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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이혼을 요구합니다. 조언부탁드려요(펑예정)

막막 조회수 : 27,305
작성일 : 2016-04-11 09:53:25

죄송합니다. 펑할게요

IP : 115.90.xxx.115
10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4.11 9:55 AM (175.223.xxx.112) - 삭제된댓글

    이번에는 원글님이 먹여살리세요 남편

  • 2. ㅈㄴ
    '16.4.11 10:04 AM (123.109.xxx.20)

    결혼생활은 남편이 생활비만 넉넉히 주면
    되는 게 아니라
    부부간의 정서적 유대관계도 무척 중요한데
    원글님이 그걸 너무 간과하신 듯 해요

    어린 아이들이 있으니까
    남편분과 만나 그동안 소통 안 된 부분들을
    좀 솔직하게 대화하시면서
    풀어가시는 수 밖에 없지 않겠나요
    근데 남편분이 저렇게 나올 정도면
    아마 이미 다 마음 속으로는 정리를 했을 듯 싶어요

  • 3. 그냥
    '16.4.11 10:06 AM (122.36.xxx.159)

    글읽다보니 전 남편분에게 감정이입이 되네요
    그저 돈만벌어다주는 역할만하는 일꾼
    아빠 남편으로서의 자리를 못찾고 방황했을것같은 느낌이 들어서 좀 측은한 마음까지
    이기회에 원글님이 남편을 다독이고 힘들마음을 보듬어주시는건 어때요

  • 4.
    '16.4.11 10:06 AM (122.46.xxx.75)

    빚이많으면 집도위험하지않나요?

  • 5. 아니
    '16.4.11 10:07 AM (175.223.xxx.185)

    저렇게 많이 갖다주는남편있으면
    모시고 살겠네요

    님의잘못은 뭐였길래 쏙 빼놨나요?

  • 6. 에휴
    '16.4.11 10:07 AM (175.223.xxx.175)

    이혼해주세요
    남편이 너무 안됐네요
    그래도 끝까지 집은 준다하니
    보살임

  • 7. 첫댓글 박복 증말..
    '16.4.11 10:07 AM (98.112.xxx.93) - 삭제된댓글

    어디 할일없는 할머니가. 가만히 계시지..

    원글님. 여기서 의견도 주시면 생각 깊이 해보신후 일단 남편 만나셔서 솔직히 얘기 나누셔야 할 것 같아요.
    가정경제에 님이 크게 손질을 끼치신거 같고 젊으신데
    두분사이에 애정이 안남아 있어보여 아마 이혼을 하시는게 나을 듯한데 그래도 아이들은 같이 키워야 좋지않을까요?
    정신차리시고 최선의 선택하시길 바래요.
    남편 사업이 확실히 망했나요?

  • 8. 막막
    '16.4.11 10:08 AM (115.90.xxx.115) - 삭제된댓글

    저도 다독여서 돌아오게하고싶은데..
    얼마전 문자가왔어요 저에게 정없다... 어떤결정을하든 난 돌아가지않는다
    이렇게 왔어요.. 제잘못도 있기에 잘해보고싶은마음도 없진않습니다...
    참 착잡하네요

  • 9. ㅇㅇ
    '16.4.11 10:08 AM (58.140.xxx.6)

    사업 쫄딱망하고 시댁부모한테 월 사백만원씩 융통해서 생활비 보낸 남자. 재산 없으니 집남은거 너 가지고 정리하자는 남자 본심이 뭘까요?주말부부 청산하고 가난에 찢어지게 살아도 남편이랑 한집살면서 헤쳐나가자고 해보세요. 남편도 싫다하지 않을겁니다. 남편은 지금 너무 힘든거예요. 이럴때 손 놔버리면 님도 후회가 심할듯요.

  • 10. ㅗㅗ
    '16.4.11 10:08 AM (211.36.xxx.71)

    남자를 호구로 아는 여자 많구만

  • 11.
    '16.4.11 10:12 AM (122.46.xxx.75)

    근데 그 많은돈을 저축하지않고 다 썼어요?
    아님 투자잘못해서 다 날렸나요?
    윈글님 그 정도 생활비줬으면
    400정도 저축은 할수있을거같은데요

  • 12. 이분
    '16.4.11 10:13 AM (49.175.xxx.96)

    이원글이가 바람폈나보네요 그러니 계속 저러죠 ㅉㅉ

  • 13. 막막
    '16.4.11 10:14 AM (115.90.xxx.115) - 삭제된댓글

    친정이 어려워 친정 도와줬습니다....

  • 14. 본인에게 달려 있음
    '16.4.11 10:16 AM (220.244.xxx.177)

    남편이 힘든 시기에 껴안아주고 도닥거려주고 힘을 모아서 남편을 잘 끌어 줄 수 있는게 동지에요.

    남편입장에서는 아내가 그렇게 해 줄수 없을것 같으니 정없다라, 돌아가지 않겠다라고 하는거구요.
    본인이 어떤 아내가 되어 주실 수 있을지 생각해 보셔야 할것 같네요.

  • 15. ...
    '16.4.11 10:16 AM (86.147.xxx.20) - 삭제된댓글

    남편이랑 이혼하기 싫은 이유는 경제적인 문제 밖에 없어 보여서 남편이 좀 불쌍해 보일 지경이네요.

    여기서 원글님이 할 선택이라는 게 있기나 한가요?

