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어머님들께 설 선물 고민 여쭙습니다..

설선물 고민 조회수 : 1,487
작성일 : 2017-01-18 11:57:53

제 전 글을 읽어보신 분 있으실지 모르겠으나,

엄마 아빠 이혼한 뒤 친구 어머님들이 잘 챙겨주셨어요.


아직 월 평균 소득도 못 버는 비루한 직장인 자취인이지만

소소하게 김장때면 김장 나눠주시고, 명절 때 전이나 반찬 주시고,

큰일 있을때마다 어머님처럼 덕담해주시고

(아 물론 직접 주신건 아니에요, 모두 친구들이 가져온거죠)

여러모로 15년 친구들인데 제대로 인사한번 못했네요.


이번에 월급이 오르기도했고, 이때 아님 또 변변한 이유가 없어서

자그만한 걸로 선물 해드리려고해요.


찾아보니, 과일이나 떡 등등은 금방 먹어야 하는 거고 너무 부담스러워서

명인명촌 고추장 세트 (저렴해요)나 명인명촌 간장이나 매실 관련해서

한병씩 해드리려합니다.


명인명촌 브랜드가 어머님들 사이에서 괜찮은 브랜드일지요..?


가격대는 2만원대로요 친구는 2명입니다.


혹시 받으시고는 너무 약소하다고 하실지 모르겠네요

두 친구 모두 어머님이 조미료 사용 절대 안하시는 집이고요

솜씨가 있으신 분들이세요.


그냥 간단하게 핸드크림이나 립밤 종류를 하는게 좋은지

설 선물이니 제가 정한 걸로 하는게 조을지 아님 포도씨유나 올리브유 종류도 좋아하신다고 하던데.. 그건 어떨지요

의견 좀 부탁드릴게요 (나이는 50대 중후반입니다)



IP : 183.100.xxx.21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0대 입장에서
    '17.1.18 12:01 PM (114.204.xxx.212)

    핸드크림 립밤은 비추에요
    저렴해도 영양크림이나 가죽장갑 과일이나 간식거리 정도가 무난해요
    기름도 좋고요

  • 2. 명인명촌 브랜드는
    '17.1.18 12:06 PM (220.70.xxx.204)

    잘 모르지만 저라면 기름류보단( 흔한거 같아서)
    고추장세트 간장종류가 더 좋을듯요

  • 3. ♡♡
    '17.1.18 12:06 PM (218.157.xxx.161) - 삭제된댓글

    고운마음이 전해져 오네요^^
    솜씨있는 분에게 저렴한 고추장세트는 안 어울립니다.

    화장품도 본인 피부에 맞는걸 쓰실테니..
    식용유세트나
    상품권 3만원 정도가 적당할듯해요~

  • 4. 가정식 하시는 분들이라면
    '17.1.18 12:09 PM (175.116.xxx.182)

    건어물 -다시마,멸치,김등등-천연조미료 선물도 좋은것 같아요,,
    실속있는거 준비했어요,,어머니,,,하며,,,

  • 5. 비슷한 연배
    '17.1.18 12:10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저같으면 간장이나 고추장 이런건 받으면 처치곤란 일듯
    집에서 손수 해먹는 사람은 시판 장류 안좋아해요
    올해 곶감이 많이 쌉니다
    차라리 곶감이나 최고좋은 돌김이 선물로 나을것 같습니다

  • 6. 명인명촌
    '17.1.18 12:11 PM (39.7.xxx.177) - 삭제된댓글

    현백 지하에서 비싸던데 ㅎ
    포장도 이쁘고 괜찮을듯해요

  • 7.
    '17.1.18 12:13 PM (223.62.xxx.245)

    내복 친구들에게 사이즈 물어 봐서 한벌씩 돌리세요
    두꺼운것은 비싸니 춘추 내복으로 돌리세요

  • 8. ..
    '17.1.18 12:24 PM (211.186.xxx.254)

    명인명촌 첨들어보는데.. 왠지 사연담아서 댓글쓰는 광고같다는 생각이 드는건..
    시절이 하수상하니 그러네요.

  • 9. DHL
    '17.1.18 12:26 PM (155.140.xxx.40)

    솜씨가 좋은 분들이고 조미료 안쓰시면 고추장 간장도 담아드실지도
    차라리 멸치셋트 같은거 어떨까요

  • 10. 깝뿐이
    '17.1.18 12:34 PM (114.203.xxx.168)

    저도 친정엄마 돌아가신후 거의 이모처럼 챙겨주시는 후배어머니가 계셔서 원글님이 느끼는 마음이 어떠신지 알겠어요.
    식품보다는 내복이나 장갑 같은 취향 덜 타는 잡화류가 좋을것같아요.

  • 11. 비비비
    '17.1.18 12:42 PM (183.97.xxx.177) - 삭제된댓글

    내복은 진짜 감동이겠네요. ㅎㅎㅎ
    자식이 부모한테 주는 선물 중에 빨간내복은 역사가 깊으니까요.
    (가죽장갑 같은 사이쥬 상관없는것도 좋을듯요. 장갑은 여러개면 차에도 놓고 좋아요. 스카프도 좋구요. 연세있음 목이 허전해서요.)

  • 12. 좀전에
    '17.1.18 12:52 PM (182.226.xxx.163)

    부각선물세트 주문하고 왔네요. 이사람 저사람 주기 좋은것같아요. 우리가족이 잘먹는걸 주면 불안하지않죠..부각 맛있어요..

