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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가 이유없이 싫다는데..

어렵네요 조회수 : 17,494
작성일 : 2016-07-20 10:15:30

4년전 남동생이 꽉 찬 나이에 결혼할 때 아버지가 너무 기뻐하셨습니다.

똑똑하고 예쁜 며느리라고 자랑이 대단하셨지요.

딸들 결혼할 때는 인색했던 양반이 거금을 내놓아서 아파트도 장만하게 하고..

결혼할 때 딱 하나 며느리에게 당부하셨던 게, 멀리 지방에 떨어져사니 1주일에 한번 통화하자고. (저희 집은 자식들이 날짜를정해 딸, 사위, 자식들이 부모님과 통화합니다. 한 주에 있었던 일, 근황 등 시시콜콜 이야기 하는데, 물론 제 시댁 어른들과도 그렇게 통화합니다.)

그런데 며느리가 처음 두어번 전화를 하더니 그 다음부터는 아예 전화를 안합니다. 남동생만 1주일에 한번 퇴근길에 전화해서 부모님 안부를 물어요. 며느리 목소리좀 듣자 하셨더니, 남동생이 말하길, 1주일에 한번 의무적으로전화를 하는 건 싫다고 해서 그럼 그만두라고 했답니다. 그 이후 며느리가 부모님에게 전화한 일이 한번도없습니다.

두 사람 아이가 없습니다. 그사이 둘 다 마흔을 넘겼고요.부모님이 내심 기다리다 아이 안가지냐 남동생에게 물었더니, 며느리가 자신 없다 했답니다. 알고 보니 결혼 전 중단했던 공부를 작년부터 시작해 여유가 없다고 한답니다.공부한다고 직장도 그만 두었다고 합니다.

부모님은 설날, 추석에 하루씩 며느리를 보는 것도 감지덕지라고 하십니다. 부모에게 어떻게 하든 둘만 잘 살면 됐다고 하십니다. 남동생에겐 처가에잘 하거라 말하십니다.

저는 시누이 짓 안하려고 입을 보탠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차로 20분 거리에 살지만 집에 가본적도 없습니다. 어쩌다 명절에 잠깐보아도 부담이 될까 싶어 말 조심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해도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버지가 병 때문에 몇 달에 한번씩서울 병원에 오시는데 그때마다 저희 집에 묵으십니다. 발병 후 어떠시냐, 전화를 하거나 찾아온 적이 없습니다. 남동생만 혼자 옵니다. 얼마전 생신이었는데, 여쭤보니 그동안 전화는 커녕 문자 한통 한적이없답니다.

남동생은 괜히 분란 일어나는 게 싫어서 마누라 하고 싶은대로 두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이놈도 속이 많이 상했다는 걸 최근에 알았습니다. 뚜렷한 이유도 없답니다. 단지 시부모님과 엮이고 싶지 않고 부담스럽고 싫다고 한답니다. 자식 도리는 해야되지 않냐고 하면, 그냥 아들이 알아서 하라고 한답니다. 마누라의 이기적인 행동에 오만 정이 다 떨어졌고, 결혼 생활 더유지할 자신도 없다며 제 앞에서 눈물을 보였습니다.   

남동생이 불쌍하고 부모님도 안됐습니다. 제 마음이 그렇습니다. 며느리 입장에서 이해해보려고 해도 저는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만, 요즘 며느리들이 다 이렇지는않을텐데.. 올케에게 원망스런 마음이 들어 하소연을 해 봅니다..

IP : 1.232.xxx.51
1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20 10:17 AM (121.150.xxx.86) - 삭제된댓글

    세상일이 인과응보 아닌가요.
    한국사회가 시댁친정 아예 안 얽히고 사려면 혼자 사는 방법밖에 없어요.

  • 2. 결혼할때
    '16.7.20 10:18 AM (220.118.xxx.68)

    딱 하나였을까요 시누이가 느끼는 내부모와 며느리가 체감하는 시부모는 달라요 일주일에 한번전화 부터 통제잖아요 상황보니 이미 며느리 마음은 멀어진듯하고 안타깝네요

  • 3. ㅇㅇ
    '16.7.20 10:19 AM (175.223.xxx.39)

    거금을 안해줬으면 덜원망스러울텐데..
    나중에 하나도 안모시고하면
    차라리 아부지한테 집해줬던거에 근저당권이라도 잡으라고하셈

    그거말고는 동생네 신경쓸필요는 없어보이네요

  • 4. 음..
    '16.7.20 10:20 AM (106.245.xxx.87)

    그냥 결혼할때부터 시부모님이랑 거리 두자 생각했던 것 같아요
    이제와서 그걸 바꾸긴 힘들것 같구요..더 나빠지면 나빠졌지..
    시부모님이랑웬만하면 엮이고싶지않고 부담스럽고 싫다
    그런 마음 때문에 결혼하면 시부모님이 생기는게 싫어서 그게 결혼 싫은 이유중에 하나인
    30대 똑똑한 여성들 많습니다. 그중 하나였겠죠
    그냥 지켜봐야죠 뭐. 부부사이가 그걸로인해 돌이킬수없이 안좋아지면 뭔가 변화가 생길수도있지만
    (이혼 등) 제3자가 어쩔수있는 문제 아니죠, 원글님은 지금까지 터치안한거 잘하셨다 생각해요
    자존심이 강한 타입일것같은데 누가 뭐라뭐라하면 더 더 더 나쁜쪽으로 갈것같습니다

  • 5. ..
    '16.7.20 10:21 AM (211.219.xxx.13)

    노후자금으로 쓰시지. 집은 왜 해주셔서... 며느리가 엄청 이기적이네요. 시부모가 불쌍하네요.

  • 6. 님 글로만 보면
    '16.7.20 10:21 AM (113.199.xxx.146) - 삭제된댓글

    너무한 올케 맞네요
    이 남자랑 사는한 싫어도 봐야하고
    영혼이 없다한들 의무적으로라도 해야하는
    일들이 있는데...

    그냥 님 올케는 결혼하지 말걸 그랬어요

  • 7. ..
    '16.7.20 10:22 AM (1.238.xxx.44)

    좀 너무하네요. 전화 일주일에 한번은 싫을수 있다 쳐도 .. 시아버지 아프신데 안부한번 못묻는지 .. 저라도 속상할것같아요 .제 친한 친구는 결혼한지 4년째인데 여지껏 명절에도 시댁엔 절대 안가고 친정만 가더군요. 시댁이랑 볼일도 없고 연락도 안하니 시댁이 싫을 이유도 없을텐데 그냥 싫대요 ㅡㅡ 친구지만 참 너무하다 싶었어요 ..

  • 8. 그런데
    '16.7.20 10:22 AM (118.38.xxx.47) - 삭제된댓글

    그여자 참 팔자한번 부럽네요

  • 9. ..
    '16.7.20 10:23 AM (118.218.xxx.46)

    며느리가 뭐라고요. 님 친부모님이시니 님과 님 남동생분이 신경쓰시면 되는거죠. 효도는 셀프아닌가요. 올케 친정부모님 아플때, 남동생이 어떻게 하길 원하세요? 딱 그정도만 올케한테 바라세요. 주변에 시부모님 아프니 , 갑자기 며느리만 쳐다보고 기대려는 시댁식구들 많더라고요. 며느리보다 피붙이인 자기들이나 잘하면 되는거지..며느리가 동네북인가요. 둘이나 잘 살게두세요. 님 부모님 아프시면 님이랑 님동생이 당사자에요. 며느리는 제3자고요. 막말로 시부모 아프시다고 병수발하면 유산 며느리한테 오나요? 그것도 아니잖아요. 알아서들 하세요. 자기 부몬데..

  • 10. ...
    '16.7.20 10:28 AM (183.98.xxx.98)

    며느리로서 역할은 제외하고...

    동생에게 진지하게 물어보세요. 둘 사이는 괜찮냐고. 동생의 인생이, 배우자가 있어서 행복하고, 충만하냐고
    그렇다하면, 더이상 올케에 대한 마음 접으시구요.
    아니라고 하면, 아이도 없는데, 의무감으로 살지는 말라고 하세요. 동생이 순해서, 그냥 부인한테 끌려다니면서 즐거움도 못느끼고, 쓸쓸하게 사는 거 같아서요.

  • 11. ...
    '16.7.20 10:29 AM (121.160.xxx.158)

    똑똑하고 예쁜 며느리라 인물값, 머리 잘난척 하느라 극 이기주의로 사나보네요.
    82며느리 맞는걸요.

