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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웃에 강아지가 있는데

... 조회수 : 2,251
작성일 : 2016-07-18 14:45:55
이웃에 큰 강아지 한 마리가 있는데(종류는 약간 믹스된 리트리버 같아요)

주인이 밥을 안 주고 안 돌봐요ㅜㅜ

어쩌다가 준다는 게 개가 못 먹는 양파 같은 걸 줘서 설사하게 만들고 ㅠㅠ

다행히 이웃의 천사 같은 두 분의 아주머니가

밥도 주시고 물도 주시고 있어요.

저는 간식 챙겨 주고 있고요

이렇게 된지 3년 넘었다네요

이렇게 밥 안 주고 안 돌보는 주인의 경우

소유권 박탈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현행 동물법상, 그럴 수 없다니 너무 맘 아프네요

제 바람은 입양처 알아봐서(녀석이 뛰어놀 수 있는 마당 있는 집으로)

주인 소유권 박탈해서 그 개 구출하고 싶은데 ㅜㅜ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동물보호협회에 전화해 봐도, 밥 안 준다고 소유권을 박탈할 수는 없다네요 ㅠㅠ
IP : 121.128.xxx.3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친 주인놈
    '16.7.18 3:00 PM (180.69.xxx.218)

    쥐가 와서 죽도록 물어뜯었으면 좋겠네요

  • 2. 아니...
    '16.7.18 3:06 PM (121.145.xxx.151)

    밥도 안줄거면 뭐하러 묶어놓고 있대요 ㅜ

  • 3. ...
    '16.7.18 3:10 PM (121.128.xxx.32) - 삭제된댓글

    집 지키라고 묶어 둔대요(이 집 주인에 자주 집 비우거든요)

    어이 없죠 ㅠㅠ 밥도 안 주면서...

    지금 상황에서 방법이 없을까요...

    그냥 이대로 저렇게 묶인 채

    다른 사람이 계속 돌봐 줘야 하나요 ㅠㅠ

    얼마나 애교도 많고 착한 아이인지 몰라요ㅠㅠ 맘 아파요..

  • 4. ...
    '16.7.18 3:10 PM (121.128.xxx.32)

    집 지키라고 묶어 둔대요(이 집 주인 자주 집 비우거든요)

    어이 없죠 ㅠㅠ 밥도 안 주면서...

    지금 상황에서 방법이 없을까요...

    그냥 이대로 저렇게 묶인 채

    다른 사람이 계속 돌봐 줘야 하나요 ㅠㅠ

    얼마나 애교도 많고 착한 아이인지 몰라요ㅠㅠ 맘 아파요..

  • 5. ...
    '16.7.18 3:13 PM (121.128.xxx.32)

    어떻게 구조할 방법이 없을까요 ㅠㅠ

  • 6. moony2
    '16.7.18 3:14 PM (67.168.xxx.184)

    강아지를 싫어하는 사람이 아들이 데리고온 강아지를 어쩔수없이 키우게 됐는데 소형강아지를 비오는데도 밖에두고 실수하면 야단치고하는 소리가 이웃에까지 들릴정도....
    그러다 옆집여자가 조심스레 몇번 얘길했나봐요 그런데도 개는 사람보다 아래다 어쩌고 하더니만 옆집이 이사나간날 강아지가 사라졌어요
    제가 짐작하기로 옆집에서 데려간 것 같더라고요
    대부분 미국사람들 특징이 지켜보다가 행동으로 옮기잖아요

  • 7. ..
    '16.7.18 3:15 PM (211.187.xxx.26)

    정말 잘 키울 사람만 있다면 주변에 cctv없으면 전..
    생각만 해도 맘이 짠하고 울적하네요
    사람은 부모 잘 만나야 하고 강아지는 주인 잘 만나야 하고
    님도 다른 이웃 아주머니도 잘 챙겨주신다니 참 좋으신 분이네요 생명을 위한 수고 감사드립니다
    저는 유기견 데려다 세마리 키우는데 너무 소중하고 예쁩니다
    정말 눈에 넣어도 안 아파요

  • 8. ...
    '16.7.18 3:18 PM (121.128.xxx.32) - 삭제된댓글

    cctv만 없으면 정말 훔치고 싶어요

    꼴에 시시티브이는 매달아 놨네요. 미친 주인--;

    아.... 너무 순하고 어여쁜 녀석인데..

    비 오는 날 집도 없어서 계속 비 맞고(2년 전에 두 분이서 집 사줬다고 하더라고요)

    안쓰럽고 짠하고... 저도 이사하고, 조만간 다른 분도 이사간다는데....

    저 아이는 누가 돌보죠 ㅠㅠ

    주변에 귀농한 지인분이 자기 달라고 불쌍하다고 자기가 키우겠다고 하는데 ㅠㅠ

    소유권이 없으니 ㅜㅜ

  • 9. ...
    '16.7.18 3:19 PM (121.128.xxx.32)

    cctv만 없으면 정말 훔치고 싶어요

    꼴에 시시티브이는 매달아 놨네요. 미친 주인--;

    아.... 너무 순하고 어여쁜 녀석인데..

