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구를 지지해야 하나요?

음.. 조회수 : 1,047
작성일 : 2017-02-03 14:27:58

전 안희정 지지자입니다.

저는 문재인 싫습니다.

문재인 지지자들에게 폭탄맞겠지만 저처럼 생각이 다른 사람도 있다는거 인정하셨으면 합니다.

민주당 경선에서 안희정이 지면 뭐 어쩔수 없는거죠.

하지만 문재인에겐 왠지 표를 주기 싫습니다. 청렴하고 좋은 사람이라는건 알겠지만

도대체 어떤 정치적 소신과 신념을 가진 사람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새누리나 바른정당 후보에겐 절대 표를 주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면 안철수에게 줘야 하나요?

그건 더 싫으네요.

요즘 심정은 돈싸들고 투자처 찾아다니는 사람 같은 심정입니다.

돈은 있는데 도대체 어디다 투자 해야하는걸까 하는 그런 심정이요.

문재인 대세론이라고들 하는데요.

저 여론조사에 한번도 응해본적이 없어요.

도대체 누구를 여론조사 한걸까요?

저 44년 인생중에 저한테 누굴 뽑을건지 혹은 누굴뽑았냐고 묻는 조사받은적 없어요.

그래서 여론조사라는거 믿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제가 안희정을 지지하는 이유는..음.. 아마 대선후보 되면 막 털리겠죠?

그래도 뚫고 나갈 힘이 있어 보입니다. 상대를 설득시키고 이해시키는거요.

앞으로 검증과정에서 큰 흠이 드러난다면 저도 지지철회할겁니다.

저도 문재인 뽑아야지 했다가 실망했던점이 Jtbc에서 손석희가 묻는 질문에

어버버 대답을 잘못하더라구요. 손석희가 끈질기게 물으니까 얼굴이 빨개지더라구요.

저도 막 답답해졌습니다. 평소에 깊이 있게 고민한 흔적이 별로 없어 보였습니다.

kbs프로그램도 펑크내구요. 황교익 편드느라구 않나오더라구요.

물론kbs 앵커들이 거지같은 수준이하의 질문들을 하지만 그런 돌대가리들도

뚫고 나가야 할거 아닙니까?


저도 당연히 모든 사람들이 박근혜를 욕하겠지 이렇게 생각했는데

저희 시댁식구들 박사모더라구요. 친구 아버지도 그렇구요.

어떻게 이럴수가 있지했는데 심지어 박근혜가 마음 돌려먹게 해달라고

기도한다는 성직자도 있다는 소리 듣고 너무 어이가 없더라구요.


요즘은 도대체 누굴 대통령으로 뽑아야 하는지 진심 걱정 되더라구요.

지금 이 모든 상황들이 꼭 우리나라 일본 침략 당하기 직전 상황같더라구요.

강대국들이 우리나라를 축구공처럼 뻥뻥 차대는 상황인듯하네요.


그리고 불법으로 빠져나간 그 많은 세금들은 회수가 될까요?


황교활이가 지지율 12프로 라는데 그런 인간을 지지하는 수준이하의 인간들이 사는 나라입니다.


도대체 누굴 뽑아야할지 모르겠네요.







IP : 115.143.xxx.77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2.3 2:33 PM (1.245.xxx.49)

    지지할 사람없어 하필 상습적으로 뇌물받는 안희정을 지지합니까???

    안희정은 삼성에서 돈받은거로 징역 살고 나와서
    박연차에게 또 5000만원 뇌물 받은 사람입니다

  • 2. 원글이
    '17.2.3 2:36 PM (115.143.xxx.77)

    그래서 뇌물받은거 확실한가요? 검찰에 고발해서 그게 확실하다고 하면 지지 철회하죠.
    그리고 돈때문에 징역산거에 대해서 변명하지 않았습니다. 본인이 잘못했다구요.
    재판받고 징역살고 나왔으면 됐죠. 앞으로 잘하면 되구요. 또 상습적으로 뇌물 받았다는
    확실한 물증 보여주세요. 함부로 떠들지 말구요.