  • 12. 그게
    '16.7.20 10:29 AM (112.148.xxx.72)

    처음에 주1회 전화강요가 부담이었을까요?
    어쩌면 너무 화기애애한 시댁분위기에서 며느리혼자 이방인을 더 느꼈나봐여,
    원글님 상황상 쓰신거느며느리가 심한건 맞지만,
    원래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보는 시각이 다를수도있어요,
    며느리도 그렇게 막장?으로 나가는건 이유가 있지 않을까싶고요,
    남동생의 문제든, 아님 느끼지못한 부담감의 문제든,
    우선 남동생과 해결하게 하심이 맞아요,
    그러고도 남동생이 산다면 할수없는거고, 그건 남동생이 결정해야죠,

  • 13. 음..
    '16.7.20 10:30 AM (187.66.xxx.173)

    내가 아는 집과 비슷하네요.
    그 집은 아들집에 시부모님이 한번도 가본적이 없데요. 결혼 8년정도 된 것 같은데.
    하여간 제정신 아닌 여자들 많아요.
    무슨 원수의 자식과 결혼한건지.

  • 14. 샬랄라
    '16.7.20 10:31 AM (58.10.xxx.49)

    애도 없고
    오만 정도 다 떨어졌는데 같이 사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 15. ...
    '16.7.20 10:32 AM (182.224.xxx.148) - 삭제된댓글

    울집에도 먹튀 며느리 있어요
    퇴직후 아버지 노후자금 헐어 집 해줬더니
    결혼하자마자
    바닥 드러내네요~
    올케 욕하고 싶지 않아요
    남동생이 병신이지..
    우린 바라는거 없어요
    남동생과 조용히 잘 살기만 바랄뿐..

  • 16. 친정부모하고도
    '16.7.20 10:33 AM (117.123.xxx.19)

    통화도 아예 안한답니까?
    친정부모는 아프지도 않던지
    친정부모 아파도 전화도 안하던지...
    자기가 부모한테 그러는데
    자식은 낳아서 뭐하겠습니까
    늙어서 자식한테 기댈일도 없을거고...
    괜히 그런엄마한테 못 배워서
    남의딸.아들 맘고생시킬텐데
    에혀....참
    내자식이나 잘 가르쳐서 보내야지...

  • 17. 제생각은
    '16.7.20 10:34 AM (121.155.xxx.156)

    거금 거둬들이세요
    자식노릇을 1도 안하겠다는데 부모노릇 할필요가 있나요?

  • 18.
    '16.7.20 10:34 AM (1.232.xxx.51)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동생이 괜찮다면 모든 게 오케이죠.
    부모님도 둘만 잘살면 됐다 하시고..

    그런데 눈물 보이며 하는 말이.. 자신이 없대요.
    윗분 쓰신대로, 끌려다니며 쓸쓸하게 속앓이 하며 사는 거 같아 마음이 아파요.
    어떤 도움도 줄수 없는거 같아 안타깝고요

  • 19. 저러면
    '16.7.20 10:36 AM (113.199.xxx.146) - 삭제된댓글

    결국엔 잘 살수가 없어요

    서로간에 불만이 쌓이다 보면 언젠간 터지더라고요
    남편은 처가에
    아내는 시가에

    두루두루 좋게 해야 본인들도 좋은것이지
    서로간에 상대의 집안을 남대하듯 하면 뭐가 좋겠어요

  • 20. ....
    '16.7.20 10:38 AM (118.176.xxx.128)

    애도 없고
    시댁과 엮이기도 싫고
    그 여자는 낼 당장 이혼당해도 할 말이 없겠네요.
    오히려 공부 끝나면 필요없는 남편 그 여자가 폐기처분할지도.

  • 21. 샬랄라
    '16.7.20 10:39 AM (58.10.xxx.49)

    생각해 보시면 도움 줄 수 있는 방법 많이 있습니다

    애 없는데 일단
    조용히 혼자 시간을 가지며 본인의 인생과 본인의 행복
    부모님의 행복에 대해 생각해보라고 하세요

    가끔 연락하셔서 제대로 하고 있는지 알아 보시고요

  • 22. 뭔가
    '16.7.20 10:39 AM (223.33.xxx.253)

    둘이 애정이 식은거 아닐까요?

    아이도 안 낳는다고 하니...
    시부모가 싫어서 싫은거 보다
    남편이 싫어서 시부모가 같이 싫어진거 아닐까 싶습니다.

    간혹 보면 이런 경우 잘 몰랐던 부부문제가 나중에 발견되기도 합니다..
    이혼 확정 전에는 어른들에게 말을 잘 하지도 않기도 하구요

  • 23. ..
    '16.7.20 10:41 AM (211.36.xxx.179)

    남동생에게 네 선택 존중한다 하세요. 위자료 주지 마시구요. 자녀도 낳기 싫다 아파도 들여다 보기 싫다 왜 결혼했대요? 사기결혼이네요. 혼수 가지고 돌아갔음 하네요. 변호사 알아보라 하세요 할 거 빨리 했음 좋겠네요 맘 착하고 이기적이지 않은 여자분 만날 수 있을 거예요

  • 24.
    '16.7.20 10:43 AM (223.62.xxx.223) - 삭제된댓글

    지금 빨리 이혼하고
    새출발하라고 하세요.
    그런여자랑 사는 동생분 너무 불행할거같아요.
    아이도 없는데...

    그런여자있어요.
    받을건 받고 ..이유없이 시댁 싫다는여자..
    가정교육을 어찌받은건지...

  • 25. 애초
    '16.7.20 10:44 AM (218.54.xxx.51) - 삭제된댓글

    결혼따위 하지 말았어야할 유형이예요.
    평범한 부부관계를 원한다면 이혼밖에 없어요
    남동생이 원한다면 이혼을 지지해주세요.

  • 26. ....
    '16.7.20 10:44 AM (223.131.xxx.215)

    거금이 얼마인가요?
    우리 시아버지 우리 결혼하면서 아파트 살때 3천 보태주시고..
    본인이 사줬다고 말하고 다니십니다..에휴

  • 27. 쭈글엄마
    '16.7.20 10:44 AM (175.223.xxx.104)

    며느리 얘기가 나와서 ---오늘병원에서본 어느집 며느리가 생각나네요 검진이라 기다리고있는데 옆에어르신이 결과보러오셨나봐요 옆에젊은여자분은보호자로(딸인줄알았어요)같이계시는데 손을꼭잡고걱정마시라고 우리가옆에있는데 뭐가걱정이시냐고 어르신 머리를 귀뒤로넘기고 ---너무 요란스럽지않게 조용하게웃으면서 하도 이뻐서 보고웃었더니 어르신 자랑하고싶으셨는지 우리며느리이쁘죠 그러시드라구요 네 하고대답했어요

  • 28. ㅊㅊ
    '16.7.20 10:47 AM (27.117.xxx.252)

    공부랑 결혼해야될 여자가 사람과 잘못결혼한겁니다.

  • 29. 흠...
    '16.7.20 10:47 AM (14.49.xxx.211)

    며느리한테 효도를 강요하는지 모르겠어요. 아무리 시부라고 해도 남편의 아버지이지 내 아버지도 아닌데 일주일에 한번 전화해서 무슨 얘기를 얼마나 살갑게 하겠어요. 친정부모랑도 이렇게까지 하는 분 얼마나 있을까 싶습니다. 이런거 강요하기 시작하면 며늘들은 뜨악해서 엮이기 싫어서 시부모랑 거리두고 감정정리할 수 있는거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마음 착한 며느리라면 병환중인 시부에게 살갑게 굴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여자를 골라서 결혼한 남동생 안목이 거기까지인거예요. 중간에서 관계조절 하는 스킬도 없는 것이고...며느리는 남이예요. 자식들도 안하는 효도 강요하지 마세요.

  • 30. 그 며느리..
    '16.7.20 10:48 AM (114.207.xxx.164) - 삭제된댓글

    지금이라도 시부모님 안계시고 자식 없어도 괜찮다는 남자 만나서 행복하게 살라하고 보내주시라 하세요.
    아내에게서 멀어졌는데도 그냥저냥 사는 듯해서 남동생이 안됐네요.

