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하면서 든 생각.....돈이있으면 다 해결이 되는구나....

요번에 조회수 : 7,990
작성일 : 2017-05-07 20:05:02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는데

지금까지도 잘 몰랐는데.


지금까지는

뭘 사야하면 왜그리 과정이 험난하고 피로하든지...

검색하고 오프가보고 비교하고...

정말 고르다가 지쳐떨어질 지경..


보일러가 고장나면

차가 고장나면

일단 걱정부터 들고...


왜그런지...몰랐고

인생이 당연히 그런건줄만 알았는데


이번에 헌집 사서 이사하면서

화장실을 올수리를 했어요..물론...최대한 그것도 아껴서..한거였지만,

그리고 이 집에 번호키가 아니라

일반 열쇠더라구요.


열쇠 열고 나갔다 들왔다...게다가 열쇠도 둘뿐이라..

식구는 3명인데...며칠동안 열쇠 때문에 서로 동동거리다가

그냥 번호키 하나 달았어요. 싼거 10만원주고...


아이구..그랬더니.

이런 신세계가..!!


지금까지 힘들고 전전긍긍했던 모든것이

돈이 있으면 되는거였네요...헐...

돈이 이렇게 좋은건줄 알았더라면 열심히 모을껄....ㅠ.ㅠ


자력으로 뭔가 하려니 힘들고 고단했는데

돈주고 시키니...

폼나고 편하고....에고고...

IP : 116.127.xxx.14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필요악이죠
    '17.5.7 8:09 PM (223.33.xxx.111)

    돈이라는게...

  • 2. ㅎㅎㅎ
    '17.5.7 8:09 PM (175.209.xxx.57)

    그걸 이제야 아시다니...100가지 걱정 중 99가지는 돈으로 해결된답니다.

  • 3. 맞아요
    '17.5.7 8:09 PM (116.120.xxx.33)

    애들 옷사러나가면 저렴한거 고르고
    그리고도 들었다놨다 더싼데없나 빙빙돌고
    이제 저렴한 중저가 매장이지만
    맘에드는거 한벌씩 골라라하니 쇼핑이 너무 즐겁고
    쇼핑끝나고 간단하게라도 애들 좋아하는거 외식하고
    돈이참좋구나
    열심히벌어야겠다 그러네요

  • 4. 맞아요
    '17.5.7 8:13 PM (124.49.xxx.61)

    돈이면 몸이 편하죠..여행은 안그런가요?
    애들교육도 그렇고..매사에 돈돈~
    돈이 사람노릇한다고..

  • 5. ~~
    '17.5.7 8:17 PM (211.212.xxx.250)

    정말 그런 시소한것들 이제야 알았다니....
    원글님 고생하고 산 것 같네요...
    전 그런일에 고민해본적이 없지만
    큰일이 있을때마다 돈이 모든걸 해결해주나 싶어요..

  • 6. 릴리
    '17.5.7 8:18 PM (119.67.xxx.235)

    나이 먹어 가면서 더욱더 느끼는게 돈이 좋긴좋구나 하는거죠 몸도 덜 힘들게 하고 좋은거 맘에 드는거 사면 맘도 좋구요 ^^:;

  • 7. ...
    '17.5.7 8:23 PM (114.204.xxx.212)

    맞아요 돈주면 다 해줍니다
    돈이 최고는 아니지만 , 돈 있으면 몸이 편해요

  • 8. 돈이 좋은줄 알면
    '17.5.7 8:32 PM (112.164.xxx.219)

    돈 나가는걸 너무 무서워하지 마시고 필요할때 나가는걸 기쁜 마음으로 써보세요
    돈에도 생명이 있어서 기쁜마음으로 쓰는 사람에게 자꾸 가고 싶어해요

  • 9. 저두요
    '17.5.7 8:34 PM (121.171.xxx.92)

    겨울 시작되려면 늘 보일러가 말썽...
    뜨거운물 나오다가도 찬물 나와서 또 틀어서 찬물 좀 내보내고 나면 다시 뜨거운물 나오구... 이걸 몇년을 고쳐가며 그렇게 쓰다 보일러 통채로 바꾸고 나니 뜨거운물 잘 나와서 너무 좋구요.