  • 3. ㅇㅇ
    '17.2.3 2:38 PM (1.245.xxx.49)

    최순실이나 안희정이나 같은 짓을 한겁니다
    안희정이 그 당시 재벌들에게 돈 걷으러 다녔어요
    노무현 대신 최순실이 한 짓하고 똑 같아요
    또 안희정은 그렇게 거둔 돈으로 자기 아파트 사는 데 쓰기도 했고요
    법원에서 안희정이 개인적으로 쓴 4억원인가 추징 당하기도 했죠.

    무었보다 한심한 건 그렇게 뇌물죄로 감옥 다녀와서
    또 박연차에게 5000만원 뇌물 받았어요
    그 당시 노무현 정부 초창기라 누구 빽인지 모르겠으나
    박연차에게 5000만원 받은 건 사실이지만 대가성이 없었다고 판결나서 풀린건데
    아니 박연차가
    아무 이유없이 안희정한테 그 당시 5000만원이면 지금 시세로 수억인 돈을
    그냥 줬을까요???
    안희정이 그 당시 노무현 최고 실세였으니 줬겠죠
    그런 식으로 습관적으로 뇌물 받는 사람까지 대통령 하겠다고 나서는 게 너무 경악스러울 뿐입니다
    안희정이
    친문이라서 가능한거죠
    다른 사람이 안희정같은 뇌물받아먹고 삼성 장학생노릇했으면
    진짜 탈탈 털려 충남지사직도 못했을겁니다
    사실 충남 지사 자격도 없는 사람임

  • 4. .........
    '17.2.3 2:39 PM (220.118.xxx.246) - 삭제된댓글

    문빠수준으로 달아볼께요..


    댓글쓴 꼬라지 하고는...
    너가 지지하는 사람도 참 쪽팔리겠다..

  • 5. ㅇㅇ
    '17.2.3 2:40 PM (1.245.xxx.49)

    http://mlbpark.donga.com/mlbpark/view.php?u=http://news.khan.co.kr/kh_news/cp...

    이건 박연차한테 5000만원 받았다고 안희정 본인도 인정한 기사입니다

    이것과 별개로 삼성한테 수십억 받은 거는 정치자금법으로 징역 살고 나왔죠
    안희정씨 전과자입니다
    뇌물죄

  • 6. ....
    '17.2.3 2:46 PM (59.15.xxx.86)

    누구를 지지하냐...
    기다렸다가 최종 야당 대권주자 찍으면 됩니다.
    그게 문재인이든 안철수든 안희정이든...
    뭘 벌써부터 누구를 지지하느니
    지지자들끼리 서로 싸우고 난리들인지 이해가 안가요.

  • 7. 원글이
    '17.2.3 2:53 PM (115.143.xxx.77)

    역시 이 게시판에 이런걸 물어본 제 잘못인거 같네요 ^^ 얼굴 보고 있으면 아무말도 못할 사람들이 얼굴 안보인다구 막말해대구요. ㅋㅋㅋ
    좀 이성적으로 답글 달아보세요 함부로 말하지 마시구요.

  • 8. ..
    '17.2.3 2:54 PM (116.123.xxx.13)

    이재명의 재벌해체와 억강부약정책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278526

    sbs 7분 인터뷰한거 요약해놨어요.
    유튜브에 15분 안쪽의 짧은 연설문도 들을만합니다.
    여러 후보 공약 비교해보고 신중히 선택하시길.

  • 9. ....
    '17.2.3 2:56 PM (121.166.xxx.33)

    문재인이 어버버하는게 확실하다면
    유력인사들이 왜 문재인캠프에 모여들까요?

    그사람들이 문재인을 돕는 이유를 생각해보세요.

  • 10. ...
    '17.2.3 2:59 PM (121.166.xxx.33)

    유투브에 조기숙이 나온 방송 듣고 있는데 공부 많이 되네요.

    시간되시면 아무꺼나 들어보세요..

  • 11. 그런
    '17.2.3 3:03 PM (121.155.xxx.170)

    그런 상황이라면 누구에게 주라고 말하기는 뭐하구요.
    역으로 지워나가세요.

