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안으로 인한 성형 고민이여
남편은 저보다 2살연하. 애도 어려요. 아직 초등입니다.
근데 제가 43이라고 하면 다들 놀래요.
제가 필러를 할까 생각중인데 정말 자신이 없어요.성형중독이 될까봐요.
제주변에는 아무도 성형이나 시술을 한 사람이 없는데..하루에도 거울보며 몇번을 고민합니다.할까말까? 제 자신이 노안으로 이렇게 위축되어보긴 처음이네요.피부에 탄력이 넘 없어요.
남편은 키도 작고 어려보여요. 차태연 같아요ㅠ
셀카찍으면 다 지우고 남는게 없어요 엉엉;;;
필러 효과기간이 짧을까요? 많이 아프겠죠?
이놈의 동안천국의 나라 이민가고 시퍼요
1. .....
'16.4.29 12:13 PM (221.139.xxx.29)진부하지만 순리대로 사는게 답이예요.
성형필러 목적으로 얼굴에 주입했다가 시력떨어지고 양쪽눈 모두 실명되어서 국제학회에 보고된 한국인만 44명이 보고되었어요. 안과질환만 그런거고, 피부괴사나 부작용을 겪는 사람들은 카운트 할수도 없어요. 그런일 본인에겐 안일어나겠지 생각하고 다들 갔다가 겪은거겠죠. ㅠ 보고안된 부작용까지 합치면 더 많아지겠죠.
시술 해도 어차피 돌아와요. 그돈으로 차라리 비싼 비용실 가고, 비싼 옷하나 더 사고, 운동 열심히하세요.2. ..
'16.4.29 12:26 PM (182.228.xxx.183)성형 말고 피부관리실 끊어서 꾸준히 받으시는게 나으실듯해요
눈밑 지방이 있으면 피곤해보이고 노안으로 보여서 피부관리해도 효과 덜 보거든요.그런 경우 아니면 꾸준한 피부관리요3. 남편
'16.4.29 12:44 PM (193.240.xxx.198)남편이 차태현 같다면 뭘해도 남편보다 나이가 한참 위로 보일것 같아요. 차라리 몸매정리해서 옷을 세련되게 입는게 더 나을것 같아요.
4. ㅠㅠ
'16.4.29 12:49 PM (211.36.xxx.249)제가 생각하신걸 댓글로 달아주시네요. 그래도 계속 고민하는 제가 한심해요. 왜 나이들어보인다고 말을 할까요.. 상대방 맘 상하는걸 뻔히 알면서..
5. 하오더
'16.4.29 1:06 PM (183.96.xxx.241)저도 3살 연상인데 마흔 중반 넘어가니 확실히 티가 나네요 ㅠ 근데 전 마스크팩이니 마사지니 전혀 안해요 요즘들어 주름도 더 쳐지는 것 같고,,,,좀 신경 좀 쓰려구하는데 그래봤자 팩정도겠지만요 ,,, 살좀덜찌게 운동하면서 걍 순리대로 살려구요
6. ㅠㅠ
'16.4.29 1:15 PM (1.211.xxx.45)남편을 늙게 만들던가 해야지 ..하루1팩하고 마사지샵도 다니고 하는데..팔자도 막 내려오고 세치도 생기고 우울그자체입니다.
성형하는것이 남일 인줄 알았는데..
결국 필러는 하지말까요?7. 제 생각에는
'16.4.29 1:55 PM (124.111.xxx.116)외모도 외모지만 분위기가 중요한 것 같아요.
분위기는 또 외모도 한몫하지만 그보다는 마음, 생각, 정신세계 등이 얼굴이며 걸음걸이등 몸전체로 뿜어나오는 것 같습니다..
