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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12년 문재인 선대위 종합상황실장 홍영표 의원의 비망록 와.....

............. 조회수 : 1,595
작성일 : 2016-12-21 15:56:07
펌글입니다. 문재인님 정말 속 많이 끓이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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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 강한 정치덕후님들만 한 번 읽어보세요.

이 내용은 2012년 문재인 후보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이었던 홍영표 의원의 '비망록'이라는 책을 요약한 것입니다. 
이 책은 왜 지난 대선에서 패배했는가에 대해 너무나 리얼하게 정리한 내용이며 오늘의 우리에게도 시사점이 많습니다.

전반부는 민주당내 친노 비토로 최약체 캠프가 만들어지는 과정, 후반부는 안캠프와의 소모적 단일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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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캠프 초창기에 친노색깔이 있는 인사들은 모두 원천 봉쇄됨. 

* 8월 경선 이후 경선 2~4위인 후보들이 선대위에 들어와 지원을 요청하기를 계속 요청했으나 손학규는 결국 불참하고 김두관 정세균만이 10월 23일이 되어서야 참여. 

* 캠프를 구성했는데 실력있고 경험있어도 친노색깔이 있으면 당내에서 반대들을 해 후보와 거의 처음만나는 사람들이 캠프에 태반이었다 함. 종합상황실장이며 이 책의 저자인 홍영표 조차도 데면데면한 사이었다 함. 

* 초기 캠프는 아사리판이었다고. 한 번은 아침 회의를 하러 왔는데 본부장인 홍영표 외에는 아무도 나오지 않았을 정도. 당시 박근혜 캠프와는 캠프 구성 시기나 단합력, 지원들을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

* 캠프가 구성되고 나니 바로 3철 사퇴요구가 거세짐. 결론은 3철 외에 공감2본부 부본부장, 특보단 부단장, 비서실 부실장, 전략기획실장, 정무행정팀장, 일정기획팀장 등이 동반 사퇴. 여기서 코미디는, 3철 중 이호철은 보직이 없었는데도 물러나라 하니, 어쩔 수 없이 가라로 보직을 하나 만들어서 당일 사퇴했다 함.  최고의 선거전략가인 이해찬은 훗날 '대선에서 한 일이라고는 TV본 것 밖에 없다'고 함.

* 당시 이해찬은 김대중 대통령의 유지인 '70퍼센트를 내주더라도 통합하라'를 내세우며 '현대정치의 기반은 정당이다, 무소속 대통령은 해외에도 사례가 없다. 당이 없으면 당을 만들어서라도 민주당과 통합해야 한다'는 연설을 했는데 이때부터 안철수 캠프가 폄하와 모욕으로 받아들였다 함. 

* 11월 8일에 새정치 공동선언문을 만들기로 함. 이때 안철수가 선결조건으로 가져온 것.

1. 국회의원 수를 축소할 것
2. 중앙당을 축소할 것
3. 정당에 대한 보조금을 축소할 것

당시만 해도 그의 정치쇄신 아이디어에 대해 모두가 기대를 갖고 지켜보았는데 위의 3조항을 포함한 정치쇄신안의 골자는 모두 '규모를 줄이고 비용을 줄이자' 에 불과했던 것.  이 내용에 대해 비판은 안하겠음.  왜 어처구니 없는지는 다들 아실테니.

* 국회의원 축소는 너무 얼척이 없어 그건 일단 나중에 논의하고 진도를 나가자고 민주당에서 요구하니 본격적으로 어깃장이 펼쳐짐. 

'민주당이 먼저 성의를 보여라'
'무슨 성의?'
'기득권을 내려놓아라'
'무슨 기득권?'
'국민들이 기대하고 있는 그것'
(계속 반복하며 3일 지나감)
'이해찬 박지원 사퇴 말인가?'
'우리 입으로 그렇게 말할 수는 없다'

왜 안캠프쪽으로 끌려다닐 수 밖에 없었냐면, 일정상 10일까지는 합의문 완성, 15일까지는 단일화 방식 협상을 해야 다음 진도를 나갈 수 있었기 때문. 

* 다음은 새정치 선언합의문에 들어가는 조항.

