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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출 때문에 잠이 안오네요...

.. 조회수 : 3,646
작성일 : 2016-09-26 01:07:35
대출이 좀 있어요.. 2억8천 정도.
한달에 450씩 갚아나가고 있어요.(이자는 따로. 원금만)

한달에 450씩 갚는거 대단한거 아닌가요?
그래서 엄청 낙관적이고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계산기를 좀 두드려보니 앞으로 4.7년이나 이대로 계속 갚아나가야 다 갚아지는 금액이네요... 헐..

전 500가까운 돈 매달 갚아나가면 금방 갚아질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1억이란 돈이 얼마나 큰 돈인지..
그걸 모우고 갚는것이 얼마나 힘든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요..

근데 부동산은 1~2억 금방 쉽게 오르고...
정말 짜증나요.... 열심히 돈 벌어서 모을게 아니라 진작에 부동산 투기를 해야했던거군요...

근데 한달에 400~500씩 저축하거나 대출금 갚는게 그렇게 흔한건 아니지 않나요?
아파트들 대출낀 경우가 엄청 많던데...
다들 그 대출 규모를 어떻게 줄여나갈건지...
10년 20년 생각하면서 상환하는건가요?

10년 20년 계속 경제활동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저도 계속 대출이자만 내다가..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엄청 허리띠 졸려매고 상환하기 시작한거거든요..
빨리 대출금 갚고 총알 장전해서 미래에 대비하고 싶어요
이 작업을 2~3년 빨리 시작했어야 했는데.. 그랬다면 지금쯤 반이상은 갚고 새로운 기회도 잡았을텐데...

허투로 돈 쓰고 살았던 제 자신이 밉네요..ㅠ
IP : 223.62.xxx.4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9.26 1:14 AM (116.125.xxx.82)

    만5년하고 2개월이면 해방되겠네요

  • 2. ..
    '16.9.26 1:17 AM (223.62.xxx.49)

    그니까요.. 제말이 요즘 2억 8천이 돈같지도 않은 돈인데.. 한달에 500가까이 갚아서 5년씩이나 걸린다는게... 도저히 믿기지 않네요 ㅠㅠ 현실감각 제로였다가 확 제정신이 드는 느낌이에요..

  • 3. 음?
    '16.9.26 1:23 AM (221.148.xxx.8)

    근데 2억 8천 빚은 부동산 때문에 생긴거 아니에요? 보통은 그렇게 생기지 않나..? 사업 하시나요?

  • 4. ..
    '16.9.26 1:28 AM (223.62.xxx.49)

    아뇨~ 맞아요 부동산..
    근데 돈이 모자라서 마이너스 대출에 신용대출까지 있는 대출은 모조리 끌어다 쓴거라..
    솔직히 한달에 500 상환하면 금방 다 갚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더 시간이 오래 걸려서 멘붕이네요.. ;;;

  • 5. 골드24k
    '16.9.26 1:30 AM (211.36.xxx.48) - 삭제된댓글

    보통 주택담보대출 30년 상환이죠.
    외국도 이렇게 집 사구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마세요

  • 6. ,,,
    '16.9.26 1:39 AM (221.146.xxx.27)

    그래도 예전에 사신거면 잘 사신거네여
    저희는 남편이 융자 받기 싫다고 해서 안받았는데
    한달에 800씩 저금해서 일년에 일억꼴 저금했는데... 그사이 아파트 값이 2억 넘게 올랐어요
    일억 저금하면서 정말 자랑스러워했는데 너무 허탈하고..
    그래서 막 뭐 사먹고 했어요.
    여행도 안가고 모든 돈 쓰는거에 스트레스 받아 모았는데 ㅜㅜ

    근데 또 지금 들어가면 너무 비싼거 같고...융자를 더 내는 생각하면 반대한 남편이 미워서
    잠이 안올거 같아서 그냥 일반 분양할때까지 열심히 모아보기로 맘먹었는데...
    정말 답 안나와요

  • 7. 이사다니는 건 싫은데
    '16.9.26 1:48 AM (211.201.xxx.244)

    어차피 큰돈도 없고 큰 대출 길게 받는 것도 싫고...
    그릇이 작아서인지 그런게 잦은 이사보다 싫더라구요.
    그냥 전세로 메뚜기뛰는 인생을 받아들였어요...
    근데 생각보다 더 심플해졌어요.
    내 집을 꼭 가질 필요없이 빌려서 산다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물론 돈많으면 집사죠^^;
    근데 지금 가진돈으로도 욕심 안부리면 작은 아파트는 살 수 있는 걸 봤을 때
    저는 지금보다 2억 더 생겨도 집 못 살 것 같아요.
    아마 또다시 그보다 더 비싼 집에 살고싶어할 듯...
    그냥....스타일인가 봉가...

  • 8. 대출
    '16.9.26 8:06 AM (123.254.xxx.228)

    그ㅁ액이 너무 크긴하지만
    열심히 갚고 있고 갚을 능력 되시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저희도 대출 받아서 갚으면서 지금 까지 왔는데 첫집에선 6천 갚고 두번째는 1억 갚고나서 세번째는 2억 받아서 거의 갚아 가요
    그리고 2년후 1억 받아서 10 억짜리 아파트로 이사 갈거에요
    저희 월급에 산술적으로 절대 불가능한금액이였는데 하다보니 되더라구요
    처음이 정말 힘들지만 갚다보면 대출금액이 줄다보면 1억 언저리부터는 확확 줄일수 있어서 힘들지 않아요
    주택담보는 장기로 생각하고 이자 원금 일정액만 갚고 마이너스나 신용대출 한가지씩 집중적으로 갚아서 하나씩 없애가면 성취감?도 있고 조금 덜 지쳐요
    당연한 말같지만 워낙 지루하고 불안하고 삶의 질이 떨어지기 때믄에 정신승리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해요

  • 9.
    '16.9.26 10:01 AM (175.223.xxx.79)

    근데 그 빚내서 집사신것도 나름 오를거라 계산하고 부동산에 투자하신거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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