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궁근종..노력으로 줄어들수 있을까요?

ㅜㅜ 조회수 : 5,090
작성일 : 2016-09-09 19:54:21
질문이 좀 이상하네요..
몇달전 생리중에 엄청난 하혈로 놀라서 병원에 갔어요..
아니나 다를까 자궁과 난소에 혹이 보인다고...
난소에 혹은 피검사해보니 심각한건 아니래요..없어질수도 있다고..

사실 10년전쯤 자궁근종 수술을 받았거든요 ㅜ
그때 위치도 안좋고 커서 개복했는데 굉장히 힘든수술이었다고...의사가 아이가 없어 원래 자궁을 들어내야 할정도인데 오래걸려 수술했다 하더라구요..깨어나고 정말 너무 아파서
까무러칠뻔 했어요..무통주사도 소용이 없었어요ㅜㅜ
어쨌든 몇년뒤에 아이가 생겨 제왕절개로 낳고 (걱정했었는데 고통이 자궁근종 수술에 비함 껌이더라구요. ) 검사는 계속 받아오긴 했는데
근래 오랜만에 하혈로 병원가니 4센티 가량 혹들이 있다고..ㅜㅜ
의사는 일단 수술할 크기는 아니니 지켜보자는데 또 수술해야 할까
겁이나요..제가 다른곳도 안좋아서 전신마취로 수술을 몇번 했거든요..
그래서 최대한 수술은 피하고 싶고 더 자라지 않게 하고싶어 검색해 봤어요..
일단 자궁을 따듯하게 하고 물도 따듯하게..생강차 이런종류도
많이 마시고, 커피나 술 찬 음식 기름기 많은음식 유제품은
안좋다고 해서 최대한 줄이려구요..
쑥좌훈? 이런걸로 자궁을 따듯하게 해도 좋다는데,
제가 지금 40살이라 10년이상은 생리를 계속 할듯 싶은데
어차피 여성호르몬땜에 무의미하지 않을까 하는 비관적인 생각도
드네요ㅜㅜㅜ 차라리 미레나 같은 시술을 하는게 나을지..
밑에 하이푸라는 시술 솔깃해져서 읽다가 광고라고 해서 넘 슬펐네요..
혹시 혹이 있다가 작아지거나 사라지신 분들 평소에 어떻게
생활하시는지 알고 싶어요..뭐든 도음되는 정보 부탁드릴게요..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심정이에요 ㅜㅜㅜ
IP : 121.137.xxx.20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9 8:04 PM (109.199.xxx.80)

    그래서 미레나 했어요~

  • 2. -;;
    '16.9.9 8:17 PM (220.122.xxx.182)

    운동해서 살빼니 줄어들었어요..그외 육식,유제품,우유,달걀,콩제품 줄이는 식이요법도 함께요.
    여성호르몬이 관여하는거라 폐경이면 없어지기도 한대요..

  • 3. 아웅
    '16.9.9 8:18 PM (1.250.xxx.249) - 삭제된댓글

    여성호르몬 때문에 폐경전 40대에 근종이 최대치로 많아요.
    여성호르몬은 생리때 제일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생리를 오랫동안 한 사람일 수록 근종이 많죠
    특히 임신 수유가 없었던 사람은 더더욱...
    (그래서 수녀님이나 노처녀들이 많아요 ㅜㅜ)

    폐경이후 주는 경우도 많지만
    근종은 체질인것 같아요
    자궁근종 잘 생기는 사람은
    유방이나 갑상선에 멍울 생기는 경우도 많아요.

    그리고 몸에 좋은 모든 것은 전부 근종을 키워요.
    예를 들어 암이 생기면 암보다
    그 주변에 생긴 신생혈관이 확확 영양가를 빨아 먹으며
    계속 확장되어서 더 큰 문제를 일으키는데
    근종도 마찬가지로 그 주변에 신생혈관을 만들며 커져요ㅜㅜ
    좋은 음식 보약, 특히 여성에게 좋은 음식을 혈관이 흡수해 근종을 키웁니다 ㅜㅜ

    저도 별별 노력을 다했어요.
    대학교때 빼곤 평생 면생리대 쓰고
    술 담배 커피는 원래 먹지도 못하고
    집밥먹고 한약도 1년간 먹었어요..

    그래도 어쩔수 없이 적출했어요.
    그런데 배꼽 단일공 수술했는데
    회복이 어찌나 빠른지
    이틀만에 걸었어요.
    개복은 비교할 수 없어요.
    제왕절개 1/10 도 안되더라고요.