안쪽은 '민주통합당은~~~~~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한 측면이 있다' 라는 조항을 넣기 원하고 민주당은 '기성정당은~'으로 가자고 함.  완전 모욕적인 내용. 민주당은 계파 정당이고 특정 계파의 패권주의가 문제다라는 내용을 넣으라는 것임. 이거 가지고 3일 싸움. 결국 절충함.

* 다음 단일화 방식으로 상견례를 했는데 안캠프에서 '어? 친노인 윤건영이 나왔네? 협상단에서 쟤 빼달라'라고 해서 빼줌.

* 이후 백원우 의원이 페이스북에 안철수쪽 협상단의 이태규가 한나라당을 만든 사람이라고 비판하자, 백원우도 짤림. 

* 11월14일 협상 중단. 민주당이 조직적으로 경선투표 독려문자 발송. 민주당은 사실 무근이라 밝힘. 

* 16일, 민주당 전직의원 67명이 '당원의 안철수 지지 허용하자'성명 발표. 

* 18일. 공세를 못견디고 이해찬, 박지원, 김한길 등 민주당 지도부 전원 사퇴. 

* 19일. 안철수 공론조사방식 제시. 내용은 아래와 같음. 

"민주당 대의원과 안철수 펀드 후원자를 각각 14000명 추출하여 조사."
사실상 민주당 당원도 아니고 대의원들이라면  반노 비노가 훨 많음. 안철수 펀드후원자는 100% 안철수에게 투표할 사람들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은가. 벙찜. 이에 민주당쪽은 일반시민으로 하자고 제안. 

* 이에 송호창은 '민주당이 안철수 쪽에 룰을 위임하기로 했는데 말을 바꾼다'는 점만 반복해서 강조. 이에 홍영표는 '룰을 위임한다는 건 당신들이 위임한 게임을 한다는 것. 니네는 11명 뛰고 우리는 5명 뛴다는 뜻이 아님' 이라며 반박. 

* 결국 좁혀지지 않자 각각의 단일화 룰을 제시. 

민주당 '누가 단일화 후보로 적합하냐?'
안철수 '문vs박근혜와 안vs박근혜 중 누가 유리하냐?'

안철수네 방안은 역선택의 위험이 있었음. 당시는 안철수가 지지율이 앞선 상황이어서 경선이 현재 지지율을 반영해서 나올 수 밖에 없기도 함. 이때가 20일.

* 22일 문.안이 그랜드 힐튼 호텔에 단독쇼부치러 만남. 만나러 가는 중 민주당 원로들로 부터 '양보를 하더라도 의결기구를 통해 당과 국민의 동의를 구해라. 독단적으로 양보하면 안된다'라는 전화를 수십통 받아 맘대로 물러서기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함. 

* 단독회담이 끝나고 문재인, 지친 상태로 "이제 나는 내 할 일 다 했다. 이제 당신들이 좀 알아서 하시라"

* 마지막 담판이 끝나고 '문화예술인, 종교인 모임'에서 적합도와 가상대결 두가지를 섞어서 제발 협상 끝내라고 성명발표.
우상호 공보단장, 이를 수용하겠다고 함.

* 그날 밤 안캠프 박선숙 선대본부장 기자회견. '가상대결 지지도'로 하자고 함. 그런데 단 하나의 기관을 통해서만 조사하자며 이것이 마지막 제안이라고 최후통첩. 

* 23일 양쪽 특사 미팅. 안캠프가 들고 온 설문내용과 조사방식을 문캠프 특사 이인영이 보니 허용오차가 커지는 방식으로 설계. 
게다가 여론조사기관도 한곳만 지정하자는 주장이 강경함. 이에 질문 "주신 안에 대해 합의를 더 해볼 수 없나요?" 박선순 특사 " 아니오. 회담도 토론도 필요없습니다. 일 점 일 획도 빼지 말고 이 안을 받으세요"

26일에는 후보등록을 해야 하므로 민주당은 그냥 결론을 내려야 하는 상황.

* 지금까지 상황을 보면 협상단의 주장에 맞춰 진도를 나가면 나중에 안철수가 아니라고 하는 상황이 많아 박선숙 안이 안철수가 동의한 내용인지 확인해보고 받자고 결론이 남. 

