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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여행 같이 방쓸 친구없어서 펑펑 우는 딸 어쩜 좋을까요?

고딩수학여행 조회수 : 21,468
작성일 : 2017-03-14 23:36:06

작년에 왕따를 당해서, 학폭위도 열고,

반도 옮기고, 2학년이 되었습니다.

현재 정신과 상담치료받고, 약도 복용중입니다.

 

수학여행 같이 방쓸 친구 조를 친한 친구들끼리

짜라고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맡겨 놓으셨는데,

남자선생님이고, 남자고등학교에 오래계시다가,

올해 처음 여자 고등학교 오셨습니다.

 

따로 선생님께는 아이가 이런 상황이라

병원 다니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조퇴하고 병원가고 상담 받아야 할 상황이라)

너무 대놓고 저희 아이랑 앉도록 해라~ 같이 방 써라

하셔서, 아이가 난감한 모양입니다. 아이도 선생님께

배려 해주셔서, 너무 감사한데, 너무 티 나게 안 그러시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고 합니다.

 

같이 밥 먹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 아이들이 저희 아이만 빼고, 같이 방 쓸 친구를

짜버린 상황이라, 저희 아이가 들어갈 자리가 없나봅니다.

어떻게 남은 아이랑 같이 방 쓴다고 하는데,

아이는 자기만 쏙 빠진 느낌이라,, 너무 억울하고 화도 나고,

무시당하는 기분이라,, 엉엉 소리없이 울기만 합니다.

 

작년에 저희 아이랑 같은 반 했던 아이가 이번에 같은 반이

되었는데, 아이 말로는 그 아이가 저희 아이 나쁜 소문을

내고 다니는것 같다고, 귓속말로 소곤거리고, 무시한다고,

하구요.

펑펑 우는 아이는 전학을 가고 싶다고 하는데,

전학을 간다고 해서, 벌써 2학년이라,

다들 끼리 끼리 뭉쳐서 다닐텐데,

거기 가서도 힘들텐데,,,ㅠㅠ

 

수학 여행 이런 상황이면 보내고 싶지 않는데,

쓸때 없이 수학여행은 3박4일로 얼마나 길던지~~ㅠㅠ

저희 아이 제가 어떻게 도와줄수 있을까요?

저에게 지혜를 부탁드립니다!!

미리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IP : 211.49.xxx.48
9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7.3.14 11:39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안보내고 3박4일 딸이랑 해외여행가버릴랍니다

  • 2. ㅇㅇ
    '17.3.14 11:39 PM (218.157.xxx.145) - 삭제된댓글

    그렇게까지하면서 학교를 다녀야하나요? 학교 그만두고 검정고시 보게 하세요

  • 3. ..
    '17.3.14 11:40 PM (121.141.xxx.230)

    수학여행 꼭 가야하나요? 애는 가고싶겠죠? 흠 저라면 애가 강해지도록 푸쉬할꺼같아요 딴방이면 어떠냐 딴애들이면 어떠냐 너의 큰 인생사에서 별거아닌 일이다~~~ 그방 아이들과 잘지내봐라~~~ 이렇게요 ~~~그래도 싫다면 과감히 수학여행 빼고 외국 좋은데 여행가서 즐겁게 지낼듯해요

  • 4. 그냥
    '17.3.14 11:41 PM (116.33.xxx.87)

    가족끼리 동남아라도 다녀오면 어떨까요

  • 5. 저도요
    '17.3.14 11:41 PM (210.219.xxx.237)

    첫 시작이 삐끗하면 3박4일 내내 따님 거기서 웃는게 웃는게 아니고 계속 눈치봐야할텐데
    아이가어려서 이런 답변 어떨지모르겠지만 거기빠진다고 인생 어떻게 되는거 아니고 니가 지금 현재는 수렁에 빠진것같지만 그 집단떠난다고 어찌되는거 아니란거 보여주는 의미에서라도 데리고 해외여행 뜰듯요. 나쁜것들..어떻게 한사람만 쏙빼놓냐 늬들이 사람이냐 개년들아..

  • 6. 안보낸다
    '17.3.14 11:42 PM (14.42.xxx.85)

    저는 안보내겠습니다
    따로 엄마랑 해외여행 가세요

    검정고시도 생각해 보시고 ㅡㅡㅡ

  • 7. ..
    '17.3.14 11:42 PM (61.82.xxx.67)

    에고ㅜ
    원글님 얼마나 속상하실까요?ㅜ
    요즘엔 왜이렇게 못된애들이 많은지..학교에 좀 따뜻이 상담가능한 쌤은 없으실까요?
    좋은 친구한명만 있어도 아이가 견디기 쉬울텐데..
    위로드립니다

  • 8. .........
    '17.3.14 11:43 PM (216.40.xxx.246)

    저같음 안보냅니다. 안가도 별 지장없구요
    가서도 내내 스트레스 받을걸 왜보내요
    다만 담임한테 사정설명은 하고요.

  • 9. .....
    '17.3.14 11:43 PM (182.222.xxx.37)

    진짜 왕따시키고 은따 시키는 것들은 대체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은것들인지.. 그런것들 보면 부모도 한심해요.

  • 10. 보내지마세요
    '17.3.14 11:45 PM (210.97.xxx.24)

    가서도 기죽고 눈치보고 상처받아요.

  • 11. ..
    '17.3.14 11:45 PM (1.238.xxx.44)

    선생님이 일단 센스없네요.. 그렇게 니들끼리 정해라 하면 그런상황이 분명 생길텐데 .. 저도 여고시절 기독교학교라 채플 듣는데 꼭 둘씩 앉으라 하는데 가끔 혼자 앉게 되면 너무 속상했던 기억이 있어요 ㅜㅜ

  • 12. 그런데
    '17.3.14 11:45 PM (119.75.xxx.114)

    수학여행이 문제가 아니라 아직도 왕따당하고 있는데 그냥 자퇴를 하세요

  • 13. ㅇㅇ
    '17.3.14 11:46 PM (223.38.xxx.236)

    근데 이렇게 일찍 가나요? 2학기정도에 가면 그동안 맘맞는 애들도
    생길 수 있으꺼 같은데 안타깝네요.

  • 14. dd
    '17.3.14 11:51 PM (175.223.xxx.88) - 삭제된댓글

    여고 2학년정도면 어른이 개입해서
    관계정리해주고 그런 단계는 지났구요
    사실 초등아이들한테도 그거 안 통해요
    아이들 관계에 있어서는 어른이 해줄수있는게
    별로 없지요 다만 따돌림 정도가 너무 심해서
    폭력을 당하거나 그런 경우엔 개입을 해야하지만요

  • 15. 룸메 딱 정해주지...
    '17.3.14 11:53 PM (218.48.xxx.197)

    저라면...멀리 이사가고 전학가겠어요.
    이미 꼬여있고, 지금 담임은 센스부족.
    아이만 너무 힘듭니다.

  • 16. 어우
    '17.3.14 11:57 PM (103.11.xxx.21)

    근데 중2도 아니고

    고2 친구관계에 엄마가 개입하는것도 그렇고
    딸 아이도 너무 친구관계에 얽매이는 것도 좀 이상하네요

    고2면 이제 슬슬 공부에 집중해야되는 나이에요.. 친구관계에 너무 운운하지 마세요 엄마든 딸이든..

  • 17. ...
    '17.3.14 11:58 PM (99.232.xxx.166)

    보내지 마세요.아마 지옥문이 열릴겁니다.
    3박4일동안...생각만해도 불쌍합니다.
    그리고 저도 전학 추천합니다.

  • 18. 어우
    '17.3.14 11:58 PM (103.11.xxx.20)

    그리고 검정고시 치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딸아이 성격보면 내년 고3가서도 또 친구관계때문에 사단날것 같은데

    그땐 자퇴도 못해요.

  • 19.
    '17.3.15 12:00 AM (223.33.xxx.175) - 삭제된댓글

    저도 차라리 그런 상황이라면 자퇴하고 검정고시
    하겠어요
    검정고시도 등급있고 내신이 된다는데..
    저희집애 대학보내고 나서 생각하니
    고등학교 어쩌면 아무것도 아니더라는
    그냥 마음 편하게 사는 방향으로 가세요
    남자들 많이 있는 전공에 들어가면 이런 친구들이
    남자동기들과 더 잘 지내는 경향도 있다고 들ㄷ었어요
    자퇴라고 해서 걱정하고 할 필요도 없고
    잘만 활용하면 학교다니는것 보다 훨씬 나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 20. 마음마음
    '17.3.15 12:00 AM (49.173.xxx.93)

    저 같으면 안 보내요

    저도 항상 왕따였어요
    조 짜는 일이나 짝지 있어야 하는 일에는
    항상 소외되어서
    그게 어떤 마음인지 잘 알아요

    하지만 서른한살이 된 지금은!
    이십대 때에 저는!