    현관 자동키 하고나서 열쇠 안가지고 다녀도 되고, 새벽에 들어오는 남편 문 안 열어줘도 되고 너무 편해요.

    처음 해외여행 가서는 돈이 정말 좋구나 했어요. 여행도 좋고 새로운 풍경도좋았지만 호텔 생활하니 청소안해도 되고, 밥때되도 밥안해도 되구... 돈이 정말 좋구나...

  • 10. ..
    '17.5.7 8:34 PM (110.70.xxx.222)

    맞아요
    돈이 있으면 편리하죠
    오늘 삼시세끼 재방 보는데
    이서진이 씨앗 싹틔워 오는게 있었는데
    택연한테 그러더라구요
    화원에 맡기라니까..
    ㅎㅎ 저는 생각도 못했던건데
    역시 돈이 편리하구나 느꼈네요

  • 11. 동감
    '17.5.7 8:44 P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

    돈이 많으면 아무리 지랄맞은 인간이라도 사람들이 줄줄 붙고 그 지랄을
    다 참아내주고
    돈이 많으면 없던 품위도 다 있어 보여요.
    무엇보다 돈이 많으면 막연한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한 불안이 없어져요.

  • 12. ,,,,,,
    '17.5.7 8:59 PM (211.33.xxx.112)

    돈만이 구원이군요

  • 13.
    '17.5.7 9:07 PM (121.168.xxx.25)

    살아있는동안에는 돈이 많음 편하구 좋긴하죠

  • 14. 진짜예요
    '17.5.7 10:19 PM (115.136.xxx.67)

    돈 좋다고 하면 속물로 취급하지만
    제가 뭐 속물될 만큼 큰 돈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원글이 처럼 소소한거에 좋아한답니다

    원룸 살다 아파트 작은평수지만 이사오니 진짜
    삶의 질이 다릅니다

    하다못해 세제도 비싼거 쓰니 좋더군요

    돈 없으니 맨날 마트가서 싼거 고르고 과일도 싼거나 아니면
    잘 먹지도 못 했어요
    그러다 돈 더 주고 감자도 큰거 양파도 큰거 사보니 손질도 쉽고 질도 좋더라구요
    작은 감자 여러 개 깍기도 힘들고 벗겨놓음 먹을 것도 없구요

    또 여름에 선풍기 한대 가지고 이방 저방 옮겨 다니다
    하나 더 장만 했더니 이것만도 너무 좋더라구요

    쓰다보니 너무 궁상맞아서 ㅜㅜ
    여튼 돈 너무 좋더라구요

  • 15. 하긴
    '17.5.7 11:31 PM (121.135.xxx.216)

    백화점가격보다 인터넷가격이 싼 경우가 있길래
    대놓고 품번 찍어보긴 뭐하고 백화점 구석에서 그상품 검색하느라 한참을 인터넷하고 있다가, 뭐하는 짓인가, 카드할인도 받고 상품권도 받을 수 있고 지금 포인트도 쌓이는데, 그리고 바로 입을 수도 있는데! 뭔 궁상인가 싶더라구요

  • 16. 돈이좋죠
    '17.5.8 12:04 AM (182.215.xxx.17)

    아이가 수학 백점 받아오니 역시 돈이 좋구나.
    나도 어릴때 학원이나 과외했음 수포자까진 안갔을텐데. .
    미용실도 비싼데 다녀오니 호응이 좋아요

  • 17. 201208
    '17.5.8 1:12 AM (218.235.xxx.165)

    좋은 건 비싸다
    예쁜 건 비싸다
    편리한 건 비싸다

  • 18. ㅎㅎ
    '17.5.8 6:31 PM (182.222.xxx.32) - 삭제된댓글

    을릉 부자되셔요~^^

  • 19. ㅇㅇ
    '17.5.8 6:38 PM (121.168.xxx.41)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책 보면요

    돈으로 살 수 있는 게..
    세상에!!!
    상상 이상의 것들이 너무도 많았다는..

