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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사람에게 영생이 있을까요?

슬픔 조회수 : 3,519
작성일 : 2016-05-01 02:18:43

엄마가 돌아 가셨어요.

슬퍼서 견디기 어렵습니다. 현실로 믿어지지가 않기도 합니다.

저는 워낙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라는 평을 듣는 사람입니다만 지금은 아닙니다.

영생을 믿으시나요?

죽으면 자연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합니다. 아무것도없는 무의 세계로...

그러나 엄마의 죽음으로 이 세상이 끝난 거같은 이 마음...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생에 대해서 생각하시는, 아니면 경험하신!? 부탁드려봅니다.

IP : 121.133.xxx.22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독인
    '16.5.1 2:27 AM (45.64.xxx.60)

    기독인이며..충분히 배웠으며..늦게 20대때 믿었고..그전엔 안티기독교였지만..그러나 지금은 영생을 믿어요. 원글님께 평안이있길..

  • 2. 혹시
    '16.5.1 2:30 AM (223.33.xxx.44) - 삭제된댓글

    윤미솔 씨의 초대라는 책 아세요?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아버지의 죽음 때문에ㅜ좌충우돌 하다 사후세계에 대해 알게되서 책 쓰신 분 있거든요. 도움되실 것 같아요

  • 3. 윤회의 비밀
    '16.5.1 2:36 AM (221.143.xxx.26)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584100&page=1&searchType=sear...

  • 4. oops
    '16.5.1 2:55 AM (121.175.xxx.133) - 삭제된댓글

    내생.... 영생......... 있거나 혹은 없겠죠.
    그러나 있거나 혹은 없다한들 지금 우리에겐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내생이 있다는 것은 전생이 있다는 것이고,
    영생한다는 것은 육체나 물질의 생성.소멸과 전혀 무관하게 불생불멸하는 게 있다는 말인데

    지금 우리 가운데 전생을 현생과 함께 동일한 삶의 카테고리로 인식하고 느끼는 사람이 없고,
    (이건 믿음의 차원이나 문제가 아닙니다.)
    물질적 생성.소멸 순환과정으로부터 자유로운 존재나 사물을 드러내 보일 수 있는 사람도 없습니다.


    돌아가신 어머니께서 좋은 곳으로 돌이가셔서 행복한 내생을 누리고 있을 거라는 생각도 원글님 마음속 이야기이고,
    소멸해 버려 우주천지에 티글같은 흔적조차 없을 거라는 생각도 역시 원글님 마음속 사정일 뿐입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원글님 마음은, 이 세상 그 누구도 대신 품어 줄 수도 없고 나누어 가질 수도 없는 것입니다.

    시간속에 슬픔을 내맡기고 지금은 그저 조금 쉬시기 바랍니다.

  • 5. oops
    '16.5.1 2:57 AM (121.175.xxx.133) - 삭제된댓글

    내생.... 영생......... 있거나 혹은 없겠죠.
    그러나 있거나 혹은 없다한들 지금 우리에겐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내생이 있다는 것은 전생이 있다는 것이고,
    영생한다는 것은 육체나 물질의 생성.소멸과 전혀 무관하게 불생불멸하는 게 있다는 말인데

    지금 우리 가운데 전생을 현생과 함께 동일한 삶의 카테고리로 인식하고 느끼는 사람이 없고,
    (이건 믿음의 차원이나 문제가 아닙니다.)
    물질적 생성.소멸 순환과정으로부터 자유로운 존재나 사물을 드러내 보일 수 있는 사람도 없습니다.


    돌아가신 어머니께서 좋은 곳으로 돌이가셔서 행복한 내생을 누리고 있을 거라는 생각도 원글님 마음속 이야기이고,
    소멸해 버려 우주천지에 티글같은 흔적조차 없을 거라는 생각도 역시 원글님 마음속 사정일 뿐입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원글님 마음은, 이 세상 그 누구도 대신 품어 줄 수도 없고 나누어 가질 수도 없는 것입니다.

    힘ㄴ드시겠지만 그 마음은 시간속에 잠시 내맡겨두고 지금은 그저 조금 쉬시기 바랍니다.

  • 6. oops
    '16.5.1 2:59 AM (121.175.xxx.133)

    내생.... 영생......... 있거나 혹은 없겠죠.
    그러나 있거나 혹은 없다한들 지금 우리에겐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내생이 있다는 것은 전생이 있다는 것이고,
    영생한다는 것은 육체나 물질의 생성.소멸과 전혀 무관하게 불생불멸하는 게 있다는 말인데

    지금 우리 가운데 전생을 현생과 함께 동일한 삶의 카테고리로 인식하고 느낄 수있는 사람이 없고,
    (이건 믿음의 차원이나 문제가 아닙니다.)
    물질의 생성.소멸, 순환과정으로부터 자유로운 존재나 사물을 드러내 보일 수 있는 사람도 없습니다.


    돌아가신 어머니께서 좋은 곳으로 돌이가셔서 행복한 내생을 누리고 있을 거라는 생각도 원글님 마음속 이야기이고,
    소멸해 버려 우주천지에 티끝같은 흔적조차 없을 거라는 생각도 역시 원글님 마음속 사정일 뿐입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원글님 마음은, 이 세상 그 누구도 대신 품어 줄 수도 없고 나누어 가질 수도 없는 것입니다.

    힘ㄴ드시겠지만 그 마음은 시간속에 잠시 내맡겨두고 지금은 그저 조금 쉬시기 바랍니다.