  • 4. ㅇㅇ
    '16.9.9 8:18 PM (221.148.xxx.69)

    제 친척분 지인이 일년동인 쑥좌훈 하고 근종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자궁안에 혹이 다 없어지셨대요
    일년동안 하루도 안 빠지고 하셨다네요
    제가 근종이 있는거 알고 친척분이 그 쑥좌훈 기구 받아와서 저한데 주셨는데 저는 게을러서 하다말다 했어요
    다시 꺼내와서 부지런히 해볼까봐요

  • 5. 원글이
    '16.9.9 8:28 PM (121.137.xxx.204)

    정성스런 댓글들 정말 감사드려요..도움이 많이 되네요...말씀해주신대로 노력해 보고, 안되면 그나마 혹이 작을때 얼릉 수술해야겠어요 ㅜ 다들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시길 ㅜㅜ

  • 6. 쑥 좌욕
    '16.9.9 9:47 PM (223.17.xxx.89)

    열심히 하고...자궁에 좋은 약재 먹고... 배 따듯이...
    원적외선 조사기 추천이요. 비싸지도 않아요.3-5 만원짜리 사면 되고요.

    다른 병원에 가서도 상담해 보세요

  • 7. .....
    '16.9.9 10:23 PM (175.223.xxx.192)

    자궁근종 저장요

  • 8. 경험자
    '16.9.9 11:36 PM (110.34.xxx.8)

    저도 근종이 너무 크고 많아서 4년전쯤 복강경 로봇수술 했는데 얼마 안되어 3cm이상 혹이 몇개 또 생겼다고 합니다.

    제가 아는 바론 아웅님 말씀이 맞구요,
    쑥 좌욕 같은 건 함부로 하면 안됩니다.
    특히 하혈 등 출혈이 있는 경우엔 더더욱..

    근종은 영양분 혹은 여성호르몬 먹고 크기 때문에 영양 과다섭취 하지마시고 소식하고 살 빼는 게 가장 좋습니다.
    저는 살이 찐 편이라 근종이 계속 크는데 살을 쫙 뺀 후 유지하고 있는 저희 언니는 더이상 근종이 자라지 않네요.

    그리고 아웅님 말씀대로, 저는 근종 갑상선 결절 유방 결절 다 갖고 있는 40대 미혼이에요.
    제 신체 내 호르몬 작용이 원할하지 않다는 걸 종종 느껴요.

  • 9. ㅇㅇ
    '17.11.6 12:21 PM (121.189.xxx.135)

    저도 근종이 자꾸 재발해서 걱정인데 이글 참고해야 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5649 후시딘과 마데카솔의 차이 8 이제걱정안해.. 2016/09/12 3,331
595648 고1 수학 과외 금액 의견감사합니다. 4 궁금한엄마 2016/09/12 1,740
595647 신부 꾸밈비 예물 문제로 문의 드려요 64 결혼 2016/09/12 12,631
595646 세무사 하면 돈을 그리 잘벌어요? 7 ... 2016/09/12 4,682
595645 일본의 전쟁 1 ---- 2016/09/12 346
595644 천 쇼파?, 인조 쇼파? 어떤게 더 좋을까요? 8 알려주세요 2016/09/12 1,265
595643 압력솥 고무패킹은 어디서 파나요? 6 문의 2016/09/12 1,825
595642 수능 끝나고 가족여행 갈 시간이 정말로 되나요? 10 여행 2016/09/12 2,732
595641 돈없다고 징징대면서 옷은 잘사입네 8 ㅅㅈㅅ 2016/09/12 3,737
595640 청바지를 샀는데 신축성은 좋은데... 4 ... 2016/09/12 976
595639 조윤선이 이번엔 문체부장관이군요... 6 그네딸랑이 .. 2016/09/12 1,192
595638 이동국의 아들 교육법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15 ㅇㅇ 2016/09/12 8,600
595637 추석 당일 오후 이케아 붐빌까요? 2 ... 2016/09/12 590
595636 이번에 ikea malm 서랍장 리콜이요. 병행수입으로 산건 해.. 1 ... 2016/09/12 632
595635 마키베리 통열매로 파는곳 아시는분 계신가요? 1 마키베리 2016/09/12 854
595634 전에 어떤분이 김치라면 추천해주셔서 먹어봤는데 7 면이조아 2016/09/12 1,819
595633 놀이학교 등원 일주일 된 아이가 " 또 시작이야, 지겨.. 15 ... 2016/09/12 3,992
595632 미국은 한국을 미군기지로 볼뿐..주권국가로 보지 않는다 10 오바마의시각.. 2016/09/12 593
595631 운전할때 언제가 제일 무섭고 공포스러우세요?? 23 안전 2016/09/12 4,090
595630 최은X, 연극이 끝난후...ㅎㅎ 11 ㅇㅇㅇ 2016/09/12 3,753
595629 집을 몇달 비워본적 있으신분 조언좀해주세요 3 떠나자 2016/09/12 865
595628 나이 마흔 미혼 연금보험 기입하는게 나을까요 4 ㄴㄷㄴ 2016/09/12 2,113
595627 저희집은 어디를 아껴야할까요?ㅠㅠㅠ 20 좀 봐주세요.. 2016/09/12 3,816
595626 이케아에 주방용품 들어왔어요 7 이케아 2016/09/12 2,808
595625 에헤라디오는 뭔가 2프로 부족해요 18 복면가왕 2016/09/12 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