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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요리 장사를 하고싶은데...의논좀 부탁드립니다.~

전 장사 조회수 : 6,153
작성일 : 2016-09-11 19:30:21

안녕하세요~~^^

울산에 사는 가정주부 입니다.제나이 50을 바라봅니다.   

울산에 불어닥친 실직란에 남편도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라서... 고심끝에 전요리 장사를 해보면 어떨까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전요리는 자신있게 잘 굽거던요~~ 집에서 만드는 솜씨와.. 업소에서 하는거랑은 많이 다르겠지만...

 주변분들이나 가족.친지분들께서도 솜씨가 좋다고 하셨어요. 


 제가 딱히  할줄 아는것도 없고.....자영업은 거의 폐업한다고 하던데...

 이 악물고 도전해 보고싶습니다. 

 장사도 경험이 중요하니까 ..다시 태어난 기분으로 노력해보고 싶습니다.


 메뉴는.. 빈대떡하고 호박전 생선전 부추전 ..아직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장사는 해본적도 없어서 무엇부터 시작해야할지도 막막합니다.

 82가족분들 .. 많은 의견과 의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124.216.xxx.151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산
    '16.9.11 7:31 PM (183.104.xxx.144)

    위치선점이 먼저 예요
    울산 어디서 하시려구요.ㅡ??

  • 2. ㅇㅇ
    '16.9.11 7:32 PM (49.142.xxx.181)

    일단 뭘 자기가 하려면
    그 계통 장사하는곳에 가서 무상으로라도 알바 3개월 이상은 해보고 하실것을 권합니다.

  • 3. 울산
    '16.9.11 7:33 PM (183.104.xxx.144)

    먹는 장사는 특히 전종류 좋아하는 사람 유동인구 많은 곳이 좋아요
    믹걸리랑 같이 해도 되고
    전만 하실거면 매일 국만 달리해서 국이랑 같이 해 보세요
    하루는 소고기국
    하루는 육계장
    하루는 시락국 등등

  • 4. 일단
    '16.9.11 7:33 PM (211.207.xxx.160)

    전집 여기저기 가서 먼저 드셔보시고 종류도 정해야지요.

  • 5. 00
    '16.9.11 7:37 P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

    시장에서 테이크아웃하는 가게 말하는 건가요?
    제가 생각하는 전 집이라면 술 장사라 생각하셔야합니다
    안주도 더 다양해야하고요
    녹두전이나 동그랑땡같은거요
    김치콩나물국이나 고추장찌개 곁들어 주심 좋구요
    남편과 함께 하거나 주방에 알바써야해요
    정말 온갖 술주정 참을 수 있으셔야 합니다

  • 6.
    '16.9.11 7:39 PM (121.171.xxx.92)

    방향이 전도 하고 반찬도 하는집인지 잘 잡으셔야 될거 같아요.
    보통 전을 파는 집은 술도 팔아요. 근데 이 술도 파는 장사가 쉽지 않아요. 음식이란게 솜씨만 좋다고 되는것도 아닌거 같아요.
    제가 사는 지역에 광명 시장경우 전집 으로 대박난 집도 있어요. 3대천왕도 나왔다하고, 그집 아니여도 분점도 내고 줄서서 먹는 집이 또 있구요.

  • 7. 원글
    '16.9.11 7:39 PM (124.216.xxx.151)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갑자기 눈물이 나네요...... 위치는 태화동 태화대공원 쪽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알바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울에 광장시장 빈대떡이 유명하다고해서 딸과 함께 다녀올까합니다. 전집도 많이 다녀보고 올려구요. 제가 부산이 고향이라서 국제시장도 가볼까해요. 너무 고맙고 관심주셔서 전이라도 구워서 드리고 싶네요.

  • 8. .........
    '16.9.11 7:41 PM (218.239.xxx.59) - 삭제된댓글

    우선 잘되는 전집에서 최소 6개월에서 1년 정도 일해 보세요.
    일하면서 고객성향,잘나가는 메뉴,운영방식,판매요령,명절 전주문같은거
    배워 두면 실패할 확률이 적을거에요.

