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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한 아이 도와줄 방법 구합니다.

초6 조회수 : 2,862
작성일 : 2017-05-12 01:35:01

학교는 뛰어나거나 느린 아이들에게 맞지 않은데... 아들이 좀 느려요. 좋은 말로 순진하구요.

작년에 전학을 와서 더 힘들어 하는 면도 있어요.

원칙주의자 선생님과 재미없는 공부도 힘들지만 친구가 없어서 가장 힘든 것 같아요.

같은반 친구들을 고자질쟁이로 만드는 규칙과 벌칙에 큰 스트레스를 받으니

아이들도 선생님도 싫다고 해요.

남자아이들은 특히 세 보이려고 욕도 많이 할텐데 욕하는 아이도 싫다니 가리는 사람도 많네요.


그러니 하교후 게임만 하려하고 학교 가지 않고 홈스쿨링 하고 싶다고 하네요.

외출도 싫어하고 집에만 있고 싶어해요. 집에서 게임만 하고 싶은거죠.


밖에서 아이들과 어울리면 좋겠는데 대부분 학원에 있을테고

간혹 운동장에서 축구등을 하는 아이들과 어울리려 해도 운동을 잘 못하니

욕먹고 힘만 들고 재미없다고 하구요.

옛날에는 어리거나 약한 아이들도 '깍두기' 시켜주며 어울려 놀았는데

요즘은 그런 아이들은 그저 야유와 놀림의 대상이네요.

우울해해서 요즘은 주말에 한번씩 예전 살았던 동네 가서 어울렸던 친구 몇명과 놀고 와요.


명랑하고 순하며 동정심 많던 아이가 점점 비관적이고 부정적으로 변하네요.

우리나라에서는 공부 못하고, 운동도 못하고, 느리다는 건 장애 같이 느껴져요.


잘 모르니까 하는 얘기지만 동남아나 아프리카 등지에 가서 마음껏 뛰어놀게 하고 싶어요.

경쟁없는 곳에서 즐겁게 살고 싶어요.

아...뛰어놀기엔 너무 늦긴 했지만 그냥 경쟁없이 평화롭게 서로 연대하며 살았으면 좋겠어요.


간혹 제가 아이를 너무 자유롭고 약하게 키웠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어차피 이곳에서 살아가고 군대도 가야한다면 시스템에 잘 적응하도록 해야하는데

엄살을 너무 받아준건가 하는 생각이요.

아이를 위해 무얼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참, 아이와 같이 봉사활동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동생과 아기들을 예뻐하는데 보육원 등은 성인만 가능하다는 것 같더라구요.

힘들긴 하지만 해외봉사는 가능할지 아시는 분 정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22.43.xxx.24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17.5.12 1:38 A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예전 동네로 다시 가시는건 안되나요?
    아이가 안쓰러워서요.
    그래도 예전 동네 맘맞는 친구가 있어 다행이네요

  • 2. 345
    '17.5.12 1:42 AM (222.110.xxx.123)

    아이가 에니어그램 9번 아이인것 같네요
    아이 연구 많이 해보세요
    그럼 답이 보일거예요.

    아이가 살다보면 언젠가는 경험할 일을 지금 경험하고 있는거라고
    생각하시구요
    아이 맷집을 길러주는 의미에서 어머니가 아이를 잘 이해하고 편들어 주셔야해요

    일단 ..먹는 것, 자는것 ..잘 돌봐주셔서 충분히 잘 먹고 잘 자게 해주시구요
    아이 기를 살려주세요. 아주 조그마한 칭찬도 좋습니다.

    그러러면 어머니가 자기를 잘 알아야 겠지요
    어머니도 성격유형 검사 해보세요. 그럼 아이에게 어떻게 엄마 성격에 맞게 칭찬하고
    기를 불어넣을수 있을지 감이 오실거예요

  • 3. 345
    '17.5.12 1:43 AM (222.110.xxx.123) - 삭제된댓글

    에니어그램 김현정선생님 010-5555-8260 으로 연락하셔서 의논해보세요

  • 4. 345
    '17.5.12 1:51 AM (222.110.xxx.123)

    아 참.. 글을 읽어보니까 엄마도 에니어그램 9번일 가능성이 크네요

    아이 문제가 내 문제와 연결되어 더 크게 느껴질 수도 있을것 같아요

    대기만성형 아이이니 꾸준하고 길게 보시고
    아이가 언제 마음이 든든해지고 편해지는지 보시고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예를들어 아이가 예전 동네에 가서 친구와 어우릴때 기가 살아난다면
    당분간 그 상황을 편하게 보아주세요

    너는 힘이 있어. 하고 힘을 불어넣어주세요

  • 5. 초6
    '17.5.12 1:51 AM (122.43.xxx.247)

    네...도저히 안되면 이사도 고려해야 할 것 같아요. 따뜻한 댓글 감사해요.