    이혼 합의 아니면 소송인데... 앞 날의 경제가 걱정이라면 합의하면서 양육비라도 잘 챙기는 수 밖에...

  • 16. ..
    '16.4.11 10:17 AM (221.165.xxx.58)

    남편분 지금 바람피고 있을거예요 백퍼입니다.

  • 17.
    '16.4.11 10:17 AM (122.46.xxx.75)

    그걸아는 남편심정 이해가네요
    평생친정까지 벌여먹여야하는 상황이면
    남편도 정떨어지겠어요
    남편 편하게 놔주세요

  • 18.
    '16.4.11 10:17 AM (122.128.xxx.57)

    지금 남편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은 딱 하나밖에 없습니다.
    남편을 먹여살리겠다고 하세요.
    생활비는 한 푼도 들여주지 않아도 좋으니 그저 집에만 들어와서 밥만 먹어달라고 애원하세요.
    나머지는 님이 다 알아서 해주겠다고요.
    그렇게 매달리지 않으면 안될 상황으로 보이네요.
    남편은 최선을 다했어요.
    별 애정도 없는 부부사이에 그렇게 많은 액수의 생활비를 주기도 힘든데 좋은 남자네요.
    하지만 완전히 망해먹고 빚까지 진 상황까지 몰렸으니 이제 더는 버티기 힘든 겁니다.
    지치고 지쳤어요.
    저라도 남편같은 상황이면 그렇게 할 겁니다.
    집은 주겠다고 하잖아요.
    빚이 몇 억씩 있는데도 그 집은 주겠다고 하잖아요.
    집을 받고 이제라도 남편을 놓아주든지 아니면 님이 온전히 남편을 부양하든지 선택하세요.
    남편의 등이라도 토닥거려주고 싶습니다.

  • 19. ㅋㅋ
    '16.4.11 10:18 AM (125.152.xxx.88)

    또 나왔네 남편바람 드립
    저 정도면 정신병이야....

  • 20. .....
    '16.4.11 10:18 AM (211.221.xxx.165)

    어휴. 님이 번돈도 아닌데
    왜 남편돈으로친정을 도와요?
    남편이 돕겠다고자청하거나 동의하지도 않았는데
    왜 속여요.

    진짜남편분 불쌍하네요.

    이제라도 님이 친정에 준 돈, 다시 회수해서
    어려운 남편도와줘보세요.

  • 21. ..
    '16.4.11 10:18 AM (101.235.xxx.30) - 삭제된댓글

    이 와중에 김구라 부인 생각나네요..ㅠㅠ 남편이 안됐어요.

  • 22.
    '16.4.11 10:18 AM (223.62.xxx.33)

    솔직히 여태 가만있다 이혼하자니 이제와 발등 불떨어진것 같아요 남편에 대한 애정도 없잖아요 제3자도 느끼는데 남편은 더 잘알겠죠 시댁이 부자여서 망한 남편이라도 못놓는것 같아요 깔끔히 헤어지는게 낫겠어요

  • 23. 에효
    '16.4.11 10:18 AM (121.143.xxx.148)

    진짜 너무하셨어요 지금도 아쉬운건 그저 돈

  • 24. ...
    '16.4.11 10:20 AM (211.36.xxx.75)

    아하하 ㅋㅋㅋㅋㅋㅋㅋ 주말부부하면서 남편이보내준 많은생활비 알고보니 친정 빼돌리고ㅋㅋㅋ 사랑하지도 않아 그냥 애엄마로써 두고 살려고 했는데 알고보니 친정에 돈 빼돌렸으니 그냥 애들이고 뭐고 정떨어지죠. 납작 엎드려 비세요. 내가 뼈빠지게 일해서 갚겠으니 제발 이혼만은 하지말자고 비세요. 님이 살아날 방법은 이것밖에 없네요

  • 25. ........
    '16.4.11 10:21 AM (180.131.xxx.65) - 삭제된댓글

    남편이 불쌍하네요.
    별거하면서 양육비/생활비준 것도 친정 돕느라 다 까먹고.
    결국 다 남편돈인데.

  • 26. ..
    '16.4.11 10:22 AM (115.140.xxx.182)

    님이 바라는게 남편이 알아서 재기해서 여지껏 해온것처럼 부양해주길 바라는건가요
    같이 고생할 각오가 있는건가요
    거기에 따라서 대처가 다릅니다

  • 27. ..
    '16.4.11 10:22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남편이 생활비 안주면 원글님 스스로 이혼 원하실거죠.
    남편은 원글님에게 최선을 다했네요.
    하지만 원글님은 돈, 돈, 돈.
    부부가 살아가는데 나와 돈만 있으면 뭐합니까?
    우리가 없는데...
    남편 무지 외로웠겠네요.

    이런 가정은 둘다 건강하지 못해요.
    서로 뭘 줘야 하고 받아야 하는지 한쪽이 이해를 못하고 있으니...

  • 28. 이런 경우를 보면
    '16.4.11 10:24 AM (122.128.xxx.57)

    여자들만이 아니라 남자들도 결혼 잘 못하면 인생 꼬이는거 순식간이네요.
    여자들만 애 때문에 이혼 못하는거 아닙니다.
    남자들도 애 때문에 이혼 못하고 싫은 여자 억지로 보면서 뼈 빠지게 벌은 돈을 생활비로 주는 겁니다.
    하지만 애 때문에 이혼 못하고 사는 것도 한계가 있는 거죠.
    여자들은 경제적으로 부양을 받을 수 있으니 애 때문이라는 핑계로라도 끝까지 버틸 수 있지만 남자들은 부양을 해줘야 하는 입장이잖아요.