  • 9.
    '16.9.11 7:42 PM (121.171.xxx.92)

    제가 아신는 분은 ㄱ의 포장마차 수준의 작은 가게 에서 빈대떡등 전하고, 막걸리(동동주), 홍어회 만 파셨어요. 그리고 이런 전의 경우 주문도 꽤 되요. 초상집이나 잔치집등에 미리 주문받아 납품도 하고... 그리고 이분은 20년 넘게 하셔서 돈도 꽤 버셨지만 사실 전이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음식입니다.
    예를 들어 동그랑땡 속 준비해서 동그랑땡도 부치고 깼잎으로 싸서 전도 부치고 하쟎아요.
    전파는 집이든 반찬가게든 직접 가서한번 일해보세요. 그래야 방향이 잡혀요.
    여기 인터넷에서만 물어봐선어려워요.
    82가족들이 가서 다 팔아줄수만도 없거든요.

  • 10. 고정점넷
    '16.9.11 7:42 PM (221.148.xxx.8)

    광장 시장 전은 굳이 안 먹어 봐도 되요
    반찬집 개념으로 전 집을 할 건지
    술 장사를 할 건지 부터 생각해 보세요

    장사 경험이 아주 많고 거친 일 안 해 보셨으면
    마른반찬 몇가지에 젓갈 좀 소분해서 팔면서
    전 은 즉석에서 부쳐주는 반찬집 개념으로 하세요

    하다 좀 잘 되면 점심엔 백반 도 좀 하시고

  • 11. 전종류 무척좋아하는데
    '16.9.11 7:43 PM (183.100.xxx.222)

    명절이나 제사때 사용할수 있는 전이면 좋겠어요.급할때 구입하려해도 마땅히 구입할데가 없더라구요. 홍보도 많이 하시구요~~

  • 12. 원글
    '16.9.11 7:45 PM (124.216.xxx.151)

    태화대공원 이쪽은 식당가가 즐비하구요.~ 대도시는 아니라서 규모는 대부분 작네요. 커피숖이나 다양한 먹거리 식당이 있네요. 테이크 아웃하면서.. 분식점 처럼 간단하게 먹고가는 가게는 어떨지요~~? 경험이 없어서 ..많은 메뉴를 짜면 시작할때 힘들것 같아서요.

  • 13. ....
    '16.9.11 7:47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우선 응원드려요 꼭 번창하세요.
    나중에 82에서 첫글 봤어요 하고 놀러갔을때 서비스부침개 하나 주실거요? ㅎㅎ

    일단 광장시장까지 오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부산에 국제시장 노점들 장사되듯이 광장시장도 뭐 딱히 유명한거없이 구경오는 사람이 많아 장사되는 것이지 전으로 유명하지 않아요

    전 하실거면 매콤하게 무침 종류도 하시고 아예 민속주점 분위기는 어떠세요. 요즘 그런 분위기가 없어 너무 아쉽고 제가 일산 사는데 일산에 몇 안남은 민속주점둘 너무넘. 장사잘됩니다.

    미리 양념장 만들어놓고 골뱅이든 도라지든 무쳐내는 사이드로 좋을 것 같고 울산이 그래도 그쪽 지역에선 소득도 괜찮고 좀 술 좋아하는 동네 아닌가요?
    손맛있으시고 재료 좋은거 쓰면 금세 장사 잘될거에요
    요즘같은 명절엔 낮에 전만도 팔아주시고요
    직장생활 넘 암담하죠
    마음 먹으신만큼 잘되고 번창하셨음 좋겠습니다마음먹는게 반이래요.

  • 14. 잘 되실거예요
    '16.9.11 7:48 PM (213.33.xxx.254)

    힘 내세요. 나중에 개업하면 여기에 알려주세요. 꼭 가서 사드릴께요. 홧팅!

  • 15. 원글
    '16.9.11 7:50 PM (124.216.xxx.151)

    너무나도 알찬 정보를 주셔서 엎드려서 절 드리고 싶습니다. 그어느 누구보다도 제게 이렇게 의논해주시고 관심주시는 82가족님 들께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장사 열심히 해서 저도 누군가를 위해서 도움주면서 살겠습니다.