    아주 즐거운 어른으로 잘 지내고 있답니다~~

    그때 일 역시
    하나의 추억과 기억이 되었구요

    아이에게 꼭 말씀해주세요
    엄마는 아기 편이라고!

  • 21. smile
    '17.3.15 12:02 AM (49.1.xxx.183) - 삭제된댓글

    그렇게까지하면서 학교를 다녀야하나요?222222

  • 22. smile
    '17.3.15 12:04 AM (49.1.xxx.183)

    그렇게까지하면서 학교를 다녀야하나요?
    전학가던지 자퇴하고 마음 편하게 검정고시 보는게
    낫지 않을까요? 아이 마음이 편하고 행복한게
    먼저 아닐까요?

  • 23. 인간관계
    '17.3.15 12:06 AM (103.11.xxx.21) - 삭제된댓글

    그런 귓속말..뒷담..같은 반응에 자꾸 반응할수록 그 아이들에게

    휘말리는거에요..

    가장 현명한건 싹 무시하고 공부에 집중하는 거겠으나

    이게 가능한 멘탈을 가진 애들은 그리 많지 않죠..

    저 근데 고등학교때 그런애가 있었어요. 고2때부터

    모든 친구관계 다 끊고 공부에만 올인. 그리고 결국 명문대 가더군요.

  • 24. 인간관계란..
    '17.3.15 12:07 AM (103.11.xxx.21)

    그런 귓속말..뒷담..같은 반응에 자꾸 신경쓸수록 그 아이들에게

    휘말리는거에요..

    가장 현명한건 싹 무시하고 공부에 집중하는 거겠으나

    이게 가능한 멘탈을 가진 애들은 그리 많지 않죠..

    저 근데 고등학교때 그런애가 있었어요. 약간 왕따끼 있고, 친구관계 겉돌고 그런애였는데 고2때부터

    모든 친구관계 다 끊고 공부에만 올인. 그리고 결국 명문대 가더군요. 걔도 수련회 같은거 있으면 불참했어요.

  • 25. 경험맘
    '17.3.15 12:13 AM (49.175.xxx.157)

    정말 마음아프네요..ㅜ

    저같음 수학여행 안보냅니다.

    여건이 된다면 가족여행 다녀오세요.
    수학여행에 빠진다면
    아마 다녀온후 좀더 힘들어할거에요
    친구들이 더 결집이 되있을테니까요

    그부분도 미리 알려주시고
    시간이 지나면 암것도 아니라고
    대범하게 말해주세요

    그리고
    아이의 마음도 위로해주시고
    여차하면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봐도
    니 인생에 아무것도 아니라고 힘을 주세요.

    언제든지 너를 도와줄수 있다고 얘기해주세요

  • 26. ..
    '17.3.15 12:23 AM (223.131.xxx.229)

    보내지 마세요.
    그냥 엄마랑 여행가는거 어때요?
    단짝도 없나요?
    그럼 가서 더 힘들거예요

  • 27. 케로로
    '17.3.15 12:31 AM (116.39.xxx.169)

    수학여행 안보내겠다는 분들 많으신데..
    사실 안보낸다고 해결이 되나요?
    누군 가고 누군 안가고..
    다른애들 수학여행 추억 얘기 종알종알할때 끼지도 못할거고..
    더 힘들지 않겠어요?

    저라면..이렇게 힘들어 하는 상황이라면
    두가지 안을 제시하겠어요.
    1. 따님이 바라는대로 전학 - 하지만 똑같은 상황이 생길수는 있다. 그럼에도 옮기고 싶다면 옮기자.
    2. 검정고시-이건 따님이 원한다면 강추! 하지만 두려워한다면 비추.


    저희 회사에 정말 제가 너무 좋아하는 직원이 한명 있는데요
    저보다 한참 어리지만 어른스럽고 똑똑해요.
    대학도 잘나왔는데
    알고보니 검정고시 출신이더라구요.
    학교 다니다 이꼴저꼴보기 싫어서 과감히 결정했다더라구요.
    워낙에 공부는 상위권이었다고 해요.
    멘탈도 강한 사람이구요.
    그래서 검정고시가 두렵지 않았던 거겠죠.

    친구들 사이에서 내 위치가 너무나 중요한 시기잖아요.
    내 존재감을 친구들 사이에서 확인하는 시긴데
    그부분이 꽉 막혀있으니 얼마나 괴로울까요..

    엄마가 정말 많은 힘이 되어주셔야겠어요...
    제가 다 마음이 아프네요ㅠㅠ

  • 28. 초연
    '17.3.15 12:35 AM (103.11.xxx.20) - 삭제된댓글

    아이가 초연해져야돼요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이런 자세로요
    오히려 그렇게 아쉽지 않게 생각하면 친구가 붙을꺼에요.
    남녀관계가 그렇듯 친구관계에 안달복달하는 애일수록 오히려
    더 왕따와 괴롭힘의 대상이 되기 쉽습니다.

  • 29. 초연, 의연
    '17.3.15 12:36 AM (103.11.xxx.21)

    아이가 초연해져야돼요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이런 자세로요
    오히려 그렇게 아쉽지 않게 생각하면 친구가 붙을꺼에요.
    남녀관계가 그렇듯 친구관계에 안달복달하는 애일수록 오히려
    더 친구가 안붙고 그런 심리를 기가 막히게 알아보는
    여왕벌들에 의해 왕따와 괴롭힘의 대상이 됩니다.

  • 30. ....
    '17.3.15 12:43 AM (121.171.xxx.145) - 삭제된댓글

    아이고 안타까워라....
    저라면 수학여행 안 보낼 것 같아요. 즐겁게 다녀오지 못할 거 뭐하러 가나요. 의미 없네요.
    윗분들 말씀처럼 가족여행 다녀오면 좋을 것 같은데, 수학여행 안 가는 아이들은 학교에 출석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래도 그편이 낫겠어요.
    아이 많이 위로해 주시고 지지해주세요. 힘들 땐 가족밖에 없더라고요.

  • 31. 맘이
    '17.3.15 12:52 AM (180.230.xxx.43)

    아프네요 아이가 얼마나힘들지
    수학여행내내 진짜괴로울거같아요
    학교도관두고 검정고시하겠어요
    친구는 대학가서 사겨도 충분한데 엄마가 친구가되어주세요당분간은 ㅠ

  • 32. 담임
    '17.3.15 1:03 AM (211.108.xxx.4)

    저렇게 조짜는 션생님 진짜 싫어요
    이런문제 일어날거 알고 딱 규칙정해 친한친구들 무리 안되게 섞어서 조짜고 조원끼리 앉고 방배정한 조끼리 다녀라 약간은 강제로 해야죠

    우리아이 초6때 수학여행갔는데요
    첨에 다른반에서 친한친구끼리 알아서 조짜라 했나봐요
    몇명 외톨이 되고 몇명 울고 안간다하고
    학부모가 교장실에 항의했나봅니다
    전체반 모두 프로그램 돌려서 조짜고 그조끼리 돌아다니고 앉게하고 짝꿍끼리 짝맞춰 다니게 했어요
    불만도 있었지만 그래도 그렇게하고 배정된 반에는 다른학생 못들어가게 강제도 하니 그방배정 학생들끼리 친해지고
    그랬답니다

    담임에게 건의해서 학생들 모르게 조원 담임이 새로 짜게 해서 좀 강제적으로 하면 안되나요?

  • 33. ...
    '17.3.15 1:10 AM (175.223.xxx.245) - 삭제된댓글

    아 남자 담임들의 특징인가봐요 ㅠ
    저도 고등학교 때 수학여행 버스에서 같이 앉을 친구가 없어 혼자 앉았는데요.
    저한테 너는 왜 혼자 앉았어? 넌 왜 같이 앉을 친구가 없어? 하고 궁금해 하며 뇌가 청순하게 물어보더라고요.

  • 34. ㅡㅡ
    '17.3.15 1:13 AM (124.50.xxx.52)

    저 고등학교때 어울리는 친구들이 없어서 남은 애들이랑 같이 방썼었는데 정말 비참했어요 요새도 그럴지 모르겠지만 저희때는 술 같은거 숨겨놓고 밤새도록 이야기하고 놀고 그랬는데 제가 있었던 방만 조용.. 10시쯤 불끄고 일찍 잤었어요 그때쯤이면 남의 시선 엄청 의식하고 혼자 뭐 하기 힘든 시절이죠.. 그냥 아이 의견 솔직하게 물어 보시고 집에 데리고 계세요 사회에 나가면 더 여물어질 기회 많으니 지금부터 상처줄 필요 없다 생각해요 저 지금 남들 알아주는 직업에 인간관계도 남부럽지 않지만 수학여행이라 하면 그때 비참했던 기억 밖에는 나지 않아요

  • 35. ...
    '17.3.15 1:42 AM (1.237.xxx.35)

    보내지 마세요
    가서도 얼마나 스트레스 받을지...
    안 가도 됩니다

  • 36. 안타깝네요
    '17.3.15 1:44 AM (112.161.xxx.165) - 삭제된댓글

    그 학교 학년에 인기 많은 아이 있을 거예요.
    선생님께 부탁해서 같은 조 짜달라 하세요.
    인기많은 애들은 성격좋고 얼른 상대방 기분도 공감해줘서
    그 뒤로 절친은 아니라도 잘 지내요.
    부탁해보세요.
    주로 우리딸이 그런 역할을 하는데 여자애들은 금세 친해져요. 반이 달라도 쉬는 시간에 오고 쪽지 적어 주고.
    그런 친구가 분명 있을테니 학년부장 선생님이나
    그 학교에서 애들이 제일 좋아한다는 선생님에게 의논해보세요.

