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에도 자격이 있을까요

조회수 : 1,126
작성일 : 2016-12-13 22:28:28
전 30대 후반 여자고 1년간의 결혼생활 끝에 아이없는 10년차 돌싱입니다. 좋은 직장에도 다니고 있고 집도 마련하고 당당하고 열심히 살고 있는데 연애만큼은 사랑만큼은 참 초라하고 힘드네요


고맙게도 이런 저에게 다가오는 분들도 계시고 호감을 표현하시는 남자들도 있었지만, 지레 밀어내 버렸어요.
상대에게 민폐가 될까봐요~행여나 저한테 실망할까봐요


최근에 좋아하는 분이 생겼는데, 전 마음을 표현할 자격이 없는거죠?..... 선택받기 전에는 선택할수 없는거죠?
무조건 만나면 미리 이실직고 얘기하고 상대의 처분을 기다려야 하는게 맞는걸까요...
IP : 223.62.xxx.9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실직고 해야죠.
    '16.12.13 10:31 PM (59.86.xxx.37) - 삭제된댓글

    그건 상대의 처분을 기다리는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겁니다.
    나는 이런 여자다, 그런데 당신이 좋다.
    그래서 당신은 어떠하나?
    그렇게 현실을 물어보는건데 그걸 왜 자격이나 처분의 문제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2. 이실직고 해야죠.
    '16.12.13 10:32 PM (59.86.xxx.37)

    그건 상대의 처분을 기다리는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겁니다.
    나는 이런 여자다, 그런데 당신이 좋다.
    그래서 당신은 어떠하냐?
    그렇게 현실을 물어보는건데 그걸 왜 자격이나 처분의 문제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3. 있는 그대로의 나
    '16.12.13 10:34 PM (211.178.xxx.206)

    어차피 함께 할 사람이면 나에 대해 알아야 하잖아요.

    피상적인 회사 동료 정도가 아니라 진지할 사이면 말해줘야죠.

    내가 원하는 사람이면 밀어내기보다 대화를 나누세요.

    너는 너, 나는 나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만들 수 있는 게 생깁니다.

  • 4. ll
    '16.12.13 10:38 PM (123.109.xxx.132)

    그건 원글님이 초혼인 남자만 만나고 싶어서 그런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이혼은 죄가 아니에요 내세울 자랑거리도 아니지만 숨겨야만 하는 잘못도
    아니라 봅니다,
    담담히 이혼사실 밝히세요
    처분을 기다린다 라는 생각보다 원글님의 아픈 지난날까지 보듬어줄
    상대를 만나는 거다 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꼭 총각만 만나려 하지 마시고 비슷한 상황인 남자도 만나보세요

  • 5. ..
    '16.12.13 10:44 PM (218.148.xxx.164)

    비도덕적 관계가 아니라면 사랑에 무슨 자격이 필요하겠어요. 사랑은 수학처럼 답이 하나도 아니고 절대적 기준이 있는 것도 아니죠. 단지 상대가 내 상황을 이해하고 그럼에도 사랑하느냐의 문제인거죠.

    그런데 내 악조건으로 상대가 실망하겠지, 난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고 끊임없이 철벽치고 자학하진 마세요. 타인은 그렇게 큰 결함으로 보지 않을수도 있고 흔쾌히 사랑으로 감쌀수도 있어요.

    좀 당당해지셨으면 합니다. 거절받아 실망할걸 미리 두려워하지 마세요.

  • 6. 눈 먼 사랑
    '16.12.13 10:48 PM (203.226.xxx.77)

    사람이 좋으면
    사랑에 빠지면
    사랑하게 된다면
    돌싱은 아무런 걸림돌이 안되기도 해요.
    그런 사랑은 갈망한다고 오는것도 아니고
    계산이 안되는게 그것이기도 해요.
    그냥 함께있는 것만으로 행복한..
    이젠 아무 방해물도 없잖아요.
    그런건 없다고들 말하지만
    있기도 하더라고요.

  • 7. 아니
    '16.12.13 10:59 PM (175.113.xxx.134)

    30후반이시면서 순진한척 하시는건가요
    본인이 그만큼 나이드셨으면 잘 아실텐데요

  • 8. ㅇㅇㅇ
    '16.12.13 11:03 PM (125.185.xxx.178)

    실패해도 좋으니 잘 풀어보세요.
    너무 쉽게 자지말고요.
    적당히 거리두면서 잘 풀어보세요.
    누군가 남자5명은 사귀어봐야 남자에 대해 파악된다고 하던데 너무 철벽칠 필요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8763 당장 하야) 낭만 닥터 김사부..오늘은 좀 억지 아닌지.. 6 ... 2016/12/13 1,715
628762 최상위권은 꼭 대치동 학원들을 다녀야 하나요? 5 55 2016/12/13 2,566
628761 해경이 이종인 대표 죽이려고 하지 않았나요? 25 인터넷 생방.. 2016/12/13 3,597
628760 세금은 흡혈귀 수준으로 빨고, 곳곳에는 공무원 도적들이 2 울나라는도적.. 2016/12/13 618
628759 진심은 바보인거 같아요, 3 ㅎㅎ 2016/12/13 1,125
628758 박주민 의원이 12일 토요일 광화문가기전에 충정로에서 뵙자고 .. 4 오유펌 2016/12/13 1,772
628757 조선일보 이것들 어쩜 좋나요..ㅎㅎㅎ 8 ㅉㅉ 2016/12/13 6,032
628756 초등과학뒤집기 3 초보맘 2016/12/13 1,621
628755 진경준 '뇌물죄' 무죄..(뮝미) 12 이것이 뇌물.. 2016/12/13 1,040
628754 사랑에도 자격이 있을까요 7 2016/12/13 1,126
628753 성남 모란 개시장 폐지 진행 상황이라네요..오늘 기자회견 했다.. 21 333 2016/12/13 3,374
628752 이완영 생각할수록 어이가없네요 문자보냈어요 3 문자보냄 2016/12/13 1,316
628751 [급질] 고딩 - 독감일지도 모르는데 내일 학교 안 보내면,,,.. 5 독감 2016/12/13 1,197
628750 모임에서 식당은 어디 가세요? 3 뷔페 2016/12/13 967
628749 펌)문재인 일화 10 ㅇㅇ 2016/12/13 3,583
628748 헌재위원들께 연하장들 보내셨나요?저는다썼고 내일발송여^^ 20 2016/12/13 1,299
628747 연말 전철 소매치기 조심하세요 6 전철 2016/12/13 1,765
628746 ebs 다큐 못보겠어요. ㅠㅠㅠㅠㅠ 33 2016/12/13 19,721
628745 하루종일 이재명 갖고 되네 안되네 떠드는데 정작 27 노코멘트 2016/12/13 1,250
628744 약속이 다 취소되고 기분이 헛헛해요.. 3 .. 2016/12/13 1,843
628743 역시나 결국 똑같네요 탄핵은 결국 지들 밥그릇 챙기려는 20 dd 2016/12/13 2,457
628742 종편입맛대로 해마다 2016/12/13 375
628741 ebs 다큐도 넘 슬프네요. ㅠㅠㅠㅠㅠㅠ 7 )) 2016/12/13 2,819
628740 치과가 먹튀를 하다니.... 5 .... 2016/12/13 3,083
628739 완영님에게 사랑의 메세지를 이렇게 3 이완용 2016/12/13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