  • 16. jj
    '16.9.11 7:50 PM (211.36.xxx.71)

    울산 전체가 경기가 안좋을텐데 돈내고 전을 사먹을까요..

  • 17.
    '16.9.11 7:53 PM (121.171.xxx.92)

    전집중에서요, 녹두빈대떡은 다른데서 납품받아서 하는 사람도 있어요. 수량이 많지 않은데 녹두 갈고 야채넣고 반죽하고 이런걸 안하고 사다 파는거죠(제가 아시는 분은 녹두빈대떡 전문장사였는데 전파는 집에 납품도 하셨어요) 근데 참 시중 녹두빈대떡 대부분 동부콩인지 그런ㄱ 갈아서 하는데도 많아요. 중국산 녹두도 아니구요. 녹두자체가 구하기 쉽지 않쟎아요. 가격도 그렇구요.

    그리고 광명시장 전집의 경우 술을 판다는 기준아래 전을 파는 술집이죠. 생선도 구워서 팔아요. 생선도 숯불에 굽는게아니라 전부칠때처럼 부쳐서 팔아요. 가자미같은 생선이요.
    근데 잘 팔려요, 금방 뜨거울때 구워서 술안주로 먹으면 잘 팔려요. 저느 사실 술을 그리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렇지만 전집에 친구따라 가보니 생선도 시켜서 먹어요.
    그리고 홍어회가 아니라 홍어무침이나 아니면 오징어볶음도 매꼼하게 볶아서 팔아요. 여기서 밥비벼 먹는 사람도 있구요.
    보통의 전집은 이렇게 술안주를 파는 곳이 많아요.

    반찬가게 에서 전을 팔면 반찬도 팔고 전도 파는 가게가 되는데 반찬집도 그렇고 혼자서 다 하기는 어려운 경우도 많아요. 집에서 일잘하고 손이 빠른거랑 파는 음식을 그때그때 많은 종류로 빨리 만들어 내는건 좀 다른거 같더라구요. 식당일이란게 그래서 더 힘든거구요.
    또 사람 쓰기에는 제가 월급받는 생활만 하다 자영업을 해보니 푼돈팔아서 목돈 모아서 월세내고 인건비 주는게 쉬운게 아니더라구요.

    어찌됬든 뭐라도 하실려고 준비하시니 잘 준비해서 해보세요.
    떡볶이도 잘되는 곳은 잘되더라구요. 제가 아시는 분은 건대근처에서 하시는데 줄서서 사먹어요. 떡볶이랑 튀김..

  • 18. 원글
    '16.9.11 7:54 PM (124.216.xxx.151)

    전가게 차리면 댓글 주신분들,, 서비스 팍팍~~ 드릴께요.~~~^^ 좋은 에너지 주세요. 오늘저녁은 따스한 온정이 느껴지는 밤이네요. ( 저 전가게 차렷어요~~!) 라고 글 올리고 싶네요. 감사.감사 드립니다.

  • 19. ..
    '16.9.11 7:58 PM (114.202.xxx.83) - 삭제된댓글

    우리동네 반찬가게 있거든요.
    위에서 말씀하시듯.. 날마다 메뉴가 있어요.

    오늘은 비빔밥, 내일은 잡채밥,
    오늘 국은 육계장 내일 국은 시래기국
    그리고 기본 반찬 몇 개 있고요.

    이게 딱 이렇게 정해놓고 하니 사는 사람도 메뉴가 편하고
    파는 사람도 고민할 것도 없이 편하고

    그리고 그 집은 미리미리 고지를 합니다.
    앞에 써붙여 놔요.
    만약 모레 부추전을 한다고 하면
    미리 모월모일 부추전 그러면 사람들이 그날 기다렸다 사러가요.

    여튼 고객을 모으더라고요.

    메뉴는 자주 변하는데 미리미리 공지해요.
    그러면 사람들이 기다렸다 사고요.

    앞으로 잘 되시길 바랍니다.
    잘 이겨내시고요...
    건강도 챙기시고요..