* 현재 상황을 토대로 급하게 여론조사를 실시해보니 오차범위를 넘는 문재인의 우세였다고 함. 앞섰던 안철수의 지지율이 단일화 과정에서 하락한 것으로 보임.

* 여기서 부터는 모두 아시는 대로 안철수가 사퇴 기자회견. 

* 단일화 컨벤션 효과를 기대했던 민주당사는 침통한 분위기에 눈물을 흘리는 사람도 많았다 함. 

* 안철수 칩거. 급해진 12월 5일 문이 안네 집 방문. 물론 안만나줌.

* 이때 상황도 안캠에서 적극적인 모양새를 취해달라고 해 급하게 찾아간 것이라 함. 

* 하루가 급한 상황에서 이렇게 선거지원 요청하느라 며칠을 까먹음.

* 12월 15일. 드디어 광화문에 안철수가 오름....ㅠ.ㅠ

* 선거가 끝나고, 민주당에서는 대선평가위원회가 생김.  당내 주요인사 온라인 설문 조사에서 "공식 조직 이외에 내부 서클의 독단이 당의 단합을 해쳐 선거에 졌다"는 의견이 62%였음. 

[한마디로 캠프에 존재하지도 않았던 친노 때문에 선거를 졌다는 것임]

* 홍영표의 대선패배 복기를 보면 이런 지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함.

- '참여정부 호남 홀대론'으로 든든한 지지기반이 되어야 할 호남에 선거운동 초기 모든 역량을 퍼부었어야만 했었음.
- 충남을 잡아야 할 시간에 단일화과정으로 선거운동 부재.
- 이제는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는 폐기되어야 함. 협상력이 강한 쪽이 이길 수 밖에 없음.



IP : 66.41.xxx.16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6.12.21 3:58 PM (203.251.xxx.119)

    쓰레기들이 알아서 다 나가서 국당 만든거 다행이네요
    지금 민주당은 참신하죠

  • 2.
    '16.12.21 4:06 PM (175.223.xxx.117)

    이런 상황인 줄도 몰랐네요
    2015년 말부터 지켜보는데도
    숨막혀주겠는데

    고생이 너무 많아요.ㅠ

  • 3.
    '16.12.21 4:09 PM (121.131.xxx.43)

    이 내용을 책이 나왔을 때 봤어요.
    그런 속에서도 그런 득표를 낸 것만 해도 엄청 난 일인데
    문재인이 약하다고 나가면 또 진다고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 그것도 민주당에 당적을 두고 그러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혐오스러워요.
    초반 유세에서 문재인 후보를 홀대 하는게 현장에서 일반 시민 눈에도 보일 정도였거든요.
    그러니까 저 사람들은 정권 교체 같은 것은 안중에도 없었어요.
    친노만 아니면 되고 문재인만 아니면 되는 그저 떼 쓰는무리였어요.
    호남 홀대라니..
    정권이 있어야 호남도 있는 것이지 자기 세를 과시하려고 판부터 틀어버리는 태도들에 아주 질립니다.
    그래서 지금 뱃지 단 사람들은, 김경진 의원 외에는 인물이 누가 있나요.
    박지원? 어휴

  • 4. ..........
    '16.12.21 4:12 PM (66.41.xxx.169)

    저는 대선 쭉 지켜보면서 저렇게 돌아가는게 보여서 너무 속상했었는데
    막상 제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는게 확인이 되니 정말 기가 막히네요.
    안철수와 그 주변인물들이 하는 ㅇㅇㅊ짓에 정말 ㅁㅂ이가 보냈구나 싶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맹목적으로 문재인만 욕하는 그쪽 지지자들이 참 답이 없더군요.

  • 5. 한여름밤의꿈
    '16.12.21 4:17 PM (210.218.xxx.62)

    물론 이렇게 당에서 안 도와준 면도 있겠죠.. 그렇지만..지난 대선 가장 큰 패배 요인은 부정선거였다는게 이제 거의 확실한거 아닌가요? 어제 정봉주가 무려 tv조선에서 나와서.. 부정선거 이야기를 해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일 정도로...

