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헌법재판소가 탄핵주저한다고? 법대교수의 명쾌한 풀이

집배원 조회수 : 1,094
작성일 : 2017-02-09 23:00:38

정치권을 중심으로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 위기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인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헌재 재판관들과 대통령 탄핵 전망에 대한 의문을 문답형태(Q&A)로 정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인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사진=페이스북 갈무리)
한 교수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헌재가 탄핵을 주저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심판 결정이 늦춰지거나 기각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과 관련해 "헌재가 칼자루를 쥐고 있는데, 무서워할 리가 있나요? 대통령직 연장돼 봐야 몇 개월 밖에 없고, 선거정국인데다 아무 힘이 없다"며 "득 볼 일 없고 탄핵 기각시킨 재판관이란 꼬리표만 평생 따라다닐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 교수는 '혹 약점 잡힌 재판관이 있으면 탄핵을 주저 하지 않을까요'라는 자문에 "진짜 약점 잡혔다면, 이 기회에 확 탄핵시켜버리는 게 더 안전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 권력은 몇 개월 끝물이고 형사처벌 앞에 놓여 있다"며 "기각하면 국민의 분노가 헌재를 휘몰아치고 저런 헌재 왜 필요하지 하는 근본 의문으로 간다. 9명 재판관의 헌재가 견딜 수 있는 수준이 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럼 국민들은 계속해서 광장에서 촛불을 들어야 하냐는 자문에는 "헌재에게도 주권자혁명의 장엄함의 느낌을 받아야 헌재가 정권의 괴상 요상한 술책에 흔들리지 않고 밀고 나갈 수 있다"며 "요컨대 #특검힘내라 #헌재힘내라 그것을 위한 압도적 에너지를 촛불로 모아서 #2월탄핵으로"라고 답했다.

한 교수는 9일 올린 글에서도 "탄핵의 과정은 국민이 5년 내내 주권자임을 스스로 자각하고, 국회가 정파책략이 아니라 주권자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게 해야 한다"며 "탄핵심판이 9명 재판관의 고유권이 아니라 주권자의 몫을 일부 대행하는 것임을 확인케 하는 것이다. 모든 국가기관이 주권자가 누구인지를 매순간 느끼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니 "'초조감'과 '비관주의'의 전염은 금물이다. 오히려 긍정적 에너지를 가득실어 온 나라 구석구석에 퍼날러야 촛불잔치가 #주권자혁명으로 승화되는 것"이라며 "즐겁게, 신나게,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우리가 만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게시글은 공유 372회, '좋아요' 1350여건을 넘어서는 등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음은 한 교수의 '헌재가 탄핵 주저하는 이유?' 전문이다.

한인섭 교수 페이스북 게시글헌재가 탄핵 주저하는 이유?A: 대통령이 혹 무서워 헌재가 탄핵주저하지 않을까요?
B: 헌재가 탄핵시키는 순간 대통령은 바로 대통령직에서 끌려 내려오고, 수사 받고 재판받느라 정신이 없어요. 헌재가 칼자루를 쥐고 있는데, 무서워할 리가 있나요.

A: 혹 약점 잡힌 재판관 있으면 탄핵 주저 않을까요?
B: 진짜 약점 잡혔다면, 이 기회에 확 탄핵시켜버리는 게 더 안전하죠.

A: 탄핵 안 시키면 혹 대통령 득(물질적 이득) 볼일 없을까요?
B: 대통령직 연장돼 봐야 몇 개월 밖에 없고, 선거정국인데다, 아무 힘이 없어요. 득볼 일 없고 탄핵 기각시킨 재판관이란 꼬리표만 평생 따라다닐 거요.

A: 복귀한 대통령이 진짜 힘이 없을까요?
B: 검찰인사권 등 인사권이 있겠죠. 째째치사한 분이니 째째치사한 보복 같은 것 꿈 꿀 텐데, 그거 다 기춘병우(김기춘 전 비서실장ㆍ우병우 전 민정수석) 같은 손발이 물샐틈없이 움직여야 가능하지요. 그런 시스템 복원할 수 있겠어요? 결국 대통령 몇 개월 수명 연장시켜주느니, 그냥 증거대로 탄핵시키는 게, 검찰, 언론, 정치 불안정 해소하는 길입니다. 그러니 헌재가 특별히 무슨 공포, 약점, 특혜, 권력 때문에 헛짓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만.

A: 헌재가 탄핵 기각하면 헌재는 권력 앞에 좀 안전하지 않나요?
B: 그 권력은 몇 개월 끝물이고, 형사처벌 앞에 놓여 있지요. 그런데 기각하면 국민의 분노가 헌재를 휘몰아치고, 저런 헌재 왜 필요하지 하는 근본 의문으로 갑니다. 9명 재판관의 헌재가 견딜 수 있는 수준이 되기 어려울 듯.