  • 29. ㅇㅇ
    '16.4.11 10:24 AM (223.33.xxx.72)

    남편이 불쌍해요.
    남편분이 사이가 좋든 아니든 따박따박 월급가져다주고,
    힘들때도 어떻게든 생활비는 보내고..
    경제적으로만 기댈걸 생각해서 남편이라고 하시나본데
    놓아주세요.

  • 30. 막막
    '16.4.11 10:25 AM (115.90.xxx.115) - 삭제된댓글

    친정이 너무 어려워... 제가 못할짓을했어요.. 인정합니다.
    제가 잘못한건 사무치게 뉘우치고있습니다.
    앞으로 제가 어찌해야할지 조언부탁드려요
    납적엎으로 빌기도할건데 그래도 완강하다면 저도 별수없을거같은데요..
    오만생각이 다 들어요 정말 여자가 생긴건 아닌지... 별별생각이요
    애들은 어찌해야할지..보내야할지 제가 키워야할지...모르겠네요

  • 31. 부탁인데
    '16.4.11 10:25 AM (121.187.xxx.84) - 삭제된댓글

    이혼 해줘요~

    시댁에서 생활비 지원까지 해줄 정도면 더구나 남자도 저 상황에서 집이라도 준다고 하는 것 보면? 답 왠만큼 나온거에요

    회복 이미 불능임.

  • 32. ...
    '16.4.11 10:25 AM (223.62.xxx.246) - 삭제된댓글

    와 월 700~800을 가져다 줬는데 결국 딴주머니를 찼다는거네요.
    남편이 이렇게 힘들 때 그동안 착실히 모은 돈을 힘든 남편레게 내놨다면 남편이 뭔가 느낄텐데...
    원글님이 분명 자신의 입장에서 쓴 글일텐데도.. 원글이상더 문제 있어 보이는 이 상황이... 참...

  • 33. 배신감일듯
    '16.4.11 10:26 AM (203.228.xxx.33)

    남편분 기분 이해해요..친정에 경제적으로 도움을 준다 그건 맞벌이나 해당되는거 아닌가요. 본인이 벌어서 경제적인 도움을 드려야지 신랑이 피땀흘려 모은돈 드린다. 이해가 안되네요..생활비는 생활비 외에 저축도 포함되는거 아닌가요..효도는 셀프에요. 친정부모님 돕고 싶으면 본인이 벌어서 드려야된다고 생각해요. 아니면 적어도 부부간 합의에 의해서 해야지. 정말 남편분 붙잡고 싶으시면 용서를 구하고 본인이 먹어살린다고 하세요. 집에 있어도 좋으니..이때까지 남편분이 벌으셨으니 그정도는 하셔야할듯.윗분들 뭐 바람이라고 하셨는데 바람은 아닌거 같아요..아무래도 경제적인 문제에서 신랑분이 배신감에 맘이 돌아선거 같네요.

  • 34. ...
    '16.4.11 10:27 AM (223.62.xxx.246)

    월 700~800을 가져다 줬는데 결국 딴주머니를 찼다는거네요.
    남편이 이렇게 힘들 때 그동안 착실히 모은 돈을 힘든 남편에게 내놨다면 남편이 뭔가 느낄텐데...
    원글님이 분명 자신의 입장에서 쓴 글일텐데도.. 원글이 더 문제 있어 보이는 이 상황이... 참...

  • 35. 그러게요
    '16.4.11 10:27 AM (1.240.xxx.48)

    이정도면 여자가 생겼어도 놔줘야죠
    남편은 원글이한테 호구구만요..불쌍타

  • 36. ...
    '16.4.11 10:27 AM (1.127.xxx.5)

    이혼 하세요, 아이는 남편 의견 적극 수렴하시고요
    아이 볼모로 잡지 마시고..
    친정에서 도와주겠죠..

  • 37.
    '16.4.11 10:28 AM (219.250.xxx.143)

    친정에서 받은 돈 토해내지 않으면 방법 없죠..

    이혼하세요.

  • 38. 22
    '16.4.11 10:28 AM (59.187.xxx.109)

    그렇게 잘해준 남편이면 집 팔아서 남편 빚 조금 이라도 해결 하는게 순서 아닌가요?
    그리고 같이 다시 일어 서야죠
    부부는 힘들때 내편이 돼 주는게 진정한 부부죠

  • 39. 이혼해야죠
    '16.4.11 10:29 AM (211.46.xxx.253)

    남편돈을 친정으로 몰래 빼돌리다니....
    최악이네요
    지금 남편과 헤어지기 싫은 이유가 뭔지 솔직히 얘기해 보세요.
    경제적인 이유로 이혼 안하는 거 남편도 알고 있네요.
    그러니 쫄딱 망하면 이혼 합의해 줄 거라 생각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남편이 님을 외롭게 하고 어쨌고 한 건 그냥 안 맞고, 정서적인 문제죠.
    근데 남편 돈을 몰래 빼돌리고 거짓말한 건 거의 범죄인데요.
    두 사람의 잘못이 절대 동급이 아닙니다
    넉넉한 남자였으니 친정 어려움 호소했으면 떳떳이 도울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참으로 어리석네요.
    딸 하나 부잣집에 시집 보내서 온 가족이 먹고 산 건가요?
    도대체 얼마씩 보냈길래 그 많은 돈을 다 쓰신 건지...