  • 6. ...
    '16.12.21 4:19 PM (125.188.xxx.225)

    이렇게 깽판쳐놓고
    안철수가 대의를 위해 희생하며 양보했대잖아요
    안철수가 나갔으면 대통령 됐을거라고 망상하면서
    문재인때문에 박근혜가 됐다고 그저 기승전 문까
    웬 양보? 자기가 불리할것같으니 돌연사퇴한거지
    문캠프수족 다 짤라서 와해시켜놓고 양보한척,...
    그리고 나서도 3년을 더민주 쥐고흔들어대다가
    그렇게 욕하는 더민주의웓을 쏙 빼서 호남정당으로 부활한거
    안지지자들만 모르죠 세뇌된건지~

  • 7. 산여행
    '16.12.21 4:37 PM (211.177.xxx.10)

    대선후보 누구?
    문재인? 안철수?

    홍영표 저글써놓고 종편나와서
    증거제시한다고 큰소리치더니
    지금 몇년이 지났는데 쥐소리도 없죠

    안철수대표였을때 안철수 찾아와서
    홍영표가 지 살아온이야기만 하다가 갔다고.
    양심좀 있으세요.

    문재인대선후보였는데
    책임지지않기위해서..
    측근이 안철수 탓하는 책내고..
    증거도 없이요.

    이번대선에 지면
    그때는 또 누구탓하려나...
    책임회피하기위해서..

    정치지도자의 기본은 책임입니다!!!

  • 8. ㅋㅋ
    '16.12.21 4:45 PM (125.188.xxx.225)

    친노인사 사퇴가 증거가 아니면 뭔가?
    어떤증거?ㅎ
    그럼 안철수가 하지도 않은 주장을 소설쓰듯 읊어댄단말인가?
    사퇴하고 나가는 CCTV확보라도 해줘야 된단말인가?ㅎ
    그저 대선패배는 문재인탓이라며 안철수라면 이겼을거라며
    비난에 비난 3년을 물고늘어졌으면서~ 안철수가 이겼을거라는 허무맹랑한 주장의 근거는?ㅎ
    그렇게 욕하는 더민주 의원 데리고 나가서 호남정당으로 부활해놓고
    국민통합 새장치 간판걸고 구태정치인들과 더민주 비난중
    안철수씨~정치지도자의 기본은 말과 책임이 수반된 행동이고요?ㅎ

  • 9. 산여행
    '16.12.21 4:51 PM (211.177.xxx.10)

    "국민 여러분! 이제 단일후보는 문재인 후보입니다.
    그러니 단일화 과정의 모든 불협화음에 대해 저를 꾸짖어 주시고 문재인 후보께는 성원을 보내주십시오"


    박근혜상대로 져본적없는 후보가 박근혜상대로 이겨본적없는 후보가
    3자불사 주장하니까 박근혜 대통령될까봐 이렇게 이야기하고 후보사퇴합니다.
    세계 역사사상 없는일이라고 하죠.

    안철수 이렇게하고 전국을 문재인보다 더 다니면서 선거운동했습니다.
    그 칼바람 부는 강남역에서, 감기 잔뜩 든 몸으로 선거마지막날 , 마지막시간까지
    선거운동했던것 지금도 기억하는분 계실겁니다.

    그리고 축하화환까지 맞추어놓고 미국으로 갔습니다.
    그때 문측에서도 미리 이야기했고, 좋다고 하죠.
    그런데, 대선에서 문재인 패했습니다.

    친노측근들, 비선조직이 문재인옆에 붙어있어서
    당에서는 모르는일도 많았다고 하죠
    안철수 집 찾아갈때 안철수 선약있다고 오지말라고 하는것
    억지로 노통 따라했다가 분위기 나빠서 욕먹었던것
    기억에서 지우셨어요?

    대선 후보 누구?
    문재인 ? 안철수 ? 누구입니까?
    대선패하니까

    대선패배 책임 회피하려고,
    문측근 대선패배 안철수탓하는 책내고
    그지지자들 아바타니 뭐니 이날까지 못잡아먹어서 안달났죠

    안철수 정치에 나온날부터 이날까지..
    왜 님들에게만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치고 불쏘시개가 되어야하는데요
    그정도로 훌륭하거나 능력있는것도 아니잖아요.
    있어도 적어도 양심가진 인간이라면 하지말아야하는것 아닌가요.

    문재인 대통령만들어서 세세 생생 그계파 배두리며
    배터지게 사세요. 말리지않습니다.
    다만, 정치를 떠나 인간으로 조금이라도 양심이 있다면
    안철수 제발 잊어주세요.