A: 그러면 국민이 가만히 있어도 될까요.
B: 뭔 소리? 얼마나 사악한 집단인지 계속 드러나고 있잖아요, 무슨 짓이든 능히 획책할 꿈꾸고, 덮어씌우고 프레임 전환에 도사들이니...한 치도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되지요. 국민의 뜻을 확고하게, 오해할 여지없이 계속 알려줘야지요. 태국기팀들도 악을 써대니 그럴수록 진짜 국민 뜻을 일깨워줘야지요. 7차 촛불 끝에, 국회의 탄핵소추 이끌어냈습니다. 헌재에게도 주권자혁명의 장엄함을 느낌 받아야, 헌재가 정권의 괴상 요상한 술책에 흔들리지 않고 밀고 나갈 수 있어요.

A: 그럼 계속 광장에 촛불 들고?
B: 그럼요. 요컨대 #특검 힘내라 #헌재 힘내라 그것을 위한 압도적 에너지를 촛불로 모아서 #2월 탄핵으로

A: 오케이 #주권자혁명은 룰루랄라 고고!!
IP : 218.149.xxx.18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더욱
    '17.2.9 11:14 PM (175.223.xxx.44)

    만에 하나 헌재가 기각하면
    그들의 이름은 이완용과 나란히 역사에 기록될 것이고 대대손손 수치를 면치 못할 겁니다
    헌재에서 기각되면 국민의 분노는 극에 달하고
    박사모들은 박살이 날 겁니다
    좋은 말할 때 물러나야합니다

  • 2. 그냥
    '17.2.9 11:24 PM (1.238.xxx.93)

    전혀 걱정 안합니다. 당연히 탄핵인용판결 될겁니다`

  • 3.
    '17.2.9 11:28 PM (125.130.xxx.189)

    알바들 보고 그 짓거리들 좀 멈춰라!
    알바들 부역자들 처단합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1333 한국의 촛불이 세계사전에서 "혁명"의 정의(뜻.. 2 꺾은붓 2017/03/13 1,375
661332 담배피우시는분들 건강걱정되시나요 3 금연 2017/03/13 1,306
661331 신경써준게 없다고 말하는 아이 8 ㅇㅇ 2017/03/13 2,158
661330 식기세척기 세제 어떤것 쓰시나요? 3 2017/03/13 1,213
661329 이제 엠넷 멜론같은데서 한곡씩 구매하는거 못하나요? 1 음원 2017/03/13 938
661328 슈퍼맨에 동호... 8 다시보기 2017/03/13 3,296
661327 개헌저지 때문에 촛불집회가 계속 이어져야 할 모양입니다. 11 아마도 2017/03/13 1,127
661326 인색한 친정 아버지 두신 분들 5 ... 2017/03/13 2,361
661325 랑방컬렉션, 한섬에서 만든거죠? 옷 잘 아시는분들 6 잘몰라서 2017/03/13 4,118
661324 아버님 모실게요에서 여주 이수경은 왜 김원한테만 참으라고 하는거.. 4 모실게요 2017/03/13 1,345
661323 북유럽은 뭐 볼거 있나요? 6 여름 휴가 2017/03/13 1,853
661322 박정희 죽음에는 미국의 개입이 확실합니다. 제친구 아빠가 당시 .. 27 아마 2017/03/13 5,664
661321 락스 정말 좋네요 7 ㅇㅇㅇ 2017/03/13 3,814
661320 고모부 칠순이라 친척들 모여서 식사하는데 축의 얼마할까요 9 ... 2017/03/13 3,505
661319 대선치를 때 개헌 국민 투표도 같이 하겠다네요 21 2017/03/13 2,212
661318 편도가 많이 부어있는데 식사를 어떻게해야할까요.. 3 감기 2017/03/13 763
661317 ˝대통령 탄핵은 북한지령˝ 이른 아침 사저 앞 박사모들 8 세우실 2017/03/13 1,368
661316 김희선이랑 나랑 동갑인데............. 7 mm 2017/03/13 3,270
661315 턱보톡스랑 윤곽주사맞으신분? 12 2017/03/13 5,970
661314 황교안 빨리 처리해야할듯 .. 2017/03/13 621
661313 손혜원 의원~ 3 ㅁㅁ 2017/03/13 1,179
661312 박그네가 처음 코너 몰렸을 때 내민 카드가 개헌이었죠 1 ㅇㅇ 2017/03/13 1,150
661311 2017년 3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7/03/13 814
661310 박씨 할머니가 믿는 것은 돈이다 6 닭도리탕 2017/03/13 2,438
661309 She's gone ...... 7 She 2017/03/13 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