  • 40. ...
    '16.4.11 10:29 AM (1.238.xxx.64) - 삭제된댓글

    원글이가 질리는 사람이네요
    애정도 없는 남편 솔찍히 돈때문에 그동안 살았으면서.
    책임감은 있으니 파산상태에서 어떻게든 해줄거 같으니 기대해보는거 아닌가요 ?
    그동안 돈이라도 모았으면 이혼안하겠죠. 친정에 다 빼돌린거고 신뢰감도 없고.
    뼈속까지 뽑아먹으려는 사람 같네요.
    파산 아녀도 이미 원글이가 원인제공해서 신뢰깨져 별거했는데 생활비 400은 나오고. 이런거 노리고 이혼안하겠다는
    거 같아요.

  • 41. ..
    '16.4.11 10:29 AM (221.165.xxx.58)

    근데 여기있는 분들 친정이 정말 미치도록 어려우면 남편이 생활비 갖다줄때 도와주고 싶은 마음 안생기시나요? 물론 상의안한건 원글님 잘못이지만 친정이 어려워 도와준거에 대해서 너무 몰아가시네요
    그리고 원글님 일단 남편 뒷조사부터 하세요.. 그정도면 그냥 이혼하자고는 안해요 뭔가 있기때문에 그래요

  • 42. @@
    '16.4.11 10:29 AM (1.235.xxx.89) - 삭제된댓글

    염치라는게 있다면 이혼이 답입니다.
    자세히 적지못하는걸 보면 친정에 보낸 돈도 큰돈인듯 한데
    그러는거 아닙니다.

  • 43. 한마디
    '16.4.11 10:30 AM (118.220.xxx.166)

    친정에서 먹여살려야죠....
    님아이들과 님
    뻔뻔하십니다

  • 44.
    '16.4.11 10:31 AM (122.46.xxx.75)

    너무 멀리갔어요
    돌이키기 힘들어보이고
    아이키울능력안되면 시댁으로 보내세요
    경제적으로 능력된다면서요
    가끔 얘들보고싶을때 만나고요
    돈없는 엄마하고사는것보다 낫겠어오
    남편은 여자는없어보여요
    많이지치고 힘들어보이고 배시감에 힘들서할정도..,
    만나서 얘기 나눠보시고 남편이하자는대로 해주세요

  • 45. ..............
    '16.4.11 10:32 AM (121.150.xxx.86)

    원글님아 남편빚이 6억이라면서요.
    남편은 그 빚잔치해야되니 이혼하자는거네요.
    남편은 그래도 아이들 잘 키울생각이 있고만요.
    여자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원글님 너무하셨네요.
    이혼했다가 합쳐도 세상에 그만큼 착한 남자 없어요.

  • 46. ...
    '16.4.11 10:32 AM (211.36.xxx.75)

    솔직히 남편 사랑해서가 아니라 이혼하면 님이고 친정이고 애딸린 거지되니까 이혼하기 싫은거잖아요. 남편이 그거 모를거 같나요? 그래서 이혼하자는거에요. 지나가다 글 읽은 사람한테도 그 속이 들여다 보이는데 남편은 오죽할까. 님의 유책이 커서 이혼 하지말고 버티란 말도 못하겠네요. 일자리나 구하세요.
    제가 남편같아도 다른여자와 새출발 하고 싶겠네요

  • 47. 님은
    '16.4.11 10:32 AM (125.142.xxx.3) - 삭제된댓글

    님은 어떤 각오가 되어 있는지 그게 궁금해요.
    이혼하지 말고 평생 나를 먹여살려달라~ 는 건지,
    아니면 친정에 보낸돈 다 토해내고, 집도 팔고, 빚청산 하도록 돕고, 나가서 돈벌고...
    그렇게 살 각오가 되어 있는건가요?
    어떤 카드를 내보일 수 있는지 그걸 말씀하세요.

  • 48. 남편이 시가에 몰래 돈을 준다면
    '16.4.11 10:34 AM (122.128.xxx.57) - 삭제된댓글

    시가가 어렵다고 아내와 상의없이 몰래 보내준다면...
    그래도 원글이처럼 내가 벌어온 돈을 그렇게 보내준다면 그래도 내 남편 최고라고 그 결혼 그대로 이어갈 겁니까?

  • 49.
    '16.4.11 10:34 AM (211.46.xxx.253)

    위에 점 두 개님.
    친정 어려우면 물론 돕고 싶죠.
    그건 당연한 거고, 그 마음을 뭐라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난독증이신가..

    친정 돕고 싶으면 남편이랑 상의하고,
    남편 여유 있으면 그 돈으로 돕는 거고
    아니면 본인이 나가서 설거지를 하더라도 돈을 벌어야죠.
    가만 앉아서 남편 번 돈을 속이고 빼돌린 게 문제라는 거 아닙니까.
    부부간에는 그런 도덕심도 없나요?

