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생각 없는 남자..

연필과지우개와그날들 조회수 : 7,993
작성일 : 2017-05-12 10:49:34
남친이 상황이 안되서 결혼 생각 없는줄로만 알고 있는데요..

뭐 결혼은 생각 없는데 다른 사람 만나지 말라고 얘기 하는데...

어쩌라는걸까요...1년 정도 만나고 있는데... 남자는 나이에 별로 구애 받지 않지만 

여자는 또 그렇지 않잖아요..

남자친구는 참 좋은데 이런 말을 하니 ... 남자친구하고 성격은 잘 맞아요..대화도 잘 되고..

뭐 제가 무슨 얘기하면 앗 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 얘기 할라고..나도 그런데 할 정도로 

저도 그렇게 많이 느끼고 하는데요.. 큰거 바라지 않는데요..

그냥 결혼해서 작게 시작해도 괜찮은데..

저렇게 생각하면 저한테 애정이 없는걸까요..아니면 자기 상황 때문에 말 못하고 있는걸까요?

 

나이 들어 연애하려니 결혼 때문에 맘만 이상해지네요.

 

IP : 221.150.xxx.21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12 10:53 AM (116.38.xxx.29)

    저같은 결혼 생각 없는 남자랑은 안만나겠네요
    사람이 연애하다보면 서로 같이있고 싶고 가정 꾸리고 싶고 그런게 당연하지
    결혼 생각도 없는 남자라면 그냥 나랑 놀려고 하나, 그런 생각 들지 않을까요?

  • 2. 호수풍경
    '17.5.12 11:02 AM (118.131.xxx.115)

    진지하게 님 마음을 얘기해보세요...
    그래도 반응 없음 다른 사람 찾아야죠...
    지 결혼 생각 없다고 다른 사람 만나지 말라는 소리나 하는거 봐선 아니다 싶지만요...

  • 3. .....
    '17.5.12 11:04 AM (119.192.xxx.44)

    책임지기 싫은거에요. 생활비 갖다 바치는 것도 싫고 남자도 나이에 구애 받아요. 나이들수록 만날수 있는 사람은 한정되있어요.

  • 4. ..
    '17.5.12 11:05 AM (211.176.xxx.46)

    저는 결혼 생각 없는 남성분들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결혼 문화가 여성 폄하적인데 남성들이 알아서 결혼을 안해주면 좋죠.

    님은 그 남자가 죽으라면 죽으실건가요?
    다른 사람 만나지 말라고 해도 만나세요.
    그리고 님과 결혼하고 싶어하는 그 다른 남자와 혼인신고 하시면 되죠.
    각자 자기 인생 사는 거에요.
    자유롭게 사세요.
    세상에는 님과 취향도 맞고 대화 통하는 사람 많아요.
    님 골탕 먹이려고 님과 맞는 척 하는 거면 어쩔겨?
    님이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이혼도 하는 마당에, 이런저런 차이 느껴지면 관계 중단 하면 되죠.

  • 5. 전남친
    '17.5.12 11:20 AM (58.140.xxx.232)

    제 전남친도 그런 놈이었는데요, 나보다 별로인 평범한 여자랑 결혼만 잘하더라구요. 어쩌면 자기가 먼저 알고 그런게 아닐까 싶기도 했어요. 결혼 말 나오고 진행하기엔 두 집안의 차이가 있고 쉽지 않겠다, 근데 그 번거롭고 자존심 상하는 과정은 겪기싫다... 그런 마음이요.
    저도 지금남편 만난게 다행이다 싶지만 어쨌든 저를 갖고논것 같다는 생각에 지금도 괘씸하긴 합니다.

  • 6. ..
    '17.5.12 11:20 AM (211.176.xxx.46)

    타인이 자신과 결혼 생각이 없는 걸 본인에게 애정이 있네, 없네로 사고가 넘어가는 게 맞을까요?
    그냥 결혼 제도 자체를 이용할 생각이 없을 수 있죠.
    그리고 호의적 감정이 있는가 없는가 의심스러운 상대와 인간관계를 이어가고 싶으세요?

