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는 할 만큼 했다고 둘 사이에 끼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순간 웃음이 났어요.
말을 전해달라고 하지도 않았고
전한 말 들어서 기분 상했다고 그 쪽에서 전해달라고 한거 아니면 말 전하는거 싫다고 말도 했는데
자기는 그룹으로 친했으니까 말을 전하고 둘을 화해 시키고 그래야할 의무감이라도 느낀건지
자기가 무슨 큰 일이라도 한 양 말을 하더라고요.
학교 친구도 멀어지는 마당에
학교 친구도 아니고 사회에서 알게된 친구인데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굳이 전하지 않아도 되는 말 필터 없이 다 전해서 열받게 해놓고
그렇다고 내 말은 또 거기에 안 전하더라고요..ㅋㅋㅋ 또 전할거지? 전하고 싶으면 전해? 귽데 뒷감당은 니가 해. 나한테 다시 전하지 말고 이랬는데 본인이 뒷감당 하기 싫어서 안 전한건지..ㅋㅋㅋ 왜그런건지...
그 사람이 날 너무 좋게 생각하는데 전할 수 없었다고 하더라고요.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한테 험담을 해요?ㅋㅋㅋㅋㅋ
아무튼 그 소리를 듣는데
자기위주로 생각하는게 사람이라고 해도
이 사람은 진짜 너무 자기 위주로 생각하는구나 해서
그래 알았어. 라고 했는데...ㅋㅋㅋㅋ
솔직히 자기가 뭐라고 혼자서 말 전하고 일 크게 만들고 다시 그 사이에서 말 전해서 말 전하지 말라니까
둘 때문에 피곤하단식으로 말하면서 할 만큼 했다고 자기는 우정을 지킨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진짜 꼴값떠네 싶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