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뺴고 아이친구만 집에서 놀리고 싶은데..

좀그런가 조회수 : 1,917
작성일 : 2016-05-20 13:49:11

제가 직장다녀서 동네 엄마들이랑 교류가 없는데요..

아이가(7살) 유친원에 단짝 친구를 자꾸 집에 초대 하고 싶어해서(같은 아파트단지임)

무슨 모임같은데 갔다가 끝나고 그집 엄마한테 아이 저희집에 데려가서 놀려도 되냐고 물어보고

집에 데려와서 놀린적이 한번 있는데..

그때도 아.. 같이 가자고 해야할꺼 같은데.. 그러긴 싫고..어쩌나..무지 고민했는데

마침 그날 그엄마가 둘째아이 친구엄마랑 같이 왔길래

아이만 데려오는게 그닥 불편한 상황은 아니였는데요.


이번주말에 그집 아이를 집에 초대 할까 하는데


차라리 밖에서 보는거면 모를까

그집 엄마까지 저희집에 초대하려니 영 불편해서요.

집에 남편도 있는데..그핑계 되고 아이만 오라 하면 기분 나쁠까요?


아님 오히려 그엄마도 제가 불편해서 아이만 보내는걸 바랄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암튼 이걸 어떻게 말해야 기분이 안나쁠까 영 말이 떠오르질 않네요..

(제가 입장바꿔 생각해보니 아이 봐주는 겪이니 편할껏도 같은 한편

난 거절당한건가 싶은 맘에 좀 기분 별로일껏도 같고..

친한사이가 아니다보니 어렵네요..)



IP : 61.74.xxx.24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3자입장
    '16.5.20 2:06 PM (124.5.xxx.157)

    근데 님을 뭘로 믿고 애만 보내요?
    님 입장에서야 애만 데려오니 그 엄마 쉴수 있으니 편할거라고 생각하지만
    그 엄마는 애 보내놓고 신경 안 쓰이겠어요?
    초등도 아니고 저라면 안보내요. 이상한 엄마 같아서요.

  • 2. ...
    '16.5.20 2:09 PM (218.55.xxx.232)

    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주말이라 남편이 있어서 이번에는 아이만 보내주시고, 다음에 같이 놀아요..하면 기분 안상하실 것 같은데..
    그분이 아이만 보내는거 싫어하시면 안보내시겠져...

  • 3. 왜?
    '16.5.20 2:09 PM (220.118.xxx.101)

    7살인 아이를 밖에도 아니고 집으로 놀러 보내는거
    집도 아는데 뭘 믿고 보내냐고?

  • 4. ㅁㅁㅁ
    '16.5.20 2:21 PM (121.137.xxx.96)

    애가 아주 어리다면 모를까 그정도 나이면 지들끼리 알아서 잘 놀텐데요..
    애들 있는데서 말하기도 조심스럽고 그럴텐데.....
    근데 혹 아이아빠가 집에 계신데 놀러 보내는거에 부담 느끼고 신경쓰일수는 있을거 같아요.

  • 5. 좀그런가
    '16.5.20 2:34 PM (61.74.xxx.243) - 삭제된댓글

    입장 바꿔서 친구집에 저희 애들만(아들 쌍둥이거든요) 보내는건 애들이 그집에 민폐끼칠까봐 못보내면 못보내지.. 못믿어서 못보내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어서요..

    근데 첫댓글님처럼 이엄마 뭐냐 이상하네~라고 생각할수도 있으니깐 말꺼내기가 조심스럽더라구요ㅠ

    그럼 이건 어떨까요?
    애들 아빠가 집에 있어서 그러니 아이만 보내주시거나 아님 키즈카페 가자고요..

  • 6. 좀그런가
    '16.5.20 2:34 PM (61.74.xxx.243)

    입장 바꿔서 친구집에 저희 애들만(아들 쌍둥이거든요) 보내는건 애들이 그집에 민폐끼칠까봐 못보내면 못보내지.. 못믿어서 못보내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어서요..

    근데 첫댓글님처럼 이엄마 뭐냐 이상하네~라고 생각할수도 있으니깐 말꺼내기가 조심스럽더라구요ㅠ

    그럼 이건 어떨까요?
    애들 아빠가 집에 있어서 그러니 아이만 보내주시거나 아님 방방카페 같이 가시자고요..

