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비올케 결혼선물 뭐 해주세요?

시누이 조회수 : 5,584
작성일 : 2016-11-22 10:45:24

 시누이 노릇 좀 하려구요 ㅎㅎ

좋은 의미로 시누이 노릇..

한마디로 형님 노릇..

올케는 서른중반

저는 마흔중반

아..

윗사람은 동생이 결혼을 해도 피곤. ㅋ

IP : 121.145.xxx.2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nab
    '16.11.22 10:51 AM (118.43.xxx.18)

    하지마세요. 시누이는 숨도 쉬면 안돼요.

  • 2. 저는
    '16.11.22 10:51 AM (203.81.xxx.67) - 삭제된댓글

    따로이 선물 그런거 안했고 축의금 내고
    절값 두둑 줬어요
    예단은 너무 간소해서 친정부모님이 우리형제들 내외 옷값 주셨고
    신혼여행 선물이라고 무슨 핸드크림같은거 받았고
    집들이 한다고 해서 봉투 줬구요

  • 3. 돈으로 줍니다
    '16.11.22 10:51 AM (182.211.xxx.221)

    집에 불러 저녁 잘 차려줬고 봉투 줬어요.

  • 4. ...
    '16.11.22 10:54 AM (112.220.xxx.102)

    결혼선물을 왜줘요;;;
    님 남동생이나 잘 챙겨주세요
    선물 주고 싶으면 결혼후 생일때나 잘 챙겨주던가요

  • 5. 아..
    '16.11.22 11:03 AM (121.145.xxx.24)

    생일 기억하고 챙겨주면 되겠네요.
    제가 막둥이 남동생을 많이 예뻐했는데 그녀석 짝도 이뿌네요 ㅎㅎ

  • 6. ...
    '16.11.22 11:14 AM (221.151.xxx.79)

    세상 젤 바보같은게 좋은 시누이 노릇 하려는 사람들이에요. 그것도 사람 봐가면서 하는거지 어찌될지 알고 첨부터 그리 퍼부으려하세요? 차라리 불우이웃을 도우세요.

  • 7. .....
    '16.11.22 11:16 AM (222.108.xxx.28)

    결혼선물은 그냥 남동생에게 결혼준비용으로 돈을 좀 보태주세요..
    그리고..
    폐백 하게 되면 맞절하고, 절값 조로 봉투 챙겨주시고요.

    제가 하는 시누이 노릇은..
    평소에 시누이와 연락 전혀 없음..
    필요한 연락은 남동생과..
    그것도 어버이날, 부모님 생신 밖에 없어요..
    그거 미리 저랑, 저희 남편이랑 남동생, 올케 스케쥴 맞춰, 이번에는 전 주 토요일 (또는 일요일) 점심에 어디서 외식하는 걸로 하자... 는 연락을 남동생과 합니다..
    그 외에는 남동생과 평소 연락 안 합니다..
    남동생과 너무 자주 연인처럼 연락하고 불러내는 누나는 부인 입장에서 참 곤란하다고 들어서.. 라기보다는
    그냥 저랑 남동생이 만나면 반갑고 평소에는 안 궁금한 사이라서요^^;;;
    생일, 서로 안 챙깁니다.
    올케 생일은 우리 친정 부모님이 챙겨서 매번 용돈 주시는 걸로 알고 있고
    올케 생일은 올케에게 있어 양가 부모님과 남동생이 챙기면 되는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저나, 제 남편이나, 제 남동생이나, 생일은 다 양가 부모님과 배우자가 챙겨 줍니다.
    요새는 제가 유아용품 물려줄 때만 연락합니다.
    카톡으로 남동생과 올케, 저 단톡방 열어서 뭐뭐 필요해요? 물어봐서 필요하다 하면 택배로 부쳐줍니다.

    제가 저희 시누에게 고마웠던 점은..
    제가 우리 올케에게 하는 거랑 거의 동일하게 저에게 해주시는 거랑
    또 하나는..
    흠을 잡지 않으시는 거요..
    결혼해서 초반 생각하면 저도 참 철이 없었다 싶습니다.
    첫 해엔 뭐가 그리 정신없었는지
    우리 자고 난 이불도 못 개고 기차시각이 급해져 막 나왔구요.
    그 다음에도 뭐.. 윗분 들 보시기엔 하나하나 흠잡을 거리겠죠..
    그런 거 하나도 뭐라 안 하셨어요..
    중간에 제가 임신을 해서
    제 휴가 스케쥴에 온 가족이 스케쥴 맞춰두었던 가족여행이 있었는데
    저보다 10여년 더 연배가 위인 다른 윗시누 형님이 자꾸 유산되서
    시어머니가 아직 너희 시누들에게는 임신 소식 알리지 마라 하셨던 건데
    제가 임신 중에 유산기가 있어서 가족여행에 불참하게 된 거예요..
    그런데 이걸 임신 소식 안 말하고 왜 불참하는지 말할 방법이 없더라고요.
    그런데도, 거기에 대해 일언반구 저더러 책망하는 말조차 없으셨어요..
    물론 몇 달 뒤에 저희가 그 때 그래서 못갔다 말했지만요.