박물관이나 전시회, 음악회 등을 많이 다니시고
커피나 차 좋아하시면 책 몇 귄 사서 공부하시면서
커피나 차 마시러 다니시고......등등
분위기를 갖추게(?)되면 사람의 이미지가 확 변하고요,
또 누가 나이들어보이네 어쩌네 하는 말도 못합니다.8. ㅠㅠ
'16.4.29 2:06 PM (211.36.xxx.71)맞아요. 늙어도 품위있으면 보기가 편안해 보이죠. 댓글들 다들 감사해요. 필러는 진짜 안하는걸로^^결심!ㅎㅎ
9. 필러
'16.4.29 2:32 PM (180.69.xxx.218)팔자 주름이나 눈밑 지방 정도는 해도 좋다고 생각해요 제친구들 하는 걸 옆에서 보고 저는 팔자 주름에 필러 했는데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그렇다고 중독되고 하진 않았어요 한번해서 몇년 지속 되고 그동안 나이도 더 들고 마음도 변해서 그렇게 극악스럽게 얼굴 늙는거에 목숨걸게 되진 않던데요
10. ..
'16.4.29 2:36 PM (211.36.xxx.71)저도 팔자가 심해서요.팔자주름만 없어도 좋을거 같은데. 문득 거울을 보면 저두 깜짝 놀래요.
아프지 않으셨어요? 몇년정도 효과가 지속되나요?
하고나면 바로 생활 가능한지..막 질문이 생기네요.11. 필러는 할만함
'16.4.29 3:27 PM (180.69.xxx.218)저는 2005년인가 한번 했어요 꽤 지속 되는 것 같습니다 마취크림 바르고 해서 아픈거는 없었구요 바로 생활하고 이틀 정돈가? 물안닿게 하는 정도의 유의점이였던 것 같구요 그때 한번하고 이젠 안해요 그런데 그때 굉장히 만족했어요 저도 43쯤 갑자기 팔자가 눈에 확 띄어서 그때 했었어요
연하의 남편분과 사느라 신경이 쓰이시면 그것 쯤이야 해도 된다고 권해요 제 친구가 해서 효과있는 것 보고 저도 하고 절 보고 다른 친구들도 다 했어요12. 저도
'16.4.29 3:32 PM (211.36.xxx.71)하고싶네요. 근데 한번만 해도 괜찮군요. 요즘 제가 자신감이 절대부족입니다.이까짓 팔자땜시ㅠㅠ
적극 알아봐야겠어요.감사합니다13. 저도
'16.4.29 4:20 PM (112.173.xxx.94)저도 진짜 나이들어보이거든요.
노숙해보인다고^^;;
그런데 이게 새치나 주름 이런거때문만은 아닌거 같아요.
저는 피부도 좋은편이고 새치 있긴 한데 짧게 바짝 잘라서 겉으로 볼땐 검은머리거든요.
그냥 얼굴생김이 노안이 있고 동안이 있는거 같아요.
얼굴이 둥글고 턱짧으면 어려보이는 뭐 그런거요.
그래서 그런걸 손보자면 너무 성형 범위가 커지니..
그냥 살 좀 빼시고 옷 스타일 좀 젊게 입으세요.
얼굴에 뭐 한다고 어려보이고 그렇다기 보다 원래 노인 스타일이실거에요. 제가 그렇듯이요.
그리고 노안이 못생긴건 또 아니거든요.
그냥 성숙하게 품위있게 생겼다 이렇게 위안해봅시다 02-14. ㅎㅎ
'16.4.29 4:40 PM (211.36.xxx.71)맞아요. 그럴수도
댓글읽다가 막 웃었어요. 등치도 크고하니 더 그런거 같아요.
살빼면 팔자가 더 생길까봐 빼지도 못해요ㅠ
감사해요 윗님^^15. ...
'16.4.29 6:18 PM (121.141.xxx.230)둘중에 고르면 되요... 약간 어색하지만 시술해서 좀 이쁜얼굴과 그냥 노안..... 저도 42이고.. 주변에 보니 슬슬 필러니 보톡스는 합디다.... 훨씬 생기있어보이긴해요..단점은 좀 티난다는거? 중독되면 안된다는거... 근데 한번하고 주기적으로 하는 경우보다는 5년주기?? 정도로 확 갔을때 슬쩍 슬쩍해요.... 무엇보다 얼굴 잘보고 자연스럽게 잘해주는곳을 찾아야해요..그런곳은 심하게 하지도 않고 원래 얼굴에 맞게 잘 해주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