    아직 경선 안끝났으니, 경선때까지 안희정 열심히 지지하시고,
    그다음에 안희정이 된다면 고민안해도 되고,

    다른 사람이 된다면, 대선주자를 다 써놓고 역이상형해보세요.
    이사람 vs 이사람...했을때, 얘는 절대 안돼, 지우고,..

    그렇게 해서 본인 맘속에서 그나마 제일 덜싫다는 사람에게 표주면 되겠죠.

  • 12. ..
    '17.2.3 3:06 PM (223.39.xxx.147) - 삭제된댓글

    대선주자도 인간이기에 완벽한 사람은 없는것같구요. 문재인도 약점이 있구요 안희정도 약점이 있구요. 이재명도 마찬가지더라구요,저는 최선이 없다면 그래도 차선책을 선택해야 할것같아요. . 고민중입니다.

  • 13. 그리고
    '17.2.3 3:08 PM (121.155.xxx.170)

    그리고 손석희 방송에서 어버버한거는 변명차면,
    말을 못해서가 아니에요. 나름 변호사로 잘나가던 분인데요.

    말을 진짜 한마디만 잘못해도 미친듯이 까이기때문에 조심할수밖에 없죠.
    깊이 생각을 안해서가 아니라, 너무 깊이 생각을 해서에요.

    유시민이 썰전에서 그랬죠. "문재인 후보는 나는 짜장면이 맛있다"라고 말해도,
    그럼 짬뽕은 맛없다는 이야기냐? 짬뽕 비하발언이다!!! 이렇게 까인다고요.

    원글님이 정말 진지하게 고민하고 계시다면,
    한번 다른 기자간담회 하는거나 인터뷰한것도 한번 읽어보세요.

    문재인이나 안희정이나 정책의 방향은 다를수 있어도 인간의 결은 비슷한 분이라고 봅니다.
    지지자들이 많이 겹치는것도 그 이유죠.

  • 14. 고민중
    '17.2.3 3:11 PM (118.36.xxx.235) - 삭제된댓글

    저도 지지자는 다르지만 비슷합니다.
    재벌개혁 확실하게 할 것 같은 이재명 지지합니다.
    문재인은 어떤 방향으로 하려고 하는지 실체를 모르겠어서 지지 안합니다. 주변에서 예전에 문재인 찍었던 사람들도 다 돌아섰는데 왜 그가 대세인지 모르겠어요.
    더민주 후보로 문재인이 나온다면 전 안철수 뽑게 될 것 같아요.
    일단 제가 원하는 비전과 정책을 제기하는 사람은 그 둘 뿐인 것 같아서요.

  • 15. ....
    '17.2.3 3:12 PM (223.62.xxx.159)

    저는 박원순지지했지만 경선포기로 안희정 지지하기로 했어요.
    안희정지지하지만 경선통과 못한다면 더민주 뽑을생각 없어요.
    정권교체?
    집권당만 바뀌는거지 뭐 달라질것도 없을듯 싶어요.

  • 16. 고민중
    '17.2.3 3:13 PM (118.36.xxx.235)

    저도 지지자는 다르지만 비슷합니다.
    재벌개혁 확실하게 할 것 같은 이재명 지지합니다.
    문재인은 어떤 방향으로 하려고 하는지 실체를 모르겠어서 지지 안합니다. 주변에서 예전에 문재인 찍었던 사람들도 다 돌아섰는데 왜 그가 대세인지 모르겠어요.
    더민주 후보로 문재인이 나온다면 전 안철수 뽑게 될 것 같아요.
    일단 제가 원하는 비전과 정책을 제기하는 사람은 그 둘 뿐인 것 같아서요.

  • 17. 고민중
    '17.2.3 3:17 PM (118.36.xxx.235) - 삭제된댓글

    윗님.. 문재인이 까일까봐 신중하다는 게 전 장점으로 안보입니다. 그걸 신중하다고 쉴드치시는 분들 안철수에게도 평가였는지요.
    본인 생각이 확실하다면 까이는걸 왜 겁내는지요.
    내 생각은 이러이러하다고 확실히 밝혀야 표를 주지 속에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고 자꾸 말이 바뀌니 신뢰가 안갑니다.
    문재인의 친구 노무현이라고 노통은 높이 평가해주셨지만 문재인은 노통 발꿈치도 못따라가요.