  • 50. 남편이 시가에 몰래 돈을 준다면
    '16.4.11 10:34 AM (122.128.xxx.57)

    시가가 어렵다고 아내와 상의없이 몰래 보내준다면...
    내가 벌어온 돈을 그렇게 보내준다면 그래도 내 남편 최고라고 그 결혼 그대로 이어갈 겁니까?

  • 51. 친정
    '16.4.11 10:34 AM (1.237.xxx.219)

    친정에 돈 해 준게 남편 사업이 잘 안되기 시작하는 시점과 맞물렸다면
    돌이키기 어려워 보이네요.
    사람이 자기가 잘되고 있을 때는 상관없는데
    어려울 때는 작은 걸로도 맺히기 쉽고 돌아서기 쉽기 마련이거든요.
    가뜩이나 자기도 어려운데 마누라는 친정에 돈 퍼주고 있었다는 거 알게 되면
    그 배신감이 상당히 커요.
    주말부부여서 아이나 부인에게 정 없는 것 플러스
    어려울 때 인간적인 배신감 더해져 남편이 등 돌리게 된 것 같아요.
    윗분들 말씀따나 친정에 보내줄 돈 모아서
    이렇게 어려울 때 남편에게 내밀었으면 오히려 부부간에 전화위복이 되었을텐데요

  • 52. ...
    '16.4.11 10:34 AM (86.147.xxx.20) - 삭제된댓글

    애를 누가 키울지 이건 이혼 결정나면서 부부가 합의할 문제이니
    남의 조언보다는 님네 현실이 제일 중요한 문제일 거고...

    제일 중요한 건 이혼할지 말지인데...
    나 먹고 살길 막막하다고 남자 한 명 등골 빼먹는 건 인간적으로 할 일이 아니죠.
    남편에게 미안한 게 조금이라도 있다면 이혼해 주세요.
    그동안 미안했다고 사과도 진심으로 하면서...

  • 53. 22
    '16.4.11 10:36 AM (59.187.xxx.109)

    덧붙여 부부 관계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 상식적으로 의리있게 삽시다 좀

  • 54. 막막
    '16.4.11 10:37 AM (115.90.xxx.115) - 삭제된댓글

    잘못한건 저도 충분히 잘 알고있습니다..
    저도 다독여서 맘 돌리고싶은데 그사람돌아선거같아요. 저랑 얘기할때도 너무 담담하게 얘기하더라구요
    친정으로 그동안의 생활비를 전부 빼돌린건아니구요..
    힘들일생길때 백만원 이백씩 보낸걸 말안하고 보냈어요... 눈치도 보이기도하고 해서요
    이혼은 하고싶지않아요 막막하기도하고 두려워요.
    최대한 안하고 맘돌이키게하고싶은데 그사람이 무조건한다고해도 제가 안해주면 소용없지않나요?

  • 55. 왜 이혼 안하는데요??
    '16.4.11 10:37 AM (121.182.xxx.126)

    부자 시댁이 아쉬워서??
    남편 사업하는 집은 언제 고꾸라질지 몰라서 여자들 비상금 항상 마련합니다
    님은 그걸 친정에다 다 갖다부었으니
    남편 성격 어쩌구 저쩌구는 다 핑계고 처음 글 쓸때도 본인 잘 못한건 쏙 빼고
    원글이 잘몬 한거 더 있을거같은데..
    별거중에도 사업 망한 후에도 생활비 그렇게 보낸 남자면 자식들때문에 억지 결혼 생활 유지했겠네요
    그 집부터 팔고 월세 살며 다시 일으키자고 해보세요
    그건 싫죠???
    본인은 이 핑계 저 핑계 대며 결혼 생활 충실하지 않은거 남편 핑계만 대고 그동안 속편히 잘 살았네요
    남편이 불쌍해요

  • 56. ...
    '16.4.11 10:38 AM (183.78.xxx.8)

    사업하는남자였는데
    정년보장된집마냥 주는대로쓰셨네요.
    모아논것도 없고.

    혼자벌어키우자니 자신없고
    남편도 보니까 더이상 꽃자리도아니고
    애두고가서 새로운남자만날
    자신이 넘치는건아니신거같고.

    딱깨놓고말해볼까요?
    남편이랑 살면 지금까지와달리 힘들겠지만
    어쨌든 계속 벌어오긴하겠죠.
    님보단 잘벌고.
    의지되고 아이들상처덜받고
    시댁이 조금은 도와주겠고.

    가난한친정에 애둘데리고 집한채손에쥐고
    양육비 보내라그러면서 알바나하고살면
    남편눈치는안보겠고.딴남자만나 연애는 할수있고.
    여차하면 아들하나는 시댁보낼수도 있겠고.

    전자택하면 남편한테 사실 의리있는여자였다는
    인식주여야겠고
    앞으로는 아껴서 잘살고
    남편눈치봐야죠.

    둘째택하면 애들한테만 원망듣는거감수하면
    본인은 자유부인될수있고.

    가정지킬의지는 별로없으신데
    원망은 피하고싶고
    혼자살자신도 없어보이는 답없는 상태죠.

    저라면 살림합치고 단칸방이라도 같이살고
    시댁에 애맡기고
    둘이행상이라도 같이한다고 매달리겠지만.
    그럴생각없으면 할수없죠.
    너가싫으면 나도 됐다라는 생각이신데.

