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힘이되는 위로...뭐가 있을까요

진심 조회수 : 1,667
작성일 : 2017-01-20 17:54:15

지인에게 아주 힘든 일이 닥쳤어요..
사람들 연락도 꺼려할 정도로..
진심으로 힘이될 수 있는 위로는 뭐가 있을까요. 연락하고 만나고 하는 것 말구요. 그럴 단계는 아직 아닌 것 같아요.
그냥 기도해두는 수 밖에 없을까요?
남에게 받았던 힘이되었던 위로..있으세요?
IP : 183.100.xxx.17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0 6:01 PM (210.217.xxx.117) - 삭제된댓글

    좀 더 시간이 흐르면 문자로.. 마음의 부담이 없다면 식사한끼 하는 게 어떨지..문자하고
    오케이하면 집 근처로 찾아가서.. 그냥 얘기나 들어주든가.. 영화 한편 보고, 헤어지던가..
    저의 경우는 같이 산에 가거나, 시골 한적한 곳으로 드라이브 가서 거기서 쑥 캐고.. 그랬던 게 도움이 됐어요. 힘든 일 자체는 입에 담지 않고요.

  • 2. ㅠㅠ
    '17.1.20 6:06 PM (220.118.xxx.135) - 삭제된댓글

    정실질환 있는 남편이랑 잘못결혼해서 무서워서 집에도 못들어가고 방황하다 결국 이혼했었는데

    친구가 집에 저를 초대해서 따뜻한 엄마밥이라고 생각하라면서 차려준 밥 먹고 울었어요 ㅠㅠ

    그리고 만삭의 임신한 또 한 친구는 부처님 불상앞에서 백팔배는 아니었지만 계속 앉았다 일어났다 절 해줬어요 ㅠㅠ 지금 생각하면 위험한 행동이었는데 그때 극심한 마음고생으로 제가 해골같이 말라있었거든요

    그 은혜는 평생 잊지못해요

  • 3. ㅠㅠ
    '17.1.20 6:06 PM (220.118.xxx.135) - 삭제된댓글

    정신질환 있는 남편이랑 잘못결혼해서 무서워서 집에도 못들어가고 방황하다 결국 이혼했었는데

    친구가 집에 저를 초대해서 따뜻한 엄마밥이라고 생각하라면서 차려준 밥 먹고 울었어요 ㅠㅠ

    그리고 만삭의 임신한 또 한 친구는 부처님 불상앞에서 백팔배는 아니었지만 계속 앉았다 일어났다 절 해줬어요 ㅠㅠ 지금 생각하면 위험한 행동이었는데 그때 극심한 마음고생으로 제가 해골같이 말라있었거든요

    그 은혜는 평생 잊지못해요

  • 4. 너무
    '17.1.20 6:07 PM (58.229.xxx.81) - 삭제된댓글

    힘들땐 그냥 두는게 나을때도 있어요.

  • 5. 주위에 소문만 안내도
    '17.1.20 6:14 PM (121.167.xxx.243)

    도와주는 겁니다.
    지인 중에 남의집 안좋은일 이리저리 다 얘기하는 사람 있는데 오만정이 다 떨어지드만요

  • 6.
    '17.1.20 6:30 PM (117.111.xxx.210)

    그냥 묵묵히 들어주는 것

  • 7. ...
    '17.1.20 6:48 PM (116.93.xxx.245)

    저도 너무 힘들어 자살생각할때 한동네 사는 친정엄마전화도 안받고 친구가 만나자고 연락해도 다 거절하고
    몇달동안 은둔생활했어요..
    그때 심정이 어차피 이야기해도 내 심정을 아무도 모를거야란 생각과 극도의 절망감때문에 아무도 만나기싫었거든요.
    특히 힘내라 잘될거다 이런소리 들으면 화까지 났어요.
    그럴땐 그냥 놔두시고 카톡으로 원글님 진심을 전하면서 언제나 곁에 있다는걸 알려주시면 좋을것같아요.

