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썰전’이 다시 상승세를 탔다. 이유는 새 패널 덕.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작가가 지난 1월 합류하자마자 시청률이 오르기 시작했다. 2%대를 기록하던 ‘썰전’은 두 사람이 등장하자마자 3%대로 올라섰다.
전원책과 유시민이 ‘썰전’이 합류하고 한 달여 만에 시청률 4%를 돌파했고 지난 14일 방송은 4.953%(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 방송 3년 2개월 만에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썰전’의 김은정 PD는 두 사람을 ‘생명의 은인’이라고까지 표현했다. 그만큼 이들이 ‘썰전’의 불씨를 살린 주인공들이다. 전원책, 유시민의 날카로운 분석, 김구라와의 케미, 거기다 예능감까지 세 박자가 완벽하게 떨어지는, ‘썰전’에 딱 맞는 패널들이다.
http://www.huffingtonpost.kr/2016/04/29/story_n_9802354.html?ncid=fcbklnkkrhp...
-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작가의 케미는 어떤지?
▲ 두 분은 생명의 은인 같다. 너무 감사하다. 이제 두 사람이 합류한 지 4개월째 접어들고 처음보다 많이 친해졌는데 우려했던 부분이 성향이 다르고 논조가 다른 사안이 생겼을 때 너무 친해지면 의견이 부딪히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혹시 그럴까 걱정했지만 의견 대립이 팽팽하다. 그 점이 좋다. 서로 존중하면서도 감정 상하는 일도 없고 즐겁게 녹화하면서 의견이 서로 다를 때는 서로 팽팽하다.
두 분 다 굉장히 자신의 신념과 생각에 대해 자부심도 있고 진심으로 옳다고 생각한다. 정치적인 이유로 ‘가짜’의 말을 하는 게 아니라 ‘진짜’로 생각하는 것들을 말하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서로 양보가 없다. 의견이 붙을 때는 확실히 붙고 의견이 다를 때는 확실히 다르다고 어필하고 재미있게 할 때는 서로 재미있게 받아준다. 어쩜 이런 환상의 케미가 있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