    여성들이 이렇게 결혼 제도에 연연하니까 상당수의 남성들이 적선하듯 결혼을 말하죠.
    남자한테 결혼하고 싶다는 말을 듣는 게 무슨 대단한 일인 양 생각하고.
    결혼 문화가 어떻게 굴러가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개념도 없고.
    그저 텔레비전에서 찬양하는 것만 생각함.

    남자가 여자에게 결혼하자고 동의를 구합니다.
    근데 여자는 거절합니다.
    이럴 때 남자의 선택은?

    님은 특정인과 결혼이 하고 싶은데 그 사람은 결혼을 원하지 않으면 끝이잖아요.
    쌍방 합의가 되어야 결혼이 성립하는 건데.
    이렇게 질척거릴 필요가 있나요?

    님은 결혼 제도를 이용하고 싶은 거잖아요.
    그러면 님처럼 결혼 제도를 이용하고 싶어하는 남자들 중에 님과 대화가 통하는 사람을 선택해야죠.

    물론 지금 말이 통한다는 그 남자는 다른 남자와 혼인신고 전까지는 그대로 관계를 유지하다가 혼인신고 후에는 그냥 대화만 나누는 걸로.

    지금은 성애적 행위도 하시겠죠?
    혼인신고 후에는 대화만 나누는 걸로.
    그렇게 정리하시든지.
    합법의 테두리 내에서 자유니까요.

    요즘에는 황혼이혼도 많고 황혼재혼도 많다고 합니다.
    나이 걱정은 접어두셔도 될 것 같은데.
    이젠 나이랑 상관없이 혼인신고 제도를 이용하는 사회 분위기라.

  • 7. 그냥
    '17.5.12 11:47 AM (210.94.xxx.91)

    친구로 생각하나봐요?

    여자들은 남자가 말이 통하면 같이 있고 싶은데 (말 통하는 남자 드물죠)
    남자들은 속된 말로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따로 있는 거 같아요.

    결혼할 생각이 있으면 이 남자분은 아닌 거 같네요.

  • 8. one
    '17.5.12 1:06 PM (223.52.xxx.193) - 삭제된댓글

    우선 님 자신에게 진지하게 물어보세요. 결혼을 염두해 두고 이 남자를 만나는건지 아님 결혼에 이르지 않더라도 정말 이 남자를 사랑하기때문에 이 남자가 님과 결혼을 해주던 ?말던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에 행복한지.

    전자의 경우에는 서로의 상대방에 대한 믿음과 애정정도, 결혼에 대한 서로의 생각과 가치관등.
    그러면 그 남자가 결혼에 비호감이더라도 님과 충분한 대화와 설득을 통해서 결혼에 이를 수 있다고 봐요.


    후자의 경우는 그 사이 그 남자가 결혼에 대한 생각이 변해 님과 결혼을할수도 있고, 또는 오랫 연애끝에도 결혼이 안이루어질수도 있죠. 그러면 그동안 둘다 늙고, 님은 그 사이 또 다른 남자를 만날 기회를 놓칠수도 있겠죠.

    조심스럽지만 남자는 님을 많이 사랑하지 않는거 같아요. 정말로 사랑한다면 자신이 결혼생각이 없더라도 생각이 바껴 님과 같이 살고 싶어할거 같고 아님 정말로 님을 많이사랑하지만 자신이 결혼제도 속으로 들어가고 싶지 않다면 님을 위해서는 보내?주는 것이 맞다고 봐요.

    선택과 그 결과는 님의 몫입니다. 솔직하게 자신에게 물어보세요.

    그 남자가 먼저인지 결혼이 먼저인지.

    님과 반대상황이라 댓글 남겨봅니다.

  • 9. one
    '17.5.12 1:13 PM (223.52.xxx.193)

    우선 님 자신에게 진지하게 물어보세요. 결혼을 염두해 두고 이 남자를 만나는건지 아님 결혼에 이르지 않더라도 정말 이 남자를 사랑하기때문에 이 남자가 님과 결혼을 해주던 ?말던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에 행복한지.

    전자의 경우에는 서로의 상대방에 대한 믿음과 애정정도, 결혼에 대한 서로의 생각과 가치관등.
    그러면 그 남자가 결혼에 비호감이더라도 님과의 충분한 대화와 설득을 통해서 결혼에 이를 수 있다고 봐요.