  • 8. ..
    '17.1.20 7:21 PM (119.198.xxx.29) - 삭제된댓글

    밥 먹고 다니라고 기프티콘 같은거 보내줬어요.
    그냥 만나기도 힘들어하니.

  • 9. 저요
    '17.2.1 5:38 PM (106.184.xxx.30)

    제가 그랬어요....
    나에게 너무 힘든 일이 닥쳐서 그런 일이 닥치지 않은 세상 사람들이 모두 미울 정도로요. ㅠㅠ

    그때 위로해준다고 해주는 말들 다 소용 없어요.
    다 괜찮아질거야. 네가 감당할만하니까 이런 일이 생긴 거야. 넌 잘해낼 거야. -이런 말 하는 사람 다 미웠어요.

    그냥
    "힘들겠다... 지금 이 상황 네가 얼마나 힘들지 나는 상상도 안되지만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언제든지 불러줘. 언제나 너를 위해 기도할게" 라고 문자 보내준 친구가 고마웠어요.
    "너무 힘들지? 내가 뭐라고 위로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달달한 커피 마시면서 기운 풀어" 라고 하면서 기프티콘 보내준 친구도 고마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7789 도와주세요 em 원액 4 꽃님이 2017/02/03 1,023
647788 국정충과 82쿡ㄷㄷㄷ 2 ㅇㅇ 2017/02/03 532
647787 누구를 지지해야 하나요? 27 음.. 2017/02/03 1,046
647786 대학 등록금 카드결제 가능한가요? 3 통장 2017/02/03 1,368
647785 황교안이 안나오면 그 표들은 누구에게로 가는건가요 9 ,,, 2017/02/03 564
647784 제옥스 단화 비오면 발 젖나요? 2 .. 2017/02/03 915
647783 다혈질에 예의 없는 동네 엄마 3 Mo 2017/02/03 2,422
647782 정형외과 물리치료 받는것도 실비가능할까요? 4 ㄷㄴㄷㄴ 2017/02/03 1,756
647781 영화 스포트라이트 보신분들 계신가요? 13 리하 2017/02/03 973
647780 부모님이 저에게 재산을 거의 몰아서 물려주셨지만 26 ,,, 2017/02/03 16,046
647779 지방 다이어트 한달 넘어갓네요 4 삼겹살 2017/02/03 2,009
647778 급체일 때 응급조치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7 궁금해서요 2017/02/03 2,071
647777 푸들이좀 산만하고 정신사납나요??.. 18 ㅡ.ㅡ 2017/02/03 4,056
647776 새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께 질문 있어요~ 6 난감 2017/02/03 1,389
647775 블루스퀘어에 공연보러 가요~ 4 miru 2017/02/03 644
647774 갈비찜 핏물 2~3시간만 빼면 안 되나요? 4 ... 2017/02/03 2,406
647773 설 지나니 확실히 호가가 떨어지네요. 9 내집마련 2017/02/03 3,423
647772 [속보] 특검, 청와대 압수영장에 ‘대통령 뇌물 피의자’ 명시 .. 13 특검화이팅 2017/02/03 2,137
647771 혼자 갑자기 제주도로 여행 가고싶은데 망설이고 있네요 6 여행 2017/02/03 1,356
647770 선배맘들 제대혈 해야하나요? 14 헤니 2017/02/03 2,007
647769 러시아도 "사드 배치하면 한국에 조치" 4 샬랄라 2017/02/03 609
647768 늦둥이 낳으신 분들 어떠신가요? 17 .. 2017/02/03 4,190
647767 안희정 박연차한테도 삼품권 5천만원 뇌물받았네요. 아주 지저분.. 17 ㅇㅇ 2017/02/03 2,507
647766 배탈났을때도 병원가세요? 2 ㅜㅜ 2017/02/03 714
647765 다낭 미케비치 갑니다. 한국에서 튜브가져가시나요? 6 .. 2017/02/03 4,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