    세상살다가 저런인간들 만날까 두려울지경이네요.

  • 10. 산여행
    '16.12.21 4:59 PM (211.177.xxx.10)

    비선라인에 사로잡힌 문재인의 ‘운명’
    http://news.donga.com/Issue/Top/3/all/20150503/71052042/1
    최고위원도 모른 당 대표 회견…“친노秘線하고만 논의” 불만
    고질적 계파 패권주의
    선거마다 참패 안기는데 참모 공천주려고 당권 잡았나
    유능한 비선이면 당직을 주라, 아니면 당정농단 끊어내든지

    ...문재인은 2013년 말 발간한 ‘1219 끝이 시작이다’ 책에 “대선캠프 실무진에서 참여정부 출신을 배제했다”고 적었다. 그런데 어쩌랴. 친노 참모 실세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대선 직전 이른바 삼철(전해철 의원·이호철 전 대통령민정수석·양정철)을 비롯한 친노 9인은 보직 사퇴를 한 것이지 대선에서 뒷짐 지고 있겠다고 한 건 아니다”라고 그해 5월 주간경향에다 고백했으니

    “후보가 메시지를 결정할 때까지 (선거캠프는) 아무것도 못했다. 밤 2, 3시에 후보가 메시지담당(양정철)에게 직접 전화했다”는 보고서가 맞는다면, 많은 의문이 풀리게 된다. 본인은 사실과 다르다지만 노 정부 때 유진룡 문화부차관에게 “배 째드리지요” 했다는 사람이 양정철이다. 경제정당 안보정당을 내세우던 재·보선 전략이 갑자기 ‘정권심판’으로 돌변한 것도, “사면은 법무부 소관”이라던 문재인이 느닷없이 “별도 특검으로 성완종 리스트 수사하라”고 외친 것도, 왜 꼭 한 박자씩 뒤늦게 강경한 소리를 내서 지지자는 결집시켰을지 모르나 다수 국민과 당 지도부를 황당하게 만들었는지도 알 것 같아진다..........

  • 11. ...
    '16.12.21 5:01 PM (94.214.xxx.31)

    이럴 줄 알았음.
    그래서 알아본 사람들은, 안철수가 mb 아바타라는 극단적인 말로 격앙했던 것이고
    대부분의 국민뿐만 아니라 야권지지층조차 안철수의 양보에 집중해서
    본질을 보지 못하는 것에 광분했음. 그러나 그런 말하면 친문패권이 되었던 상황.

  • 12. ...
    '16.12.21 5:03 PM (94.214.xxx.31)

    국민들 책임입니다.
    당시엔 안철수라는 정치인이 얼마나 허상인가 아무리 얘기해도
    안 먹혔어요. 국민들 눈에 뭐가 다 씌어서.
    같은 실수 반복하지 않아야 합니다.

  • 13. ...
    '16.12.21 5:09 PM (223.62.xxx.239)

    2012 대선 전 협상..
    지켜보는 사람의 진이 빠질 정도로 힘들었죠.
    실제로 캠프 참여했던 분의 기록을 보니
    제가 알고 있던 것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었네요.
    문재인이 당내에서도 당외에서도 참 많은 것을 견뎌내야 했군요.
    고맙습니다.

  • 14. 산여행
    '16.12.21 5:16 PM (211.177.xxx.10)

    대선후보는 문재인이었는데
    대선패배 책임지기 싫으니까
    측근이 안철수 탓하는책내고
    사람들 분위기 안좋으니까
    지금까지 증거하나 내어놓지 못하고,
    찍소리 못하고 있죠

    극성친문들이나 저것보면서
    우리달님이.. 징징거리지
    상식이 아니죠.

    다시 물을께요
    대선 후보 누구? 문재인? 안철수?
    3자불사 외치고 나가서 져서 박근혜 대통령만든
    다음에 책임지지않았죠.
    어떤 책임을 진적이 있나요?

    이번 대선패배해도 마찬가지..
    사람은 변하지않으니까요.