    비 오는 날 집도 없어서 계속 비 맞고(천사 같은 한 아주머니가 결국 맘 아파서 집 사줬다고 하더라고요)

    안쓰럽고 짠하고... 저도 이사하고, 조만간 다른 분도 이사간다는데....

    저 아이는 누가 돌보죠 ㅠㅠ

    주변에 귀농한 지인분이 자기 달라고 불쌍하다고 자기가 키우겠다고 하는데 ㅠㅠ

    소유권이 없으니 ㅜㅜ

  • 10. 시시티비
    '16.7.18 3:25 PM (121.145.xxx.151)

    시시티비있는데 개를 묶어둔거라면 그거 가짜로 달아놓은걸수도있어요

  • 11. 저는요
    '16.7.18 3:59 PM (59.9.xxx.55)

    이거 범죄일텐데....늘 지나던 산책길 논밭만 있는 후미진 곳에 있는 하우스옆의 구석에 이동장안에 것도 수건같은 천으로 덮어놓고 가둬놓은 아기 강아지 울음소리에 그 이동장을 풀어 줬어요. 그리고 쓰다듬어 줬더니만 집까지 따라와서 키우게 됐어요. 입양하려고 했는데 이 아이가 너무 가련해서 그냥 키우고 있네요. 못먹어서 그런지 말도 못하게 먹고 악몽에 시달리는지 잘때마다 비명 지르고 몸부림치고 버림 받을까 두려움이 있는지 24시간 저만 따라다니며 항상 감시해요.

  • 12. 양파
    '16.7.18 4:12 PM (180.66.xxx.241) - 삭제된댓글

    양파는 죽으라고 준거네요

  • 13. 괜히
    '16.7.18 4:36 PM (180.229.xxx.215)

    이 글 괜히 읽었네요.ㅠㅠ
    그 불쌍한 강아지 어쩐때요..ㅠㅠ
    자격 없는 인간들이 왜 돌보지는 생명을 맡아서는...ㅜㅜ

  • 14. 저라면
    '16.7.18 5:21 PM (42.82.xxx.31)

    작정하고 얼굴다가리고 (복면쓰고)
    구출시켜줄거에요 진심

    밥도 안주는 이에게 탈출시키는건
    절대 훔치는게 아니고 구출이죠
    세상에서 제일 좋은일이죠

    cctv 찍혀도 님이 누군지 식별할수없게
    작정하고 변장한채로
    거사를 치르는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 15. 호롤롤로
    '16.7.18 5:44 PM (220.126.xxx.210)

    동물보호협회도 좀 웃기네요..꼭 때려야 학대가 아닌데요~
    사진까지 상세히 찍어 그 홈페이지에 제보 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같은 생각 가지신 아주머니들끼리 입을 모아 주인왔을때
    이렇게 밥안주고 집도 우리가 사준건데..
    이런식으로 안돌볼꺼면 누가 데려다 키우겠다는 사람있으니 주면안되겠냐는 식으로 말꺼내세요
    혼자하시는것보다 여럿이 같이 얘기하면 아마 주인도 생각을 좀 할겁니다..

  • 16. ....
    '16.7.18 8:08 P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

    윗님. 동물보호단체 돈 없어요.
    개인 활동가가 수백만원씩 자기돈 쓰면서 유지합니다.
    잘 모르면서 막말하지 마세요.
    개 한마리구조해서 학대받은 경우. 다친 경우 병원비에 입양갈때까지 위탁에 중성화해서 위탁하고.
    마리당 돈백 우스워요.
    전 다섯마리구조해서 입양했는데 솔까말 휘청했어요.


    원글님 가장 그 녀석을 위한 방법은
    돈주고 사오는 수밖에요.
    그담에 직접 키우시거나 입양은 원글님 몫인데
    황당한게그뒤로 그 무개념 주인이 또 다른 개를 매어놓을 수 있다는거죠

    일단 그강아지 많이 챙겨주세요
    살아있는 도안 잠시라도 시원한 물먹고 배곯지 않는 것만 해도 어디에요
    원글님께크나큰 복 있을겁니다

  • 17. --
    '16.7.18 10:05 PM (217.84.xxx.83) - 삭제된댓글

    정말 거두고 싶다면.....

    흥신소 남자 쓰세요. 원글이 두건써도 여자 몸집 얼추 추측가능하니까.....
    야밤에 개를 업어오는 겁니다. 이사갈 때까지 친정에 잠깐 맡기고. 이사가면서 킵.

  • 18. ..........
    '16.7.19 1:29 AM (222.107.xxx.180) - 삭제된댓글

    동물보호법이 제대로 개정되야 합니다.