  • 37. 위로
    '17.3.15 1:45 AM (61.77.xxx.249)

    고등학교 수학여행갈때 다른반 친구한명이 교복입고 등교를 했어요 꿋꿋이 버텨서 교대가서 교사해요 동네친구라서 잘아는데 그애가 조숙해서 애들이랑 코드가안맞고 친한친구없다고 과감히 안갔어요 그런친구들의 성장통같은건데 잘견뎌내길바래야지여
    안가면 학교등교하게끔될겁니다 창체로 잡혀있어서 시수이수해야하니까요

  • 38. ....
    '17.3.15 2:15 AM (221.141.xxx.8)

    전학을 하세요.
    저라면 절대 수학여행 안보내구요.
    본인이 원하니까 전학 시킬 거예요.

  • 39. 에고
    '17.3.15 2:57 AM (116.37.xxx.135)

    그런거 아니라도 수학여행 자체가 싫고 위험해서 애 안보내고 싶은 마음이라 그런지
    저라면 아예 3박4일 며칠 더 해서 애랑 해외여행 갈거 같아요

  • 40.
    '17.3.15 6:31 AM (211.210.xxx.80) - 삭제된댓글

    경험상 보내지마세요 아이는 마음이 지옥일겁니다 아이가 학교다니는것두 너무힘들어하면 자퇴하고 검정고시보는것두 나쁘지않아요 우리아이도 그당시에 너무힘들어서 자살까지 생각했다고 하더군요
    작년에 그런일이 있었다면 전교생이 다알텐데 반을 바꾸는게 무슨의미가 있었을까싶네요
    저희아이가 그과정을 다거쳤고 이번에 대학들어가서 즐겁게 학교생활하고 있어요
    아이어머님 모두 힘내세요

  • 41. ..
    '17.3.15 8:44 AM (223.99.xxx.166)

    이번 수학여행은 무리해서 보내지 마시고 기간동안 가족이랑 해외여행 다녀오셔요 엄마랑 단둘이 가셔도 좋구요.
    엄마도 마음 단단히 키우시고 아이랑 진지하게 이야기하셔요.
    인간관계는 남녀간 친구간 부모자식간 등 어떤 인간관계라고 맺을려고 갈망하고 매달리는 쪽이 약자이고 상대는 그걸 귀신같이 잘 알고 우월감을 느끼며 무시해요.
    중2도 아니고 고2쯤 되면 안 끼워줄려는 그까짓 친구그룹 웃기다하고 그 에너지를 공부에 쏟아야 할 때에요
    전학도 자퇴후 검정고시도 아까워요.
    2년 꾹 참고 독하게 공부해서 대학도 친구수준도 높히라고 하셔요

  • 42. 에고
    '17.3.15 9:07 AM (119.64.xxx.243) - 삭제된댓글

    저도 학창시절에 왕따를 겪어본 사람인지라 맘이 아프네요.
    왕따라는 경험은 정말 안겪어본 사람은 모를 정도로 상상이상으로 아픕니다.
    다리 하나 부러지는게 나아요. ㅠㅠ
    한번 당하면 굉장히 무서워서 자꾸 애들 눈치보게 되고 아이들 관계가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이 되기때문에 더 깊어지고 힘들어져요.
    이럴때 분위기를 따로 떼어주면 차라리 제일 빠른데...
    1학년때 전학을 하는게 차라리 낫구요
    수학여행은 안보내는게 나아요. 힘들고 계속 집착하게 되거든요.
    엄마랑 해외여행을 간다던지 콘서트장 간다던지...이러면 좋을거 같아요
    내가 안괴로운게 최곱니다
    전 부모님이 옆에서 도와줄 형편이 아니라서 혼자 벼텼지만 진짜 힘들었어요.ㅠㅠ
    왕따를 당하면 내가 이상한 아이가 맞아..이런식으로 스스로도 생각이 들게되더라구요.
    그런데 직장 가니까 남자동기들 남자 선배들이 다 내성격 좋다고 ㅇ이뻐해주는거 보고 너무 놀랫어요.
    이 사람들은 내 과거를 모르니까 이러는건가? 싶을 정도로...

    지금 우리아이가 그떄의 내 나이가 되어가고 있어요
    시간이 많이 흘렀으므로...객관적으로 따져보면........
    처음 빌미를 준 내가 있었고(핸디캡이 좀 있어요)
    그걸 악용하는 나쁜 친구 한명이 있었고 그 나쁜 인성을 가진 친구가 농락하니까 그게 쭉 이어지더라구요.
    저 왕따 주도한 아이 지금 생각해봐도 참 인성이 안좋은 아이였어요. 그런데 주변 친구들이 다 동조를 했었던 듯...여자애들이 내가 왕따 당하면 어쩌지? 하는 무서움이 있잖아요.

    직장생활도 잘했고 경혼생활도 잘하고 있고 우리 아이들도 너무 잘 크고 있습니다.
    내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에게는 절대적으로 인성과 배려 강조하면서 가르칩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친해지고 아이들과 엮이지 않는 노하우를 전수해 주죠^^
    웃기죠?ㅎㅎㅎ.....왕따도 배우고 깨우친거라고 내 아이들에게 가르칠게 있더군요.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건
    우리 아이들이 이제껏 학교생활하면서 같은반에 왕따가 단 한명도 나온적이 없어요^^
    1학기에 반장하면서 다 아우러 버리거든요. 덕분에 담임샘들도 좋아해 주시고
    무엇보다 이번 아들반에 작년 왕따인 애가 들어왔어요.
    울아들이 반장인데 자신있게 말하더라구요.
    왕따가 옆에 있다는건 주변 친구들도 모두가 불편하게 생각한다고 진짜 못된 성격을 가진 녀석만 괴롭히는걸 좋아하지 절대 정상적인 아이들은 그런거 보는거 절대적으로 힘들어 한다고...
    왕따 당하는 친구가 얼마나 힘들어 하는지 대부분 친구들도 다 안다고
    아닌게 아니라 초에 뺀질대는 녀석이 그아이 타겟삼아서 빈정대더래요(애들은 이미 왕따였다는거 전교 소문으로 들었기 때문에 그 아이가 절대적 약자라는걸 아니까)
    앞에 대놓고 얘기했다고...빈정대는 아이에게 ..그렇게 밉살맞게 얘기하면 친구들이 다 너 싫어할걸? 한마디만!!
    초장에 다 아우러 버려야지 안그럼 왕따 분위기 생긴다고....^^
    아들이 남자애들은 귀찮아서 왕따같은거 안시키는데 쟤는 왜 그랬지? 성격 멀쩡해~~. 이 말에
    예전 내가 치유가 됩니다^^
    난 아픈 기억인데 그 아픈 기억조차도 내 자식 키울때 힘이 되더라구요.ㅎ
    환경이 바뀌고 정상적인 삶을 살았지만 왕따 경험의 아픔은 정말 오래갑니다.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건 왕따 시키는 아이들이 정~~~~말 못된 아이들입니다.
    이건 변명의 여지가 없어요
    저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 의견 100프로 반영입니다.^^
    왕따 시키는애들은 정상적인 인성을 가진 아이들이 아닙니다
    그 부모들만 변명거리를 찾는거지요.

  • 43. 에고
    '17.3.15 9:13 AM (119.64.xxx.243) - 삭제된댓글

    중딩이 아니라 고딩이었네요.ㅠㅠ
    지금 전학은 무리수입니다. 자퇴도
    상처만 남깁니다
    저라면 그냥 저녁에 학원 빡세게 돌면서 학교에서는 자고
    공부에 몰입하겠습니다.
    숙제 많이 내고 빡세게 시키는 학원으로 보내면 낮에 친구들과 신경전할 틈조차 안납니다.
    공부는 또 다른 기회를 줘요.
    끼리끼리 좋은 대학 가면 그나마 좀 나아요
    남녀공학으로 보내세요~~~~~~~여대는 여고 연장선입니다.ㅠㅠ

  • 44. ...
    '17.3.15 9:35 AM (219.251.xxx.79)

    아이가 소리 없이 운다니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같이 밥먹는 친구들도 너무 나쁘고 애들끼리 조 짜라는 선생님도 참 배려 없네요.
    저라면 우선 학교에 전화해서, 애들 번호별로 조를 짜 줬으면 좋겠다고 건의하겠어요.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아이랑 이야기해서 수학여행을 빠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아이가 원한다면)

    전학 가는 것도 아이가 동의한다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학군이라는거 무시 못해요. 물론 어디서나 약자를 괴롭히는 나쁜 애들 있지만 그래도 학군이 좋은 곳은 애들 심성이 좀 착해요.

