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거래처 사장 부친상 부조금?

숙자 조회수 : 6,661
작성일 : 2017-01-05 10:14:25

안녕하세요.오랜만에 들어와 보네요..

오늘 남편 거래처 사장님 부친상이라서 갔다와야 한다며 10만원을 달라고 하는 거에요.넘 부담이 되어서 5만원만 줬더니 ㅓ럭 화를 내면서 가불해서라도 낼려는 것 같아요.

사장도 아니고 조그만 회사에서 책임자로 있어서 거래처 사장이랑 친하거든요.

월급 340 받는 직장인일 뿐인데..꼭 형편에 안맞게 해야 하는지?모르겠어요..

제 친정 부친상때 20만원 냈던 분인데..10만원은 해야하지 않나며..이해는 하지만 저희 경제사정이 힘들거든요..

사업 망해서 빚도 있고 개인회생 준비하고 있는데..저한텐 큰돈이라서 ㅠ

남편은 그런 사정 생각도 않고,무조건 자존심만 내세우고 미칠 지경입니다.

자기가 벌여놓은 일은 수습도 안하려고 하고 나만 죽자고 살려고 바둥되는 느낌이랄까 ㅠ

나이도 50이 넘는데 벌여둔 돈도 다 까먹고.이런 사단이 나게 만든 장본인이 조금의 미안함도 없는것 같아서 슬프네요 ㅠ

집도 없고..아이둘이랑 살아가는데 힘들어서 막 짜증나려고 하는데 심기를 건드리고,화병 나려고 하네요.

경조사든 뭐든 지금으로선 관심 끄고 싶지만 형편껏 내자는데 제가 이상한가요?

남편은 이런 경제상황 아무리 말해도 듣지도 않는 안하무인이에요..

용돈도 한달 40은 쓰고..안쓸땐 30만원...

저는 이것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힘들것 같고..

이런 돈이라도 줄여야 하는데..밑빠진독에 물 붓는격으로..돈도 안모이고 노후자금도 준비가 안되어 있고 어찌 해야 할지..

답이 안나오고 우울하고 죽고 싶다는 생각만 드는 요즘이네요ㅠ

아무리 살아보려도 힘든 현실입니다..어찌 할까요..답 좀 주세요..

맘님들은 저랑 같은 상황이라면 어떻게 현명하게 데처해 나갈건가요?

넘 우울한 하루네요.아침부터 남편속을 긁어서 ㅠ

힘이 되는 댓글 부탁드려요..감사합니다..




IP : 175.126.xxx.169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5 10:17 AM (223.62.xxx.48)

    힘이되는 말은 아니나 받은만큼은 하셔야죠
    20 받고 5만원은 너무하네요

  • 2.
    '17.1.5 10:18 AM (1.241.xxx.222)

    20받으셨음 10은 내셔야죠ㆍ
    5만원‥ 민망하겠어요ㆍ 거래처면 쭉 보고 살아야하는데

  • 3. ...
    '17.1.5 10:19 AM (223.62.xxx.124)

    10은 하셔야죠..
    5만원 눈질끈 감고 더 하세요
    사정 이것저것 따지면 부조 할사람 별로 없어요

  • 4.
    '17.1.5 10:19 AM (125.190.xxx.227) - 삭제된댓글

    낚시에요??
    20받고 5만주고 싶다는게 말이 되나요
    관계상으로 보면 부친상에 20도 과하네요
    내조를 그런식으로 하면서 남편분이 일이 잘 풀리길 바라지 마세요

  • 5.
    '17.1.5 10:20 AM (183.104.xxx.174)

    아무리 형편이 어렵다 해도
    20 만원 받고 5만원 할 생각을 하다니
    그 돈 5만원 당장에 있는 다고 큰 부자 되는 것도 아니고
    목에 차는 게 덜 찰 것도 아니고
    20만원 해야죠
    10만원 하는 것도 전 이해 안 되는 데..

  • 6. 부조는
    '17.1.5 10:23 AM (39.118.xxx.16)

    받은만큼 해야합니다
    20만원 하셔야 ‥
    욕 먹어어요

  • 7.
    '17.1.5 10:25 AM (210.90.xxx.6)

    부조는 받은만큼 하시던가 더 하셔야 욕 안먹어요.

