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척추수술후 하체가 너무 마르고 말이 약간 어눌해졌어요.

수술후 조회수 : 1,395
작성일 : 2016-10-10 15:02:19
70대중반인 여성이고, 2달전 척추수술했어요.(3,4번 갈비뼈가 돌출되어 신경을 눌려서 고정시키는 수술임).수술전에는 보통체격에 나이에 비해 하체도 튼튼하고 걷고 일상생활하는데 아무 문제 없었어요.
그런데 수술후 허리는 겨우겨우 괜쟎아졌는데, 다리가 아파서 걸음 걷는데 힘들어 하세요. 수술후 2달만에 허벅지, 종아리가 거의 반으로 줄어들었고,얼굴과 상체는 부었는지 살이 찐거처럼 불었고 최근에는 말이 약간 어눌해진 건 같아요. 척추수술한 의사는 머리mri를 한번 찍자고 하는데, 이해가 안되는게 다리가 아픈것이 머리에 문제가 있어서 그럴수도 있다고 합니다.

사실 척추수술할때 예정시간보다 너무 오래걸려 대기를 3시간 더 했어요. 그래서 의사에게 왜 오래 걸렸냐고 하니까, 신경연결하는데 자꾸 터지고 , 터지고해서 그거 접핲사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하더라고요.

이 의사를 계속 믿어야 할지 ,다른 병원 의사를 찾아 원인을 알이뵈야 할지요? 경험이 혹시 있거나 전문가 계시면 조언 부탁 드립니다.
IP : 182.221.xxx.3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경계통 병원 가보세요
    '16.10.10 3:17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친구가 아버님이 치매인것 같다고 걱정 했어요
    갑자기 말씨도 어눌해지고 이상해 졌다고
    그러더니 점점 증세가 심해 진다고 걸음도 터벅터벅 걷고 대,소변을 못참고
    바로 화장실에 못가면 옷에다가 싼다고 모두 치매라고 생각 했는데
    병원에 가서 뇌 사진을 찍어보니 뇌수막염이라고 하더군요
    뇌 수막염 원인이 척추수술 할때 척추뼈에 시멘트 공굴 친다고 하나봐요
    그런데 이게 잘못하면 뇌와 통하는 통로를 막아버린데요
    뇌에 물이 생기면 이 관을따라 빠져 나가는데 척추수술 하면서 이관을 막아버려
    뇌에 물이고여 이게 신경을 눌려서 치매 같은 행동을 하신거래요
    그래서 머리에 물을 빼내는 펌프 같은걸 삽입하는 수술을 했는데
    그 수술후 말,걸음걸이 대소변 못참는 모든게 정상적으로 돌아왔어요

  • 2. 아니
    '16.10.10 3:34 PM (1.234.xxx.149)

    일상생활 가능한데 왜 수술을 한걸까요. 이해가 안되서요.
    수술시간이 세시간이나 더 걸렸다는거보니 뭔가 신경을 잘못 건드린거 아닌가싶어요.
    원래 다리가 저려서 걷기 힘드니까 척추수술도 하는거구요. 다리가 저려도 위험하다고 수술 안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런데 멀쩡하던 다리가 수술후에 저린다는건 신경이 눌렸거나 잘못됐으니 그런거예요. 신경 연결이 터지다니? 터진걸 연결하고 눌린걸 펴주는게 척추수술인데요. 그전에 통증 일상생활 다 가능했다면서요? 척추환자 대부분이 3번 4번이 말썽이구요. 다른 병원 가서 진단 받아보세요. 교수특진은 시간 꽤 걸리는데... 말까지 어눌하다면 위험한 상태예요. 윗분이 말하는 시멘트는 척추골절일 경우에 삽입하는거고요.
    척추는 무조건 개인병원 말고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에서 해야해요. 빌딩 지어서 크게 하는 병원도 다 개인이 하는 겁니다.
    일단 수술이 정확히 뭐였는지 알아보세요. 요즘 척추수술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아요. 그래서 가격도 많이 받는건데요.