  • 45. ...
    '17.3.15 9:58 AM (1.225.xxx.162)

    담임이 무신경하게 상황을 만든 건 사실이네요.
    이럴 땐 번호 순으로 재우는게 좋은데
    일은 이미 벌어진 거니 이 상황에서 뭘 하는 게 앞으로 좋을지요.
    아이는 펑펑 울며 자기를 토로한 걸 보니 엄마와 관계는 나쁘지 않아보이네요. 자기 마음도 털어놓고 있고요. 이건 아주 좋은 신호입니다. 항상 잘 들어주시고 그렇구나 공감해주시는 자세로 견뎌주세요. 견디기와 공감이 제일 중요하답니다.
    또, 그래서 딸은 어떻게 하고 싶니? 라고 선택을 따님께 물어보세요. 간다. 안 간다. 혹은 전학. 자퇴 등 뭔가 결정하겠지요. 설득하지 마시고 그 경우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종이에 적어 보세요. 말로하면 까먹거나 내용이 흩어지거든요. 함께 보려면 간단하게 메모하는 게 좋아요.
    생각을 정리하고 엄마한테 자기 맘을 터놓고 얘기하다 보면 감정이 좀 잠잠해질지도 몰라요.
    그러며 자신에게 이익이 될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켜보시되 어머니도 그간의 일로 감정이 흐트러진 상황이니까 너무 슬퍼하거나 부정적이게 우울하게 흐르지 마시고 담백하고 이성적으로 대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공감은 하되 함께 주저앉으면 안 되거든요 ㅠㅠ
    저라면 수학여행 굳이 안 보낼지도 모릅니다. 열 나서 못 간다 하고 병원 통원서류 하나 떼서 보내세요. 그 사이 집에 있지 마시고 제주도나 울릉도 등 시원한 바다에서 배 좀 태워주세요. 맘이 시원해지게. 수학여행 시간 동안의 여행은 꼭 다녀오심 좋겠습니다.
    글로 적으려니 너무 내용이 기네요.
    여기서 맘에 걸리는 내용은. 뒷담화는 인생의 필수라는 거지요. 누구나 하고 무엇이라도 합니다. 그리고 더 재밌는 것 더 요란한 것이 나타나면 바로 그 얘길 하느라 지나간 건 쉬 흩어집니다. 또 따님처럼 맘이 아팠던 사람은 남이 다른 얘길 해도 내 뒷담화일까 나쁜 얘길까 하고 마음이 덜컹할 가능성이 높다는 거지요. 그러니 인간이 원래 그렇다는 것과 대화자리에서 정말 네 얘길 한 건 아닐 수도 있다는 것. 그리고 만일 뒷담화를 까고 있어도 뭐 그래서 니들이 어쩔껀데. 남 뒷담화나 까는 주제에. 사람 위에 사람 없고 내가 언제까지 이럴 것 같냐. 늬들도 다 겪을 수 있는 거고 내가 어쩌다 보니 엮였지만 늬들이 남 얘기나 하며 허송세월 하는 사이 난 아주 열심히 살고 있다 라고 자주 되뇌이게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아주 열심히 사는 것 맞죠. 학교 상담도 다니고 마음도 힘든데 제일 하기 싫은 학교엘 가잖습니까.
    그리고 병원에 다닌다셨는데 조퇴 없이 택시타거나 가까운 병원으로 이관은 어려울까요. 병원끼리 너무 멀면 얘기하고 그 쪽서 상담받게해주고 하던데 이 부분 좀 적극적으로 알아보심 좋을 것 같아요. 조퇴 없이 통원할 수 있게 되면 학교엔더이상 치료 안 다닌다 잘 지낸다고 그만오라더라 하고 말해서 뒷담화꺼릴 잘라버림 좋겠습니다. 물론 옛날에 그랬더라는 남아있겠지만 현재진행형으로 만드는 조퇴가 맘에 많이 걸립니다. 뭣보다 어머님이 덤덤하게 긍정적으로 지내시길 바랍니다. 아이가 울더라도 긍정적 해결 법은 반드시 있을 겁니다. 차라리 도 경계선이나 시를 넘어가 이사할 수도 있고요. 아이에겐 네 학교생활 땜에 전학간다고 말하는 게 아니라요. 내가 부적응해서 내가 남들처럼 사회성이 있질 못 해서 내가 모자라서 가는구나 가 아니라 이번엔 내 약점이 안 드러나게 나도 새로 판을 짜보겠어. 라는 마음이 들게요.
    약점은 누구나 있지만 공개하고 살면 아니되지요. 그런 의미에서 조퇴. 병원치료 등이 수습되길 바라는 거고요. 확장해서 전학도 잠시 생각해보는 겁니다. 전학을 추천 혹은 반대라는 건 아닙니다. 만일 선택한다면 따님 조차도 나 때문이구나 하질 않길 바랍니다.
    또 병원에서 약 처방 받는 게 없다면 상담사 쪽으로 전환은 어떤지 싶네요. 물론 판단은 따님 상태과 부모님 판단이 중요합니다. 다만 따님 입장에서 난 뭔가 부실하고 잘못됐고 남들이 쑥덕거릴 치료를 받는 중이니 난 남보다 못 한 것 같다. 라는 생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상담라인으로 바꾸시면 내가 좀 나아졌구나 그간 열심히 한 것 들이 헛수고가 아니었네. 자신감이 생긴다. 더 열심히 살고 완전히 끝낼 수도 있겠네. 라는 생각이 들길 바래서 입니다.
    상담치룔 받아도 병원과 상의하에 약만 병원서 받기도 합니다 많이들.
    뭣보다 지금이 한 때이고 한 흐름일뿐 이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또 그런 자세로 자녀를 봐주시면 좋겠고요
    언덕이 높아 바람이 셌던 만큼 그 위에 단단히 뿌릴 내린 소나무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멀리서도 바라보이는 이정표가 되어 흔들리며 크는 수 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어른으로 자라길 응원 합니다. 어머님 힘내세요!

  • 46. ...
    '17.3.15 10:23 AM (1.225.xxx.162)

    너무 내용이 길지요. 정리해 써 봐도 될까요...조퇴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적당한 거리로 병원 이관 권한 거고요 할 수 있다면 상담으로 변경도 권하고요. 자신감 자존감이 살아날 기회가 될 것도 같아서 입니다만 병원과 상담해보셔야 하고요.
    상담 받으며 약만 처방받는 케이스 많습니다. 수학여행보다는 바닷가나 산으로 여행 권합니다. 지역 특색음식 맛집 등 즐기며 기분전환하시고 다른 넓은 지역에사 사람들이 얼마나 다채롭게 여러 삶을 사는지도 보고요.
    전학을 하게 된다면 너를 위해 간다 등 따님과 연관해 진행하지 마시고 집 문제. 아빠 회사. 조부모님 일 등 다른 이유를 대심 좋겠습니다.
    누구던 스스로는 보호돼야 할 존재랍니다. 누구나 유약하고 누구나 상처가 있기 때문이죠.그러나 사람은 누구나 뒷담화를 하고 그걸로 공감대를 쌓아 자길 보호할 무리를 만듭니다. 그러니 솔직함은 좋은 덕목이지만 언제나 솔직하지는 않아도 돼죠. 이런 상황을 잘 운용하시길 바라고 따님에게 자랑거리가 생기면 좋겠습니다. 요즘 다들 좋아하는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도 좋고요. 그림 그리기나 노래 댄스도 좋고요. 또 학교 외 단체에 들어 주기적으로 만나 새 모습을 가꾸고 새 사회성을 쌓을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좋겠어요. 공부 걱정도 되시겠지만 공부는 마음이 단단한 후에 목적도 정하고 스스로 걸어가면 충분히 해낼 수 있습니다. 어머님도 그런 자세로 지금까지의 네 모습은 참 잘 하고 있는 거다. 라고 자신감 주시고요...이만 줄일게요 화이팅 입니다.