  • 8. 사회생활
    '17.1.5 10:27 AM (180.81.xxx.118) - 삭제된댓글

    사회생활 안하시는 분인가보네요....

    사회생활을 하시는분이 이런 생각이라면 더 이상할 말이 없구요..

    입장을 바꾸어서
    거래처 사장도 아닌 책임자(?) 처가 장사에 20만원 했는데
    내 아버지 장사에 5만원?

    아끼는건 이럴때 하는게 아닙니다.

    거래처를 바꾸고 싶을듯.........

  • 9. . . .
    '17.1.5 10:29 AM (211.36.xxx.70)

    이렇게 사회생활을 몰라요
    여차하면 거래처 사장이 남편분 사장이 될 수도 있고 나중에 실직하면 다른 회사 연결해 줄 수도 있고
    지금하는 일에 도움도 줄 수있고요
    인간적 도리로도 그렇게 하는거 아니고 사회적 인맥관리도 그렇게 하는거 아니예요

  • 10.
    '17.1.5 10:30 AM (1.238.xxx.64) - 삭제된댓글

    흠님 말씀과 동감입니다.
    알고보면 이게 다 빚입니다. 누군 보험이라고 하더라구요.
    보통은 받은돈과 화환정도로 답하죠.
    20만원에 5만원이란 발상이...남편을 더 힘들게 한거 같아요.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면 본인이 알바라도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부의금은 남편분 하자는대로 하세요.

  • 11. 숙자
    '17.1.5 10:32 AM (175.126.xxx.169)

    댓글 감사해요..제가 속이 좁은 탓인가요..제가 안줘도 가불이라도 해서 갈껀데..
    워낙 힘들다보니 푸념 아닌 푸념이...암튼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복 많이 받으세요..

  • 12.
    '17.1.5 10:33 AM (119.14.xxx.20) - 삭제된댓글

    친정 보조금을 누가 가지신 거예요?

    친정에서 가져가신 거라면, 친정 쪽에 부탁 좀 해보세요.

    언제 받으신 건지 몰라도 저도 어떻게 해서든 융통해서 받은만큼 하는 게 맞는 듯 해요.
    이건 자존심과 관련된 문제가 아니죠.

    이래서 부조가 다 빚이라고들 하는 거죠.

  • 13. .....
    '17.1.5 10:33 AM (116.118.xxx.228) - 삭제된댓글

    제 친정 부친상때 20만원 냈던 분인데..
    5만원이요?????? 헐이네요.
    그 거래처 사장님은 경제사정 좋아서 20만원 부조했을까요?

  • 14. ㅇㅇ
    '17.1.5 10:34 AM (125.190.xxx.227) - 삭제된댓글

    남자들은 인맥이 중요한데 부인이 도우지는 못할망정
    인맥 끊는 소리하고 있네요
    잘 생각해보세요 지금 몇푼 아끼는게 도움이 될지
    얼굴도 안본 거래처 부인 부친상에 20한다는건
    원글님 남편분을 그만큼 생각한다는건데
    이쪽에선 반의반토막 내버리는 조의금 그 사람 다시 보게 되겠죠 얼마나 우습게 여기는면.;

  • 15.
    '17.1.5 10:34 AM (119.14.xxx.20)

    친정 부조금을 누가 가지신 거예요?

    친정에서 가져가신 거라면, 친정 쪽에 부탁 좀 해보세요.

    언제 받으신 건지 몰라도 저도 어떻게 해서든 융통해서 받은만큼 하는 게 맞는 듯 해요.
    이건 자존심과 관련된 문제가 아니죠.

    이래서 부조가 다 빚이라고들 하는 거죠.

  • 16. 부조는
    '17.1.5 10:36 AM (175.200.xxx.163)

    받은만큼 하는게 원칙인데....요.