  • 20. 저기요
    '16.9.11 7:58 PM (121.171.xxx.92)

    그리고 힘내세요. 뭘하든지요.
    저도 원글님 같은 입장이라 자영업을 시작하게 됬어요.
    판매를 한번도 해본적도없는 제가 속옷장사를 하게 됫는데 하다못해 속옷 장사도 밤에 술마신 손님이 들ㅇ오니 어찌나 당황스러웠던지... 괜시리 무섭구요.
    손님상대하는 일을 안하다 여러일을 겪다보니 이제는 좀 담담해 지긴 했지만 지난 1년간 얼마나 마음 졸인날이 많은가 몰라요.
    남편 직장이 불안하다보니 장사를 시작하게됬는데 자본금이 있어서 시작한 것도 아니고 빚이 많다보니 하루하루가 얼마나 불안했는지 몰라요.

    근데요 지금은 빚도 조금씩 갚아가고, 장사도 나름 안정되가고 하니 마음은 편해졌어요. 남편도 마음이 편해졋구요.아이들은 한참 돈들어가고 커갈때인데 직장은 늘 간당간당하고 뭐 기술이 있는것도 아니고, 자본이 있는것도 아니고 정말 불안했거든요.
    어렵지만 시작했으니 열심히 죽어라 하는수밖에 없쟎아요.
    무슨 일을 하게 되시든 잘 될거예요. 힘내세요.

  • 21. 힘내세요!!
    '16.9.11 8:01 PM (115.140.xxx.74)

    댓글들 의견에도 있듯이 우선,
    전집에서 최소 6개월정도는 알바해보셔요. 음식솜씨 못지않게 가게운영도 중요합니다.
    취직하셔서 장사도 배우셔요.
    음식 맛있고 소문나면 장사도 잘되실거에요.
    가게 차리시면,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으랏챠챠!!!

  • 22. 희망으로
    '16.9.11 8:05 PM (114.30.xxx.200)

    이왕 서울 올라 올 계획이시면 사당동 전주전집 가 보세요~
    대박집이예요~
    저 부침개 엄청 좋아해요~신랑도요
    등산 갔다 일부러 반대쪽으로 내려 와 전에 막걸리 먹어요^^
    기억이 가물거리는데 아마 백종원도 다녀갔나~
    사장님은 한분 같았고 낡은 건물 3층을 다 사용해요
    전 주말에만 갔는데 주중에도 꽉 찬데요
    대학생도 많이 보이고 직장인 암튼 연령층도 다양해요^^
    가셔서 노하우랑.메뉴.셋트구성도 보시면 도움 될것 같아요

  • 23. 그런데
    '16.9.11 8:08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전은 주로 술안주로 많이 먹잖아요
    전보다 대중성은 튀김이 낫지 않을가 싶네요
    전 잘하시면 튀김도 맛있게 잘하겠네요
    부산 평화시장 앞 광장에 보면 리어카에 튀김장사 하시는 분들은 많은데
    하루종일 정말 장사가 잘되요
    만약 튀김도 한다면 노포동에서 지하철 타면 바로오니 한번 보고 가시는것도 도움이 되지 싶네요
    그리고 백종원의 장사이야기 이 영상도 한번 보세요
    처음 장사할때 도움이 되지 싶네요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백종원 이야기

  • 24. ...
    '16.9.11 8:08 PM (223.62.xxx.50) - 삭제된댓글

    저희 동네 맛집으로 소개되는 전집이 있었는데 망했어요. 그냥 제가 왜 망했나 분석하기로는 유동인구가 너무 없었고 가족들 외식하는 컨셉은 전집이랑 안맞았어요. 술이나 사이드 메뉴 있어야 하구요. 나머지 윗님들이랑 얘기가 중복인데 암튼 화이팅하시고 대박나셨음합니다

  • 25.
    '16.9.11 8:08 PM (112.164.xxx.107) - 삭제된댓글

    전 종류를 그냥 사먹기는 그렇지요
    술을, 막걸리를 먹는다면 모를까.
    아예 주점을 차리셔야 할듯합니다.
    그냥 사가지고 가는거 몇번이나 사가겟어요
    반찬 못하는 나도 잘하는게 전 종류인데
    주점을 차리세요, 차라리