  • 47. redan
    '17.3.15 10:38 AM (110.11.xxx.218)

    고등학생 여자애에겐 정말 큰일이지요 제경우를 떠올려봐도 그래요.. 전 같은 중학교 출신 친구들이 거의 없는 반으로 배정되어 왕따는 아니지만 첨에 잘 못 어울려 힘들었는데 고 1때 수학여행 가게되어 굉장히 위축되고 그랬네요 운좋게 인기 많은 친구랑 그맘때 친해져 같은 방 배정되어 그 후로는 친구관계 잘 풀려 학교생활도 잘 했는데.. 미리 담임 샘께 그렇게 짜달라규 부탁하시지 ㅠㅠ 안타깝네요..잘이겨내길 바래요

  • 48. ㅇㅇㅇ
    '17.3.15 10:41 AM (1.232.xxx.169)

    아니, 학교에서 잠만자고 학원 빡세게 돌리면 뭐하러 학교를 가야하나요?
    즐거운 학교생활도 아니고 왕따까지 당하면서 잠자러 가요??
    그냥 검정고시 보게 하세요.
    검정고시 보면 내신도 1등급이고 좋은데 왜 이렇게 애들을 괴롭히는건지 이해불가.
    전학을 원하는걸 보니 이미 지금 학교에서는 왕따로 찍혀서 회복이 불가능한 상황이네요.
    1학년때 왕따가 3학년까지 계속 왕따로 지내는 경우 많아요.
    소문이 나서 계속 그 상태가 유지되고, 왕따시킨 일행과 같은 반이라도 되면 더 심해요.
    같이 밥먹는 애들이 딸 아이만 빼고 방을 잡았다니 이미 은따를 당하고 있네요.
    밥도 먹고 싶어서 같이 먹는게 아니라 억지로 같이 먹는듯.
    넌 우리편이 아니란걸 보여주려고 방을 따로 잡았네요.
    눈치없는 담임은 더 화를 키우고 있고,
    저 위에 인기있는 여자애한테 붙여 주라고 다른 선생까지 찾아가서 부탁하란 말도 있는데
    왜 이리 비굴비굴하게 살아야 하는건가요? 엄마나 딸이나?
    도대체 학교생활이 뭐라고 이런 부탁까지 하고 다녀야하죠? 그것도 담임도 아니고 학생부장? 다른 샘???
    아이고.. 그냥 그만두고 말아요.
    이러다가 3년내내 스트레스 속에 성적도 떨어지고 재수 삼수합니다.
    날나리 일진도 아니고 검정고시 본다고 애가 다른 길로 빠지지 않아요.
    이 상황에서 버티는게 더 상처죠.
    왜 어른이고 애들이고 다 버티고 괴로운걸 참아내면서 고문 속에 살아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조금이라도 더 행복한 방법을 찾아보아요.

  • 49.
    '17.3.15 10:49 AM (223.62.xxx.70) - 삭제된댓글

    고3때 자퇴하면 그 해에 검정고시 못봐요
    자퇴하려면 고2때 결정하세요
    학교2년 더 안다녔다고 큰 일 나는거 아니랍니다
    왜 그런 상황에서 학교를 계속 다니고 있는지요
    애가 학교를 다니고싶어하는거 아니라면
    자퇴하고 검정고시 괜찮아요

  • 50.
    '17.3.15 11:01 AM (223.62.xxx.70) - 삭제된댓글

    학부모들이 애를 학교보내는걸 좋아하는 이유가
    1. 어쨌든 규칙적인 생활이 가능하고
    2. 어디에 소속되어 있다는 안정감
    3. 친구관계
    4. 학종으로 대학갈 애들 동아리니 뭐니 이런거 기입

    이런 이유인건데 2번3번4번에서 얻을게 하나도 없는데
    학교를 다닐 이유가 없죠

    검정고시 쳐서 등급 좋으면 학교도 수시로 잘 갑니다
    학원다니고 엄마랑 재미나게 지내다가
    대학 가면 됩니다
    자퇴한다고 잘못되는게 아닙니다

  • 51. .....
    '17.3.15 11:03 A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

    수학여행 안 가면 등교해야 하는데
    전교에서 몇 명이 학교에 남아 아무것도 안하다 귀가한다고 하던데
    왕따 두려움 때문에 여행 대신 등교해야 하는 거라면
    4일간 그 고통과 패배감은 아마 더 크지 싶습니다.

    저희 딸 보면 친구 많은 학년도 있고 아예 한 명도 안 사귀는 학년도 있습니다.
    수학여행 학년에는 말하자면 스스로 선택한 왕따였는데
    혼자 모든 걸 하고 혼자 앉고 밥먹고 그래도 가겠다고 해서 갔어요.
    모두 다 혼자에 대한 두려움이 있지만
    엄마가 괜찮다고 받아들이시고 왕따여도 괜찮고 학교가 싫으면 언제든지 나와도 되고
    아이에게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된다는 자유를 심어 주시면 어떨까요.

  • 52.
    '17.3.15 11:11 AM (223.62.xxx.70) - 삭제된댓글

    그리고 이 괴로움을 극복해야지 대학생활도 할수 있다는
    생각이 있다면 버리세요
    왕따시키고 조장하는 애들이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애들이에요
    남을 괴롭히면서 흥분을 하고 즐거워하는.
    왕따를 당한 애들은 대학 들어가면 생활 잘해요
    근데 왕따도 그 세월이 오래되면 자괴감이 들어서
    대학가도 힘들어요
    왕따 청산하세요
    왕따시키는 그 애들을 어찌할수 없는데(폭력을 쓰는것도
    아니니)
    내 새끼 내가 그곳에서 빼내 와야죠
    다시 말하지만 고등학교자퇴 그거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 53. 사회에
    '17.3.15 11:39 AM (223.62.xxx.243)

    미친것들이 너무많아 애나 어른이나 왕따안만드는 데가없고 학교 선생들은 멍청해서 번호순대로 짝지으면 될것을 저지경으로 애들 괴롭히고 ... 아마 이정도 멍청함이면 일부러 그러는거 아닌가요? 선생들 말좀해봐요

  • 54. 여자애들
    '17.3.15 1:51 PM (222.106.xxx.28)

    저도 여자라 그 감정을 알것 같아요
    주변에 소외되면 좀 위축되고 마음이 아프죠.
    따뜻하게 그래도 씩씩하게 지내자. 소외된 아이들끼리
    더 친하게 지내면 되는거야.......라고 용기 주셨으면....

    딴이야기지만 남자들 세계엔 그런게 없나봐요 아니 있어도 10%저도
    아무나 방써도 되고.......뭐 혼자 앉아도 되고.......그런
    여자들도 그렇게 배포?가 좀 커지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ㅠㅠ

  • 55. . .
    '17.3.15 2:21 PM (121.88.xxx.58)

    저라면 안 보내요

  • 56.
    '17.3.15 2:28 PM (121.142.xxx.173)

    전 수학여행비 삥땅쳐서 3박4일 친구집에서 놀았는데 ㅋㅋ
    수학여행 보내지 마세요. 그거 안 가도 인생 잘 살아요.

  • 57. 저는
    '17.3.15 2:28 PM (121.171.xxx.92)

    중3딸이 지금 수학여행 안가겠다 하거든요.
    일단 신청은 하고 그떄가서도 계속 가기 싫으면 가지말라고 했는데 아이는 아예 신청 안하겠다고 하고 있어요. 아이들이지금도 쑥덕거리는데 자기가 눈치보며 걔네들과 함께 먹고자고 그러고싶지 않다고 해서...
    가고싶지않으면 가지 말라고 했어요.
    본인은 여행안가서 학교 나가게되도 괜챦다고 차라리 그게 낫다고 하는데... 저는 제가 시간이 없어 여행갈 형편은 안되는데 본인이 그렇게까지 가고싶지 않다고 하면 안보내려구요.
    운좋게도 친구들과 좋아져서 재미나게 보내면 좋지만 일부러 설득하고 무리하지않으려구요.

  • 58. 집간장
    '17.3.15 2:31 PM (1.247.xxx.121) - 삭제된댓글

    그런애들 친구도 아니네요
    어떻게 쏙 빼고
    아이한테 물어보세요 여행을 가길 원하는지
    아니라면 안가는것도 한방법이죠
    본인 스스로가 자존감을 가져야 되요
    그러던지 말던지 초연한척을 억지로라도 해야 그런애들 함부로 못합니다
    아무것도 아닌애들이 꼭 그렇게 편 갈라요 여자애들 심각하더라구요
    그리고 본인이 먼저 다가가서 친구 만들어야 되요
    다가오기만 기다리지 말고
    그래도 안되면 마이웨이 가는거죠
    저도 학창시절 떠올리면 친구들 문제가 젤 컸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시절이 사회 생활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어요 지금도 그렇구요
    어머니가 같이 흔들리지 마시고 아이의 등대가 되어주세요
    자신감 불어 넣고 그런애들 때문에 상처 받지 말라구요

  • 59. 조카
    '17.3.15 2:38 PM (112.169.xxx.161) - 삭제된댓글

    어떤 선생님은 애들이 무리짓기 시작하면 항상 말썽난다고 애들이 무리짓지 않게 하려고 엄청 신경 쓰셨던 선생님이 생각나네요.

  • 60. 저라면
    '17.3.15 2:51 PM (220.127.xxx.6)

    안 보내요.
    다니는 병원 선생님과 의논해서 진단서 끊고 병결로 결석하면 되지 않을까요.

