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하기 싫은 새댁

엥??? 조회수 : 1,875
작성일 : 2016-09-18 18:18:07

기껏 열심히 댓글 달았건만 달자마자 삭제됐네요.

너무 해요..ㅠㅠㅠㅠㅠ

그런데 또 집어던지고 울고 있나요. 힘내요.

IP : 114.204.xxx.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냅둬유
    '16.9.18 6:19 PM (121.133.xxx.195)

    굶어죽기야할라구요 ㅋ

  • 2. 우는 새댁
    '16.9.18 6:39 PM (223.62.xxx.187) - 삭제된댓글

    아녜요 캡쳐 다 해놓았구요 오늘부터 할거예요
    주부9단 분들께서 하도 뭐라 하셔서
    글은 삭제 했어요
    저도 언젠가는 잘하겠죠ㅋ ㅋ

  • 3. ㅋㅋㅋ
    '16.9.18 6:51 PM (121.133.xxx.195)

    귀엽네요 우는새댁ㅋㅋㅋ화이팅

  • 4. ///
    '16.9.18 6:57 PM (14.45.xxx.134)

    그 밥이 뭐라고 참....ㅠㅠ
    똑 같이 벌어서 사는 남자가
    장가가면 아내랑 아이 밥도 해 먹여야 하는데 요리 못해서 걱정입니다 하는 거 한 번도 못봤어요.
    근데 여자라고 국자들고 태어나는것도 아니고 너무 하죠....
    일 안하고 옛날처럼 평생 남자 월급봉투만 보고 살면 모르겠는데
    배웠으니 너도 일해라 밥값해라 식충이 되지 마라 하면서
    또 엄마가 되어놔서 애 밥도 잘 못거둬먹인다 어쩐다 소리도 나오죠...
    너무 힘들고 지치는데 밥까지 너무 제대로 하려고 하지 마시고요..
    생존요리로 정말 적당히 5대 영양소 갖춰먹는것만 목표로 하세요.
    사실 전 친정엄마가 너무나 좋은 재료로 정성껏 오랜시간에 걸쳐서 맛없는 요리를 만드시는 재주가 있어서...
    요리가 정말 무지막지하게 힘든 일인가보다 하고 살았어요.
    중학교 졸업하자마자 집떠나서 고등학교 기숙사 3년 대학 기숙사 3년 자취 6년 했는데
    요리가 정말 힘든건가보다 하면서 밥도 안해먹어보다가
    결혼하면 밥은 해야하나 싶어서 요리책을 사서 해봤는데...
    와 생각보다 쉽고 맛있고 재밌더라고요.
    전 나물이(얼마전에 돌아가셨죠 ㅠㅠ) 의 2000원으로 밥상차리기 책으로 첨 시작했었어요.
    그 뒤로 먹고 싶은건 네이버 찾아가면서 블로그 보고 안동찜닭이네 뭐네도 하기도 하는데
    결국 뭘 정성껏 해줘도 잘 안먹는 첫째가 태어나서
    지금은 순수하게 계란 김 흰밥 고기조금 당근 감자 양파 생선구이 간장 햄 참기름으로만 나고 있어요 ㅋ
    어차피 매운것도 잘 못먹고 짠것 자극적인것도 잘 못먹구 뭐...
    아가배시럽 궁중갈비찜 잡채 그런거 해줘도 안먹으니ㅋㅋ 지 복이죠...
    스위스프로즈 다지개 하나 사서 야채 숭덩숭덩 썰어넣어 곱게 다져서 고기넣고 밥볶아만 먹어도 되고
    무깔고 고등어조림 잔뜩해서 3일 정도 밥이랑 먹어도 되고
    들통에 미역국이나 된장국 끓여 참치에 계란후라이에 김치만 놓고 3일 먹어도 돼요.
    일요일엔 우유에 콘푸라이크에 과일만 먹어도 되고요...
    전 지금 명절 나물비빔밥으로 3일 연명했어요 ㅋㅋ
    최대한 어쩌면 일줄이고 설거지 줄이고 간단히 먹을 수 있을까 연구해보세요.
    결혼 안하고 혼자 살아도 언젠간 독립해서 뭐라도 먹어야하고
    평생 사먹을 순 없으니까요..
    또 애랑은...좀 익숙해지면 꾸미고 나가서 애 조용히시키며 먹느니 집에서 먹는게 편하기도 해요.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화이팅입니다.

  • 5. 네~!
    '16.9.18 7:07 PM (114.204.xxx.4)

    잘 하실 거라고 믿어요^^

  • 6. ..
    '16.9.18 7:09 PM (118.221.xxx.144)

    저도궁금한디.삭제하셨군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1842 강강약약의 표본 노무현 대통령 이뻐 04:41:34 218
1681841 미국 항공기사고로 숨진 13살 지나 한, 지나의 엄마 그리고 스.. 2 RIP 04:38:03 909
1681840 치아 상태가 너무 거슬려요.. 5 04:34:31 369
1681839 ‘서울의 봄’ ‘이태신’ 실존인물의 증언 ... 04:13:06 345
1681838 평생 모솔인 분들 괜찮으신가요? 2 ㅇㅇ 03:24:54 508
1681837 남편이랑 사이가 안좋은데 애들 델고 유학가는거요 17 ,,, 02:44:12 1,930
1681836 사투리 쓰는 남배우 실물봤는데 의외로 잘생겨서 놀랬네요 5 ㅇㅇㅇ 02:20:50 1,774
1681835 사춘기 아이 먹는.. 4 02:20:47 450
1681834 나솔사계 라방... 3 ㅇㅇ 02:16:29 897
1681833 오랜만에 김정숙 여사 보니 넘 귀여우심 18 귀여워 01:17:49 2,243
1681832 이상민이 경찰에다 다 불었나봐요. 14 01:05:18 4,930
1681831 병원에 기증하면 특별대우를 받나요? 12 .. 00:59:54 1,627
1681830 이번 설에 시어머님이 주신 세배돈이 8 .. 00:53:29 3,288
1681829 기도 부탁드려요 6 ... 00:52:31 1,031
1681828 꽃다발 말고 돈다발 5 .... 00:44:12 1,065
1681827 리클라이너 쇼파랑 무빙쇼파중에 어떤게 편한가요? ㅇㅇ 00:33:29 181
1681826 40대 출산하면 20 00:29:09 2,415
1681825 제 수육레시피가 맛있나봐요 20 레알 00:29:03 3,212
1681824 이재명의 대한민국이 기대돼요!!!! 16 벚꽃대선가자.. 00:28:21 1,242
1681823 위아랫집 코고는 소리 정말 듣기 싫어요 12 라프레리 00:26:25 1,993
1681822 전남편의 상간녀가 암에 걸려서 13 ... 00:14:05 6,681
1681821 요새 안 보는게 의사열풍도 식어가는 듯 9 의학드라마 00:06:28 2,596
1681820 국회의원 출석율..추경호가 압도적 꼴찌네요 무슨일? 7 ... 00:00:52 1,297
1681819 고1 배정받는 아이, 입학전 전학을 시켜야할때.. 4 .,.,.... 2025/01/30 829
1681818 양산에 간 한준호 의원 (펌) 12 2025/01/30 3,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