  • 31. 순이엄마
    '16.7.20 10:49 AM (211.253.xxx.82) - 삭제된댓글

    아~ 진짜. 아무리 시댁에 시자도 싫다지만 너무하네요.

    일주일에 한번이 아니라 그후 한번도 전화를 안했다는거잖아요.

    부부가 결혼하면 한몸 한마음이 되어야 하는데

    어찌 남편 부모가 남이란 말입니까? 어찌 아내의 부모가 남이란 말입니까?

    남도 궁금해서 일년에 몇번은 전화해요.

    아프시다는데

    아.....

    그럴거면 왜 결혼했을가요? 남편에게 빨대 꽃고 편하게 은둔생활하려고??

    제 표현이 격했나요??

    제발.

  • 32. ..
    '16.7.20 10:51 AM (210.107.xxx.160)

    저도 여자지만 님 올케 성품 참 못됐네요. 시부모님에게 집 받을 땐 좋고 시부모님 안부인사 여쭙는건 싫고. 1주일에 1회가 부담스럽다면 (며느리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 있긴 합니다) 1개월에 1회는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직접이 어렵다면 남편이 통화할 때 옆에서 수화기 바꿔서 몇 마디 인사치레 안부인사는 여쭐 수 있잖아요. 그리고 차로 20분 거리에 사는 시누이집에 시부모님이 통원치료차 주기적으로 방문하시면 매번은 못해도 몇 번에 한 번쯤은 가서 건강 괜찮으시냐고 남편이랑 같이 방문해서 안부 여쭐 수도 있는건데.

    그리고 사실 님네 올케가 그 늦은 나이에 공부하겠다고 직장 때려치운 것도 사실 님네 부모님이 집 해줘서 아닌가요? 맨땅에서 시작하려고 했으면 신혼집 대출금 갚느라 (혹은 집 장만용 목돈 마련하느라) 바빠서 직장 때려치우고 40 전후 나이에 공부하겠다고 나서지 못했을텐데. 시댁에서 집 마련비용을 거의 해주신거 보면 올케네 친정이 그렇게 부유하진 않을거 같구요. 님 남동생도 아이 갖고 마음 따뜻하게 살고 싶으면 지금 님네 올케랑은 헤어지는게 낫겠지만 그거야 님 남동생의 결정이니 왈가왈부 할 수는 없구요. 아무튼 님네 올케 못됐어요 진짜.

  • 33. ㅇㅇ
    '16.7.20 10:51 AM (223.62.xxx.70) - 삭제된댓글

    인생 깁니다.
    동생한테 이혼은 절대 안 된다 이런 소리 마세요.
    네 행복이 가장 우선이다.
    네가 아내랑 같이 살며 행복하면 괜찮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네 행복을 먼저 생각하라고
    조언하세요.
    아이가 없으니 본인 입장만 생각하면 되겠네요.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고 해야지 어쩌면
    가부장시절의 남편들의 이기적인 행태를
    그대로 하는 여자들이 많아지는 지 이해 못하겠어요.

  • 34. 순이엄마
    '16.7.20 10:53 AM (211.253.xxx.82)

    아~ 진짜. 아무리 시댁에 시자도 싫다지만 너무하네요.

    일주일에 한번이 아니라 그후 한번도 전화를 안했다는거잖아요.

    부부가 결혼하면 한몸 한마음이 되어야 하는데

    어찌 남편 부모가 남이란 말입니까? 어찌 아내의 부모가 남이란 말입니까?

    남도 궁금해서 일년에 몇번은 전화해요.

    아프시다는데

    아.....

    그럴거면 왜 결혼했을가요? 남편에게 빨대 꽃고 편하게 은둔생활하려고??

    제 표현이 격했나요??

    제발.

    며느리가 벼슬인가. 진짜 불편한거 당연히 감수해야 하는거예요.

    친정가족간에도 불편한거 있어요. 그래도 감수해요.

    시댁도 가족이예요. 불편한거 새로 만나는 사람과 맘 맞춰가는거 그게 인생이예요.

    그거 싫으면 결혼 안하면 되요. 엔간히 해야죠. 엔간히..

    아프다는데 .... 뭐 어쩌라는것도 아니고 맘 쓰자는건데

  • 35. 흠...
    '16.7.20 10:54 AM (112.186.xxx.194)

    진짜 극 이기주의네요
    그리 부담스러운데 결혼은 뭐하러 했대요?
    남동생 너무 힘들겠어요.나도 며느리지만
    이런글에도 며느리편들고 효도는 셀프니 강요말라는 댓글들 놀라울 따름입니다..

  • 36. 남동생바보?
    '16.7.20 10:56 AM (115.136.xxx.122) - 삭제된댓글

    자식도 없는데 뭔 미련이 남아서 그러고 있나요?..빨리 이혼하고 새출발 해야죠...

  • 37. ...
    '16.7.20 10:58 AM (191.85.xxx.149)

    요즘 저렇게 이기적인 며느리에게 당하는 시부모도 많을 겁니다. 시부모들이 인터넷을 잘 다룰 줄 몰라서 그렇지 만약 시부모도 동일하게 인터넷을 잘알고 활용한다면 본문처럼 막가파에 자기밖에 모르는 파렴치 며느리도 많을 거에요. 그리고 댓글에 무조건 효도는 셀프니 하는 사람도 이해가 안가네요? 가족이 뭔가요? 자기 유익한 것은 찾아 먹고 힘든 건 싫고 그게 가족인지.

  • 38. 얘도 아니고
    '16.7.20 10:59 AM (121.150.xxx.86)

    어른이면 하고 싶은것만 하면서 살 수 있나요?
    하고 싶은것만 하고 살게 이혼하는게 맞죠.

  • 39. 남동생 바보?
    '16.7.20 11:00 AM (115.136.xxx.122) - 삭제된댓글

    자식도 없는데 뭔 미련이 남아서 그러고 있나요?..하루라도 빨리 이혼하라고 하세요..남동생이야 전혀 아쉬울거 없는데 참... 나도 여자지만 저런여자는 남한테 민폐끼치는 결혼하지 말고 혼자 살아야 해요

  • 40. 둘다
    '16.7.20 11:02 AM (110.70.xxx.130) - 삭제된댓글

    괜찮다면 시댁은 둘째 문제죠 제.동생댁들도 둘 다 시아버지에게 전화 안하고 명절날 두번 보는 해도 많습니다만 아들인 동생들이 부모님을잘 챙기니 서로 불만 없습니다.
    다만 남동생이 이혼할 거면 서로 확실히 대화를 해보고 마무리를 지어야죠. 남동생이 그냥 살겠다 하면 어쩌겠어요. 누나가 해 줄 것은 조언밖에 없겠죠

  • 41. 겸이맘
    '16.7.20 11:06 AM (119.196.xxx.46) - 삭제된댓글

    똑 소리나는 82며느리네요.
    자아실현하려고 결혼했나, 공부한다고 직장까지 그만뒀다면..
    날 정해서 전화하는 것, '1주일에 한 번 속박받는 것 같아 싫다'한 거 핑계에요. '마음에서 우러나서 전화해야'
    운운하는 사람이 언제쯤 마음이 열릴 것 같나요? 잘 못해줘서 그렇다구요?
    이런 종류의 사람들이 막상 자기 친정에 남편이 똑같이 하면 인간이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며 눈물바람 하던데... 걍 단순한 이기주의자일 뿐이에요.
    이런 사람들은 몇십년 지나봐야 가족 안 됩니다. 그냥 동거인인 거지. 남동생 안됐네요.

  • 42. 샬랄라
    '16.7.20 11:06 AM (58.10.xxx.49)

    이런이야기 나오면 원글 내용에 따라 비율은 다르지만
    크게 양분됩니다
    왜냐면 부모님에게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분들과
    사랑 별로 못 받고 자란 분들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저는 사랑 아주 많이 받고 자란 경우라
    예전에는 효도하지 않는 사람들 보면
    완전 짐승 수준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많이 이해하는 편입니다

    예전에는 부모는 다 애들을 사랑 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세상 좀 알고보니 저질도 하질도 적지않더군요

    그런자들에 의해 양육된 분들 예외는 있겠지만
    마음 속에 사랑이 있음 얼마나 있겠습니까?