  • 7. 머무 심각하신 듯
    '16.5.20 2:48 PM (218.48.xxx.114)

    가볍게 "누구는 주말에 시간 어떤가요? 시간 괜찮으면 저희 집에 보내주세요. 우리 집 쌍둥이들이 같이 놀고 싶어해요" 정도 말하면 아이만 보낼겁니다.

  • 8. 음..
    '16.5.20 3:29 PM (222.98.xxx.28)

    오늘은 아이아빠가 있으니
    부담스러우니 아이만 보내세요~

  • 9. ㅁㅁ
    '16.5.20 5:21 PM (112.170.xxx.29)

    전 그렇게 자주 놀러보냈어요..오히려 그게 더 편해요..미안하긴한데 그집아이들이 원하고 그엄마도 미안해하지말고 맡기라해서..저는 큰애가있어서 큰애는 성별도다르고해서 같이놀기가 좀 힘들더라고요..그럴땐 간식같은거 피자나 치킨 이런거 사들고 애들여보내요

  • 10. 첨엔
    '16.5.20 6:51 PM (223.62.xxx.91)

    방방이 카페아 같이 가자 하세요 남의 아이 혼자만 보내라는것도 저는 곱게는 안보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8693 디어마이프렌즈 보신 분 질문 있어요 (스포 주의) 5 드라마 2016/05/20 2,331
558692 요즘 콜라비 다 바람이 들어있고 푸석 푸석한가요? 2 6개나 샀는.. 2016/05/20 1,340
558691 나이먹을수록 긴장감있는 영화를 못보겠어요. 17 ... 2016/05/20 2,492
558690 헤나코팅 멘붕후기ㅜㅜ 25 ㅠㅠ 2016/05/20 8,303
558689 제가 부족한 엄마가 된 기분이네요.. 18 2016/05/20 4,239
558688 고등엄마님이 올려주신 국어공부법 이메일로 보내주실수 있나요?(.. 24 ㅎㅎㅎㅎ 2016/05/20 3,788
558687 수액에 지방을 넣은 경우도 있나요? 2 .. 2016/05/20 727
558686 평생 비좁은 유리창에서 고통 받는 체험동물원 동물들을 위해 1분.. 6 --- 2016/05/20 824
558685 유난히 곡성 이야기가 많다고 느껴지지 않나요 23 이상함 2016/05/20 3,380
558684 세월호 구조 경비정 CCTV 본체 찾았다..˝CCTV 없다˝ 해.. 4 세우실 2016/05/20 1,077
558683 50대 중반 부터... 16 2016/05/20 4,334
558682 엄마 뺴고 아이친구만 집에서 놀리고 싶은데.. 9 좀그런가 2016/05/20 1,917
558681 경리단길 평일주차 어떻게하시나요? 5 ᆞ ᆞ 2016/05/20 2,055
558680 선보고 연락 잡는거 보면 그 사람 됨됨이를 알수 있나요? 2 111 2016/05/20 2,155
558679 북유럽의사민주의 개가 웃습니다. 6 sol 2016/05/20 1,939
558678 곡성에서 황정민은 친일파라고 생각해도 될려나요? 13 .... 2016/05/20 3,505
558677 왜 최근 뉴스들이 유난히 증오 범죄를 부각시킬까? 5 누구의설계 2016/05/20 829
558676 지구촌 사람들 난민 두 잣대.."난민수용 찬성".. 샬랄라 2016/05/20 479
558675 50살 독신입니다 14 망고 2016/05/20 7,903
558674 요즘 개** 이라고 말하는 거 왜 그러나요 11 말버릇 2016/05/20 2,699
558673 지난 주 군대간 아들의 포상전화...ㅠㅠ 67 아들맘 2016/05/20 16,131
558672 으 코스트코 피클 왤케 달아요 3 00 2016/05/20 998
558671 동남아여행 2 휴가 2016/05/20 1,000
558670 선 볼때 여자가 맘에 들면 어떻게 행동하나요? 12 2016/05/20 3,500
558669 연세대 로스쿨 자소서 이상한 질문..등록금 '대출이냐' '부모 .. 3 샬랄라 2016/05/20 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