  • 61. 왕따
    '17.3.15 3:15 PM (218.50.xxx.154)

    시키는 것들 다 족쳤으면 좋겠어요.
    어찌해도 어찌할수 없는 답이 없는 상황이 무슨 말씀이신지 다 알아요.
    수학여행 꼭 보내야해요? 해외여행가세요. 검정고시시켜요. 강인하게 키우세요. 저런 쓰잘데기 없는 댓글들 도움 하나도 안되죠? 저도 너무나 잘 알거든요.
    현실이 그렇지 않은걸요. 일단 한번 학폭위나 왕따로 낙인찍히면 평생 트라우마로 자리잡아서 교우관계가 힘들어요., 고등때도 비슷하고요. 말이 쉽지 저 위 댓글들이 실행이 간편한가요? 이게 걸리고 저게 걸리고.
    전학도 말이 쉬워 전학이지. 온 가족이 이사하는게 아니라면 그런 류의 전학을 해봤자 가서도 비슷하게 고생입니다. 님 아이가 사회성이 많이 부족해서 그래요. 그런데 그렇게 타고난걸 어째요.. 그런걸 왕따시키는 년놈들이 문제인거지요. 같이 속상해서 글이 거칠어지네요.
    사실 정말 대안이 없긴 합니다.. 지인 딸은 왕따로 너무 심하게 고통받다가 결국 고등은 필리핀으로 보내더라고요. 가서는 편하게 지내는듯요. 휴..................

  • 62. 백만년만에 록긴
    '17.3.15 3:18 PM (222.232.xxx.142) - 삭제된댓글

    중3때 3개월남기고 전학시켰어요 아이가 힘들어하면 전학시키세요
    옮긴학교에서 인기짱이였어요 전학온친구를 신기해합디다 다들 관심갖고 친구하자고하니
    신나하며 다녔어요 지금생각해도 넘잘했다생각해요 요즘은 착한애들이 왕따가 되더라구요
    어머니 힘내시구 전학알아보세요

  • 63. 굳이
    '17.3.15 3:27 PM (14.55.xxx.218)

    학교를 다녀야하나요??
    제가 장수생으로 재수학원을 다닐 때보니 고교재학생 나이의 학생들이 있더라구요.
    검정고시보고 재수학원 다니며 입시준비하는데,
    (저는 그 이유가 왕따같은 게 있을 거라곤 지금까지도 전혀 생각못했어요.)
    그걸 보면서 저에게 없던 개념이라 신선했어요. 내가 왜 굳이 학교를 다녀야했지??하는 생각도 들고.

    스트레스받고 스스로 위축된 상태로는 보통의 등교든, 수학여행이든 아이의 마음에 더 해로울 것 같아요.
    저라면 수학여행 대신 엄마와 즐겁게 대만먹방이나 홍콩 디즈니랜드로 여행 가고
    고역스러운 등교 대신 검정고시를 권유하겠어요.
    학교 안나가면 바로 건강도 좋아질걸요?

    매일 아침, 엄마와 가볍게 산책다녀온 후
    매일 기본량 공부하고,(학습측면으로는 인강도 좋지요)
    지금 고2라니 봄에 날씨 좋을 때 한달정도 배낭여행 다니며 열심히 걷고, 밥 잘 챙겨먹고 좋은 거 보며 심기일전하면 어떨까 해요.

    아이와 원글님 모두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 64. ......
    '17.3.15 3:44 PM (122.40.xxx.201)

    특목고 애들도 내신 안나온다고 자퇴하고 검정고시 보는 시대예요
    전학도 좋고 검정고시도 좋고 방향만 잃지 않음돼요
    수학여행 그까이꺼 불편하면 안가도돼요.
    내돈내고 왜 불편한자리 갑니다?
    선택권을 남이나 학교에 주지마세요. 아이가 결정하게 하시고 수학여행 다녀온다고 상처 극복하는것도 아니고
    어쩌면 아이에겐 매일매일이 시련일것 같아요

  • 65. 저도
    '17.3.15 4:11 PM (121.128.xxx.82)

    안 보내요

    그 기간 동안 동남아라도 다녀오든지
    아이랑 여행갈거예요 저라면

    멋진 데 가고 맛있는 거 먹고 좋은 데서 자고.

    저도 왕따였는데...
    어머님이 의연하게 아이 편 되어 주셔야
    그나마 애가 대처할 힘이 생겨요

    함께 여행가세요 멋지게.

  • 66. ...
    '17.3.15 5:19 PM (118.35.xxx.89) - 삭제된댓글

    보내지 마세요....
    무심한 담임인줄 아셨으니..이제 담임과도..그냥 딱 선생과 학부모로만..

    일단...정해진 수학여행이니...그대로 진행하시고....
    하루전날...아프다 하고 수학여행 빠지게 하세요...

    그냥 아파서 못간걸로...

    애들사이 소외되어 그냥 안갈래요..하는 것보다..
    그대로 가는것처럼..진행하시고...
    자연스럽게 빠져서...가족과 여행을 하든지..집에서 조용히 안정을 취하든지 하게 하세요..

    많은 윗분들 말씀처럼...멘탈이 강해서...친구들로부터..자유로워져..
    공부에만 집중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힘들거예요...

    지금이라도 전학 할 수 있으면 전학 시키세요...

    이사를 가더라도...

    그리고 아이에게는..티내지 마시구요...

    지금 시기 지나고 대학가면 사회에 나가서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란거 알게 될테니...

    그어떤 일이 닥치더라도..우리 가족만큼은 너의 편이라는 굳은 믿음과..신뢰를 심어주세요...

    아이는 지금 무척 외로울 거예요.....

  • 67. ...
    '17.3.15 5:21 PM (118.35.xxx.89) - 삭제된댓글

    뒤에서 수근거리지 않더라도..아이들끼리 톡으로..sns를 통해서...

    자기들끼리 정보교환하고..다해요...

  • 68. 수학여행 안가도
    '17.3.15 6:03 PM (211.36.xxx.133)

    해외여행 못 가요.
    수학여행 안가는 애들은 학교에 출석해서 자습해야 해요.
    안스런 결석처럼 될 거예요.
    해외여행 가라는 조언들이 많아서...

  • 69. crom
    '17.3.15 6:20 PM (112.149.xxx.83)

    방배정이 문제가 아닌거같은데요 3박4일동안 몰려다니고 사진찍고 할텐데 거기못끼면 진짜 힘들텐데요

  • 70. 맘처럼
    '17.3.15 6:55 PM (1.229.xxx.97)

    엄마맘 이해하며 글씁니다. 일단 여자아이들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일단 결정은 아이가 합니다. 글속에 남은 아이들이란 표현을 보니 같이 쓸친구는 있는 거 같은데... 아이에게 얘기하세요. 수학여행가서 지금보다 좋아지기는 쉽지않을 거다. 더 안좋아질 수도 네가 더 상처받을 수도 있다고... 기대치 없이 본인이 간다함 가라하세요. 나름 추억인데...더 안타까운건 담임샘의 배려인데 그도 기대할수 없으니 참 슬프네요.
    어느정도 상황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남은 친구들이 친해질 여지가 있는지 묻고 싶네요.
    아이가 영악하거나 기가 세면 모를까 다시 제자리 찾기는 쉽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담임샘이 그리 오픈하고 다가간다면 배려 포기하시고 엄마가 옆에 있다고 인지시키시고 정 힘들면 자퇴해도 좋다고 막다른 길은 아니라고 해줘야 할거예요

  • 71. 맘처럼
    '17.3.15 6:58 PM (1.229.xxx.97) - 삭제된댓글

    그 남은 친구가 힘이 될수 있는데... 것도 단기간 수학여행동안 친해지기 쉽지 않을 거예요. 소문이 나면 모르는 친구들도 거리를 두더라고요. 잘 몰라도 일단 기피 대상이죠. 너무 갑자기 다가서지 말고 한마디씩..화장실 같이 갈래?정도로 천천히 시작하라 하세요 맘이 아프네요

  • 72. 맘처럼
    '17.3.15 7:00 PM (1.229.xxx.97)

    그 남은 친구가 힘이 될수 있는데... 것도 단기간 수학여행동안 친해지기 쉽지 않을 거예요. 소문이 나면 모르는 친구들도 거리를 두더라고요. 잘 몰라도 일단 기피 대상이죠. 너무 갑자기 다가서지 말고 한마디씩..화장실 같이 갈래?정도로 천천히 시작하라 하세요 맘이 아프네요.
    근데요 아이는 그러면서 사람관계를 조심하고 말조심을 하고 사람보는 눈도 생기고 합니다. 그리고 강해집니다. 근데 그 과정이 참 혹독하더군요...

  • 73. 제가
    '17.3.15 7:25 PM (115.143.xxx.99) - 삭제된댓글

    학창시절은 번호순으로 정했는데
    왜 요즘은 친한애들끼리 조를 짜라 하는지 모르겠네요
    수행과제도 친한 애들끼리..
    뭐 친한애 없음 학교나 다니겠어요.