    효도도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이 있는 분들은 효도가 지극히 자연스럽고
    사랑이 마음이 아니라 머리속에만 있는 분들은

    애들 중에 공부하기는 해야되는데 하면서도 안하는
    아이같이 효도하기 어려우실 것 같습니다

    부부가 부모로 부터 받은 사랑의 크기가 많이 다른 부부들은
    부모의 인품과 관계없이 효도하기가 쉽지않을 것 같습니다

    자식들 결혼할 때 사랑 많이 받은 것 알아보는 것도
    예외적인 경우는 있겠지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43. ㅇㅇ
    '16.7.20 11:07 AM (114.207.xxx.6)

    위에 쭈글엄마보고 느끼는게 뭐냐면요..
    자식키우다보니 그래요 남의 자식잘하는거 보니 부럽죠
    티비에 나오는 애들봐도 그렇구요 근데 그자식한테 한 그 부모는 못보는 것같아요. 자식이 저리되려면 부모가 어떻게 키웠을까가 중요한 질문이겠지요..
    고부관계란것도 똑같겠죠 저 장면 상상하니 참 이뻐요
    그 며느리도 이쁘지만 고개돌려 며느리 자랑한 시모의
    얼굴도 평안하고 여유있는 모습으로 그려지네요

  • 44. 그나마
    '16.7.20 11:11 AM (119.196.xxx.46)

    남동생이 올바른 정신을 갖고 있네요.
    그런 극도의 이기주의자 머릿속에서 남편은 그냥 동거인이지 몇십년 지나도 가족이 아닌 거에요.
    결혼이 무슨 자기를 쏘아올리는 로켓추진체쯤으로 알고 있는 것 같네요. ㅉㅉ

  • 45. 어떤며느리든
    '16.7.20 11:13 AM (220.76.xxx.219)

    시부모 좋다고하는 며느리가 몇프로나 될까요? 시부모가 돈이많아가지고 펑펑쓰고
    며느리 전혀텃치 않하면 모를까 나는그런 며느리 듣도보도 못했어요
    아들사는데 전혀 상관안하고 돈달라고안하고 연락도 안하면 좋다고할려나
    시부모가 턱턱 돈보태주고하면 좋은시부모라고 하겟지요 아이고 어려워요
    각자 입장에서도 도리가 잇는것인데 서로도리를 모르니 엇박자만 날수밖에

  • 46. ...
    '16.7.20 11:16 AM (112.149.xxx.183)

    제 아주 가까이 사는 겉모습은 원글에 나온 동생네 그대로인 부부가 있는데 첨엔 시부모, 시누들 다 이해 못해 뭐라 말도 나오고 했는데..알고보니 이 부부는 남자쪽에 문제가 있던 거고 여자가 당장 이혼해도 시원치 않을 걸 감수하며 사는 거였고요. 시집서도 어느 정도 알게 된 뒤론 일절 말 없고..
    근데 원글네 동생네는 남동생이 뭘 잘못 하거나 문제 있는 거 같지도 않고..님이나 시집서 나설 건 아니고 두 부부가 해결해야죠 뭐..그러다 정 아님 동생이 결단을 내리겠죠..

  • 47. 어쩔수없죠
    '16.7.20 11:17 AM (223.62.xxx.87)

    생판 남에게 나한테 잘하라고 강요할수 있나요?
    며느리는 남이에요. 그걸 인정하고 들어가야죠.
    왜 욕심을 못버리세요?
    내부모도..내 싫으면 그만인데.. 왜 강요하나요?
    이러니...시짜가 치떨리게 싫은거에요.

  • 48. 웃기고있네요
    '16.7.20 11:22 AM (115.136.xxx.122) - 삭제된댓글

    남인데 왜 남한테 집 공짜로 받아서 살고 있는데요?..남이면 집값 반이라도 내고 살던가
    223님은 남한데 집 돈안받고 살게 하나요?..
    돈 쳐받을때만 가족이고 다른건 남이라 저 지랄이래요?..진짜 싸가지없는 여자들 넘 많아

  • 49. ㅇㅇ
    '16.7.20 11:22 AM (211.222.xxx.208)

    남동생 와이프가 남동생을 별로 사랑하지않는것 같네요.
    남편을 위해서라도 시부모에게 신경쓰는 척이라도 할텐데
    무슨 대단한 효도를 바란것도 아닌데 너무 심하네요.
    결혼하면 서로 상대방 집안과 엮이지 않을수가 없죠.
    인터넷에서 줏어들은 효도는 셀프를 유독 시가에만 적용시키는 여자분들도 많더군요

  • 50. 거참
    '16.7.20 11:23 AM (183.103.xxx.243)

    맨날 며느리는 남이라면서
    결혼할때 챙길건 다 챙기는 여자는 뭔가요?
    남한테 누가 그렇게 해주나요.
    가족될 사람이니까 해주는거지.
    아들 명의니 뭐니 그런말은 꺼내지도 말아요.
    같은 집에서 편하게 살고 집 대출 안갚고 사는게 다행이지.
    시부모 아픈데 안부 전화도 안하면
    그건 그냥 인간성 부족이예요.
    친정 욕먹기 딱 좋은 행동이죠.
    보니까 생신때도 안온것 같은데
    진짜 남보다 못하네요.
    싸가지 없는거예요.
    이정도 가지고 시월드라 하면 답없어요.
    기본도 못배웠네요.

  • 51. ...
    '16.7.20 11:24 AM (108.29.xxx.104)

    병원 대기실에서 그려지는 고부 모습을 보면서
    저 이상적인 관계가 성립되자면
    양쪽 다 선하고 현명한분들이셔야 한다고 봅니다.

  • 52. ㅇㅇ
    '16.7.20 11:24 AM (211.237.xxx.105) - 삭제된댓글

    저런여자도 시집에서 거액받고 결혼하는거 보면 세상은 요지경
    게다가 쉴드 쳐주는 비슷한 처지의 며느리들도 있고..

  • 53. ㅇㅇ
    '16.7.20 11:25 AM (211.237.xxx.105)

    저런여자도 시집에서 거액받고 결혼하는거 보면 세상은 요지경
    게다가 쉴드 쳐주는 비슷한 처지의 며느리들도 있고..
    저런거 보면 아들 없어서 다행인거서 같기도 하고;;

  • 54.
    '16.7.20 11:25 AM (202.136.xxx.15)

    그냥 두세요.

    무슨 전화를 억지로 하라고 하나요.

    아마 이혼 못하고 그냥 사는거 같아요. 동생분 이혼 시켰다는 얘기 안들을려면 그냥 두세요.

    둘만 잘 살아도 좋은거에요. 섹스리스일 수도 있고 뭔가 문제가 있을거에요. 파지말고
    그냥 두세요.

  • 55. 글게요
    '16.7.20 11:25 AM (112.186.xxx.194)

    생판남이 사준집에 왜 뭉게요 있대요.
    그리 싫으면 이혼하고 나가야죠
    남편하곤 살고싶은가봐요 헐~
    그리고 저게 잘하라고 강요하는건가요?
    기본도 안하고 살고있구만

  • 56. 아무리
    '16.7.20 11:26 AM (183.100.xxx.240)

    며느리가 남이래도
    남편 아버지 아플땐 심한거 아니예요?
    저도 시부모님 전화로 스트레스 받지만
    개인주의 발달한 서양도
    인간적인 교류는 다 합니다.

  • 57. ..
    '16.7.20 11:27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며느리이기도 하고,딸이기도 하고, 올케이기도 하고, 시누이기도 한데요..

    저런 폐쇄적인 성격은 (본인또는 친정에만 관대, 남에겐 엄격하고 선 긋기),
    시댁이랑은 물론 일반적인 사회생활도 잘 못할걸요.
    친구도 별로 없고, 성격도 둥글둥글하지 못하고요.

    동생이 사랑해서 결혼한해서 시켰으니 어쩔 수 없는거지만,
    솔직히 속상한 맘 당연히 있을 수 있죠.
    원글님 이해합니다.

    적어도 우린 그런 며느리되진 맙시다.

  • 58.
    '16.7.20 11:27 AM (202.136.xxx.15)

    둘이 이혼하게 되도 둘사이의 일로 해야지
    괜히 옆에서 시누가 어떤말도 하지 마세요.

