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량진 공시생들 안타깝네요.

에휴 조회수 : 3,360
작성일 : 2017-04-19 06:32:51
혼술남녀라는 드라마 재미있게 봤어서 노량진 공시생들에게 관심이 갔었어요.
저희 집도 그렇고 친정도 어렸을때부터 노량진에서 가까운 동네라 늘 노량진은 저에게 친숙한 동네였죠. 
제가 아주 어렸을땐 상도터널도 없어서 무조건 노량진을 거쳐서 시내로 나갔어야 했어서요.
암튼 예전엔 고시학원보다는 재수학원이 많던 동넨데..
진짜 방같지도 않은 쪽방을 300에 45만원이런식으로 임대주는 고시원도 그렇고
30세 40세가 되어도 공무원시험에 매달리는 분들이 그리도 많고...
교사임용시험, 경찰공무원 준비생들도 엄청 많더만요. 법원직 뭐 이런것도 많고요..
대학 나와서도 또 공무원시험 준비하는데, 7천명 뽑는데 20만이 응시한대든가 그렇더라고요..
30대 1은 약한 편이고 50대1도 있고.. 에휴..
돈아끼려고 아침은 교회에서 주는 무료급식 먹고..
학벌들도 다 좋아요. 저녁이 있는 삶을 살고 싶다고 서울대출신조차 9급 공무원시험 준비 하는 경우도 있대요..ㅠ
한쪽은 집값이 몇십억 몇백억 하는데 한쪽에선 20대 빛나는 청춘을 쪽방에서 보내면서 공무원시험에 매달리는 청춘들도 있어요.

옆에 추천영상 보니 기숙학원 다큐도 있던데 거긴 좀 비싼곳이라 그런지 아주 좋더라고요.
강남대성인가? 월 2~3백씩 부모들이 내고 보내는곳이라던데.. 그렇게 대학 나와봤자 또 공시생으로 몰리는거 아닌가 싶고..
유투브 보고 나니 너무 슬프고 맘이 아프네요.
IP : 49.142.xxx.18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스러워요
    '17.4.19 8:42 AM (114.204.xxx.212)

    안정적인 직장 구하기 힘든 세상 탓이겠죠 ....

  • 2. ...
    '17.4.19 8:48 AM (125.178.xxx.117)

    안타까워요.
    양질의 일자리가 없으니....

  • 3. 그러게요
    '17.4.19 8:55 AM (118.220.xxx.27)

    그 인력들이 젊은 날을 그리 보내니..

  • 4. ㅋㅋㅋㅋ
    '17.4.19 9:10 AM (122.36.xxx.122)

    지방에서 올라온 고시생들도 많아요.

    여친과 데이트 하던데 ㅋㅋㅋㅋ

  • 5. ㅋㅋㅋㅋ
    '17.4.19 9:10 AM (122.36.xxx.122)

    그많던 재수생들 다 어디 다녀요? ㅎ

  • 6. 그렇게 숫자가 많다는건
    '17.4.19 9:37 AM (124.199.xxx.161)

    할 일 없어서 하는 허수가 많다는거고
    자기도피도 많은거죠
    서울대 나와서 9급 준비할 정도면 이미 자기 집단에서 누락된 사람이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6084 진심궁금 해서요.정치글들~ 30 항상봄 2017/04/19 543
676083 타미플루 복용 소아.청소년 신경계 이상반응 3 .... 2017/04/19 1,278
676082 대체 안철수는 왜 이런짓을 하는거죠??? 56 또 거짓말 2017/04/19 5,918
676081 안철수, 부산서 '슈바이처'로 불렸던 부친..아내·동생·매제 모.. 34 탱자 2017/04/19 2,967
676080 안철수"내려가라!~" 야유 10 .. 2017/04/19 1,914
676079 중2 왜 시험성적이 나쁠까요? 11 시험 2017/04/19 1,841
676078 안철수 남동생건도 대박인게 20 두얼굴 2017/04/19 2,578
676077 오늘자 여론조사)))) 문43.8 / 안32.3 14 타미 2017/04/19 1,031
676076 부유하면 행복감도 높아지는가에 대한 생각 13 돈과 행복 2017/04/19 2,084
676075 ㅎㅎ웃김~안철수 '김정은이 나 두려워해'… 21 웃기네요 2017/04/19 1,203
676074 요즘 교정직 공무원의 현실 3 2017/04/19 3,835
676073 어른분들 살면서 깨달은 사람유형있나요? 이런놈은 꼭 문제일으키더.. 4 아이린뚱둥 2017/04/19 1,243
676072 개 편한 세상 11 Stelli.. 2017/04/19 1,581
676071 노량진 공시생들 안타깝네요. 6 에휴 2017/04/19 3,360
676070 2017년 4월 1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7/04/19 577
676069 내 삶의 가장 우선순위가 무엇인가요? 2 2017/04/19 1,308
676068 헐~박근혜, 삼성 이재용에게 '손석희 갈아치우라'외압 1 미친 ㅇ 2017/04/19 1,019
676067 아버지가 52년생이신데 못배워서 그런지 말이안통하고 고집이세고... 11 아이린뚱둥 2017/04/19 3,173
676066 남편 질문 2017/04/19 607
676065 2012 대선 때 사진이예요 3 2012 2017/04/19 1,132
676064 2012년 대선때 가장 섬뜩했던 어느 아주머니 인터뷰 25 midnig.. 2017/04/19 6,480
676063 문재인의 사람....[훈훈한 이야기] 31 파란을 일으.. 2017/04/19 1,443
676062 미국생활 10 년차 느낀점 28 .. 2017/04/19 23,451
676061 인생에서 피해야할 사람 특징 뭐가있다 보시나요?궁금요.. 4 아이린뚱둥 2017/04/19 2,449
676060 쌀과 현미가 섞여있는데 쌀만 빠르게 골라내는 방법 아시는분?ㅠ .. 4 Tsdf 2017/04/19 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