  • 3. 원글
    '16.10.10 4:10 PM (182.221.xxx.35)

    수술은 종합병원에서 했어요.
    일상생활은 가능한데 앉거나일어서거나 할때 신경을 눌려 너무 아프고 증상이더 심해지면서 다른 갈비뼈들도 점점 이탈되어 악화되어 수술 했어요.
    3,4,5번 갈비뼈를 핀으로 고정시켰다고 들었어요

  • 4. 원글
    '16.10.10 4:37 PM (182.221.xxx.35)

    참, 그리고 수술후 잠을 잘 못 잔다고 하고요,
    수면제를 처방받아 먹어도 잠을 못자 더 고통스럽답니다.

  • 5. ..
    '16.10.10 6:06 PM (58.140.xxx.71)

    저희 엄마가 쿠싱증후군이 있으신거 척추수술하러 입원하셨다가 의사들이 외형적으로 그렇다고 해서 검사 하셨더랬어요. 쿠싱 검색하시면 하체 근육 소실 , 문페이스 (얼굴만 달처럼 동그랗게 살이쪄요). 등등 나오는데 혹시 당뇨가 있으시면 검사해보세요.

  • 6. 원글
    '16.10.10 7:52 PM (182.221.xxx.35)

    ..님, 제가 폭풍검색해보니 쿠싱증후군과 아주비슷해요!
    근데 수술전에는 당뇨도 없었고 이런 증세가 전혀 없었거든요.
    쿠싱증후군은 치료를 어떻게하고 고칠수는 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5045 팔당댐근처도 양평처럼 식사하고 차 마실 곳이 많을까요? 1 ^ ^.. 2016/10/10 1,101
605044 남들한테는 함부로 대하는데 나한테는 잘해주는 사람들 3 ..... 2016/10/10 1,124
605043 쳐다봐서 밖에 나다닐수도 없다는글들 정말 웃겨요.. 14 ㅇㅇ 2016/10/10 2,825
605042 유해진 매일매일 잘생겨지는 비결이 뭘까요??? 19 사랑스러움 2016/10/10 5,249
605041 중3인데 교복이 작아요 9 00 2016/10/10 1,611
605040 남성 앵커 옆에 어리고 미인인 여성 8 .. 2016/10/10 2,325
605039 김제동공격을 위한 악의적 글제목짓기(그들의 진화) 11 무지공감 2016/10/10 813
605038 바오바오백 색상 7 동글이 2016/10/10 2,429
605037 고덕그라시움. 아이파크 궁금해요 1 고덕 2016/10/10 1,738
605036 귀한 민물장어를 한마리 얻었어요! 뭐 해먹을까요 ㅎ 2 냐하 2016/10/10 600
605035 슬개골탈구수술 안하게되면... 2 4살포메 2016/10/10 1,262
605034 조명판매업자의 횡포 8 조명기구 2016/10/10 1,236
605033 엑셀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급해요. 11 혜원맘 2016/10/10 1,004
605032 서행하던 제 차에 아이가 부딪쳤네요. 19 ㅜㅜ 2016/10/10 6,328
605031 부모가 저를 고소하겠다네요 57 2016/10/10 25,675
605030 거위털이불 인데 깃털75 솜털 25이면 안따뜻할까요? 5 월동준비 2016/10/10 917
605029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서 한우 사려고 하는데요 2 ... 2016/10/10 691
605028 김제동씨 용기가 대단해요. 24 ㅇㅇ 2016/10/10 4,265
605027 60세 넘어서 식당하는거괜찮나요? 10 겨울 2016/10/10 1,783
605026 아기 보험 질문이요 9 어려워 2016/10/10 358
605025 김제동 같은 감성팔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미래 [펌] 17 000 2016/10/10 2,643
605024 생수는 무엇을 먹을 수 있을까요? 5종에서 환경호르몬 검출됐다는.. 4 생수는 2016/10/10 2,377
605023 중1 아들 동복 교복이 안맞네요 6 궁금 2016/10/10 1,257
605022 어떤 사람 주변에 사람들이 많은가요? 3 ..... 2016/10/10 905
605021 두테르테, "필리핀-미국 합동훈련..이번이 마지막&qu.. 필리핀 2016/10/10 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