  • 57. 맑은맘
    '16.4.11 10:38 AM (175.45.xxx.42) - 삭제된댓글

    며칠전 네이트 판에 이혼후 엄마랑 따로사는 아이가 올린 엄마와의 카톡내용보고 밑에 수백개의 답글이 달렸는데 보니 전부 이혼가정 아이들이더라구요. 엄마가 미치게 보고싶다, 엄마가 너무 미워서 만나기 싫은데 얼굴 보니 눈물만 났다. 엄마/아빠 연락처라도 알았으면 좋겠다, 돌지나고 나간 엄마 얼굴도 모른다 어디에 있을까...다시만나면 피자 사준다서 어린맘에 너무 신났는데 그 후로 5년 넘게 아무 연락 없다..등등등....그 수백개의 댓글들 저마다 가슴아픈 사연 맘속에 담고 아무렇지 않은척 하며 살아가는 아니들의 속마음이었어요..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표현하지 않는다고 괜찮을거라 생각해도 아이들 상처가 너무 커서....엄마아빠가 함께 살고 좋은 모습 보여주는게 제일이죠. 원글님,,맘이 식어서, 남편이 파산해서,,이혼이 쉬울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전에 진정으로 부부관계 회복하려 최선을 다해보셨나요? 후회 없을만큼 먼저 노력해주세요. 아이들 위해서요. 그리고도 아니라면 그때 이혼해도 되잖아요. 남편이 책임감 있는 사람이니 열심히 해서 다시 일어설 거예요. 님이 먼저 남편 손 잡아주세요.

  • 58. ......
    '16.4.11 10:39 AM (180.131.xxx.65) - 삭제된댓글

    이혼하기 싫은 이유는 남편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님도 시인했듯 앞날이 막막하고 두려워서군요.
    님 남편 누구집 아들인지 참 불쌍하네요.

  • 59. 남편이 이혼소송에 들어가면
    '16.4.11 10:39 AM (122.128.xxx.57)

    님이 불리하지 않을까요?
    아내는 남편 몰래 친정에 돈을 퍼다줬고 남편의 사업은 망했다.
    이걸로 게임끝인데요?

  • 60. 질린다.
    '16.4.11 10:39 AM (1.238.xxx.64) - 삭제된댓글

    미친....이와중에 여자 있는지 보라고 쓴 댓글들.
    여자 있어도 원글은 돈때문에 살거 같구만.
    파산중에도 생활비 받은게 있으니..
    이혼하면 이도저도 아니니 남편 붙잡고싶다. 도와달라 .
    이 질문 하는 글 아닙니까.

  • 61. ㅗㅗ
    '16.4.11 10:40 AM (211.36.xxx.71)

    이혼준비 하세요. 원글도 경제력 없고 친정도 못살고 가장 결정적인거 애정이 없는거.

  • 62. @@
    '16.4.11 10:41 AM (1.235.xxx.89) - 삭제된댓글

    그럼 합의이혼이 안되고 재판으로 가는거죠.
    정말 남아있는 정도 떼내실 모양입니다.

  • 63. ..
    '16.4.11 10:41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남편이 지금 힘들어 뭔가 해결을 위해 (순전히 가족을 위해-끝까지 책임지는 자세) 이혼하자는 걸거예요.
    이혼을 원하지 않으면 단칸 셋방에서도 아이들 데리고 살 용기를 가지길 바라며 우리라는 생각으로 서로 생각을 공유하고 한곳을 바라보며 배려하며 살아야겠지요.
    남편 빚 집을 팔아서라도 갚으세요.

  • 64. ......
    '16.4.11 10:41 AM (180.131.xxx.65) - 삭제된댓글

    남편하고 이혼 못하겠는 이유는 사랑이 아니라
    님도 시인했듯 앞날이 막막하기도하고 두려워서라.....

    부부사이 결정적으로 금간 것도 님이 저지른 "경제적" 실수.
    그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님 남편은 닝의 금전적 호구로군요.
    뉘집 아들인지 참 불쌍합니다.

  • 65. 에???
    '16.4.11 10:42 AM (223.62.xxx.119)

    보아하니 아직 횡령한 거 사과도 안하셨나봐요.
    애들 남편 주고 원글님도 사랑찾아 떠나세요.

  • 66. ...
    '16.4.11 10:42 AM (86.147.xxx.20) - 삭제된댓글

    최대한 안하고 맘돌이키게하고싶은데 그사람이 무조건한다고해도 제가 안해주면 소용없지않나요?

    --> 이러면 이혼 소송 간다니까요...

    소송할 때 제일 중요한 게 부부간에 혼인생활을 유지할 의지가 있느냐는 건데...

    원글님이 판사 앞에서 혼인생활 유지하고 싶은 이유 솔직하게 말하면... 바로 소송 패할 걸요?

  • 67. 맑은맘
    '16.4.11 10:42 AM (175.45.xxx.42) - 삭제된댓글

    그리고 부부간의 정이란것도 절로 생기는게 아니고 화토 가꾸듯 물도 주고 햇빛도 쬐여즈고 이뻐해줘야 살아나고 유지 되는거예요.