  • 26. ............
    '16.9.11 8:11 PM (218.239.xxx.59) - 삭제된댓글

    굳이 태화강공원쪽 방향으로 가게를 열고 싶으면 점심때랑 저녁시간대에
    강물소리 식당에 한 번 가보세요.비록 전집이 아니고 밥집이지만
    그 식당이 점심때는 아줌마들이 간단히 식사하러 오고 저녁시간대는 둔치에서
    축구,테니스,기타 다른 운동하러 나왔다가 한 잔하는 손님들이 주로 이용하는데요
    전을 안주삼아 술을 팔거 아니면 비싼 가게세 지불하면서 강쪽으로 안해도 될거 같네요.
    그냥 맛있는 전부쳐서 반찬가게처럼 할거면 오히려 태화동 하나로마트 근처에 가게를
    열어서 고정고객을 확보하는게 나을거 같아요.잘한다고 소문나면 각종행사,명절에
    주문이 엄청나다고 하더라구요.

  • 27. 응응
    '16.9.11 8:11 PM (125.131.xxx.208)

    제가 한번 사먹고싶은데
    파실마음있으신가요?
    녹두전이나 생선전은 잘 안상하니
    택배로받고싶어요

  • 28. 원글
    '16.9.11 8:11 PM (124.216.xxx.151)

    소중한 댓글~ 한분 한분의 글 ~ 잘 참고해서 메모하고 있어요~~ 핵심적인 정보가 많아서 ..너무 유용합니다. 여러분 모두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것 같아요~~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네요.

  • 29. ^^
    '16.9.11 8:16 PM (180.66.xxx.214)

    서울에 유명한 전집 견학 오신다면
    마포 공덕동 전집 골목, 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 상가도 가 보세요.
    참고할 만한게 있을 거에요.

  • 30. 울 동네
    '16.9.11 8:18 PM (61.76.xxx.197)

    시장에
    막걸리집 있는데요
    인테리어 깔끔하게 하고
    자매 두 분이서 하는데 말수도 적고
    약간 서늘한 느낌이예요
    아마 진상 손님들 때문일듯
    오히려 손님들도 깔끔하게 드시고 가시더라구요
    인테리어 깔끔하게 해서
    조그맣게 해 보세요
    홧팅입니다

  • 31.
    '16.9.11 8:20 PM (121.128.xxx.51)

    서울 마포인지? 무한도전에도 나온 전집만 있는 전 골목이 있어요
    서울 오신다면 인터넷 검색해서 가 보세요

  • 32. 술을
    '16.9.11 8:23 PM (115.41.xxx.77)

    팔면 할저씨들이 진을 칩니다.

    할일없으면 가게에 죽때립니다.
    장사잘되서 않을자리없으면
    눈치보여서 안들어 오지만

    파전하나 막걸리하나 쳐먹고 들러붙을 확률 매우 높으니
    이점 명심하세요.

    저는 그꼴이 싫어서 장사도 안되서 접었습니다.

  • 33. 전집보다 튀김집
    '16.9.11 8:25 PM (115.140.xxx.74)

    두번째 댓글다는데요.
    전집은 사가는사람도 한정적이라..
    차라리, 전, 튀김, 순대, 떡볶이,어묵..
    이 더 나을수있어요.
    위 메뉴는 전보다 더 찾는층 폭이 넓어요.
    사실, 저 오십대 아줌마인
    전종류는 거의 안사요.
    튀김이나 순대같은건 자주 사먹거든요.
    이건 시장통이 좋긴한데 자릿세가
    비쌀거에요.

  • 34. 은마상가 지하
    '16.9.11 8:30 PM (211.200.xxx.147) - 삭제된댓글

    은마상가 지하에 원글님 말씀대로 포장판매하는 전집이 모여있어요. 앉아서 먹는 곳은 없구요. 보니까, 반찬으로 구입도 하지만, 이바지용으로도 주문을 받아 하는 것같았어요. 전가게들 바로 근처에 유명 이바지 떡집들도 함께 있구요. 서울오실 계획이 있으면, 위치를 정하기 전에 은마상가 지하에 가서 살펴보셔요.