    저런 방치의 경우도 엄연한 학대에 속하며,
    밥을 성실하게 주지 않는 경우..
    깨끗한 물을 공급하지 않는 경우
    감수성이 예민한 개라는 동물을 저렇게 묶어서만 방치하는 경우( 하루 1 회 산책은 기본중에 기본임에도)
    겨울에 보온조치조차 안하는 경우
    여름에 땡볕을 가리는 지붕과 안전한 공간확보를 안해주는 경우

    이 모은 것이 단순 방치를 넘어서....학대에 속해요
    우리나라 정치인들 무식해서 저런거도 몰라요
    오죽 무식하면 동물판매를 온라인허용한다 하겠어요?
    정말 인간이 아닌거죠.

    동물보호법 제대로 개정해주는 정치인 뽑을거에요.
    끝까지 지지할거구요
    제발 좀 훌륭한 정치인 좀 나타나면 좋겠습니다.
    어쩜 이렇는지...ㅠㅠㅠㅠ


    원글님.........

    방법이 몇가지 있긴한데
    첫째는...몇몇분이 찾아가서 동물학대 및 방치에 속해서 동물보호법을 어겼다고 얘기하고
    소유권을 포기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이에요
    근데 대부분 저런 사람들 특징이...무식하고 막가고 쉽게 안내놓고 ...그러다 방송국에서 카메라들고 가거니
    그렇게 되야먄 슬그머니 내놓던데..
    일단 협조해주는 동물단체가 없으면 세분이서 찾아가서 쇼브보시는 방법..
    이때 경찰이 동행해주면 가장 좋으나..아직 우리나라 경찰...동물윤리가 후지고 무식하죠..
    협조는 커녕..학대범 편드는 개차반 경찰도 봤습니다..ㅠㅠ

    두번째로는 가장 싫은 방법인데
    주인에게 돈을 주고 그 천사같은 아주머니 두분과 원글님...합쳐서 3 분이서 돈을 보태..
    그 아이를 돈 주고 사는 방법이 있긴해요
    물론 금액을 잘 흥정해야죠..
    이 경우의 부작용은 그렇게 팔아먹고..나중에 또 데려다 놓으면 말짱 도루묵이란거에요
    그래서 학대나 방치범은 다시는 동물을 키우지 못하게 하는 법을 만들어야 해요.

    학대나 방치시...곧바로 소유권 박탈과 동시에 강아지는 격리 시켜 피신시킬 수 있어야 하고.
    또다른 동물 데려다 똑같은 행위 일삼으면...아무 의미 없으며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서 밑도끝도 없습니다.
    고로 그런 자는 다시는 동물을 키울 수 없게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도입해서 어길시에는
    최고 5 천만원의 벌금 정도는 물려야 합니다.
    법을 만들거면 좀 제대로 만들어야 함.
    실효성 있게요.

    돈 주고 사게 되시면..다시 다른 동물 데려다 놓지 못하게
    돈 주는 대신....각서르 받으세요.
    다시는 다른 동물을 키우지 않겠다는 각서와..그 개에 대한 포기각서..(그사람 친필 서명이나 도장 받으시고)
    그런 다음에 돈을 주세요

    마지막으로는 그냥 들고 오는겁니다.
    이건 절도가 아니라....공익을 위한거라 보여져요
    사회정서에 반하는 개주인의 비정한 행위에 대한...정당한 행위로 보는게 보편적이죠
    카메라도 저 윗분말처럼 가짜일 수도 있구요

    저같으면 밤에 그냥 몰래 데리고 나옵니다.

    만약 데리고 나오다 걸리면....개가 아파보여서 24시간 하는 병원 데려가는 중이었다..라고 둘러대시구요..

  • 19. ..........
    '16.7.19 1:31 AM (222.107.xxx.180) - 삭제된댓글

    입양처나 임시보호처 확보해 놓으시구 강아지 데려 나온후
    그리로 피신시키면 됨..

    비오는 날 밤에...데려오시면 소음이 안들리고 좋은데...
    빗소리 떔에..

  • 20. ........
    '16.7.19 1:35 AM (222.107.xxx.180) - 삭제된댓글

    혹시 돈주고 사실 거면...반드시 다시는 개를 키우지 않겠다는 각서와 친필서명 받으시는데요
    내용에...만약 다시 개를 데려다놓을 경우에는 개값으로 지급된 돈을 반환해야한다는 내용을 넣으셔야 합니다.

    반드시 그 리트리버는 행복해질 거에요..
    원글님과 밥준다던 천사같은 두 아주머니께도 하나님의 축복이 있으시길 기도합니다

  • 21. ..........
    '16.7.19 1:42 AM (222.107.xxx.180) - 삭제된댓글

    혹시 돈주고 사실 거면...반드시 다시는 개를 키우지 않겠다는 각서와 친필서명 받으시는데요
    내용에...만약 다시 개를 데려다놓을 경우에는 개값으로 지급된 돈을 반환해야한다는 내용을 넣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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