    초반에 하는 게 좀 마음에 안 들어도
    윗분의 넓으신 아량으로 이쁘게 봐주시고
    말(전화, 연락)은 줄이고 지갑은 연다.. 만 하시면 아주 좋으실 듯 싶습니다.

  • 8. 에휴
    '16.11.22 11:18 AM (203.81.xxx.67) - 삭제된댓글

    처음엔 다 그래요 ㅎㅎㅎ
    선물해주고픈 마음도 이해가되고요
    그런데요
    살아가면서 시간 세월을 보내면서 하는거 봐서 해도
    절대 늦지 않아요
    지금이야 좋은 모습만 보이죠 서로간에~~
    막상 들어와 싹퉁바가지 소통불능 고집불통 눈치는
    약에 쓸래도 없고 바라기만하고 약아빠지고등등

    이런모습을 보게 된다면 본전생각이 날수도 있어요
    할 날이 참 많아요 조카가 태어나거나 해도 그렇고요

    좀 참았다 하셔두 됩니다요^^

  • 9. .....
    '16.11.22 11:20 AM (222.108.xxx.28)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저는 친정어머니 정신 개조? 에 집중했습니다..
    남동생이 여자친구 사귀기 전에 뭐 딸같은 며느리, 이런 환상에 젖어 있으시길래
    그런 건 다 시어머니들의 위선이라고
    나는 주말에 늘어져 자다가 엄마가 밥 준비해 주시면 일어나 먹고 설거지 정도만 하지만
    며느리가 그래도 괜찮으시겠냐고, 아니시지 않냐고, 결국 딸같다는 말은 위선이라고..

    그 후로도 올케에 대해 혹시라도 불만을 말씀하시면
    그래도 걔가 뭐는 괜찮던데.. 이런 식으로 대꾸합니다.

  • 10. 낮잠
    '16.11.22 11:21 AM (222.108.xxx.28)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저는 친정어머니 정신 개조? 에 집중했습니다..
    남동생이 여자친구 사귀기 전에 뭐 딸같은 며느리, 이런 환상에 젖어 있으시길래
    그런 건 다 시어머니들의 위선이라고
    나는 주말에 늘어져 자다가 엄마가 밥 준비해 주시면 일어나 먹고 설거지 정도만 하지만
    며느리가 그래도 괜찮으시겠냐고, 아니시지 않냐고, 결국 딸같다는 말은 위선이라고..

    그 후로도 올케에 대해 혹시라도 불만을 말씀하시면
    나는 더하는데 라든가
    남동생한테 말을 하든지, 올케 말고..
    그래도 걔가 뭐는 괜찮던데.. 하는 식으로 대꾸합니다..

  • 11. .....
    '16.11.22 11:23 AM (222.108.xxx.28)

    아, 그리고 저는 친정어머니 정신 개조? 에 집중했습니다..
    남동생이 여자친구 사귀기 전에 뭐 딸같은 며느리, 이런 환상에 젖어 있으시길래
    그런 건 다 시어머니들의 위선이라고
    나는 주말에 늘어져 자다가 엄마가 밥 준비해 주시면 일어나 먹고 설거지 정도만 하지만
    며느리가 그래도 괜찮으시겠냐고, 아니시지 않냐고, 결국 딸같다는 말은 위선이라고..

    그 후로도 올케에 대해 혹시라도 불만을 말씀하시면
    나는 더하는데 라든가
    남동생한테 말을 하든지, 올케 말고..
    그래도 걔가 뭐는 괜찮던데.. 하는 식으로 대꾸합니다..

    아참, 그리고 윗분 말대로
    남동생에게 축의금 약간이랑, 절값 외에는,
    좀 참았다가
    조카 태어날 때, 조카 돌에, 초중고대 입학 졸업때... 하셔도 됩니다^^~

  • 12. 조언들감사
    '16.11.22 11:47 AM (121.145.xxx.24)

    좋은 시누이 되고 싶어요.
    총각때도 일년에 5번이나 겨우 봤을까(그것도 친정 가서) 평소 연락 전혀 안해요 ㅎㅎ
    누나 입장에서 남동생이 이쁜거지 지는 누나 소 닭 보듯..
    그냥 명절때나 부모님 생신때만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올케 시부모 하소연 하면 같이 맞장구 쳐 주는 시누이 되고 싶어요.
    저도 울 엄마 별루 안좋아하거든요 ㅎㅎ

  • 13. 저도
    '16.11.22 12:18 PM (112.170.xxx.103)

    시누이자 올케인데 양쪽으로 거의 전화나 카톡 안하고
    부모님 생신이나 명절때 얼굴보면 같이 식사하면서 얘기하고 헤어지고 그게 다입니다.