  • 7. 흠..
    '16.5.1 3:07 AM (58.125.xxx.211)

    영생.. 저도 믿고 싶은 마음이에요..

    정말 있을까요..?
    그런데, 왜 그날 이후에는 안보이는 걸까요..
    왜 꿈에서만 보이는 걸까요...

    매일매일 깊은 잠에 빠지고 싶어요..
    어쩌다 꾸는 꿈에,
    엄마도 아빠도 나오니까요..
    그때처럼 그 모습으로 나오니까요..

    잠이 참 많이 늘었고,
    어떻게 해서든지 잠을 자고 싶고,
    엄마 아빠를 보는 꿈을 꾸고 싶어요..

    꿈을 꾸고 난 후에는, 텍스트파일로 꿈 내용을 저장도 해놓고요...

    깊은 철학적인 것은 몰라요..

    그저, 엄마 아빠를 만나고 싶은 마음일 뿐이고..

    두분이 평온하시길 바랄 뿐이고..

    얼른 여행에서 돌아오시길.. 그 병원에서 퇴원해서, 돌아오시길..
    그럴 뿐이에요..

  • 8. ...
    '16.5.1 3:11 AM (121.133.xxx.226)

    답글 감사합니다.
    지난주 이시간 중환자실 밖 휴게실에 잠들었다 깬 시간이 지금 이 시간이었습니다. 간호사 허락을 받아 병실에 들어가니 엄마가 얼굴에 땀방울이 맺힌채 숨을 몰아쉬고 계셨습니다. 이후 생각하니 엄마는 그 시간 이미 의식이 없으셨습니다. 휴지에 물을 묻혀 얼굴을 닦아드리고 눈도 닦아드리고...

    지금 깨어서 무명의 그 누군가와라도 이 감정을 느껴보고 싶은가봅니다.
    엄마는 그렇게 무의식으로 가시기전 얼마나 외로우셨을 까, 얼마나 무서우셨을 까...가엷은 내 엄마...
    곧 이 글은 지우겠습니다...

  • 9. 흠..
    '16.5.1 3:16 AM (58.125.xxx.211)

    힘 내세요..

    저도, 원글님과 같은 시간을 보내고,
    그 시간을 되돌아 보고, 많이 눈물 흘렸고.. 여전히 그래요..

    글을 보니, 눈에 선명하게 그려집니다...

    힘 내시고..
    저도 82에서 다른 분들께 위로 받은 것처럼..
    원글님도 어머니께서 지켜봐 주시고 계실테니, 힘 내세요..

  • 10. 윤회는 없고 영생은 있다고
    '16.5.1 3:19 AM (211.36.xxx.78)

    다시 천국에서 만난다고 믿어요

  • 11. 초대...
    '16.5.1 4:35 AM (175.120.xxx.27)

    윤미솔님의 초대를 읽고 많은 위암을 얻었어요....

  • 12. 아윗님
    '16.5.1 6:12 AM (125.143.xxx.238)

    저도 위안받고 싶었는데 윗님의 오타에 울다가 너무 빵 터졌어요
    아침부터 계속 울고 있었는데 이리 뜻하지 않게 웃게 해주셔서 고마워요

  • 13. 아윗님
    '16.5.1 6:13 AM (125.143.xxx.238)

    11년전 떠난 제 딸은 한번도 제 꿈에 나타난 적이 없어요 ㅠㅠ i miss u so much ㅠㅠ

  • 14. 오타녀
    '16.5.1 7:21 AM (175.120.xxx.27)

    위암이 아니고 위안입니다 . 제 오타가 실례가 아니고 위안이 되셨다니 안심입니다 ㅠㅠ

  • 15. 11
    '16.5.1 1:15 PM (211.193.xxx.74)

    저도 초대1,2권 읽어보시라고 추천드립니다

  • 16. 명복
    '16.5.1 3:53 PM (5.51.xxx.107) - 삭제된댓글

    힘 내세요.
    유대-기독교 전통에 따르면 인간은 영(spirit)과 육체로 구성되거든요. 그런데 인간의 spirit은 창조주(대문자 Spirit)의 숨결이라고 해요. 그래서 인간의 육체가 소멸되어도 영은 영원하다고 본답니다. (그렇다고 육체가 하찮다는 의미는 아니고요.)
    그리스 철학에는 (spirit과 다른) soul의 개념이 있대요. 우리말로 뭐라 번역하는지 몰라서 그냥 영어를 쓸게요. 그리스 전통에 따르면 육체는 soul을 가두는 하찮은 감옥이고 soul이야말로 인간의 본질적인 요소라고 합니다.
    아무튼 서양 전통에서는 spirit이든 soul이든 육체와는 다른 어떤 요소를 인정하고 있지요. 그런데 그 존재가 spirit이든 soul이든 (제 생각으로는) 육체를 아직 갖고 있는 인간이 느끼는 희노애락을 또다시 겪지는 않을 것 같아요. 초월하지 않았을까요? 그러니 원글님도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마셔요.

  • 17. 명복
    '16.5.1 4:05 PM (5.51.xxx.107) - 삭제된댓글

    덧붙여서....제사를 둘러싸고 고인(귀신)에게 잘 하면 복이 오고 잘하지 못하면 벌 받는다는 (일부 한국 전통적인?) 주장에 저는 동의하지 않아요. 육체를 가진 인간의 본능인 눈에는 눈, 이에는 이를 추구하는 유치한 상태로 사후 존재가 퇴화한다고 믿고 싶지않거든요. 초월한다고 믿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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