    정치를 떠나 인간적이라도 어디가서
    만나기 두려운 인간형들이
    그 정치인과 지지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만의 독특한 상식이 따로있어서
    어떤 경우에도 책임지지 않고 책임회피하기위해
    별별 모략을 다하죠.
    정치라기 보다 사이비종교가 어울리는 분들
    대통령보다 교주가 어울리는분과 신도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대선도 암담하죠.
    이번대선지고 나면 누구탓할까요?
    누구만들어서 책임회피하려고 책써낼까요.
    뒤통수치고, 은혜를 원수로 갚는것이
    숨쉬는것보다 더 쉬운분들...
    그래서 걱정입니다. 이나라가..

  • 15. ㅋㅋ
    '16.12.21 5:23 PM (125.188.xxx.225)

    책임?
    2007년대선 두배가까운 참패 장본인 국민의당 정동영이 어떤책임을 졌어요?ㅎ
    이런 구태정치인 모아 모아 모아서 호남정당으로 부활한 안철수
    만년지지율4위 안철수ㅎ
    돌연사퇴전날까지 본인의 요구만 들이밀다 다재대결 적합도 지지도 뭘로 해도
    문재인에게 밀리고 불리하니 돌연사퇴 ㅎ
    안철수측근이 비망록을 왜 못쓰는지 알아요?
    저렇게 어깃장놓으며 문캠프 마비시켜놓은 장본인들이니까~
    그리고 돌연사퇴기자회견부터 단일화과정을 전두지휘했던
    최측근 박선숙은 정치자금의혹으로 국희의원직이 위험한상태거든요ㅎ
    제발 국민의당 안철수 박지원은~ 문재인 좀 놔줘요
    인터뷰만 했다치면 그저 더민주 문재인욕욕욕 기승전 문재인까~
    문재인없으면 정치적 존재이유가 없어지나요?
    새누리에게 북한이없으면 안되는것처럼?ㅎ
    안철수지지자들 좀 만나고 싶네요ㅎ 일상생활에서는 박사모만큼 희귀한 존재인 듯 ㅎ

  • 16. ㅋㅋ
    '16.12.21 5:27 PM (125.188.xxx.225)

    글쎄 어떤 증거녜니까~
    계속 딴소리 시전중ㅎ
    문캠프 인사들 중간에 다 사퇴한게 증거가 아니면 뭐에요?
    안철수가 했던말들 CCTV확보해서 보여주면 증거에요?
    그저 안철수에게 불리한거면 믿을수없다
    우리 안님이 그럴수가 없다며 종교적 추앙심에서 나오는 패악질
    그렇게 욕하는 더민주국회의원들 쏙빼서 호남정당으로 부해서
    호남 고립시켜놓고 뒷통수를 운운하는 전 뻔뻔하고도 무지한 지지자의수준
    장장 3년을 쥐고흔들며 당을 그지꼴을 만들어놓고 나간주제에
    피해자코스프레~은혜를베푼까지 선지자 코스프레~
    이러니 국민의당 지지율이 그꼴ㅎ

  • 17. 산여행
    '16.12.21 5:29 PM (211.177.xxx.10)

    125.188님

    정동영은 대선지고 님들 사람취급하지도 않은것 벌써 잊었나요.
    정동영이 출마했을때 한나라당에서 개가 나와도 된다고 할정도로
    참여정부 인기없을때 아닙니까.

    문재인은 이명박이기자고, 야권전체가 똘똘 뭉쳐서 표를
    몰아준때였어요.
    책임지지않는것 125님도 아나봅니다.
    책임지지않은것 자랑이죠?

    그래서 님정치인은 구태중 구태 에게
    전권주고, 얼굴로 내세우고, 뒤에 숨었나요.
    호남에서 은퇴쇼도 하고..
    선거에서 이기기위한 전략적판단이었다고 했죠
    이분이 대선나와서 어느 정책을 , 어떤 공약을 해도
    믿을수없겠죠?
    선거위한 쇼일수 있으니까요.
    다른정치인이 님정치인처럼했음
    벌써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광팬과 조직에서 보호해줘서 버티는것 아닙니까.
    안지지자 만나지말고 박지지나 만나세요
    만나서 즐겁게 지내세요
    님들이 똑같아요.