  • 17. 나마야
    '17.1.5 10:37 AM (175.211.xxx.21)

    로긴하게 만드시네요
    남편 처가에는 20만원 받아놓고
    5만원도 아깝다는 심보는 뭔지
    10만원해도 욕먹을 판국에
    다른거 아끼고 20만원하세요
    15만원 없다고 어떻게 되는거 아니죠
    소탐대실 이럴때 하는말입니다

  • 18. 남자건여자건
    '17.1.5 10:39 AM (125.128.xxx.54)

    할건 해야죠. 10
    사업하는 집은 특히 비자금 모아놓기 필수입니다.
    돈이 예의차리죠.

  • 19. 000
    '17.1.5 10:44 AM (211.36.xxx.155)

    20만원 받아놓고 어찌 5만원 낼 생각을...
    어려워도받은만큼은 내야죠. 사회생활하는 남편 체면이 있는데

  • 20. 숙자
    '17.1.5 10:47 AM (175.126.xxx.169)

    제가 넘 잘못 생각한듯 합니다..이래서 사화생활해봐야 남편 이해한다고 하는듯..저도 돈 벌다가 몸이 안좋아 쉬고 있는중이에요..남편이 가불해서 갈것 알면서도 괜시리 ....암튼 세상 사는 조언 잘 들었습니다..

  • 21. .. .
    '17.1.5 10:51 AM (119.71.xxx.61)

    돈이 웬수죠
    새해에는 원글님댁 살림 확 피시길 기원합니다
    부자되세요
    돈 나쁜시키 순시리한테나 가고

  • 22. 숙자
    '17.1.5 10:57 AM (175.126.xxx.169)

    감사해요^^

  • 23. ...
    '17.1.5 11:01 AM (221.154.xxx.185)

    숙자씨 ...
    남편 용돈 좀 줄이고 20하세요.
    그래야 두고두고 맘 편해요.

  • 24. 숙자
    '17.1.5 11:12 AM (175.126.xxx.169)

    20??남편 그돈으론 사회생활 못한다고 못을 박았어요,,모임도 2개나 월 있는데 꼬박 10만원씩 나가고,큰 차도 몰고 다니고(회사명의)기름값도 내야하고..이러니 제가 맨날 징징 짜는 겁니다..체먄 좋ㅣ요..근데 노후는 누가 책임지는지??남편은 친구홀릭이라..친구중에는 젤 인기 있답니다..하루 만에 용돈 20만원 쓴저고 있어요..거래처 사장 만나서,,이러니 저라도 악해지지 않으면 그냥 다 죽는거에여..오죽 했으면 남편왈 돈 씀씀이 조절이 안된다고 카드 다 잘라버리고..그때뿐 씀씀이 여전한듯..저도 20으로 살아봤으면 좋겟습니다..

  • 25. ..........
    '17.1.5 11:25 AM (121.173.xxx.148) - 삭제된댓글

    뭐.. 이런..
    받은 만킁능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님은 20만원 맏았는데. 5만원이요??
    내가 남편이 었음 진짜 열 받았을듯...

  • 26. ..........
    '17.1.5 11:27 AM (121.173.xxx.148)

    뭐.. 이런.. 고구마 같은 글이 다 있죠??
    님은 20만원 받았는데. 5만원만 한다구요??
    원글님네 가게 사정이야 남들이 알바 아니고 받은 받은 만큼 해야 하는게 정상이죠.
    사회 생활 안해보셨어요??

  • 27. 헐..
    '17.1.5 11:33 AM (112.220.xxx.102) - 삭제된댓글

    남편 부모님도 아니고 님 부모님 돌아가셨는데 왔고
    부조도 20만원이나 한거면
    님 남편이랑 정말 각별한 사이인거에요
    세상에..
    오만원이라니요
    이십만원하세요
    사람봐가면서 돈계산해야지 ㅉㅉㅉ
    정말 답답하다

  • 28. ㅇㅇ
    '17.1.5 11:35 AM (211.237.xxx.105)

    20받았으면 20해야지 이게 뭔소리래요.
    사회생활 그리 해야 재기도 하는겁니다.
    현금서비스를 받아서라도 해야 하는거예요.
    부조금은 빚임.