  • 68. 남편도
    '16.4.11 10:44 AM (122.128.xxx.57)

    원글이와 함께 살아서는 다시 일어서기 힘들어요.
    남편이 그 지경이 됐다는데도 걱정하는건 돈이잖아요.
    이런 여자와 어떻게 힘을 모아 일어서겠습니까?
    엄청난 인내와 마음고생을 감내해야 하는데 그게 가능한 사이같지가 않네요.
    이혼한 부부의 아이들보다 이혼하지 못한 부부의 아이들의 상처가 더 깊은 경우가 많으니 걱정말고 이혼하세요.
    이혼하지 못한 부부의 아이들은 다른 형태로 골병이 들고 그걸 차마 말하지 못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결혼생활 유지가 절대선은 아니니 이쯤에서 죄없는 남자 하나 살립시다.

  • 69. Fr
    '16.4.11 10:46 AM (49.167.xxx.135)

    일단 나이 결혼연차 아이들
    상황이 저랑 비슷해서 리플 남기게 되네요
    먼저 왜 신랑이랑 감정이 그렇게
    완전히 식게 되었는지
    분명 사랑해서 결혼한거 일텐데
    중간에 글쓴님의 잘못 전에도
    서로 애정이 없어지게된 이유가 뭔가요?
    부부는 살다보면 여러 상황이 닥쳐요
    그래도 정이됐든 속정이 됐든
    동지감 의리가 됐든
    그 끊기 힘든 뭔각가 있어야하고
    애둘낳고 살다보면 그런게 생기게 되죠
    여기서 남편이 완전히 돌아선 이유는
    님이 말못하는 그 잘못과 어려운 사업 상황이
    쐐기는 되었지만 그전에 서로 애정이 없는
    그 바탕의 원인이 더큰 문제 같네요
    돌아오지 않는 이유 같기도 하구요
    남자가 와이프한테 애정있으면
    바람나도 안고가기도 하니까요
    사실 님도 왜 남편을 잡고 싶은건지
    그냥 생활비 보내주고 남편이라
    지칭할 존재가 필요한 이유인거로밖에
    느껴지질 않네요
    님이 남편에게 애정이 있었다면
    이렇게 감정적 끝에 다다르도록
    방치하지 못했을거에요
    그러니까 님이 아무리 붙잡아도
    님 남편은 자기를 진정한 동반자로
    사랑해서 붙잡는게 아니라는걸 알테고
    자기도 애정이 없고 돌아올 이유가
    하나도 없는거죠
    왜 이 남자랑 이혼하기 싫은건지
    돌아오게 해서는 앞으로 어떻게 극복해서
    살건지
    나는 이남자에게 어떤 위안과 안식을
    줄 수있는 와이프가 될건지
    뭔지 고민좀 해보세요
    이제와서 붙잡고 싶다고 하면서
    그동안 님은 남편과의 관계회복을 위해
    어떤 노력도 하지 않은듯 보입니다

  • 70. 82
    '16.4.11 10:47 AM (223.62.xxx.68)

    되돌리기엔 늦은것 같아요

    이혼하시고 친정 들어가 친정 먹여살리시는수밖에...

  • 71. 이정도면.
    '16.4.11 10:47 AM (1.238.xxx.64) - 삭제된댓글

    남자가 여자있는지 보라고 할게 아니라
    원글이도 주말부부. 돈도 넉넉했는데.
    남자있었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드네요.
    그러다 망하니깐 정신든거고...가정은 깨기 싫고.

  • 72. 답답
    '16.4.11 10:47 AM (210.99.xxx.144) - 삭제된댓글

    그동안 친정에 돈준게 있으니 애들 친정에 맡기고 일 나가세요.
    ( 그 핑계로 양육비 드릴 생각 마시고)
    친정 퍼주다가 이 지경되었으니 친정이 팔 걷고 나서야죠.
    그리고 같이 일어설 생각하셔야죠. 몇년 같이 고생하셔야..
    이건 이혼하지 않을때 이야기고요.
    그런데 왠지 애는 시댁보내고 넘겨준 집 가지고 먹고살 궁리하실 것 같네요.

  • 73. 막막
    '16.4.11 10:48 AM (115.90.xxx.115) - 삭제된댓글

    지금은 집이라도 팔고 최대한 빚을없애고 저도 맞벌이해서 도와주고싶습니다.
    그런데..그사람이 예전에 집팔면안되냐고했었어요 전 일언지하에 거절했구요
    이제와 생각해보니 그때가 파산났을때 인것같아요
    전..정말몰랐으니까요.... 지금맘으로는 집도팔고 저도 무조건 도와서 하고싶은데
    이미 그사람은 필요없으니 정리하자고 시아버지도 지금 몸이 안좋으시다고 미쳐버리기 일보직전이니
    생각해보고 연락주라고 합니다.
    전 정말 이혼하고싶지않습니다. 조언해주신대로 납작엎드려봐야겠습니다.

  • 74. ...
    '16.4.11 10:52 AM (86.147.xxx.20) - 삭제된댓글

    그런데..그사람이 예전에 집팔면안되냐고했었어요 전 일언지하에 거절했구요

    --> 원글님이 댓글을 달면 달수록 남편의 불쌍지수만 높아지네요.
    남편이 집 팔자고 하면... 최소한 이유라도 물었어야지... 일언지하에 거절이라니...
    진짜 남편 입장에서 정 떨어졌을 거 같네요.

    이혼 안 하고 어쩔 건데요?
    집 팔고 빚 진 거 갚으면서 고생할 각오라도 하고 그런 소리 하는 건가요?

    그냥 먹고 살 길 막막하고 애 키울 자신 없어서 그러는 거면 그러지 마요.
    다른 사람들 인생도 소중합니다.