  • 18. ..
    '16.12.21 5:52 PM (120.142.xxx.190)

    대선때 단일화과정의 안철수몽니는 업계에 소문 다 났어요...안철수가 부패정권 이명박그네보다 민주당과 문재인을 더 꼬투리잡아 욕하는거 보고 저사람은 아니구나 했죠..
    아이디 오픈하는 다른 싸이트엔 안철수 옹호하는 앵무새 없는데 여기만 몇개 아이피가 주구장창 돌아가네요..
    남 비방질..특히 민주당과 문재인 비방질로 도배질하는 산여행같은 인간들 제발 꺼지세요...

  • 19. 정치초년생
    '16.12.21 6:03 PM (119.67.xxx.187)

    안철수를 아동틱하다고 한 황우여도 따오르고
    이건 저들도 준비없이 여론인기만 믿고 오만방자하게
    처신한면도 보이는데,저쪽이 또 둘러대고 뒤집어 씌우자면 증거가 없으니 객관화해서 이제와 떠들어봐야 소용없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번 실패를 거울삼아 더 단단하고 완전체로 재탄생하게 된건 다행입니다.

    확실한건 지난대선때 선거유세 열심히 한 지도부.민주당의원들이 보이지 않았고 기획력도 엉망이었고 허술해서 당선 예감이 안들었어요.

    당도 후보도 국민보다 간절함이 없었다고할까??
    되려 조국,유시민 같은이가 연단에 선게 더 돋보였달까??
    이젠 친문세력들이 창창하니 다르겠죠??

  • 20. 211.177.xxx.10
    '16.12.21 6:11 PM (125.188.xxx.225)

    아무리 바빠도 산여행님이 저를 부르시니 상대해드리죠ㅎ
    그저 안철수가 불리한상황,더민주가 유리한상황이면 등장해서
    상관도 없는 내용으로 물타기하며 조롱해대던 그 못된 성미가 제흥미를 끌었거든요ㅎ
    아 님이 생각하기에 책임지는 방식은 사람취급 못받는거군요?ㅎ
    그럼 문재인도 책임졌네요?ㅎ 안철수를 필두로 하여 3년동안 더민주와 문재인을 쥐고 흔들며 빻아대고
    안지지자들은 기승전문까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패악질 떨어댔잖아요ㅎ
    안철수가 탈당하며 그지꼴을 만들어낸 더민주를 20년만에 역대지지율1위로 끌어올렸고
    당내 경선을 앞두고 있는 이마당에 왜 상관도 없는 남의당이 책임을 지라 마라~물고늘어지죠?ㅎ
    문재인만 없어져주면 안철수가 대통령된다는 저 망상들,, 4년전이나 마찬가지로 근거는 없구요?ㅎ
    그리고 똘똘뭉쳐 문재인을 밀어줬어요? 안철수가 대선20여일전까지
    그저 본인 요구안만 들이밀며 문캠프 인력들 다 쫓아내고
    뭘로 해도 불리하니 돌연사퇴했으면서 똘똘뭉쳐서 밀어줬어요?ㅎ
    대선때 문캠프에 인력체제가 마비돼서 힘들었다 얘기는 이미 유명하죠ㅎ
    국민의당 총선 목표가 더민주 발목잡기였죠? 민주당밟아버리고
    민주당대체세력으로 데뷔하는게 목표였죠? 도구는 여당심판이 아니라 야당심판
    흑색선전 마타도어일색이었구요 결과가 어떻게됐나요?ㅎ
    더민주의원들 배가서 옷만갈아입고 호남정당으로 부활했죠?ㅎ
    40석안되면 책임진다더니~ 안철수가 무슨책임을 졌죠?ㅎ
    댁네정치인발언은 묻어두고 남네정치인만 물고늘어지는거 상습이시네ㅎ
    댁네가 박사모랑 뭐가 다릅니까?ㅎ
    목표가 같잖아요 기승전문까ㅎ 이미 만나서 즐겁게 지내고 있는지도 모르죠 뭐ㅎ

  • 21. 반대로
    '16.12.21 7:53 PM (121.155.xxx.170)

    반대로 생각하면 저 난리를 겪고도 유력했는데, 부정선거로......
    그 오후 5시가 넘어서 갑자기 이상하게 움직이던 그래프가 생각나네요.
    거의 박빙에서 갑자기 박근혜 표만 막 오르고, 문재인표는 그대로이던...

