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제를 풀기 위해 특검이 계속 애를 쓴 것 아니겠습니까? 지난번엔 그 대가로 삼성계열사 합병 과정에 국민연금을 동원했다고 이야기했는데 그게 시기적으로 어긋나고 결과적으로 안 먹힌 겁니다.
그래서 눈을 크게 뜨고 큰 그림을 그린 건데, 단순히 삼성 계열사 합병 하나가 아니라 이재용 부회장의 그룹 경영권 강화를 위해서 필요한 여러 정부 부처의 석연찮은 조치들을 전부 다 삼성이 받은 대가로 범죄를 재구성했는데 바로 이게 먹힌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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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이야기하자면 삼성물산 합병은 나무고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은 큰 숲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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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서 조언한 숨은 조력자가 있었는데요, 바로 김상조 한성대 교수, 경제개혁연대 소장이죠. (삼성 문제를 아주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던 분이죠.)
그렇습니다. 삼성 저격수로 알려진 김 교수는 사실 지난 일요일에 특검에 출석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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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에게 나무가 아니라 숲을 보라고 조언한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