  • 18. ..
    '17.2.3 3:17 PM (116.123.xxx.13)

    이재명은 국민의머슴이 되겠다고 하는데 실제 머슴스타일이 맞는것 같습니다.ㅎㅎ
    저 사람을 어떻게 써먹어야하나..그도 할일이 많아 일욕심으로 대통령되려는것같구요.
    지금시점에선 공약을 봐야하고 얼마나 잘 실천할수있을지 그의 행정능력을 따져봐야겠죠.
    인터넷에는 악의적으로 조작되거나 오해할수있게 만드는 정보가 넘쳐나니 그의 해명도 직접들어봐야겠죠.
    개인적으로 뇌물죄와 음주운전을 동급으로 보진 않습니다.

  • 19. 고민중
    '17.2.3 3:18 PM (118.36.xxx.235)

    윗님.. 문재인이 까일까봐 신중하다는 게 전 장점으로 안보입니다. 그걸 신중하다고 쉴드치시는 분들 안철수에게도 같은 평가였는지요.
    본인 생각이 확실하다면 까이는걸 왜 겁내는지요.
    내 생각은 이러이러하다고 확실히 밝혀야 표를 주지 속에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고 자꾸 말이 바뀌니 신뢰가 안갑니다.
    문재인의 친구 노무현이라고 노통은 높이 평가해주셨지만 문재인은 노통 발꿈치도 못따라가요.

  • 20. 00
    '17.2.3 3:29 PM (39.7.xxx.222)

    아직 대선 투표일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각 후보가 내는 정책을 꼼꼼히 살펴보고, 이것이 표풀리즘에 기반된 정책인가 아니면 현실적인 예산까지 고려된 정책인가 따져보시고, 각 후보간의 토론도 살펴 보시면서 판단력과 임기응변 그리고 논리력도 가늠해 보세요.

    전 원글님같은 비판적 지지자를 응원합니다. 전 안철수를 현재는 지지하지만 정책이 저의 생각과 다르다고 판단될시 지지 의사 철회할 수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를 통해 이미지 정치와 토론 검증없이 단순 묻지마 지지가 얼마나 국익에 해악인지 경험했습니다. 그 전철을 또 걸으면 안되겠죠.

  • 21. ..
    '17.2.3 4:18 PM (1.240.xxx.89)

    안희정지지하지만 안되면 문재인뽑아야된다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예전에는 문재인뽑았던 나부터 많은 이가 문재인을 차선으로 생각하는게 보입니다

    아마 그동안 문재인과 더민주에서 보여준 많은 실망감이라 생각합니다
    박근혜를 떠나 나라가 이지경이 된건 분명 문재인이 이끄는 더민주에게 많이 실망해서라고 봅니다

    새누리와 박근혜때문이라고 100% 다 책임을 넘기기에는 비겁합니다.

  • 22. 헐헐
    '17.2.3 4:19 PM (125.138.xxx.165)

    댓가없이 받았다는게 더 한심하죠
    그냥 거지죠 거지.

  • 23. 그냥
    '17.2.3 4:33 PM (1.238.xxx.93)

    나도 같은 이유로 문재인 지지가 껄끄럽습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란 자리, 정말 능력이 탁월하고
    도덕적으로 괜찮은 사람으로 뽑고 싶어요. 문재인은 능력면에서 좀 아니다 싶거든요`
    물론 부정한 짓을 할 사람은 아니겠지만요.
    이 나라가 이렇게 어려운 시점에서 정말 유신헌법공부해서 사시 합격하고 이후 평탄하게 변호사 하고
    참여정부때 핵심요직들 맡았으나 별 성과없고~ 말 조리 있게도 못하고`
    지금 다수의 지지는 본인의 능력보다 현 정권의 자살골 영향이 크구요, 더불어 촛불민심의 혜택인거죠.
    정말 자신의 머릿속에서 고민 끝에 나온 정책이란 생각들이 안들어요
    군인들 1 년으로 줄이고 .. 이게 출산율 감소로 안그래도 군인 자원 부족해져서 심각해질건데`
    공무원 80 만명 증원 -- 이건 초등생도 이런 정책 낼 수 있어요. 내돈도 아니니`

  • 24. ㅇㅇ
    '17.2.3 4:35 PM (58.140.xxx.25)

    흠...왜 안철수가 싫으신건가요..

