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 진단은 아닌데
대략증상보면 저네요.
공부 잘하고 싶은데 공부하는 방법도 모르고
남들 한번에 알아듣는거
개념부터 계속 몇번을 반복해야 하는지..
방학숙제도 학교 다닐때 프린트에 나온것만 겨우 하기도 벅찬데
과제 이외에 과목 선생님이 따로 이야기 하신거 못챙겨 들어서
학년마다 개학하고 가면 거의다 해오는 숙제 저만 하얗게 모르고
못해간적도 많고
나이먹고 티안내려고 엄청 노력해서
대인관계도 일대일로 깊이하는거 너무 무서워요
원래 호구는 진상들이 알아본다고
친구들 만나면 그렇게 스트레스에 시달렸는데
아마 알아본거겠죠.
한 오년전서부터는 최소한의 대인관계만 하고
직장도 심하게 상처 받은 이유로는 경제 활동도 못하겠어요
특히 20~30대 젊은 미혼 아가씨들 많은 직장에서
무척 무시당해서
길가는 젊은 아가씨들도 너무 무섭고
학습능력이 부족하다는거 자체가 저한테는 너무 큰 짐이네요.
어제 글 올렸는데 그냥 그러고 살라는 답글 때문에
하루 종일 너무 우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