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브렉시트는 극렬중도파의 구데타라는 시각이 있군요.

극렬중도 조회수 : 666
작성일 : 2016-06-30 01:34:41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8430&social=sns&ref=twit


극렬중도파는 좌에도 우에도 치우치지 않고.. 극렬하게 중도에 집착하는 정치집단을 말한다고 합니다. 

일종의 포퓰리즘같은건데..우리나라에선 안철수가 중도라는 이름으로 처음 떠올랐지요. 

이들은 새정치를 표방하지만..그 본질은 규제완화와 같은 신자유주의체제 전파가 주된 목적이라고 보여집니다. 

최근 브라질 대통령 지우마 호세프를 탄핵한 주역들이 바로 극단적 중도파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정체성이 모호해서 실체를 알수 없는 중도의 포지셔닝을 취합니다.

극우파들이  극렬중도파들을 지지하거나 결합하면서 

그나라의 민주질서를 무너뜨리는 방식으로 나가는것이 새로운 신자유주의의 전략이 아닐까 싶네요. 
------------------------------


좌파 저술가 타리크 알리는 이들에게 '극단적 중도파'라는 재밌는 이름을 붙여줬다(The Extreme Centre, Verso, 2015). '극우', '극좌'만 있는 게 아니라 '극중앙'도 있다는 이야기다. 여기에서 '중앙'이란 현재 형성돼 있는 세력 관계 속의 합의 혹은 균형을 말하는 것일 테고, 지난 수십 년간 이 '중앙'이란 다름 아니라 신자유주의 합의였다. '극단적 중도파'란 이 '중앙'을 절대 교리로 삼아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중앙'의 어떤 이동도 용납하지 않는 정치 세력이다. 

위에서 지적한 것처럼, 영국의 양대 기성 정당 내 주류가 다 이런 극단적 중도파다. 미국의 오바마 행정부도 극단적 중도파이고, 샌더스에 대한 힐러리 클린턴의 승리 역시 극단적 중도파의 승리다. 그리고 유럽연합은 지구 행성에서 극단적 중도파의 가장 왕성한 서식처다.
 


IP : 222.233.xxx.2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1395 고도비만인데...필라테스로 다이어트해도되나요? 17 이젠평범하게.. 2016/06/30 17,512
    571394 '서영교 사퇴' 요구했던 인명진 목사, 하루 만에 사과 2 먹사 2016/06/30 2,010
    571393 취업안하고 학부 다시들어가거나 유학가는사람 흔해요? .. 2016/06/30 924
    571392 자식이너무미워요... 152 싫다... 2016/06/30 37,202
    571391 동굴로 들어가면 자기자신이 추악해보이나요 1 ppp 2016/06/30 1,207
    571390 컬투쇼 웃긴 얘기들(펌) 12 ㅋㅋㅋ 2016/06/30 6,809
    571389 브렉시트는 극렬중도파의 구데타라는 시각이 있군요. 극렬중도 2016/06/30 666
    571388 나..예요 / 남..이에요 12 ㅇㅇ 2016/06/30 1,959
    571387 테블릿 피씨 거치대 추천해요 ㄷㄷ 2016/06/30 634
    571386 예물 팔건데 종로가 제일 잘 쳐주나요??? 4 .. 2016/06/30 1,855
    571385 빨래를 못 갤수 있나요? 16 수건 2016/06/30 3,549
    571384 내일이 시험인데 3 고1 2016/06/30 1,154
    571383 폰쿠커로 핸드폰 사면 저렴하게.. .. 2016/06/30 387
    571382 좀 슬프네요 2 ;;;;;;.. 2016/06/30 1,203
    571381 기말시험 첫 날을 보내고 이틀째 준비로...저도 같이ㅜㅜ 4 @@ 2016/06/30 1,796
    571380 혼자 못자는 중딩, 남자 아이ㅠㅠ 17 흔한가요? 2016/06/30 6,267
    571379 7살 남아 바둑 가르쳐보신님? 집중력에 도움이될까요? 4 바둑 2016/06/30 2,410
    571378 오해영 엄마는 8 나는 2016/06/30 3,609
    571377 퇴근길에 만난 사이비종교인이 한 얘기가 마음에 걸려요. 25 2016/06/30 6,495
    571376 ㄳㄳ 9 // 2016/06/30 2,316
    571375 저도 수영을 하려고하는데 너무너무 뚱뚱해서 17 용기 2016/06/30 5,982
    571374 시부모님 생활비... 너무 힘들어요. 13 냥냥 2016/06/30 9,381
    571373 국어 내신 문제 내신공부 2016/06/30 657
    571372 KBS 1 에서 6.25특집 피아노에서 한동일 .... 2016/06/29 762
    571371 정상훈하고 달님이 이어질 것 같은 예감이~~ 6 운빨로맨스 2016/06/29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