    안지지자로서 안타깝습니다

    누구를 지지할줄 모르겠다면..'후보들을 검색해서
    그들의 발언,정책,제안 ,실천..몇년동안의행적등등을 비교해보세요

    그러면 누구를 뽑아야겠구나..답이 나오실듯합니다
    혜안을 기대합니다

  • 25. ㅇㅇ
    '17.2.3 5:30 PM (223.131.xxx.10)

    아직 대선 투표일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각 후보가 내는 정책을 꼼꼼히 살펴보고, 이것이 표풀리즘에 기반된 정책인가 아니면 현실적인 예산까지 고려된 정책인가 따져보시고, 각 후보간의 토론도 살펴 보시면서 판단력과 임기응변 그리고 논리력도 가늠해 보세요.

    전 원글님같은 비판적 지지자를 응원합니다. 전 안철수를 현재는 지지하지만 정책이 저의 생각과 다르다고 판단될시 지지 의사 철회할 수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를 통해 이미지 정치와 토론 검증없이 단순 묻지마 지지가 얼마나 국익에 해악인지 경험했습니다. 그 전철을 또 걸으면 안되겠죠.222222222222

  • 26. 후보토론 앞으로 많이 나올테니 참고하세요.
    '17.2.3 5:32 PM (125.134.xxx.162) - 삭제된댓글

    인권변호사가 평탄한 길이었네요.
    군복무 기간은 18개월인 걸로 압니다.

    80년 5월 그 서울역에 수십만 대학생들이 모였을 때 저는 그때 경희대 총학생 대표로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정말로 민주화를 이루어낼 그 중요한 고비에 많은 대학생들이 서울역에 모여서 노력을 하다가 군대가 출동할 것이라는 소식에 5월15일 대학생들이 다 거기서 철수 했습니다. 그래서 광주가 외롭게 군부와 신군부와 맞닥뜨리게 된 것입니다.

    저는 그때 광주 그 5월에 아픔이 당장 나라를 바꾸어 낼 것처럼 서울역에 모였다가 군출동이 두려워서 그냥 해산 해 버린 그때 그 책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대한 부채의식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80년대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아마 부산의 민주화 운동은 바로 광주를 알리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성당 같은 곳에서 광주 비디오 돌려 보고, 그다음에 해마다 5·18되면 차 한 두 대씩은 대절해서 뚯 있는 사람들 모아서 망월동 묘역 참배하고, 그렇게 그렇게 넓어져 나가다가 드디어 87년 5월 그 광주 그 기간에는 드디어 부산 가톨릭 센터에서 노무현 변호사와 제가 광주 비디오 관람 전을 공개적으로 했습니다. 수만 명의 부산 시민들이 그 광주 비디오를 봤습니다. 그것이 87년 6월 항쟁의 동력으로 그렇게 이어졌습니다.

    87년 6월 항쟁 때 부산이 중심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박종철 열사가 부산 출신이었다는 것에 더해서 그런 우리 광주를 알리려는 노력들 또 광주에 대한 민주시민들의 부채의식들 그런 것들이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 27. 하아
    '17.2.3 6:51 PM (125.184.xxx.67)

    답답 하십니다. 안희정은 박근혜, 삼성 다 살려 주려해요. 그러라고 보수들이 두 길 보기하면서 안희정 쳐다보는 겁니다.

  • 28. 돈 받은 거
    '17.2.3 6:58 PM (125.184.xxx.67)

    징역 살았으니 됐다는 논리면, 박근혜도 감옥 갔다와서 또 대통령하면 되겠네요 ( 중임제로 개헌한다는 가정 아래)
    정치적 검증과 일사부재리의 원칙은 완전 다른 차원 얘기인데 둘을 섞어서 교묘히 물타기 하시네요.
    더러운 돈 받은 놈, 대통령으로 못 뽑아줍니다.