  • 35. 저희동네
    '16.9.11 8:34 PM (211.109.xxx.75)

    저희동네는 전파는 가게가 엄청 잘 되는데요.
    전만 파는건 아니고 먹태, 골뱅이 그런 것도 팔아요.
    계란탕도 팔구요.
    손맛도 좋지만,
    아이들 노는 놀이터가 근처에 있어서
    차가 안다니니 애들은 놀이터에서 놀고
    엄마들이 모여서 초저녁에 전집에서 식사대용으로
    간단한 술이랑 전, 안주 시켜 먹어요.

    혹시 길안건너고 놀이터 있으면 장소가 엄청 좋은 거 같아요.
    저희 동네는 아파트 단지라 그런 것 같구요.
    만약에 전만 파신다면 술집처럼 파셔야 할 것같아요.
    사당동에 그런 집 가봤는데 장사가 잘 되더라구요.
    느끼한 음식이다보니
    매콤한 안주를 곁들이면 훨씬 나을듯해요.
    골뱅이 무침이나 홍어회같은거요.
    홍어가 어려우시면 오징어무침 새콤한 것도 좋아요.

    반찬으로 전을 파신다면
    저는 고객이 너무 한정적일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 36. 마포구 공덕역 전집골목
    '16.9.11 8:36 PM (125.188.xxx.43)

    무한도전에 나온곳은 공덕역에 있어요
    종류별로 전종류가 많고요 가게 안에 들어가면 술도 마실수 있더라구요
    전 제아이들과 같이 가서 음료수에 전만 먹고 나왔지만요

    저는 경기북부에 사는데 시장에 전집들을 보면 기본적인 전 몇종류에 호박죽 팥죽 구은김 등 빈친들도 팔아요 이곳은 전위주 반찬은 부수적으로 팔고요 시장에 다른 전집은 만두피. 두부. 떼어다가 파는 떡 종류도 같은것도 팔더라구요

  • 37. ...
    '16.9.11 8:41 PM (223.62.xxx.41)

    저 전 엄청 좋아하는데 파는곳이 별로 없어요.
    집에와서 먹을 수 있게 전이랑 매콤한 무침 정도로 메뉴 구성해서 파시면 좋겠어요.

  • 38. 존심
    '16.9.11 8:42 PM (39.120.xxx.232)

    전집 별 희망이 없어 보임...

  • 39.
    '16.9.11 8:45 PM (211.207.xxx.160)

    제가 아는 전집은 시장입구인데 가게밖에서 전을 부쳐요.명절때,제사, 장례식장서 주문받고요.가게안에선 술을 파니까 손님이 술 손님이랑 부딪힐일은 없고..맛도있고 한자리서 오래하니 주문많이 들어온대요
    명절때는 이틀밤을 새워 알바까지 쓰며 전 부치더라고요.
    글구 윗님이 말씀하신대로 앞에 놀이터있음 가족단위로도 많이와서 장사잘되요.어느업종이든간에..

  • 40. 최근에
    '16.9.11 8:51 PM (183.100.xxx.240)

    수요미식회에서 전집을 한적이 있어요.
    장사 잘되는 집들이 세군데쯤 나오는거니까
    홈페이지 가서 어딘지 직접 찾아가 보고
    메뉴나 운영하는 방식같은거 눈여겨 봐보세요.

  • 41. thotholover
    '16.9.11 9:03 PM (61.100.xxx.174)

    우리 동네 전집은 메뉴에 계란찜도 있고 김치찌개도 있어요.
    남편과 한 번씩 갈 때 주로 막걸리와 같이 먹는데 전이라는것이 식으면 맛이 떨어지고 먹다보면 좀 느끼해 양으로 크게 부담없는 계란찜 꼭 시켜 먹어요.

  • 42. 555
    '16.9.11 9:44 PM (49.163.xxx.20)

    전은 간단히 먹는 가게가 아니에요.
    전집은 술집이죠. 막걸리, 소주반주해서.
    시장거리 내지는 상가의 반찬가게 전집으로 하시거나,
    포차분위기의 술집 전집으로 컨셉을 잡으셔야 해요.
    주류판매시 허가내용도 달라질 거구요.
    술집하시는 경우는, 전선생 같은 프랜차이즈 식당 메뉴 한번 참고해 보세요.

