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쾌적한 삶을 위해 같은단지 아파트로 가는거에요.
분양가보다 아파트값 오른거 생각하면 부대비용 천만원 없어도 괜찮다 생각하고 가는거구요.
그래서 인테리어는 최소한만 하려고 하는데. 남편은 자꾸 이것 저것 신경이 쓰이나봐요. 이집이 좀 상태가 별로긴해요. 저희집 대비해서. 주인도 한번 바꼈고 세입자도 들였던 집이라...
인테리어라기 보다는 고장난것만 고치고 가려고 했죠. 근데 남편은.
1.베란다 창고문도 바꾸고 싶어하고. 옵션선택해서 달은 문이 아니고 따로 인테리어해서 흰색 페인트칠된 문이라 싫다고 하네요.
저희 스타일이 아니긴해요. 근데 그거 문 3개 바꾸만 프레임도 바꿔야해서 백만원 넘을것 같아요.
2.씽크대 상판 좀 금간것도 갈고 싶어하고. 저는 그냥 수리가능하면 그 부분만 수리를 하던가 아님 그냥 물건으로 가리고 살까 생각중인데. 이것도 그냥 안넘어갈 것 같아요.
3.마루바닥 상태 안좋은것도 엄청 신경 쓸거고. 아마 다시 깔자고 할지도 모르겟어요.
4.전기스위치들도 저는 그냥 닦아서 쓰려고 했는데 이것도 갈자고 하고.
5.붙박이장이 한샘거가 있는데 속은 정말 좋은데 겉에 문이 모양이 디게 촌스러워요. 근데. 이것도 문짝을 갈자고 하고.
저는 저거 다 그냥 패스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돈 여유는 있어요. 근데 저는 2년만 살다 나갈 생각하고 있거든요. 더 있음 이지역 새집들이 많이 들어와서 집값도 떨어지고 집도 안팔릴것 같아서요. 그래서 최소한만 하려고 하는근데... 남편은 깨끗한 집 두고 상태 안좋은 집 들어간다고 불만이 많아요.
그래서 지금 집하고 비교가 되서 그런지 더 저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