  • 59. 결혼은
    '16.7.20 11:28 AM (1.241.xxx.222)

    하늘에서 뚝덜어진 남자랑 하나요? 결혼한다는 건 그 가족과도 관계가 생겨나는 건데‥빼먹을 건 빼먹고 남처럼 살라니‥아주 이기적인거죠ㆍ시댁 무시하고 멋대로 구는게 똑똑하고 야무지게 사는양 착각하는 여자들 많더군요ㆍ
    내 가족도 싫으면 그만이라니 ‥ 참 어처구니 없이 이기적ㆍ

  • 60. ...
    '16.7.20 11:29 AM (191.85.xxx.149)

    며느리가 남이라고 하면서 받을 건 다 받고 그러나요?
    남보다 못하네요. 남이라면 저런 식으로 공짜로 집에 살게 하지도 않겠죠.

  • 61. ㅋㅋ
    '16.7.20 11:35 AM (210.107.xxx.160)

    도리 따질 땐 남이고, 신혼집 받을 땐 가족이고 ㅋㅋㅋ 그 계산 참 신기하네요 ㅋㅋㅋ

  • 62. 웃겨
    '16.7.20 11:43 AM (223.62.xxx.5)

    집을 며느리한테 사준건가? 아들한테 사준거겠지.
    안부전화없고 방문 않한다고 징징대는거..정말 한심함.
    나이를 똥구멍으로 먹은 미친노인들..
    자기자식한테나 요구할일을.. 어디 남한테 강요하나?
    미친 시짜들..징그럽다 징구러워..
    그렇게 보기 싫음..내쫏고 이혼 시켜요.
    그럼 되겠네..
    않말리니까..걍 내쫏아요. 당장 이혼시키세요.
    그리고 말잘들을 여자..하나 들여요.

  • 63. 저도
    '16.7.20 11:44 AM (223.62.xxx.112)

    며느리지만 올케분은 이해가 안가네요
    시집에서 사준 집에 남편이 벌어다주는돈으로
    생활하면서 최소한의 도리도 안하겠다고
    시집식구는 싫다고 하면 뭐하자는건지
    정말 도둑놈 심보죠

  • 64. 진짜
    '16.7.20 11:44 AM (124.53.xxx.190)

    이런 말 안 쓰려고 했는데. . 82회원 인가봅니다. .

  • 65. ..
    '16.7.20 11:45 AM (108.29.xxx.104)

    집 해준거 따질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여자 이름으로 한 것도 아닐 거고
    여자도 혼수해오지 않나요? 이혼해도 여자가 가질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왜 자꾸 집.집하는지 모르겠네요.

  • 66. 샬랄라님은
    '16.7.20 11:50 AM (211.59.xxx.176)

    저 올케가 사랑을 못 받아 그렇다는 말인거 같은데
    여기 친정 사랑 못 받고 힘들어하는 여자들 많지만 다 시댁에 저럴까요
    그냥 이기적이고 지 편한것만 아는 인성인거에요
    쉴드 쳐줄 사람은 아닌거 같은데요
    혼자 살것이지 불편은 싫고 좋은것만 취하겠다는거네요

  • 67. 여자내쫏고 이혼이 정답
    '16.7.20 11:51 AM (223.62.xxx.37)

    어디 여자가 말야..
    감히 시짜말을 거역해? 본때를 보여줘야함..
    당장 이혼시키세요. 왜 그집에 있나요? 내쫏으세요.
    남동생 호구네..
    근데..남동생한테 결혼하지말고 부모한테 평생 효도나 하면서 살라고
    설득해보세요. 그게 정답일것 같네요.

  • 68. 그러면
    '16.7.20 11:51 AM (112.186.xxx.194)

    집이랑 혼수랑 퉁치면
    직장도 그만두고 집에서 공부한다는데요?

  • 69. 그게
    '16.7.20 11:55 AM (112.148.xxx.72)

    다시 보니 며느리가 이우없이 싫은게 아니에여~
    원글님은 시누이니까 모르신는것일뿐,
    세상에 다 내부모만한 사람 없다고 시누들은 생각해요,
    하지만 과연 그런가요?
    일단 며느리는 처음에 주1회강요하신게 부담이었고, 원래 성격이 전화같은거 좋아하지 않는데
    그 스트레스가 상당히 컸다고봐요,
    집해주시고 아무리 좋은 시부모시지만,주1회어려운건 아니지만 성격상 할말하는 사람한테는 스트레스가 커요,
    그리고 남동생이 살만하니까 사는거 아닌가요?부모님께 연락안드려도 남공생과는 그다지 문제 없으니 사는거같아요,
    우선 남동생에게 맡기시고 지켜보심이,
    이혼남 만들어서 좋은거 없고 남동생 의견을 물어보세요ㅡ

  • 70. 미친노인이라..
    '16.7.20 11:57 AM (1.232.xxx.51) - 삭제된댓글

    말이 지나치네요.
    어디가 미쳤다는건지

    며느리에게 부담주지 않으려 처음부터 조심스레 대해던 사람들이고요
    자식한테 무엇이든 강요 않는 조용한 분들입니다.
    집은 아들 부부 공동명의고요.

    사람들이 점잖아서 만만하게 봤나 싶은게 솔직한 제 심정인데
    저리 말을 하니..
    유구무언이네요

  • 71. Dd
    '16.7.20 11:59 AM (211.42.xxx.210)

    사위도 날짜를 정해 처가에 전화한다니 숨막히게 하는 부분이 있는 듯...

  • 72. 쭈글엄마
    '16.7.20 12:02 PM (175.223.xxx.104)

    힘드신 며느님들이 여기많이계신가봐요 우리나라에서 이런얘기는 30년은 존재할거같아요

  • 73. ...
    '16.7.20 12:04 PM (221.160.xxx.140)

    일주일에 한번 통화
    여기서 며느리가 홱 돌았나봅니다
    똑똑하네요
    전 3년을 얽매여 살았는데
    아마 공부끝나고 버림 받을거 같아요

  • 74. 역지사지
    '16.7.20 12:07 PM (1.245.xxx.152)

    저두 첨에 안부전화 요구에 스트레스 심했어요 내심 시누가 이런거 제재안해주나 그런생각도 할 정도였거든요 저희는 평범한 시부모님 이긴 하지만 부담많이되요 그냥 존재자체가요 그럼에도 잘하려고 노력은 합니다만,,,저역시 내부모님 나에게나 애틋하지 우리 올케에게는 그렇지 않을것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내부모님으로 보는것과 시부모로 보는것이 차이가 클것이기에 어느쪽이 맞는지 모르겠어요 님 글만 봐서는 올케가 넘한다 싶지만요,,

  • 75. ㅋㅋㅋ
    '16.7.20 12:12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원래 누구든 자기 허물은 못 보는 겁니다.
    항상 상대탓만 하죠.

  • 76. ...
    '16.7.20 12:17 PM (211.36.xxx.228) - 삭제된댓글

    남동생은 올케 친정에게 어떻게 하나요? 혹 올케가 남동생에게 서운한 게 있는건 아닌지 추측합니다. 부부관계 아무 문제 없고 남편이 친정부모님과 친정식구들에게 살갑게 구는데 저렇게 시댁 딱 끊어버리고 사는 거라면 진짜 문제 있는 여자이지만요.

    그리고 집 사줬다고 하셨는데 시아버지가 대준 집값만큼 올케 측에서 집값을 보탰거나 혼수 및 결혼 비용으로 썼다면 올케가 생각하기에 집 사줬다고 유세 떨 일은 아닐 수도 있어요.

    살다보니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거라 양쪽 말을 들어봐야 아는 경우가 많더군요. 원글님 말이 100퍼센트 객관적인 정황이라면 올케가 이기적인 인간인 게 맞습니다만.

  • 77. 며느리성역
    '16.7.20 12:17 PM (14.38.xxx.22) - 삭제된댓글

    여기선 며느리는 다 이유가 있어서에요..
    아픈 노인네 안면식도 없어도 미친노인네라잖아요.
    저런 사람은 역지사지 되봐야 이해하지
    분명 친정부모 아프다고 하면 남편한테 섭섭하다 할것임.
    남동생이 마음이 식었다니 애도 없고
    아마 올케 공부 끝나면 이혼하자겠네요.
    가진 집이나 재산 분할 안되게 해두시구요

  • 78. 진쓰맘
    '16.7.20 12:25 PM (115.93.xxx.226)

    효도는 셀프입니다. 남동생도 그쪽 친정에 전화 안하고 무관심하다면 할 말 없는 겁니다. 다만 아픈 사람에게는 별로 안 친해도 문병 가고 안부 전화하고 하지않나... 인간으로서 아직 공부가 덜 된 며느리네요.