    후자의 경우는 비록 지금은 그 남자가 결혼에 대해 생각이 없더라도 님과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결혼에
    대한 생각이 변해 님과 결혼을할수도 있고, 어쩌면 오랫 연애끝에도 결혼이 안이루어질수도 있죠. 그러면 그동안 둘다 늙고, 님은 그 사이 또 다른 남자를 만날 기회를 놓칠수도 있지만 지금 남자와의 추억은 남겠죠

    조심스럽지만 남자는 님을 많이 사랑하지 않는거 같아요. 정말로 사랑한다면 자신이 결혼생각이 없더라도 생각이 바껴 님과 같이 살고 싶어할거 같고 (인지상정아닌가요) 아님 정말로 님을 많이사랑하지만 자신이 결혼제도 속으로 들어가고 싶지 않다면 님을 위해서는 보내?주는 것이 맞다고 봐요.

    선택과 그 결과는 님의 몫입니다. 솔직하게 자신에게 물어보세요.

    그 남자가 먼저인지 결혼이 먼저인지.

    님과 반대상황이라 댓글 남겨봅니다.

  • 10. ,,
    '17.5.13 3:08 AM (70.187.xxx.7)

    그니까 님과는 결혼생각이 없다 이런 얘기죠. 다른 여자와는 또 달라질 수 있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0437 .원글 펑할께요 죄송해요 20 이찌해야할지.. 2017/05/20 3,916
690436 외로움 많이 타는 성격인데 5 갈등 2017/05/20 1,998
690435 국영수가 애물단지? 문제아 취급 받는거 보니 슬프네요ㅠ 23 국영수 2017/05/20 2,617
690434 시댁식구들이 자고 간다면 9 aa 2017/05/20 3,233
690433 에러코드 ox80004004 업데이트 오류가 나는데 어떻게 해야.. 1 ... 2017/05/20 603
690432 저녁만 먹으면 너무 졸려요 2 졸림 2017/05/20 1,810
690431 이니가 안 나오는 하루는 재미가 없군요. 15 lll 2017/05/20 3,801
690430 노무현 대통령과 ‘맞짱’ 뜬 이완규 검사 15 ... 2017/05/20 5,334
690429 홍발정은 입수 안하나요? 언행일치 안하는군요 2 // 2017/05/20 620
690428 내일밤 광주 MBC 5.18 특집 다큐 한다네요. 3 일요일밤 2017/05/20 1,170
690427 내아이 손해보더라도 교육정책 바꾸는거 찬성해요 25 중학교부모 2017/05/20 1,966
690426 이니 하고싶은거 다해~ 5.19(금) 5 이니 2017/05/20 1,793
690425 고수냄새가 원래 이렇게 강했어요? 29 으악!!! 2017/05/20 4,163
690424 [백반토론]거울방 수리에 화난 박근혜가 문재인에게 11 뒷북 2017/05/20 5,093
690423 파워블로거들 탈세 추적해서 무겁게 세금 추징했으면 좋겠어요 11 초심을 잃지.. 2017/05/20 5,439
690422 밀란쿤데라.. 첨 읽을 책 추천해주세요~~ 4 뒤늦게 고전.. 2017/05/20 1,166
690421 님들 전두환이 몇년 집권했는지 알고 계셨어요? 19 ........ 2017/05/20 6,028
690420 영종도 부동산 경기가 전망이 있나요 4 ... 2017/05/20 2,700
690419 검사와의 대화 다시 봤어요. 5 ... 2017/05/20 2,440
690418 평촌 근처 조용히 술마실곳 추천부탁드립니다 땅지맘 2017/05/20 629
690417 제사상에 올릴 동태전을 대체할 전은 뭘까요? 6 혹시 2017/05/20 1,759
690416 신규 변호사 정말 현실이 이런가요? 6 .... 2017/05/20 4,110
690415 구찌 선글라스 수리할 수 있나요? 3 . . 2017/05/20 1,864
690414 '통진당 해산 반대' 헌재 소장, 국민이 받아들일 수 있나 14 샬랄라 2017/05/20 1,966
690413 트윈케익 어때요? 2 피부 2017/05/20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