    트럼프와 힐러리를 예로 사전예상과 실제는 다르다고 비유하시는 분있는데,
    실제 득표는 사전예상대로 힐러리가 많았어요.
    울나라였으면 힐러리가 대통령..하지만 미국 경선 시스템때문에 진거죠

  • 22. 닥out
    '16.12.21 8:00 PM (98.212.xxx.121)

    이것만 봐도 신물이 나고 어질어질한데..
    이후로 안철수가 새정연으란 당이름으로 개선장군마냥 민주당에 들어와서 김한길이랑 문재인 대표 흔들어대고..
    국민혁신안 내밀면서 사람 진을 다 빼놓더니 중요한 총선앞두고 자기 무리들 데리고 탈당.. 그것도 순차적으로 일주일차를 두면서 하나씩 탈당하면서 피를 말렸죠.
    그동안 친노라면서 문재인 근처 사람들이 모이지 않게 죄다 당직 사퇴하라고 하고..
    2012 대선 2장이 그대로..
    민주당에 남은 원로들이란 사람들과 김한길과 끈이 닿았던 박영선 등이 총선앞두고 문재인더러 사퇴하라고.. 드잡이하고 김종인 영입하라고 압력넣어서.. 문재인 대표는 김종인에게 모든 권한을 이임하고 사퇴.
    평당원으로 강등되서 총선을 지원했는데.. 그것조차 꼴보기 싫어서 김종인이 호남에 가지말라고 비난하고.. 친노라고 자기들이 분류한 의원들 인물들 모두 공천 안주거나 경쟁력 없는 지역으로 내보내고.. 호남은 엉망 공천하고.. 정말 일부로 총선 망하라고 하는 공천같지도 않은 거지 공천을 했죠. 김종인과 박영선이 똘똘 뭉쳐서요. 나중에 호남이 위험해보여 문재인 대표가 급히 내려가서 지원유세했는데.. 거기선 왜 늦게 왔냐고.. 호남 홀대하냐고 지랄지랄.. 민주당에 해가될까봐 지지자들은 김종인이 마음에 안들어도 그냥 참을수밖에 없었고요. 김종인의 큰그림이라며 문재인 대표를 위해 참아야 한다는 드루킹인가 하는 이상할 썰을 푸는 인간들도 등장하고.. 참을 인자를 얼마나 새겨야 했는지..
    결과적으로 호남은 지방 토호세력의 조직력을 가진 박지원덕에 국민의당이 쓸어가고..
    그래도 기적인게.. 이런 와중에 새정련 시절 문재인 대표가 부지런히 영입한 신선한 인물들 덕에 민주당이 전국적으로 지지받아 120표 넘게 받았고요. 그래도 호남 전멸했다며 이후로도 문재인은 두들겨 맞았죠.
    당원 아닌 나도 주욱 관심있게 지켜보다 보니..
    2012년 대선 즈음부터 지금까지 이 당과 국민의 당의 역사가 그냥 읊어집니다.
    이 모든것을 견딘 문재인 대표.. 정말 대단한 정신력으로 견뎌왔죠.
    대선후보 1위를 몇개월에 거쳐 유지하는데도.. 조중동, 새누리, 국민당, 민주당내 비주류의 집중포화를 받고 있는 것이 아직도 진행중이죠. 말해도 문재인탓, 말을 안해도 문재인탓.. 아유 지겨워.
    지금도 이재명 시장이 종편나와서 은근 문재인과 지지자들 까는 발언을 해도.. 야당 분열한다고 뭐라고 하면 안되고.. 그냥 참아야 하고..
    왜 문재인과 그 지지자들은 참아야만 하고 착해야만 하는건지.. 이 프레임 좀 걷어내고 싶어요.
    하긴.. 얼마전 김어준과의 대담에서 안철수를 평하라고 하니..
    타당 후보를 이렇다 저렇다 평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며.. 사절하는 문대표를 보며.
    맘속으로만 지지하는 처지이지만.. 지지자들도 더 도를 닦아야 하는구나 싶더군요. 이게 다가 아니다..

  • 23. .........
    '16.12.22 12:37 AM (66.41.xxx.169)

    국민들이 더 똑똑해지고
    그 똑똑한 국민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야만 합니다.
    그래야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살고 대한민국이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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