  • 43. 저희동네
    '16.9.11 9:49 PM (220.117.xxx.29) - 삭제된댓글

    명일동 맛집인데 빈대떡 정말 맛있어요. 이집은 굴, 김치, 오징어 이렇게 세가지로 모둠빈대떡이 유명해요. 지글지글 무쇠팬에 내오고요.
    그리고 반찬이 맛있어요. 양파 고추 장아찌간장(간장물 끓이지 않고 부은거) 에 찍어 먹고 열무김치 국물 자작한거랑 같이 주는데 진짜 맛있거든요.
    양푼김치찌개나 골벵이 소면 같은 매콤한 메뉴도 같이 하고요.
    건투를 빕니다. 손맛과 성실함 그리고 6개월정도 버틸수 있는 자금력이 뒷받침 된다면 해볼만 하다고 생각해요

  • 44. 태하강 주변이면
    '16.9.11 9:54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전보다 튀김을 하세요
    전은 길에 다니면서 먹기보다 자리에 앉아 젓가락으로 먹잖아요
    튀김은 태하강 구경와서 사서 걸으면서도 먹을수 있어요
    장사는 아무나 손쉽게 다가갈수 있는게 좋습니다

  • 45. ..
    '16.9.11 10:05 PM (175.117.xxx.50)

    저희동네 시장안 마트에 전집이 한평? 두평정도로
    작게 있는데요.
    들어가서 먹는자리는 없고 다 포장이에요.

    녹두 동그랑땡 동태?전 꼬치전 고추전 깻잎전 애호박전등으로 제사상이나 잔치상 구성으로 팔아요.
    오후늦게 가면 없어서 못사요.

    마트입구에 위치해서 하루종일 고소한 냄새풍기면서
    전부치는데
    아주머니 두분이 바쁘게 하세요.
    명절대목엔 예약안하면 못사구요
    평소 제사 예약도 많고
    장보러와서 한접시씩 담아 사가는 사람들도 많아요.

    꼭 술을 팔아야 잘되는건 아닌것 같아요.
    이용대상을 잘 잡으시고 종업원으로 경험좀 해보시고
    시작하시는게 좋겠죠.

  • 46. 원글
    '16.9.11 10:27 PM (124.216.xxx.151)

    어머나~ 또 댓글을 많이 주셨네요~ 너무나도 고밉고 감사하다고 가족들도 모두 감사의말씀 올리라고 하네요. 제가 82에 오길 잘했어요. 아이디어가 많아서 유용하게 쓰일것 같아요.

  • 47. 제가
    '16.9.11 11:21 PM (168.126.xxx.112)

    하고 싶은 말씀 555님이 이미 해주셨네요.

    전은 간단히 먹는 가게가 아니에요.
    전집은 술집이죠. 막걸리, 소주반주해서.
    시장거리 내지는 상가의 반찬가게 전집으로 하시거나,
    포차분위기의 술집 전집으로 컨셉을 잡으셔야 해요.
    주류판매시 허가내용도 달라질 거구요.
    술집하시는 경우는, 전선생 같은 프랜차이즈 식당 메뉴 한번 참고해 보세요22222222222222222222

    원글님은 술 파는거는 안 하고 싶고,
    분식집처럼 전을 간단히 먹고 가거나 테이크 아웃하는 깔끔한 가게를 하고 싶어하시는듯한데
    전은 떡볶이, 김밥 먹듯 자주 사먹거나 포장해가는 음식은 아닌듯해요.

    윗분들도 많이 의견 주셨듯이
    전은 막걸리등 술안주로 먹으러 가거나
    반찬으로 먹으려고 반찬집에서 주로 사오게 되는
    음식이잖아요.

    저만 해도 명절등 필요할때만 전 파는곳 가지,
    평소에는 전만 먹으러 가진 않을듯해요.
    그리고 차례나 제사때 쓰는 동그랑땡, 깻잎고기전
    말고는
    다른 메뉴 음식점에서도 녹두전 부추전 감자전 호박전 같은거 애피타이저로 많이들 내주거든요.
    그래서 전 한 가지만으로는 승산이 없다 보여져요.