    생일도 각자 부부끼리 챙겨주면 되는 것이고
    생일날 올케에게 카톡은 보냈었는데 그나마도 올케가 안하길래 저도 그만 뒀어요.

    친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원수도 아닌 사이.
    이거면 딱인거 같아요.

  • 14. 경험자
    '16.11.22 7:21 PM (123.109.xxx.56) - 삭제된댓글

    미리 시누이가 되어 본 결과.....결론은
    앞으로도 돈 나갈 일이 수두룩빽빽이라는거죠.
    미리 쓰지 마시고 그 돈 아껴두셨다가 나중에 쓰세요.
    좋은 마음인건 알지만 주면 더 받으려고 하는게 사람 맴이라서...

  • 15. ^^
    '16.11.23 2:24 PM (223.62.xxx.61)

    올케 하는거 봐서 해주는거 아니구요
    나한테 잘 하면 해주는거 아니구요
    내 남동생 행복하게 해달라고 뇌물 주는거예요
    아무리 손윗 형님이지만, 사랑하는 남동생 사이에 두면
    시누는 을이 되는게 맞습니다.
    전 최대한 불편하게 안 하면서 돈으로 줍니다
    올케 기분이 좋아져야 내 남동생한테 잘하겠죠
    대접만 받으려는 시누치고 동생 사랑하는 누나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4861 헌재 ..ㄹ혜 권한남용 부터 보겠다. ........ 2016/12/30 475
634860 시어머니 or 친정어머니 육아 비용 8 나나 2016/12/30 2,895
634859 주변에 주사 아줌마 종종 있지 않나요? 14 주사 아줌마.. 2016/12/30 4,959
634858 정시만 준비하는 학생들 학교공부는 어떻게 하나요? 3 ... 2016/12/30 1,803
634857 박근혜 영국방문, 그날의 진실ㅡ 트윗 펌 11 좋은날오길 2016/12/30 4,084
634856 학생의 잦은 시간변경. 과외 그만두려고 하는데.. 도와주세요. .. 3 ... 2016/12/30 1,386
634855 민주당)국민당.손학규 니네가 수구세력 21 권력나눠먹기.. 2016/12/30 1,050
634854 부동산 복비중 부가세10% 내는건가요? 11 기다리자 2016/12/30 4,340
634853 나경원- 반기문 대선 행보 돕겠다 6 ㅋㅋㅋ 2016/12/30 1,529
634852 임차권등기 여쭤봅니다~ 7 세입자ㅠ 2016/12/30 1,144
634851 세월호 7시간의 나의 기억 16 에혀 2016/12/30 2,531
634850 요새 제일 재미있는 예능이 뭔가요?? 20 ㅇㅇ 2016/12/30 3,319
634849 남편이 월천 넘게 버는데 해진옷 입는 여자는 70 .... 2016/12/30 23,359
634848 국회의원 휴대번호 누구누구 아시나요? 1 전화번호 2016/12/30 462
634847 면접보러 가는데 바지 입어도 되겠죠? 4 면접 2016/12/30 1,067
634846 SBS뉴스 2 ... 2016/12/30 803
634845 언어치료는 얼마나해야. 효과가 있나요? 5 아들맘 2016/12/30 2,049
634844 특검은 제대로 하고 있는가? 11 길벗1 2016/12/30 1,296
634843 아이침대 싱글 vs슈퍼싱글 21 조언 2016/12/30 2,901
634842 인천공항 새벽에 서울 오는 택시 있나요? 6 질문 2016/12/30 1,411
634841 헌재에 연하장이 1400통 도착했대요ㄷㄷㄷ 7 연하장보내기.. 2016/12/30 4,760
634840 '최순실 국조' 연장 사실상 무산…개헌특위 조기 가동(종합) 5 국개의원들 2016/12/30 703
634839 개떡같이 줘도 찰떡같이 1 하하 2016/12/30 416
634838 왕짜증내는 아들..너무 힘듭니다 12 ㄴㄴ 2016/12/30 3,318
634837 새해엔 맥주 안먹기 하려구요. 5 2016/12/30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