  • 29. 헐...
    '17.1.5 11:37 AM (112.220.xxx.102)

    남편 부모님도 아니고 님 부모님 돌아가셨는데 왔고
    부조도 20만원이나 한거면
    님 남편이랑 정말 각별한 사이인거에요
    세상에..
    오만원이라니요
    이십만원하세요
    저라면 삼십줬겠습니다.
    사람봐가면서 돈계산해야지 ㅉㅉㅉ
    정말 답답하다

  • 30. ..
    '17.1.5 11:57 AM (211.36.xxx.237)

    아니 용돈 줄이더라도 부조금 20하라 이 소리잖아요~ 글고 거래처 직원 부인 부친상에 20을 낸 사람 부친상인데 어찌 5만원을 하라고 하나요 굉장히 셈이 약았네요

  • 31. 이유
    '17.1.5 12:11 PM (223.33.xxx.19) - 삭제된댓글

    원래 이렇게 인색하고 경우 없는 사람들이 어렵게 살더군요.

  • 32. 심플
    '17.1.5 12:38 PM (222.238.xxx.152)

    사실 원칙대로라면 받은 만큼 20 하는게 정상입니다.
    원글님이 하도 힘들다 힘들다 하시니 10이라도 하라는 얘기구요.
    글코 월급 340이면 그리 적은거 아니지 않나요?

  • 33. ..
    '17.1.5 12:40 PM (1.226.xxx.237) - 삭제된댓글

    사회생활 안해도 그정도는 기본이죠.
    빚이라도 내서 최소 10만원은 하는게 예의 아닌가요?

  • 34. ..
    '17.1.5 2:42 PM (112.152.xxx.96)

    남편 체면 깍아먹지 마시고 20 하세요..두고두고 껄끄럽고..거래에 지장줘요..사람맘이 똑같죠..20주고 5 받음 입장바꿔보세요..기분이 어떨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9824 냉동실정리에 납작이 편리한가요? 6 크루 2017/01/12 1,932
639823 미간 보톡스요.. 9 ㅜㅜ 2017/01/12 2,210
639822 옷 어느 사이트에서 자주 사나요? 4 .. 2017/01/12 1,549
639821 오늘 국정충들 지령은 문빠 타령 6 ㅎㅎ 2017/01/12 231
639820 엥?? 촛불광장에 투표함을... 5 .... 2017/01/12 471
639819 자궁근종 병원선택이 어렵네요 9 .. 2017/01/12 2,639
639818 서울시향 사건은 ㄹㅎ와 ㅅㅅ과 무관할까요? 희망 2017/01/12 424
639817 공무원연금 4 국민연금 2017/01/12 1,753
639816 의정활동 박그네랑 동급인 문재인.. 13 의정.. 2017/01/12 893
639815 제습용 숯 몇년 사용하나요? 1 ... 2017/01/12 2,159
639814 김치짜는 짤순이 추천 부탁드려요 7 짤순이 2017/01/12 1,710
639813 더민주에서 김종인 영입 효과를 많이 봤나요? 7 .... 2017/01/12 635
639812 찹쌀가루는 베이킹파우더에 잘 안부푸나요 3 찹쌀파이 2017/01/12 453
639811 세월호당시..오보말이에여.수상합니다 17 ㅁㅅ 2017/01/12 3,173
639810 특검소환 1 나마야 2017/01/12 331
639809 대통령 일과 기록표...궁금하신분 1 .... 2017/01/12 632
639808 저도 국민연금 문의요 3 2017/01/12 1,402
639807 월 130정도 급여이면 연말정산 필요없나요? 9 아직도 몰라.. 2017/01/12 2,816
639806 반기문과 동성애 인권 2 샬랄라 2017/01/12 463
639805 제가 일을 하는데..남편이 매일 12 2017/01/12 3,665
639804 치과는 몇시쯤 가야 한가할까요? 6 ㅡ궁금 2017/01/12 1,013
639803 살다보니 종편에서 노통 칭찬하는걸 다 보네요. 8 ** 2017/01/12 1,457
639802 40후반되니 얼굴이 쭈글 처지고 9 나잇살 2017/01/12 3,039
639801 냉장고 제일 좋은거 얼마정도 하나요? 13 .... 2017/01/12 3,838
639800 스텐 냄비 벗겨짐이요~~ 6 궁금 2017/01/12 6,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