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유엔 전 총장으로서 최악이니 뭐니 왈가왈부 말이 많았어도
그래도..적어도 국내에선.
본인이 무게 지키고 처시만 잘했더라면
여전히 좋은 이미지, 존경받을 만한 위치에 서있을 수 있었던 사람.
정말 그럴 수 있었어요.
연세가 일흔이 넘어도 이렇게 야망에, 주위의 감언이설에 흔들릴 수 있다는게 참 놀라웠네요.
더군다나 저 위치에까지 올라갔던 사람이 말이예요.
한국 돌아와 1일 1 구설수로 얼마나 조롱의 대상이었는지.
세상에 정말 인간적으로 안쓰럽기까지 했어요.
어제 불출마 선언도 얼마나 갑작스럽고 우스꽝스러웠던 행보였는지.
오전, 오후 인명진, 심상정 등등 다 만나놓고..
그들의 독설에 홱 토라져 갑자기 불출마 선언한 꼴이지 않나요..결국엔.
마포에 캠프 사무실도 계약했다던데.
사람의 이미지와 위상이 이렇게 우스워질 수 있는건지.
새삼 참 놀랍습니다.
반기문 할아버지 그 연세에 무릎팍 실하지도 않으실텐데
밤마다 이불에 하이킥 하시겠어요.
어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