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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미가 생겼다가 없어졌다 다시 생겨서...

어휴 조회수 : 1,656
작성일 : 2016-09-21 12:34:17

아주 아주 낡은 아파트에 살고 있어요. 작년 여름에 집에 개미가 생겨서 정말 너무 괴로웠는데, 잡스도 안 듣고, 그냥 집 안에 음식물은 하나도 내놓지 않고 살았네요 ㅎㅎ 그래서였는지 개미가 어느새 사라졌어요.


그런데 또 한달 전 부터 개미가 한두 마리씩 보이더니 마구 늘어버린 거에요 ㅠㅠ


저희 곧 이사를 가서 처음에는 무시하려다가 도저히 그렇게 못하겠더라구요. 특히 아무것도 없는 정수기 주변을 얼쩡 거려서 짜증이 나서 못 참겠더라구요. 마침, 남편이 페스트쎄븐 어쩌구 하는 약을 사왔길래 혹시 하고 쿠킹호일에 조금 찍어 바르고 잤더니...


세상에 =_= 집개미인 줄 알았는데(집안 어딘가에 개미굴을 만드는 거요), 현관문을 통해서 들어오고 있더라구요;;;


현관문에서부터 개미약 바른 부분까지 길게 이어진 개미행렬 ㅠㅠㅠㅠ


복도에 나가보니 앞집에서 오고 있었어요 ㅠㅠ


그래서 앞집과 저희 집 사이에 개미약을 다섯군데 정도 찍어 놓고 하루 지나서 보니, 개미가 모여 있더군요.


근데 어이 없는건=_= 개미 줄이 윗층으로도 이어져 있다는거;;;;


하아 ㅠㅠ 아래층으로도 내려가는지는 그냥 확인 안 했어요 ㅠㅠ 저희는 진짜 며칠 뒤면 이사하거든요.


그래도 개미가 너무 진저리가 쳐져서 앞집과 저희 집 사이에 개미약 더 바르고, 윗층으로 올라가는 길에도 개미약을 더 발랐네요.


부디 제가 이사간 다음이라도 개미가 꼭 박멸 되기를!


그래서 아파트 사람들이 기뻐하길 ㅋㅋㅋ


IP : 121.166.xxx.23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9.21 12:40 PM (122.36.xxx.160)

    고생하셨네요~!!
    근원지가 엽집이라면 옆집에 얘기해서 지속적인 방지책을 하라고 해주시면 좋겠어요
    저도 십수년전에 살던 아파트에 개미가 줄을 지어 다녀서 애먹었던적이 있어서 남 일 같지가 않네요

  • 2. j~
    '16.9.21 12:43 PM (58.140.xxx.137)

    저는 정말 힘들게 개미 박멸했더니 지저분한 옆집 이사오자마자 개미 옮아 다시 생겼어요ㅜㅜ

  • 3. 우리집도
    '16.9.21 12:43 PM (183.100.xxx.240)

    깔끔한 이웃이 이사오고 없어졌어요.
    우리집만 노력해서는 한계가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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