  • 79. 음....
    '16.7.20 12:34 PM (211.109.xxx.214)

    82요원들이 내린 신며느리역할.
    지령아니었나요?
    그집 며느리 아주~ 처신 잘하고 있네요.
    셀프효도.
    82 범생이네요.

  • 80. 싫다는데 어쩔거야
    '16.7.20 12:35 PM (223.62.xxx.119)

    며느리가 싫다는데...걍 포기하세요.
    아들 이혼시킬거 아니면 방법이 없네요.
    부모가 욕심을 포기못하면 이건 둘중하나가 죽어야 끝나는문제
    아님..집해준돈 빼달라하세요.
    내돈은 아깝고 며느리는 얄미우니...

  • 81. 아무리
    '16.7.20 12:50 PM (211.215.xxx.166)

    82에서 저렇게 하라고 할까요?
    워낙 막장 시댁들 많으니 그러죠.
    저도 남편 친구들이 아직도 이혼하지 않고 있냐고 물을정도로 우리집 시어머니랑 시누들 대단하지만
    그래도 원글님 며느리는 절대 아닙니다.
    음 님 비야낭 대시는 이유를 모르겟네요.
    윗댓글들 전부 거의 저 며느리 아니라고 하고 있는데 무슨 뜬금없이 82범생이라니요?
    저 며느리같은 경우는 결혼해서 좋은것만 취하고 싶었나봅니다.
    몹시 이기적이네요.
    결혼하면 안되는 유형입니다.
    저런 유형이 남자들이 많긴 하지만 여자들도 당연히 존재하겠죠.
    저렇게 이기적인 사람들은 꼭 착한 사람 낚아채더라구요.
    그 착한 사람은 모든 거 다 빠져나가고 나서야 자기 챙기게 되고요.
    전 배우자 덕목중에서 가장 중요한게 가정적인 사람인것 같아요.
    아마 기본 덕목일텐데 회사일 여러 일로 자기만 챙기고 자기 위주인 사랑을 하는 사람은 연애로는 괜찮겠지만 결혼생활과는 맞지않는 사람인거 같아요.
    영혼을 갉아먹히는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늘 딱 붙어서 같이 놀자도 아니고 나는 늘 뒷전인 그 느낌인데 참 서글퍼 집니다.
    남동생이 정말 힘들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시부모 일과 별개로 둘사이의 관계를 생가가게 됩니다.

  • 82. 문제는
    '16.7.20 12:52 PM (113.199.xxx.146) - 삭제된댓글

    동생분은 안괜찮아 보인다는것이죠
    힘들어 한다면서요

    동생만 좋으면 좋은거지만 현재
    동생이 좋은거로 안보여요

    조만간 뭔가 결정을 내릴거 같긴 해요

    여긴 며느리라면 다 같은입장에 같은 며느리인줄
    아는데 나랑 다른 며느리도 얼마나 많은데요
    며느리고 아니고를 떠나 이상한 여자들이 많은
    세상이긴 해요

    제친구 올케는 부부싸움하고 친정에 짐싸서 가더니
    시엄마(친구 친정엄마) 한테 생활비 부쳐달라고 연락왔대요
    제 친구가 열받아서 오밤중에 카톡을 했더라고요
    아쉬울때만 찾는게 시부모인지~~~~

  • 83. 아들마음에 달린것
    '16.7.20 12:57 PM (223.62.xxx.85)

    아들이 얼마나 지 마누라 이뻐하는지 달렸어요.
    지금은 신혼초라..마음이 흔들리지..
    시간지나면 마누라편에 설거에요. 자기가정 깨고 싶은 남자없을걸요?
    이혼시키고싶으면 지금 빨리 시켜야되요.
    시간지나면 미운정고운정 다들어서 이혼못합니다.

  • 84. 그런데
    '16.7.20 1:00 PM (125.250.xxx.66)

    순번정해 사위,며느리까지 주1회마다 전화하기는 누구 머리에서 나온 발상인가요? 정말 처가,시댁에 치떨리게 하는 큰 공을 세우셨네요. 시댁에도 그렇게 한다는 걸보니 혹시 님 아이디어? 그거부터 얼른 폐지하세요. 사위까지 떨어져나가기전에...
    그리고 글로 봐서는 며느리가 막가자는 게 맞구요, 위에 분들 말마따나 부부사이가 처음부터 안좋지 않았나 추측해봅니다. 남편이 꼴보기 싫으면 시댁이고 뭐가 다 꼴보기 싫은데 전화는 무슨 전화요.
    님 올케가 남동생을 나이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선택은 했는데 이혼은 겁나고 뭐 그런 상황인지 싶네요. 설령 그렇다치더라도 못돼먹은 며느리인것 맞네요.

  • 85. 남동생
    '16.7.20 1:55 PM (1.240.xxx.48)

    입에서 저런소리나올정돔
    결혼유지어려워요
    조만간 이혼이야기나올듯..
    이혼후 새출발이낫겠어요

    저도 여자지만
    참....요즘못된여자들많아서 남자도 여자잘만나야싶네요

  • 86. ..
    '16.7.20 2:28 PM (68.96.xxx.113)

    정말 못된 여자, 그런 여자에게 놀아나는 못난 남자들 참 많은가봐요.

    그런 인성으로 공부는 무슨...개뿔.
    저런 인성이 남편에게는 좋은 아내될수있을까요?
    남편, 시집 등에 빨대꽂고 살면서 시부모가 무조건 싫어? 40살도 더 먹어놓고 그렇게 상황판단안될까요?? 한심한..

    우리 집에도 저렇게 못되먹고 모자란 인간 하나 있어 원글님 심정 잘 압니다~

    제 동생이라면 이혼하라고 조언해줄것같아요.

  • 87. ㅇㅇㅇㅇ
    '16.7.20 3:59 PM (218.144.xxx.243)

    82 우등생 맞구만요, 뭘

  • 88.
    '16.7.20 5:09 PM (121.134.xxx.76)

    1주일에 한번으로 정하면 아기도 없는데 할 말도 없고 말이란게 실수도 생기는데 시어른과 통화는 부담스럽죠
    그렇지만 편찮으셔서 병원 오셨을때나 생신에는 전화 한 통 드리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시집식구가 남이라구요?
    아무리 시집이 부담되고 껄끄러워도 그건 아니죠
    왜 남이 사준 집에 살며 남의 아들이 벌어온 돈으로 공부하고 생활하나요
    남동생이 눈물을 보일 정도면 맘고생을 엄청나게 했나보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부인과 이룬 가정이 의미가 있다면 나머지 식구들이 눈감아야죠

  • 89. 111
    '16.7.20 7:13 PM (210.57.xxx.141)

    앞으로 살날이 구만리입니다 제가 이렇다 저렇다 감나라 대추나라 할일은 아니나
    제 생각엔 앞으로 창창한 앞날을 위해서 며느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동생을 위해서
    이 결혼생활은 정리해야 하지않을까요 자식없을때
    다행이 행운아 일수도있어요 빨리 정리하심이 저런 여자는 아이도 낳지않아요

  • 90. ..
    '16.7.20 9:00 PM (222.100.xxx.210) - 삭제된댓글

    일주일에 한번 전화가 화근이었네요
    할말도없는 며느리한테 전화를 그리 받고 싶어서야...
    일주일에 한번 전화하는거 같다가 홧병나고 스트레스 우울증 걸리는 사람 많음
    저게 화근이되서 완전 정 떨어진듯
    물론 발병한후 전화한통 없는건 잘못되었지만...
    아이야 안낳을 수 도있는거고요 공부야 할 수 도 있는거구요

  • 91. ..
    '16.7.20 9:06 PM (222.100.xxx.210) - 삭제된댓글

    이건 시누이 글이라 다 몰라요.. 다 자기편에서만 글을 쓰니
    저 며느리 입장을 들어봐야해요
    저렇게 까지 할 이유가 있는지도요...

  • 92.
    '16.7.20 9:21 PM (119.71.xxx.92)

    그 며느리 로또내요
    마흔 넘어 공부핑계로 놀며 아이도 안키워
    솔직히 마흔넘어 전문직공부아님 취미생활 아닌가요

  • 93.
    '16.7.20 9:24 PM (218.50.xxx.151)

    어느 막장 며느리랑 똑같네요.
    천벌 받을 것들

  • 94. 궁금
    '16.7.20 9:41 PM (116.127.xxx.116)

    연락 안 하는 거 빼고 막상 만나면 사근사근하게는 하나요? 아니면 여전히 남처럼 그러나요?