    에니어그램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다방면으로 생각하게 해주시니 감사하네요.

  • 6. 345
    '17.5.12 1:52 AM (222.110.xxx.123) - 삭제된댓글

    에니어그램 김현정 으로 검색하셔서 더 자세하게 의논해보세요

  • 7. 345
    '17.5.12 2:00 AM (222.110.xxx.123)

    네 이사하시려면 예전 동네로 다시 돌아가는 것도 한 방법이긴 해요
    이제 아이가 사춘기로 들어가려는 시점이고
    강한 사람에게 치이는 모습이 엄마 보기에는 안쓰럽지요

    하지만 아이도 이 시기를 잘 넘기면
    맷집이 세질수도 있어요
    유심히 좀 지켜보시고 좋은 결정 내리길 바랍니다
    무조건 피하기만 하는것이 좋지는 않지만
    담임 선생이 너무 강하고 드세고 대화가 안되면
    이사도 좋습니다.

  • 8. 그런
    '17.5.12 4:33 AM (175.223.xxx.131)

    그런 타입의 아이를 여기저기 노출시키는것도 문제가 될듯합니다. 스트레스만 받다가 끝날수도 있거든요
    누구 도움이 아니라 아이 본인이 개선 의지가 있어 움직여야되요. 좀 더 큰뒤에.
    봉사활동이 좋을듯 하네요.
    봉사활동도 사회성을 기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거든요.

  • 9. 우리집도
    '17.5.12 5:03 AM (89.64.xxx.175)

    착한 아들 그래요 심성이 든든하고 착하고 느려요 한국에서는 얌체들이 득실득실 하지만 늘 피할 수만 없어요 상황을 인정하고 그 곳에서 살아가는 방법 그 방법은 각자의 선택별로 저도 운동 싫어해요 고소공포증 엄마가 믿고 기다려주는 것 엄마가 당당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좋아요 뉴스를 같이 보면서 설명해주는 것 대통령 선거도 같이 이야기 하고,,,,,,,,,,,, 그기에 홏준표를 보여주세요 자런 인간 살아가는 모습 아무리 힘들어도 어떠한 상황에서도 저런 영감탱이 처럼 말바꾸기 하면서 살지는 말자 교육 시스템의 문제점 정치의 문제점을 잘 설명해주세요 스포츠 못하는 네가 문제 아니라고 다양성을 존중해주지 못하는 어른들이 문제있고 그런 가정에서 자란 친구들 피 할 때는 피하고 당당히 말 할 때는 말 하는 요령을 연습하기 아주 위급한 상황에서는 어떠한 물건을 들고 교실 창문을 부셔버리라고 하세요 폭력당하지도 말고 떄리지도 말고........... 교실에서 부당한 모습들 일기형식으로 쓰기도 하고 그리고 100% 내 아이 말만 믿지 말고 아이 앞에서는 믿어 주는 척만 하면되요 우리 아이도 착하지만 컴퓨터 하기 싶어 이런 저런 거짓말 잘 해요 내 자식 한 명 키우기 힘들어요 내 주장만 하지도 말고 늘 공부합시다 ㅋㅋ

  • 10. ..
    '17.5.12 7:09 AM (112.152.xxx.96)

    그냥 이사가셔요..다행히 예전으로 갈수있다 하시니..거기 있음 사춘기 제대로 오면 더 고립되지 싶어요 ...아이입에서 홈스쿨링...그거 학교가시 싫다랑 뭐가 달라요.. 중1되면 공부양 휘몰아칩니다...초등과 수준이 비교불가네요..옛친구랑 공부하며 수다라도 떨고 ..아이가 맘붙일곳이 필요해요...

  • 11. 중1저희아이랑똑같아요
    '17.5.12 8:13 AM (124.49.xxx.61)

    다시돌아갈수도없고...
    저희아인체격도커요.말은안해도 얼마나외로울까싶어요.약은애들천지이고..
    82도 이런글올리면 정치는민주를 외치면서도 사교육센동네 엄마들이라 팔이 안으로굽더군요. 자식교육은다경쟁이니 약자를밟아야겟죠..ㅠ
    암튼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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