  • 13. 초록마을같은곳에서
    '17.1.18 12:52 PM (223.62.xxx.170)

    참기름ᆞ들기름셋트사서도려도 괜찮을듯싶은데요

  • 14. 그러게
    '17.1.18 1:02 PM (125.190.xxx.227) - 삭제된댓글

    하필 듣보잡 명인명촌 홍보같다는..'
    겨우 두곳인데 요즘 레드향 맛있다 하네요
    레드향이나 한라봉 또는 멸치세트 참.들기름세트를
    추천합니다

  • 15. 이현의 꿈
    '17.1.18 1:05 PM (125.142.xxx.19)

    맘 참 이쁘세요.
    그맘 꼭 전하시길요~
    한살림 감잎세트 좋아서 가끔 선물해요.
    좋은선물하시길...

  • 16. 커피 좋아해요.
    '17.1.18 1:24 PM (110.8.xxx.22) - 삭제된댓글

    커피 안 드시는 분 없는데 친구 통해 무슨 브랜드 어떤 커피 드시는지 물어보고 예산 맞춰 보내드리세요. 요즘 커피세트 종류별로 많이 나왔던데요. 한잔 드실때마다 원글님 생각나서 기분 좋으실 거에요.

  • 17. 명인명촌 좋은건데
    '17.1.18 2:42 PM (118.217.xxx.54)

    모르시는 분들은 집주변에 현대백화점이 없나봐요.
    현대백에서 자체적으로 미는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 같은거에요. 패키지도 고급스럽고 맛도 일반 제품보다 나아서 애용해요.

    근데 2만원 가지고 안되지않나 싶은데
    더하지않아요? 매번 우르르 사서 제가 잘 모르나봐요.
    저는 명인명촌 셋트 한표요~
    거기 참기름 들기름 셋트도 예쁘고
    매실즙 향신간장 셋트였나 그것도 괜찮았어요.

  • 18. 감사합니다.
    '17.1.18 3:17 PM (183.100.xxx.217)

    역시 82쿡에 여쭤보길 잘했네요 ^^
    명인명촌 광고라는건... 음.. 제가 광고 안해도 잘 팔릴거에요 ^^
    가격대가 있는 제품이라서 단품으로만 선물포장 깔끔하게 해서 드리려고했거든요
    아무래도 내복 마음은 전달해드리고 싶지만.. 아직 좀 ㅎㅎ

    명인명촌이나 초록마을, 한살림 등 알아봐야겠네요 ^^

    천연조미료나 기름 쪽으로 하면 좋을것 같네요.

    참, 커피도 생각했는데 그 중 한분이 커피 가르치시는 강사분이시라 제가 감히; 라는 생각이 들어서 제외했습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1627 영상- 엄친아였던 문재인의 과거 9 문재인이 공.. 2017/01/18 1,354
641626 소득공제시 부모님은 누가.. 12 봄날 2017/01/18 1,612
641625 시댁식구들끼리 자주 봐야 정들고 식구가 된다면서 정작 본인은.... 13 .... 2017/01/18 4,511
641624 그럴줄 알았다. 2 시청료아까비.. 2017/01/18 722
641623 기본 실비에서 보장 추가 가능할까요? 4 보험 2017/01/18 609
641622 오늘 초미세 발암먼지 엄청나네요 1 발암먼지 2017/01/18 1,384
641621 이제 나이가 들었나 봅니다. 6 40대 2017/01/18 1,392
641620 남편에게서 너무 심한 냄새가 나요. 10 ㅇㅇ 2017/01/18 6,214
641619 물미역 데치지 않고 그냥 드세여 5 기장바닷가 2017/01/18 2,689
641618 우연성에 투자해야 해야 3 ㅇㅇ 2017/01/18 589
641617 20개월이면 패딩 몇 사이즈 입나요? 얼룩이 2017/01/18 343
641616 베트남(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 후기좀 부탁드려요~ 5 베트남 2017/01/18 3,324
641615 대학병원 어디가 좋을까요? 6 원글이 2017/01/18 1,641
641614 저축액 말할 때 보험 연금 같은건 빼고 말하는 건가요? 5 궁금 2017/01/18 1,474
641613 진중권...이 말이 정답이라 봄 6 ..... 2017/01/18 2,777
641612 사교육비 월수입의 20프로... 9 부모 2017/01/18 2,413
641611 5500을 1억으로 계약서 쓰자는데,,세금적 문제 봐 주세요~ 14 집을 팔려는.. 2017/01/18 2,667
641610 전세금 수표로 주시나요? 5 잔금 2017/01/18 3,190
641609 친구 어머님들께 설 선물 고민 여쭙습니다.. 13 설선물 고민.. 2017/01/18 1,487
641608 영어 한문장만 봐주세요~~ 2 영어왕초보 2017/01/18 436
641607 연말정산 맞벌이 부부 의료비, 제 카드로 사용한 제 의료비도 남.. 연말정산 2017/01/18 828
641606 물미역을 초고추장에 찍어 먹을 때...데쳐야 하나요? 17 급질 2017/01/18 3,381
641605 아파트 관리비는 현금영수증이 안되나요? 3 .. 2017/01/18 2,366
641604 알바를 해보려는데요.. 2 알바 2017/01/18 868
641603 이삿날 잔금 주고 받고 ...다 할 수 있겠죠? 3 .... 2017/01/18 1,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