  • 95. 막장 며느리
    '16.7.20 9:41 PM (160.219.xxx.250)

    딱 저네요. 전 처음부터 시부모님이 싫었던건 아니구요..사실 처음엔 잘 지냈어요. 근데 결혼하고 얼마 안되 남편이 큰 사고를 당해서 한 십년은 같이 남편을 돕는 동지애 같이 잘 지내다가 그 와중 제가 남편과 사이가 소원해지고 시부모님이 도와 주는게 결국은 무조건 자신의 아들을 위해서 -나한테는 아무 연민없이- 라는 단순한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던 사건이 연이어 터지고 정이 떨어지더라구요. 남편하고는 다시 사이가 괜찮아 졌지만 시부모님과는 연례 행사 이후에는 연락 안하고 안 보고 삽니다. 그렇다고 미워하고 그런것도 아니구요 이젠 그냥 별로 엮이고 싶지 않아요.

  • 96. 82며느리
    '16.7.20 10:14 PM (113.10.xxx.172)

    이유없이 싫은게 어디있을까요.
    팔이 안으로 굽어서 안보이는 거겠죠.

    시댁에서는 집해줬든 전세를 구해줬든 그건 중요하지않아요. (물론 결혼생활을 오랫동안 해보니 이제는 감사한 마음도 알지만 그당시엔 몰랐죠)
    결혼초부터 가족이네뭐네 하면서 일주일에 한번씩 통화강요하는거 그것만큼 지옥없어요.
    (신혼 기간엔 제발 부부만의 삶을 지켜주길 부탁드립니다. 아이 낳기전까지는 시댁은 그냥 남편가족 그뿐입니다. 유대감 제로예요)

    이미 시댁때문에 신혼부터 남편과 감정다툼했을꺼고 덕분에 보통사람들처럼 적응못하고 시댁알러지 생긴거예요. 일반적으로 이해안될만큼 더 도리못하면서.

    원글님 입장에서는 남동생만 불쌍하죠. 왜 저런 며느리가 들어와서 우리부모님 맘고생시키나 싶고.

    며느리입장에서보면 며느리가 불쌍합니다. 이런곳에서 아이안낳고 시댁에 못한다고 욕먹고 있는것이.

  • 97. ㅇㅇ
    '16.7.20 10:24 PM (58.65.xxx.32) - 삭제된댓글

    집 마다 사정이 있는건데 꼭 자기 고생한 것 이입해서 다 이유있다고 시댁에 문제 있고, 남동생에게 문제있다고 하는 사람들 많아요~~~~~~~~

    근데 저 아는 사람은 며느리가 염치없는 거지였어요.. 에휴.....무슨 딸을 입양한 것도 아니곻ㅎㅎㅎㅎㅎ

  • 98. 에휴
    '16.7.20 10:28 PM (60.240.xxx.19)

    나쁜 사람이네요 ㅠㅠ
    난 이런사람이 아들 좀 낳으면 좋겠어요
    고대로 당하면 어떻게 할지 ....
    시부모님이 상식이하도 아니신데 그냥 싫다니요
    아주 못돼도 한참 못된 인간이네요

  • 99. ...
    '16.7.20 10:38 PM (122.34.xxx.208)

    며느리노릇 이전에 인간이 되어야할 듯...
    요즘은 이유없이 시댁 미워하고 권리만 찾는 막장 며느리들이 많아서
    새삼스럽지도 않다는..

  • 100. ....
    '16.7.20 10:45 PM (68.96.xxx.113)

    조절하고 조율해가며 살아야지..
    지 맘에 안드는 일 한번 있었다고
    그리고
    1주일에 한번 못한다고 안했다면서요..


    그렇다고 알러지생겨 모든 걸 끊고 병든 시아버지, 생일날 아무 연락도?

    초딩이예요? 40살이 넘어서?
    ㅎㅎ

    물론 양쪽 말 들어봐야하겠고
    막장이라 하다 안되어 연 끊어버린 경우라면 몰라도

    저건 철딱서니없고 못되쳐먹은거 맞아보여요.
    쉴드치는 댓글들도 똑같은 부류든지...아니면 본인과는 다른 경우를 감정이입하고 있는 것 같아요

  • 101. 부담백배
    '16.7.20 11:01 PM (39.118.xxx.46)

    그 시아버지가 딸도 안챙겼던 거금을
    며느리네 줬을때는 기대고 많고 바라는 것도 많았을꺼예요.
    글만으로는 올케가 막장 며느리인데.
    지나치게 예뻐하고 가까이하려들면 부담스럽죠.
    아이 안낳겠다는 것도 공부는 핑계고.
    남편과도 자꾸 정떨어지니 살아야하나 말아야하나
    자신없어서 그럴수 있어요.
    집사준? 보태준 유세. 시누들은 받은 것 없고 등등.
    충분히 질리고 싫을 수 있는상황.
    친구들에게 하소연해봐야 돈 1원도 안주고 심지어 뜯어가면서 괴롭히는 시부모도 많은데 자랑하냐. 밉상취급일테고
    둘 사이 헤어질 조짐도 보이네요.

  • 102. 지나가다
    '16.7.20 11:13 PM (121.134.xxx.92)

    남편 아니고 친구 아버지래요 아파시다면 걱정스럽고 짠한 마음 아닌가요?
    여기서마저, 올케 두둔하는 댓글들은 솔직히 이해안되고요.

    일주일에 한번 전화도 힘들어서 안했다면서요?
    생신날에도 전화 안하는건, 거의 막장이죠.

  • 103.
    '16.7.20 11:29 PM (203.175.xxx.180) - 삭제된댓글

    올케가 시댁과의 관계유지 자체에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는게 아닐까요?
    특히 잘 모르는데다 대하기 어려운 사람이 과한 관심과 부담을 주면 도망가고싶거든요
    일주일에 한번하는 전화도 몇시간을 들었다놨다 쉼호흡하고 하거나…
    이런 성격의 사람들은 어느정도 거리두고 자연스레 가까워지도록 조금 기다려줘야해요
    그리고 사람이 좋지않은데, 좋다고 절대 거짓말 못해요
    강요당할바엔 차라리 그 관계를 머리에서 걷어내고 안보는게 낫다고 생각하거든요
    보통은 시댁에서 며느리에게 기대치가 있고, 재촉하니까 더더 부담스럽고 일단 연락은 안하고는 있는데 본인도 어쩔줄 모르고 있을거에요
    안하니까 더더 못하게 되구요
    남편에게조차도 아마 속얘기 못하고 있을수도 있어요
    타인의 날선 댓글보다 일단 내동생의 아내이니 감싸주고 시간을 좀더 주는게 어떨까요?
    남동생도 진지하게 아내를 파악할 시간도 필요하고 중간에서 조율을 어떻게 할지 다시 생각해보면 좋을것 같아요
    그후의 결과에 따라서 지금과 같은 고민을 해보는것도 늦지않을거에요

  • 104. 결국 이혼
    '16.7.20 11:32 PM (92.90.xxx.121)

    울 동서도 그런 며느리였는데 둘이서만 사이 좋으면 됀다고
    아무도 뭐라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울 시동생이 결혼 8년 후 결국 못 참고 이혼하더만요.
    동서는 1등 신랑감 놓쳤지요.

  • 105. 일주일에
    '16.7.20 11:40 PM (175.223.xxx.160) - 삭제된댓글

    일주일에 전화한번은 제 저도 어머니하고도 통화를 안하는지라 부담스럽긴한데,하다못해 오랜 친구 부모님이 아프셔도 전화 한번,큰병으로 입원하심 문병한번은 하죠;친구 위로해주고 싶으니까요.올케가 동생분하고 결혼생활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별로 없어보이네요;;열정적인애정이아니라 같이 살아가는 동지라고 생각해도 저렇게는 안할듯; 부부만 아는 일로 동생분이 냉대받으실 이유가 없다면 동생분이 보살이네요;

  • 106.
    '16.7.20 11:43 PM (118.34.xxx.205)

    순번 정해 며느리 사위까지 전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학교 당번 생각나네요. 도대체 누구 아이디어임?