  • 29. 말하는거보면
    '17.2.3 7:20 PM (14.52.xxx.60)

    안희정 진짜 똑똑하고 합리적이죠
    근데 뇌물죄가 좀 그렇고 과거 골수 주사파였어서
    지금의 저 모습들이 가면은 아닐지하는 걱정이 있죠
    문재인 차기 안희정 차차기로 합의했을 것 같은데
    문재인 나오면 뽑을 생각 없지요
    새누리도 싫고...
    반기문은 위안부발언에서 아웃이었는데

  • 30. ...
    '17.2.3 7:52 PM (1.233.xxx.201)

    전 개인적으로 민주에선 안희정님의 정책이 괜찮은거 같던데
    뇌물받은적이 있다고 하니 망설여지고요

    문재인님은 사람자체는 괜찮아보여요
    그러나 그를 옹립하려고 눈에 불을 킨 사람들이
    만약 그가 되었을때 어떻게 문님을 흔들어댈지 눈에 선해 보이고요

    각자 자신의 이권을 달라고 문님께 협박 비스므리 하게 할꺼고요
    문님은 자신을 세워준 그들에 대한 보답을 모르체하고
    올바른 참모를 세울 그런 카리스마가 없는걸로 보여요

    지금까지 문재인님은 그의 지지자들에게 잡혀서 그들의 눈치를 보면서
    자신의 올바른 정책하나도 내지 못하고 있어요
    문재인님은 등떠밀려서 여기까지 온거 맞고요
    지지자들이 뭐라하겠지만
    밖에서는 문님께 그리 호감있지 않아요

    아무튼 더민주의 경선이 볼만할꺼 같아요

    그런면에서 지금까지 지지율 별로없지만
    안철수가 그래도 괜찮다고 봐요
    그는 정치년혁은 미미하지만
    짧은 시간에 많은 일들을 이루어내고 있고
    기득권을 인정하지않는 그의 새정치 이론이 젤 좋아보여요

  • 31. 원글이
    '17.2.3 8:22 PM (115.143.xxx.77)

    저는 평범한 가정주부입니다. 제가 정치에 관심을 둔건 그냥 자연스러웠던거 같아요. 제가 초등1학년때 아버지가 잠시 광주에 발령 나서 사는동안 5.18이 터졌거든요. 어린시절 기억이지만 집앞 경찰서 다 불타고 정말 옆집 아저씨는 구경나갔다가 총맞고 돌아가셨어요. 저희 가족이 연락이 두절되서 서울에 있던 일가 친척들이 죄다 걱정하고 난리도 아니었다구 하더라구요. 그런데 정말이지 광주에서 약탈사건 같은거 없었고 슈퍼아저씨가 사람들에게 골고루 먹을거 나눠주고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그거 보고 저희 친정 아버지는 87년까지 계속 데모 다 나가셨어요. 저도 중학생때 진짜 거리에서 하교길에 최루탄 가스 엄청 마셨던 기억이 나네요.
    그 데모대에 끼었던 저희 아버지도 이젠 70이 넘은 노인입니다. 그렇게 어렵게 이루어간 나라인데 나라가 이지경이 나구 그 다음 대통령을 정말 잘 뽑아야 하는데 걱정이 되는거죠.
    적폐청산 하려면 전두환 재산도 다 몰수해야 하구요. 일제부역자들 다 잡아들여야 하죠. 엄청 할일이 많죠. 그런데 아무리 정권이 바뀌어도 그걸 하질 못하잖아요. 아니 않하는거죠. 제 생각엔 정치는 다 쇼라고 생각해요. 후보도 어차피 약점 없는 사람 없고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는거죠. 그냥 그나마 어차피 다 청소하지 못할거면 봉합이라도 잘할사람 찾구 싶은 심정으로 안희정 지지하는겁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정말 속시원하게 5공 청문회 했을때 스타가 되서 지지를 받고 대통령이 되어도 결국 다 청소 못했잖아요. 아마 누가 되던지 그런 인간들 청소 다 완전히 못할겁니다. 차라리 합리적으로 국정시스템 운영 잘해서 강대국틈바구니속에서 살아남게 할수 있는 지도자를 저는 원합니다. 그거에 가장 부합되는 인물을 찾으려 합니다. 이번만큼은 정말 소중한 한표라서 잘 뽑고 싶은 마음에 사람들 마음은 어떤지 궁금해서 글 올려봤습니다. 여러 의견 주신분들 말씀처럼 더 공부해봐야겠네요