  • 74. ..
    '17.3.15 7:25 PM (211.36.xxx.16)

    검정고시나 학교보내지마세요.저도 왕따 당해봤는데 평생 트라우마입니다.주기적으로 그 기억이 절 괴롭혀요.
    제가 부모라면 전학이고 나발이고 학교안보내고 홈스쿨링이나
    검정고시 치르게합니다.

  • 75. 검정고시
    '17.3.15 7:50 PM (121.152.xxx.90)

    제 아이라면 검정고시 선택합니다.

  • 76. dd
    '17.3.15 7:57 PM (1.232.xxx.169)

    학교가서 자율학습하기 싫으면 병원가서 진단서 끊어서 나중에 내면 됩니다.
    수학여행 가기 전날 쯤에 아파서 못간다고 하고 학교도 그 전날부터 결석하고
    동네 내과가서 속이 안 좋다고 하고 진단서 받으세요.
    꾀병이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수학여행 기간동안 학교가기 싫다면 이것도 괜찮습니다.
    그냥 안간다고 하면 멍청한 담임이 왜 안가냐고 애들 앞에서 또 망신 줍니다.

    제일 좋은건 그냥 검정고시 보게 하세요. 아님 전학.

  • 77. 현실적으로
    '17.3.15 8:14 PM (115.136.xxx.67)

    죄송하지만 그런 애들있는데 전학 안 간것도 문제고
    차라리 검정고시 보는게 나아요

    요즘 애들 어떤지 몰라서 이러시는거 같은데
    딸아이 생각하시면 전 대안학교가거나 그러는게 좋을거 같아요

    전 직장에서도 절 괴롭히는 사람 만났는데
    다 큰 성인이었는데도 죽고싶었어요
    저는 다른 곳에서는 너무 잘 지내던 사람입니다

    그 회사 그만두고는 숨통 트였어요
    수학여행이니 뭐니 다 그만 두세요 ㅜㅜ
    정말 피가 말라요

  • 78. 경험자
    '17.3.15 8:33 PM (58.110.xxx.210)

    제 아이가 원글님 딸아이 경우였구요.학년만 달랐어요.중2때 학폭.대인기피증.약물치료.상담두요. 전..... 학교 그만 뒀어요.담임은 젊은 여선생인데 담임같지도 않았구요. 꼭 학교를 15살에 중2여야하나?란 생각했어요.교감샘한테 전화해서 학교 그만둔다고 하고 안보냈어요. 월수금 .수학학원 잠깐다여오고 화목 토플학원.월수금 오전에 방송댄스.나머지날은 아이가 배우고 싶어하는거 배우고 ... 1년쉬고 다른학교로 (아이가 학교를 가야겠다고해서요) 갔어요.그아이가 올해 고2예요.자존감이 굉장히 높아졌구요.학교도 공부도 아주 열심히해요.친구관계도 좋구요.군대갈거도 아닌데 좀 늦게 학교가면 어때서요?전 후회하지안아요.학교 쉬었던걸요.제가 원글님이라면 두번생각 안하고 안보내요.그리고 학교 쉬면서 아이 그냥 .편하게 상담치료 받고 쉬게해줄거같아요.아이는 지옥이예요.학교.수학여행 정말 아무것도 아니예요. 보내지마세요.

  • 79. 로그인 안 하려다...
    '17.3.15 9:26 PM (221.138.xxx.116) - 삭제된댓글

    고2여서 ... 좀 상황이 바뀌긴 어렵겠지만...이것도 지나가더이다.

    저희애는 미국에서 잘나가는 3년 보내다 한국 들어와서 정말 뭣같은 것들 때문에
    1년을 울면서 다녔습니다. 수학 여행도 하필이면 반에서 가장 다 당하는 아이를 겨우 사귀었는데
    그애가 수학 여행비가 없어서 못 간다니...참 기가차고 하늘이 원망 스러웠어요.

    그런일이 있을때마다 얼마나 마음을 졸이고 살았는지 모릅니다.
    아이가 집에 오기전에 간식 해 놓고 애기를 한두시간씩 들어 주면서 같이 욕해주고(안그러면 아이도 홧병나요) 상담도 다니고 했어요. 그렇게 지옥 같은 시간을 보내고 중학교 갔는데 6학년때 친구 몇명이
    또 그런 분위기를 만들었어요.

    특히 중1담임은 "따 당하는 아이들은 다 이유가 있다.' 라고 하시더군요.
    (우리딸과 동갑자리 키우면서요 ㅠㅠ)
    하여튼 점점 아주 조금씩 좋아 지기까지 3년 걸리고 중3때부터 딴 동네 아이들만 잇는 반에 가면서
    날라 다니더군요. 좋아서. 지금은 고1인데 반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아픈 기간이 있어서 반에서 장애우도 잘 돌봐주고, 외로운 애들 보면 먼저 나서서 손을 내어주는 아이가
    되었어요.

    몇명이 따를 시키면 담임이 막아 줄 수 있지만 전체가 그러면 선생님들도 슬그머니 빠집니다.
    대부분은 따당하는 아이가 학교 그만 두지 않고 , 아무일 없이 지나가서 본인들 안전 하게만 있게 되는게
    그들의 목표에요. 물론 아닌 분들도 계시지만요.

    엄마는 옆에서 게속 세심하게 지켜 봐주고 계속 응원하는 것 밖에는 없더군요.
    고면 주면 친구들도 머리가 다 커서... ㅠㅠ
    아이가 스스로 일어나는 것 밖에는 없어요.

    지나고 보면 그것도 인생 공부예요. 정말 혹독하죠.
    제가 다 맘이 아프네요.

  • 80. 로그인 안 하려다...
    '17.3.15 9:30 PM (221.138.xxx.116)

    고2여서 ... 좀 상황이 바뀌긴 어렵겠지만...이것도 지나가더이다.

    저희애는 미국에서 잘나가는 3년 보내다 한국 들어와서 정말 뭣같은 것들 때문에
    1년을 울면서 다녔습니다. 수학 여행도 하필이면 반에서 가장 따 당하는 아이를 겨우 사귀었는데
    그애가 수학 여행비가 없어서 못 간다니...참 기가차고 하늘이 원망 스러웠어요.
    (제가 내주고 싶더군요. 그런데 그것도 쉽지 않은 얘기고요.)

    그런일이 있을때마다 얼마나 마음을 졸이고 살았는지 모릅니다.
    아이가 집에 오기전에 간식 해 놓고 얘기를 한두시간씩 들어 주면서 같이 욕해주고(안그러면 아이도 홧병나요) 상담도 다니고 했어요. 그렇게 지옥 같은 시간을 보내고 중학교 갔는데 6학년때 친구 몇명이
    또 그런 분위기를 만들었어요.

    특히 중1담임은 "따 당하는 아이들은 다 이유가 있다.' 라고 하시더군요.
    (우리딸과 동갑자리 키우면서요 ㅠㅠ)
    하여튼 점점 아주 조금씩 좋아 지기까지 3년 걸리고 중3때부터 딴 동네 아이들만 있는 반에 가면서
    날라 다니더군요. 좋아서. 지금은 고1인데 반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아픈 기간이 있어서 반에서 장애우도 잘 돌봐주고, 외로운 애들 보면 먼저 나서서 손을 내어주는 아이가
    되었어요.

    몇명이 따를 시키면 담임이 막아 줄 수 있지만 전체가 그러면 선생님들도 슬그머니 빠집니다.
    대부분은 따당하는 아이가 학교 그만 두지 않고 , 아무일 없이 지나가서 본인들 안전 하게만 있게 되는게
    그들의 목표에요. 물론 아닌 분들도 계시지만요.

    엄마는 옆에서 게속 세심하게 지켜 봐주고 계속 응원하는 것 밖에는 없더군요.
    고2면 아이들이 머리가 다 커서 담임말도 소용 없어요... ㅠㅠ
    아이가 스스로 일어나는 것 밖에는 없어요.

    지나고 보면 그것도 인생 공부예요. 정말 혹독하죠.
    제가 다 맘이 아프네요.




    작성자 :

  • 81. ..
    '17.3.15 9:39 PM (80.249.xxx.149)

    수학여행 보내지 마세요. 아이가 가서도 외로울 것 같네요.

  • 82. 경험자
    '17.3.15 9:51 PM (1.231.xxx.8)

    수학여행보내지마세요 엄마들은 꼭 보내야된다고 생각을 하지만 실상 안가도 상관없어요 3박4일내내 아이는 울고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전학갈수있으면 전학가고 검정고시봐도 되고 대안학교도 있고요.
    학교가 다는 아닙니다. 보내지 마세요 초등도 아니고 고등. 주변 아이들 바뀌지않아요 환경자체를 바꿔야해요.