  • 20. 그래서
    '17.5.8 6:42 PM (118.32.xxx.208) - 삭제된댓글

    일자리가 없는 아이들의 삶이 너무도 팍팍하다고 하죠. 좋은대학 나와도 정규식이 하늘의 별따기

  • 21. 그래서
    '17.5.8 6:43 PM (118.32.xxx.208)

    일자리가 없는 아이들의 삶이 너무도 팍팍하다고 하죠. 좋은대학 나와도 정규직이 하늘의 별따기

  • 22. 82아줌마들 넘 웃겨요
    '17.5.8 7:20 PM (112.161.xxx.58)

    그러면서 돈따지는 글 올라오면 속물이라고 비난비난ㅋㅋㅋ
    본인들은 돈때문에 전전긍긍하면서 제 허물은 안보이고 남은 속물이고. 웃기는 짬뽕들 많아요 진짜.

  • 23. 옛속담에
    '17.5.8 7:39 PM (119.197.xxx.243)

    돈이 양반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8723 옛날 뮤직비디오 보니 2 2017/05/16 636
688722 이니 하고싶은거 다해~ 5.15(월) 6 이니 2017/05/16 949
688721 잇몸이 자꾸 내려와요 ㅠ 7 .... 2017/05/16 2,900
688720 절세가인들이 의외로 소박하게 결혼하네요 16 .. 2017/05/16 5,675
688719 문고리 3 인방중 나머지... 1 ... 2017/05/16 659
688718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 관련해서 언론보도의 오류 15 vh 2017/05/16 1,373
688717 세월호 기간제교사 순직인정 지시한 문재인 대통령, 이것이 사람 .. 3 상식과 정의.. 2017/05/16 592
688716 서울에 갑니다. 3 달쏭 2017/05/16 373
688715 횡성주민 초고압 송전선로 추가 설치 움직임에 반발 확산  ........ 2017/05/16 247
688714 박근혜 거울방 기사떴네요 1 .. 2017/05/16 1,622
688713 혹시 자동차 검사 직접 하러 가보신 분 계신가요? 7 뛰뛰빵빵 2017/05/16 666
688712 안철수가 왜 기분나쁜가 했는데................ 41 좋은날에 죄.. 2017/05/16 5,097
688711 살아온 날들, 살 날들(기자들 보세요) 7 곧오십 2017/05/16 841
688710 [김경수의원 페북글] 양정철 전 청와대 비서관이 지인들에게 보낸.. 8 제 역할은 .. 2017/05/16 1,966
688709 회사에 자유인이 한 분 계시네요 4 자유인 2017/05/16 1,515
688708 지지자들과 언론과의 싸움 8 지치지말자 2017/05/16 893
688707 미레나 하면 원래 이런가요? 6 갱년기 2017/05/16 3,045
688706 새로보이는 대통령...화이팅 입니다 5 저도 2017/05/16 823
688705 지금 홈쇼핑 무코타 헤어팩 좋나요? 5 머리결 2017/05/16 4,158
688704 중국의 사드보복 완화가 벌써 시작되었다네요 8 너구리 2017/05/16 2,586
688703 청와대편, 대통령편 다큐멘터리 3일 1 난리부루스 2017/05/16 1,272
688702 뉴욕타임즈-미국인들은 북한이 어디에 있는지 알까?(그림) 미국은전쟁원.. 2017/05/16 534
688701 '호남·친문' 전진배치.. 일단 굽힌 秋 대표 2 샬랄라 2017/05/16 816
688700 이완용에게 고소당한 노승일씨 후원계좌입니다 9 공익제보자 2017/05/16 1,032
688699 이수경 너무 노안 아닌가요? 5 ㅌㅇㄴ 2017/05/16 3,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