  • 107. 주욱 읽어보고
    '16.7.21 1:05 AM (121.133.xxx.17)

    댓글 다네요
    저희 남동생 님 올케같은 여자랑 결혼할뻔했어요
    국립대병원간호사였는데 결혼하면 직장 그만두고 못한 공부하고프다고 했어요 근데 남동생이 지금 휴무때는 뭐하냐고 물으니 그냥 쉬고 잔다더래요
    그날로 그만 만나대요 결혼하고 공부 더 하는거 도울수 있지만 당장 하지않는걸 결혼후에 하겠다는건 아닌것같다고~
    님 아버님께서 아들 장가 보내시면서 일주일에 한번 전화요구는 좀 심한듯 하지만 결혼 4년동안 아이도 없는상태고 공부한다는거 병원오셔도 안부 한 번 안묻는건
    공부가 끝나고 나면 님 동생 폐기 처분 할거같은데요
    현명한 동생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적네요

  • 108. 부성해
    '16.7.21 2:03 AM (61.253.xxx.141)

    못된 먹은 인간이죠.
    남동생도 바보처럼 시간 끌지말고
    이혼하는게 낫죠.
    애도 없고 가질 맘도 없고
    기본도 안된.

    여기에 저여자 이해가네 편드는 사남
    안봐 훤해요.
    인간아닌 인간들은 빨러 쳐내세요

  • 109.
    '16.7.21 5:22 AM (175.198.xxx.8)

    일주일에 전화 한 번 하라고 한 건 저같아도 싫고요. 마음에서 우러나서 하게끔 노력해야지 인간관계, 게다가 가족관계에서 규율을 정한 건 반발심을 일으키는 것 같아요.

    편찮으신데 병문안 안가는 건 좀 그렇네요. 근데 명절에는 시댁 가잖아요. 혹시 명절에 시댁가서 매번 마음 상하고 돌아오는 건 아닌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출산 문제는...결혼 전에 무자녀하기로 약속한 게 아니라면요, 남동생은 아이를 갖고 싶은데 올케가 일방적으로 싫다고 한다면 그건 좀 아닌 것 같아요.

  • 110. ...
    '16.7.21 7:22 AM (76.167.xxx.74)

    아직도 일주일 한번 전화를 강요하는 시집이 있다니 놀라고 갑니다..
    구지 그렇게 하면서 대접 받아야 하나요?
    가만히 내버려두면 될걸 이래라 저래라... 그게 바로 갑질이에요

  • 111. 이유가
    '16.7.21 7:30 AM (223.62.xxx.89)

    있겠죠. 저도 시댁에서 결혼할때 시아버님 이쁨 받고 결혼했어요. 아들보다 나은 딸들보다 잘난 며느리니까요.
    원글님네는 일주일 한번 전화군요 저희는 매일하라고 시누까지 전화하더군요. 매일안하면 난리났으나 이틀에 한번 했는데 매일안한다 혼나고 본인아들 동생에게 기대하지 않은거 이쁘고 똑똑하고 더 나은 사람 아니냐며 온갖 간섭 폭언 .. 원글님은 폭언은 안하셨고 아무말안하셨다 하시니...

    공부한다는거는 핑계같네요. 저도 애기안가지려고 직장가졌으니까요. 그리고 시어머니 시누들은 저한테 갑질하려 난리치는데 ..며느리가 시댁에 잘하길 바라려면 아드님이 처가에 잘해야겠죠.
    이런 얘기 구구절절 얘기하고 싶지도 않네요. 제가 그렇게 행동할때 아들이 처가에 어쩌는지. 본인들 행동이 어떤지 뒤돌아봐야하는데 그런말해도 통할사람들도 아니니... 그러니 아기는 낳기싫고..그사정도 모르고 애기낳으라 매일 문자에 전화에 .. 아휴... 내인생이라도 찾아야 할거같으니 공부하자 직장가지자..여기서도 이혼하기 전에 자립해라. 직장가지라. 하잖아요?

    결론은.. 모든일엔 이유가 있는 겁니다.

  • 112. 이유가
    '16.7.21 7:35 AM (223.62.xxx.89)

    그리고 전 만날때 잘했어요. 명절 생신은 기본 시외가 까지 챙기고 ..버님에게도 잘해드리고 챙겨드리고... 그래서 지금 이혼한다할때까지 지난 10년동안 아무도 제가 이토록 본인들을 싫어했을줄 아들이랑 동생이랑 이렇게 부부사이가 안좋을줄 상상을 못했더라고요.. 이제서야 명절에도 오지말아라 둘이서만 잘살아라하는데..그동안 보여줬던 갑질을 생각하니.. 웃음이나네요..

  • 113.
    '16.7.21 7:39 AM (223.62.xxx.67) - 삭제된댓글

    막장시댁 아니고서야 아프실땐 전화한통 하게 되던데 ‥

  • 114. 폐기처분 용도
    '16.7.21 7:52 AM (108.28.xxx.77)

    잘 다니던 직장 결혼후 그만두고 공부시작,
    불임이 아니라 자신없어 안낳겠다는 아이 ,
    남편한테도 애정이 없으니 시집이 공연히 싫은거구 ....
    동생분이 처음에 올케한테 폭 빠져서 결혼했던건가요 ?

    암튼 미래의 그림은 동생분에게 불행할거 같아요.
    동생분 생각 잘하셔야 하겠네요.

    양심없고 이기적인 여자들 참 많군요.

  • 115. ..
    '16.7.21 9:25 AM (1.11.xxx.189)

    정말 이유없이 싫다고 저러는거면 며느리가 잘못하는거라 보이구요
    진짜 이유가 있는지 없는지는 시누입장에서 모를수있어요
    저도 정말 시댁이라면 너무 싫어하는데 우리시누는 자기엄마같은사람 아마 이세상에 없을거라고 합니다
    원글님이 모르는게 있을수있어요

  • 116. 이러니
    '16.7.21 9:29 AM (99.231.xxx.112)

    남자 부모들이 집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겠어요.
    이기적인 남자들 때문에 이기적인 여자들이 생겼는데
    이기적인 여자들 때문에 다시 이기적인 남자들이 생기게 되겠어요.
    자식 자랄 때 잘해주고 대학까지 뒷바라지하면 그 다음은
    본인이 알아서 결혼을 하던지 말던지 하는 세상이 될 거같네요.
    딸보고 결혼하지 말라는 부모들도 많던데
    앞으론 애도 안낳을 거 아들보고 결혼하지말고
    하고싶은 거 하고 살아라고 말하는 부모가 늘겠어요.
    남자들도 돈버는 기계로 전락하고 싶어하지 않을테고....
    참 안타까운 세태예요....

  • 117. 저도 비슷
    '16.7.21 11:30 PM (112.186.xxx.21)

    욕 먹겠지만 올케가 너무 이해 됩니다.
    일주일에 한번 전화 문화? 이게 말이 되나요??
    다들 극이기주의라고 하시지만,,,
    제 경운 친정 엄마하고도 일년에 용건 없이 서너번도 통화 안 합니다.
    사랑을 못 받아서 그렇다고 하는 위에글도 어처구니 없구요.
    친정엄마와 아무 문제 없습니다. 엄마도 저도 각 자의 삶을 열심히 살 뿐이지요.
    그냥 전화가 싫은... 실타는 표현보다는 용건 없는 안부 전화 갈수록 싫어지네요.
    용건으로 통화하고 사람 만날일도 많은데,,, 심지어 지인도 애들 학원샘도 용건 있어 통화 해야 될 일이 있어도 상대편이 말이 긴 사람이라면 심호흡 한참하고 전화하게 되네요.
    억지로 강요된 인간관계 넘 싫습니다. 내 남편 내 자식 챙기기도 넘 버거워요.
    시어머님 사랑 넘쳐 나시고 인품 성품 모두 훌륭하시지만 그거와는 별개로 인사 전화 챙기기 어려운 사람도 있습니다.
    시어머니 아들인 남편은 초가집 장인 장모님 전화번호도 모를까 있을 정도 전화 안 드리고,,,
    본인 어머님 불쌍하시고 자식밖에 모른다 말 하지만,,, 며칠전 40일 해외 나가면서도 어머니께 전화는 드리고 나가라고 한마디 했다가 쓸데없이 저에게 버럭하고,,,암튼,,,
    그냥 전화가 싫은 사람이 있다고요.

  • 118. 저도 비슷
    '16.7.21 11:34 PM (112.186.xxx.21)

    아.... 저 위와 같이 살아도,,, 신우가 엄청 많음에도,,, 시댁에서 대접 받고 삽니다.
    물론 남편도 저 존경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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