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주변엔 다 아픈사람들만. 숨막혀요

aliceInw 조회수 : 2,446
작성일 : 2016-09-08 00:03:02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대상포진 걸리신 암환자 울엄마
아프다고 아~~~아이고
나 없을땐 친구랑 점심도 드시고 외출도 하시고
나만 오면 여기저기 다 아프시단 말만.

대상포진때문에 추석연휴때
시댁가기 싫어서 우리집에 오고싶다는 시집간 언니
오면 아픈 엄마가 또 분주해질게 뻔한데
오지 말라고 한다니까 그러지 말라고
참....

늘 바쁜 남친
간만에 먼저 연락와서
어딘가아픈데 딱 집어
어딘지 모르겠지만 컨디션 꽝이라고

다들 왜 나한테만
아프다고 하는건지

숨막혀 죽을 것 같아요

IP : 223.62.xxx.1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ipol
    '16.9.8 12:05 AM (216.40.xxx.250)

    그럴땐 나도 아프다고 맞받아치셔야 돼요. 아 나도 요즘 자꾸 속이 안좋고 머리가 아프네 나 아무래도 일 때려쳐야 할거같아 엄마. 이렇게 막 외우세요. 그러면 진짜 일 그만둘까봐 잠잠하실거에요.

  • 2. 받아주지말고
    '16.9.8 12:06 AM (175.126.xxx.29)

    님도 독립하시길.

  • 3. ..
    '16.9.8 12:39 A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

    전에도 글쓰신 분 같은데
    남친은 정리하세요

  • 4. ㅠㅠ
    '16.9.8 12:45 AM (182.172.xxx.33)

    암환자인데 대상포진이라니 ..얼마나 괴롭고 힘들었으면 .저런병에 걸렷을까요 .ㅠㅠ언니도 불쌍하고 ..너무 마음 아프네요 글쓴분 마음도 이해가 가고 언니 엄마 마음도 이해가 가고...어떡하면 몸과 마음에 평화가 올까요? 귀챦더라도 아픈분들이니 마니 챙겨주시고 마음 편하게 해주세요
    저도 몇년전에 스트레스로 대상포진 걸려봣고 제 동생도 현재 암 환잔데 직장 다니고 ..다들 너무 힘든삶을 살고 있는듯 해요 부디 다들 건강 잘 챙기시고 마음에 평안이 깃들길요

  • 5. 휴...
    '16.9.8 8:33 AM (1.225.xxx.71)

    안환자 엄마...
    이 한 가지만도 해도 제가 다 힘들어지는 기분이에요.
    제가 암환자를 모시고 살아서 그런가봐요.
    암 진단 직후는 오래 못 살까봐, 그리고 얼마나
    두렵고 고통스러울까 싶어 정성을 다하고ㅠ비위를 맞추는데
    시간이 점점 지나니 같이 사는 입장에서 지치더군요.
    수발들다 내가 암 걸리겠다 싶은 느낌이랄까요
    원글님 정말 힘드시겠어요.
    힘내세요.

  • 6. 통증이 주로 저녁에
    '16.9.8 8:34 AM (118.221.xxx.101)

    암도 대상포진도 안 앓아 봤지만 다른 병으로 심한 통증이 있어요.
    낮에는 괜찮은데 밤에 너무 아프네요. 잠도 못 자고 아침까지요.
    좀 피곤할 때면 저녁에 통증이 좀 일찍 찾아오고요.
    어머님도 원글님한테 좀 의지하시는 면도 있지만 저녁무렵에 통증이 더 심해지시는 건 아닐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3680 효리의 아름다운 3주년.. 22 ㅇㅇ 2016/09/08 6,623
593679 배우 김희애 좋아하진 않아도 사생활은 대단해보여요 37 // 2016/09/08 24,859
593678 서울지역 308 국번이면 어느지역인가요 번호 2016/09/08 833
593677 거북목 일자목 교정에 걷기운동이 도움이 되나요? 7 운동 2016/09/08 4,059
593676 양갱 포장상태로 냉장고에 넣었는데... ... 2016/09/08 674
593675 애 데리고 놀이터 갔다가 남의 애 혼냈네요--;; 8 00 2016/09/08 3,499
593674 유튜브에 올라온 조승우 퇴근길 10 hh 2016/09/08 6,431
593673 냉장고에서 자라고할까요? 아님 냉동실에서 자라고할까요? 3 삼겹살 2016/09/08 1,608
593672 피부관리하다가 부동산중개사무소나갈까하는데 2 2016/09/08 1,848
593671 호밀빵VS통밀빵 1 ... 2016/09/08 1,557
593670 몇달 길게는 일년 을 주기로 최악 최고를 넘나드시는분 있어요? .... 2016/09/08 533
593669 주말부부에서 합쳤는데.. 너무 힘들어요. 지혜를 주세요 20 11층새댁 2016/09/08 10,412
593668 방금 밀정 보고왔어요 (스포일러 없음) 4 강추 2016/09/08 3,066
593667 야당대표 연설의 핵심까지 바꾼 YTN. 참치사하고 안쓰럽습니다... 3 ㅠㅠ 2016/09/08 626
593666 강남역이나 성모병원 앞에 무슬림 여자들 왤케 많아요?? 16 두건쓴 여자.. 2016/09/08 3,389
593665 바디크림 핸드크림 풋크림 성분 거의 비슷하겠죠? 5 질문 2016/09/08 1,776
593664 내 주변엔 다 아픈사람들만. 숨막혀요 5 aliceI.. 2016/09/08 2,446
593663 [조언구합니다]집 앞에 물건 쌓아놓는 이웃 해결방법 5 민이네집 2016/09/08 2,110
593662 남편 외도알고난후 시댁 가기싫어요.. 38 명절 2016/09/08 18,139
593661 공기청정기는 계속 켜두는 건가요? 3 시저 2016/09/08 2,856
593660 초등학생 아이둘과 서유럽,vs크로아티아 ? 2 고민 2016/09/08 808
593659 진주맛집 진주 2016/09/07 888
593658 동서가 하는 말 4 아하하하하 2016/09/07 2,878
593657 호칭문제 보통 남자가 자기 남동생 여친을 부를때 아가씨라고 하는.. 6 .... 2016/09/07 888
593656 서초 도곡 역삼 쪽 아파트 매매 문의드려요 16 나나 2016/09/07 5,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