  • 83. 아이에게
    '17.3.15 10:07 PM (221.127.xxx.128)

    선택하라 해야죠

    안가겠다고하면 엄마랑 쇼핑하고 놀면 되죠

  • 84. 안타깝네요
    '17.3.15 10:23 PM (220.86.xxx.90)

    학교에 교감이나 교장선생님에게 익명으로 전화나 이메일 해서,
    수학여행 조짜는 문제로 왕따 발생 소지 있으니 조를 강제로라도 짜달라 요청하면 어떨까요?
    한번 짜인 조원들끼리 방도 같이 쓰고, 밥도 같이 먹고, 같이 다닐 수 있도록.
    저 위 댓글 중 그런 얘기 나왔는데, 이게 그나마 나은 방법 일거 같아요.
    친한 친구들 많은 애들이야 처음엔 불평하겠지만, 그래도 상황은 이해하겠죠.
    수학여행 아마 4월에 갈테니 조짜는 시간 좀 남아있을거 같구요.
    무조건 안 가고, 학교에 나와 텅빈 교실에서 혼자 남아 있으면 더 괴롭고 자책감 들 수 있을거 같아요.
    직접 전화/메일 하시기 어려우면, 주변 언니/동생에게 부탁해서 학부형인거 처럼 해달라고 해보세요.

    우선 당장 코앞에 닥친 수학여행 문제 해결 하고, 그 다음에 자퇴나 검정고시도 고려해봐야겠죠.
    강제로 짜인 조에서 어쩌면 마음 맞는 친구 한 명은 얻을지도 모르구요.
    고딩 여자아이가 진짜 얼마나 괴로울까, 제 맘도 너무 안 좋네요....
    주변 애들 신경 안 쓰고 혼자 공부 열심히 하고....
    그런 강철 멘탈 가진 여고생이 몇명이나 있겠어요...
    작년에 왕따 당한 문제로 더 기죽고 마음도 더 여려졌을텐데...

  • 85. 고3
    '17.3.15 10:30 PM (220.85.xxx.12)

    절대 보내지 마세요 아이는 3박4일이 지옥일듯...
    견디고 이기라는 댓글은 아이한테 너무 가옥해요
    하루의 반이상을 학교에서 보내는데 친구없음 너무 힘들어요
    아마 급식 시간에 점심 꼬박 먹는지도 확인해보세요
    먹을친구없다고 굶고 엎드려서 교실어 잇는건 아닌지요
    저희아이 고1 자사고 다닐때 못된 친구들이 무언의 따를 시켯더라구요 저녘급식도 안먹을때가 많았다고 하더라구요
    전 그소리 듣는 순간 몇일을 가슴아파했구요
    1학년2학기때 일반고로 전학시켯어요
    전학와서는 친구들도 너무 좋고 즐겁게 평안하게 학교 잘다니고 있습니다
    따님 말 잘들어주고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상처가 오래갈거예요 위로 많이 해주고 엄마가 힘이되어주세요 고2만 잘넘기면 고3때는 공부하느라 별로 친구관계에 관심이 없어지더라구요 원글님 화이팅입니다

  • 86. 남의 일이 아니라서
    '17.3.15 11:13 PM (119.197.xxx.243)

    댓글 달아요.
    우리아이 중2때 이런일이 있었어요.
    수학여행 안보냈습니다. 담임은 펄쩍뛰면서 자기가 지켜본다는데,
    2박3일동안 아이가 겪을 소외감을 생각하니 도저히 못보내겠더라구요.

    점심도 급식에서 혼자못먹어 빵싸가지고 갔어요.
    교실에서 혼자 빵먹는 애 생각하면,,,,
    매일 걷기하며 돌아가신 친정아빠께 기도했죠. 우리아이 잘되게 해달라고,,,

    지금은 대학1년생인데, 기숙사에서 잘 지내는것 같아 맘이 놓여요.
    본인이 명랑하고 유쾌하게 행동하고 말하는것 같아요.
    어찌해야 주변에 친구들이 생기는지, 나름 깨달은것 같아요.
    저도 아이가 잘못될까 얘기도 많이 들어주고, 친구처럼 항상 신경썼어요.

    원글님도 아이말 잘 들어줘 보세요.
    기본 성정이 삐뚤어진 아이가 아니라면 제자리로 돌아올겁니다.

  • 87. 글ㆍㄴ
    '17.3.15 11:19 PM (175.223.xxx.11)

    그런 수학여행을 꾸역 꾸역 보내는 엄마가
    더 비정상이죠

    수학여행안간다고 벼락맞나요?!!
    나같음 발빠르게 이때가기회다 가족체험학습 쓰겠구만

    참 ...사람이 어쩜 이리 유도리없게 사는지..
    그리고 ..
    난 내아이가 학교에서 왕따당하면

    그넘의학교 싹다 뒤집어엎고 천번이고 만번이고
    전학시키겠어요

    전국의학교가 그학교만있는것도 아니고 ...

    제발좀 요령껏 적당히 사세요
    애잡지 말고 !!

  • 88.
    '17.3.15 11:35 PM (1.241.xxx.172)

    전제가 어릴적 유경험자라...
    분명히 마음의 상처는 남았어요. 하지만, 상황이 아니라고 쉽게 빠져 버리면, 인생 어디에도 끼지 못할 수 있어요. 전 중학교때 약간 있었고,,,고등학교때 심화 되었는데, 그럼에도 졸업할때는 친구들이 생겼고 지금 20년 넘는 지기 들이네요.
    정답은 없지만, 정도에 따라 틀린거 같아요. 아이 성격이 그렇다면 앞으로 어디서도 그럴듯 하고요.
    스스로 극복 방법을 찾아야 할 듯해요. 상황에 따라 틀리겠지만, 쉽게 피한다면, 비슷한 상황은 계속 올거고 (결국, 상황도 성격이 만드는지라)계속 피하고만 다닐수는 없으니까요...
    사춘기면 더 힘들겠네요...잘 이끌어 주시길

  • 89. 그냥 개인적 의견이지만,
    '17.3.15 11:37 PM (1.241.xxx.172)

    극복할 수 있는 취미를 주거나, 구체적 행동방법을 알려주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 90. ㅇㅇ
    '17.3.16 1:04 AM (124.153.xxx.35)

    바빠서 댓글들은 못읽었구요..
    저 경험 이야기할께요..
    지금 같이 쓸 방친구만 중요한게 아니예요..
    젤 힘든건, 삼삼오오 짝지어서 문화유적이나
    관람다니는 낮이예요..밤이 문제가 아니구요..
    낮에 자기들끼리만 짝지어서 하루종일 다니면..
    피눈물납니다..다른반아이들한테도 부끄럽거니와
    다른학교들부터..수학여행가서 혼자 하루종일
    걸어다니는 상상 해보세요..죽고만싶어요..
    자기들끼리 웃고 떠들고 사진찍으며 곳곳을 이동..
    저는 버스가 목적지 도착할때마다 피눈물 흘렀어요..
    이젠 또 어떻게 다니지..하며
    차라리 이버스가 계속 내내 달려주었으면..
    목적지 도착할때마다 버스 내리면서 그 아픔은..
    말도못해요..
    한참 예민하고 힘든시기에 꼭 수학여행을 가야하는지..
    또 꼭 학교를 다녀야하는지..
    저는 그 아픔과 상처들을 알기에
    만약 저의 아이들이 그렇다면..전학시키고
    그곳에서도 힘들다면 자퇴하고 검정고시 시킵니다..
    1분이 몇시간같고..몇초마다 당하는 그 고통이란..
    지옥입니다..전 그 지옥속으로 자식을 내몰지않을래요..
    어떻게든 피하게 해줄거예요..
    안당해본 경험안해본 사람들이 당당하게 맞서라..
    그럴수록 더 부딪혀라..어쩌고 합니다..
    친구들은 반에서 혼자 다니는 아이가있음
    절대로 같이 안끼워줘요..
    오히려 더 웃고 더 즐거워한답니다..

  • 91. 맘처럼
    '17.3.16 5:50 PM (1.229.xxx.97)

    뭐든 생각만큼 드라마틱한 상황은 없어요. 아이는 가도 안가도 후회합니다. 왜냐하면 갔다온 아이들은 더 돈독해져 뽑낼테고 그걸 옆에서 지켜보며 더 소외감을 느낄테니까요. 저는 아이를 키우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여학생들의 그 치열한 친구 싸움을 지켜보며...참 지랄맞다 생각했어요. 그리고 안쓰럽다...그 처지가 안되려고 서로가 서로를... 알면서도 모른척. 상담치료 받는 애,약먹 애, 졸업 얼마 안남기도 학교 안나오는애...
    어쨌든아이를 강하게 단단하게만들어 주세요. 뭐 사회에 나와선 간호사, 스튜디어스 엄청 나다고 하더군요

  • 92. Dd
    '17.3.16 7:49 PM (113.10.xxx.29)

    남일 같지가 않네요 ㅠㅠ

  • 93. ...
    '17.7.20 10:26 PM (175.205.xxx.198)

    .........................

  • 94. 언제나봄날
    '18.5.4 11:52 AM (117.110.xxx.85)

    댓글들이 너무 참고가 되네요 조언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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