  • 32. 남들이 다 바보 아니예요.
    '17.2.3 11:23 PM (36.38.xxx.115)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본인 의견이야 얼마든지 개진할 수 있지만
    본인과 생각이 다르다고 수준이하라고 하시는 건 좀 그렇네요.
    저는 안철수 지지인 편이지만
    제 눈엔 안희정하고 문재인은 요즘말로 밸붕이거든요.
    안철수> 문재인 >>>>> 이재명 >>>>>>>>>>>>>>안희정 이래요.
    물론 황교안 같은 건 아예 제외지만요.
    다른 사람들이 보는 게 아주 잘못되고 천치들이라서 그런 거 아닙니다.
    민주주의가 좋은게 많은 사람들이 비교적 진실에 가까운 좋은 걸 찾아낼 수 있다는 데에 있다고 봅니다.
    님이 폄하하는 문재인씨가 왜 안희정보다 못하죠?? ㅎㅎ
    너무 자기의 시각만 옳다고 주장하시면 다른 생각을 하는 모든 이들은
    병신들이 되는 오류가 생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1463 펌)헌재 재판관들 다들 술드셨다고 23 ㅇㅇ 2017/03/13 5,997
661462 제깅스 입어보고 충격 8 사이즈 2017/03/13 4,656
661461 이정도 경제력이면 제친구 좋은 결혼대상감인가요? 5 경제력 2017/03/13 2,003
661460 4형제가 있는데 집안 형편이 안좋아 1 샬랄라 2017/03/13 1,192
661459 그때 그 은행원은 왜 제 엉덩이를 걷어찬걸까요..... 7 40 여년 .. 2017/03/13 2,591
661458 지수가 최고가네요 1 ㅎㅎ 2017/03/13 891
661457 어디서 의원내각제나 개헌을 말하는가? 9 2017/03/13 356
661456 사드가 눈 비 바람에 무용지물이라는거 아셨나요? 6 무용지물사드.. 2017/03/13 1,007
661455 노여움을 다스리는 지혜 (불교) 1 펌글 2017/03/13 1,211
661454 회사동료직원 멘탈붕괴 2017/03/13 475
661453 취업 조건 봐주세요 5 고민 2017/03/13 1,321
661452 나라망신~친박 단체, 백악관에 ‘SOS’ 11 정신나간 2017/03/13 2,004
661451 쌍꺼플.. 정말 믿고 할만 한곳 좀 소개시켜주셔요.. 9 서울인데요 2017/03/13 1,593
661450 딸 호주 워킹 홀리데이 보내면 벌어지는 일 1 헬워홀 2017/03/13 3,034
661449 봄타는분 계세요? 6 뮤리 2017/03/13 761
661448 중앙일보 어떤가요? 12 .. 2017/03/13 907
661447 쥐포 하나도 구워드려야 하는 남편 4 ㅇㅇ 2017/03/13 1,749
661446 자녀분 국민연금 들어 주신 분 계신가요?? 연금 있으신 분 도.. 2 ㅇㅇ 2017/03/13 1,504
661445 단백질 위주의 간식 뭐 있을까요?? 3 11층새댁 2017/03/13 2,525
661444 강일원 재판관님 멋지지 않나요? ^^ 18 .. 2017/03/13 3,894
661443 경찰청장 '폭력시위 관련 탄기국 지도부 반드시 입건' 10 원래니일임 2017/03/13 888
661442 학종관련 비리 2 2017/03/13 985
661441 쟈크 (지퍼)이빨?하나가 흔들거려요 1 도움주세요 2017/03/13 405
661440 회사 입시지원서 메일 보냈는데 읽지를 않았는데 전화해볼까요? 5 2017/03/13 877
661439 저는 정말 외동으로 키우고 싶은데요. 둘째 압박 31 ... 2017/03/13 5,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