    수도권에서 유명한 프랜차이즈 전선생도 내세우는건 전이지만, 주요 매출은 술판매더라구요.
    전 드시러 다니시는것보다,
    가게를 어떤 컨셉으로 하실지부터 심사숙고해서 결정하셔야할거예요.
    그 후에 같은 업종 탐방도 다니시고, 알바하며 경험 쌓는 방향으로 순서를 정해보세요.

    부디 대박나시길 바라며, 건투를 빕니다~^^

  • 48. 경험자로서
    '16.9.12 12:31 AM (220.116.xxx.113)

    주류를 팔려면 일반음식점 허가를 받으면 되고요~

    전을 전문적으로 하시려면 가게전면에 후라이팬 -커다란 사각형 있잖아요- 갖다놓고 지글지글 부치시면 되요.
    정류장 근처등이면 더 좋구요,

    요즘 진짜 경기가 안좋아요.
    잘 생각해보시고 하세요.

    전 덜컥 뭐에 홀린듯 가게를 열었는데, 6개월 버티고 있어요.
    식당이든 주점이든 한군데서 몇년은 해야 망하지 않는것 같아요.

    녹두는 중국산 녹두 쓰시면 되요.
    거피해서 색도 이쁘고, 향은 그리 많이 나지 않지만 손님들도 국산녹두 바라지 않아요.
    푸짐하고 맛난걸 원하죠.

    불려놨다가 주문들어오면 도깨비방망이 같은걸로 드륵 갈아서 부쳐주면 좋아하더라구요.
    부침개 찍어먹는 간장도 새콤달콤하게 만들어서 양파 팍팍 넣어 주면 좋구요

  • 49. --
    '16.9.12 1:17 AM (58.120.xxx.213)

    낼 모레 50 바라보는 가정주부라고 하셨죠?
    장사 경험도 음식점 주방에서 일해본 경험도 없으시죠?
    하지마세요.
    여기 글 올리면 대부분 그냥 소비자 입장에서 응원 댓글 올라오는데요.
    장사 쉽지 않아요.
    열에 아홉이 망하는 이유가 있어요.
    경력자들도 요즘 다 망해요.
    술집만 십년 넘게 하던 사람도 최근 망해서 접던데요.

    전은 술집이에요.
    공덕동 전 많은 가게 아는데요. 술장사예요.
    그거 감당할 수 있으세요?
    제가 아는 전 잘 하던 집도 망해서 접었어요.
    술집은 온갖 진상들이 와요. 술 먹으면 사람들이 개된다잖아요.
    일반음식점 진상 손님은 상대도 안 돼요.

    거기다 주방 일 안 해보셨죠?
    그런 막노동 중노동이 없어요.
    전업주부 하시다 그런 일 못하세요.
    한두달 하고 병 나세요. 젊어서도요.
    그런데 곧 50이시라면서요?

    사무직 일하던 50 된 남자가 일용직 막노동 나가는 거랑 같다고 보시면 돼요.
    몇 달 일 하고 골병 들어 일 접을 생각 밖에 안 드실 걸요?
    손목, 허리, 발목 다 나가요.
    젊은 친구들도 그래요.

    거기다 돈도 없으신데,
    가게 한다고 투자한 돈, 최소 5천만원 날리시고 어쩌시려고요?
    돈 안 들어가는 일 하세요.

  • 50. 서울대 입구
    '16.9.12 8:57 AM (203.210.xxx.175)

    서울대 입구역에 전만 파는 노점이 있어요.

    오징어 들어간 부추전, 김치전, 녹두전, 넓게 전처럼 부치는 동그랑땡 등등. 배고픈 학생이나 직장인들이 그냥 한 장씩 서서 먹고 가요.
    가격은 2천원~ 5천원 정도?

    엄청 잘부치는 전은 아닌데 방금 부친 따뜻한 맛이 가끔 괜찮았어요. 노점에서 흔히 접하는 아이템도 아니고. 술 안팔아요.
    단, 여기는 유동인구가 엄청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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