰아이 대학 보내보니 인서울은 1-2등급 중반은 해야하던데
둘째는 인서울 성적이 안되네요
그렇다고 스펙이 좋은것도 아니고
지금 가려는 과는 인문학쪽으로 경쟁률도 쎄고 상당한 스펙을
요하는 과라서 학종으로 가기는 아마 힘들것 같아요
큰아이 엄청난 스펙에도 문과는 학종이 상당히 힘들더군요
그래서 교차지원해서 새로 생긴 이과 학과로 보냈어요
아이 스펙이 문이과 골고루 엄청 많았기에 가능했습니다
학교 선생님들도 문과 아이가 이과 스펙까지 하는거 보고
놀라 하셨거든요
새로 생긴과인데 문이과 통합형 인재를 뽑고
좀 생소해서 지금부터 스펙 쭉 쌓으면 아마 가능성도 있어보이고
그래서 둘째에게 언니학과 쪽으로 진로를 바꾸어 일단 대학가서
과는 나중에 바꿔라 이렇게 했어요
다행이 둘째 또한 문과 이과 둘다 반반 성향이라
문이과 둘다 골고루 스펙이 있기도 하고 앞으로 남은 2년 쪽 전공에 맞게
계속더 노력하면 될것 같은데
아이가 좀 반대를 하네요
자기가 좋아하는 인문학쪽으로 갈거라고
근데 상당한 스펙을 요하는 학과라 이정도는 택도 없을것 같은데
큰아이 대학보내봐서 어느정도 감이 오는지라
큰아이 보낸 대학 둘째도 일단 가서 전과를 하라고 권하고 설득하니
아이도 맘이 오락가락 하네요
나중에 어떤 결과가 올지 걱정이 되지만
엄마가 잘 아는 분야 스펙 잘 쌓아서 그대학 합격률 50프로 넘는다와
아이가 원하는 과 합격률 20-30프로
어떤걸 선택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