  • 75. ...........
    '16.4.11 10:52 AM (180.131.xxx.65) - 삭제된댓글

    미쳐버리기 일보직전인 남편 걸국 미쳐버릴듯.

  • 76. ...
    '16.4.11 10:52 AM (183.78.xxx.8)

    친정도와줄수도있죠.남편이 잘나갈때는.

    근데 친정힘든거만알고
    남편힘든건 알생각도없었겠죠.
    난 독.박.육아중이었으니까.

    그사건터졌기전부터
    남편 사업이 내리막길이었을텐데
    전혀 알아채지도못했죠.
    생활비 따박따박주니까.

    근데 독박벌이중이었고 돈쪼달리고 힘들었던 남편은
    아내는 아무것도모르고 살갑지도않더니
    친정엔 상의없이 도와줬다.

    사과는 내가 아무리 독.박 육아중이었어도
    아내로서 너힘든걸 알지도못했다.
    지금알게되고보니
    너무나 미안하다. 이거예요.
    친정에 돈준게 죽을죄가 아니라 몰래준게
    죄인거고.

  • 77. ..
    '16.4.11 10:56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이제부터는 지지리 궁상과 가난을 견디셔야 합니다.
    이제껏 살아왔던 것들은 나에게 없었던 시절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시부모 병간호와 아이들의 방치 생활고 다 견뎌야 합니다.
    그 기간이 5년이 될지, 10년이 될지 알 수 없어요.
    가다가다 왜 내가 그때 이혼하지 않았을까 후회를 수백번 하게 될지도 모를 암담함이 지속되어도 견딜수 있어야 해요. 그럴때 힘은 남편을 사랑하고 아이들을 위하는 맘이 있어야 극복이 될텐데... 가능할까요?

  • 78. 그냥
    '16.4.11 10:56 AM (112.185.xxx.63)

    남편분 하자는 대로 놔 주세요. 이렇게 남편분 맘에 공감되는 케이스도 드물 듯. 부부가 뭔가요? 희노애락을 같이 하며 평생을 살아가는 동반자 아닌가요? 이건 뭐 일방적인 물주를 바라신 건지...지금껏 상황개선의 의지도 노력도 전혀 없이, 남편 사업이 저 지경으로까지 몰리도록 전혀 눈치채지도 못하며 맘 편히 지내오다가 금전줄이 끊어지게 생겼으니 납작 엎드리고 빌겠다...그나마 아주 조금 남아있던 정마저 다 떨어져나가겠네요. 남편분 진심으로 가엾어요...

  • 79. 어쩌다
    '16.4.11 10:58 AM (175.125.xxx.141) - 삭제된댓글

    이런 여자하고 결혼을 해서 신세를 망쳤는지 남편이 불쌍하네.
    끝까지 물귀신 작전..
    그만 놔줘요 양심이 있으면.

  • 80. ㅇㅇ
    '16.4.11 10:59 AM (125.191.xxx.99)

    친정 퍼주면서도 독박육아라고 입내밀고 오만 GR 은 다 떨었겠네요

    그 남자 진짜 불쌍하다. 보기 힘들게 책임감 있는 남자인데 어쩌다가...

  • 81. 부부
    '16.4.11 11:05 AM (218.158.xxx.5) - 삭제된댓글

    글만 보면 정도 없고, 습관적으로 결혼상태를 유지해온 듯 싶어요. 언제 깨져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함께하지 못한 가족이네요.
    거기에 아내는 돈이 우선이고, 그 돈으로 남편을 배신했고, 그 중요한 돈을 남편은 더 이상 줄 수 없는 상태네요.
    그런데 막상 남편이 이혼요구하니 이혼하기 싫다는 원글님.
    그 감정상태가 갑자기 혼자가 된다는 불안감때문인가요. 이미 충분히 혼자임에 익숙하실 것 같은데요.
    아니면, 매달 들어오던 생활비가 끊기는 것이 두려운가요. 이게 이유라면 스스로에게 무책임한거고요.
    아이핑계대기엔 이미 현 상태가 이혼가정과 다를바 없고, 무엇보다도 부부간에 새삼 없던 정이 솟아날 꺼리도 없어 보여요.

    책임감있는 남편이고 시어른들 같은데, 누가 양육을 하든 할수있는 만큼의 양육비지원은 하겠죠.
    하지만 다 큰 성인이고, 애정도 없는 원글님까지 먹여살려주진 않아요.

    이혼을 하든 어쨌든....원글님이 지금 고민해야할 일은 당장 수입원을 해결하는거네요.
    현재 버는 푼돈보다 더 많은 벌이가 될 일자리부터 찾으셔야겠어요.
    거기에 더해서 남편한테 용돈이라도 주면서 성의를 보이고 그동안 배신한 것도 조금씩이라도 갚으시고요.

  • 82. 뻔뻔하네
    '16.4.11 11:08 AM (218.157.xxx.217) - 삭제된댓글

    남편에 대한 애정은 없으나, 돈때문에 이혼은 못하겠다?
    좀 정도껏 합시다.
    아무리 없이 살아왔어도 댁처럼 뻔뻔하게 살지는 못할것 같은데..
    남편이 힘들게 벌어온 돈 빼돌린 딸이나..사위 몰래 날름 받아먹은 친정이나..이래서 결혼할때는 집안환경을 봐야지.

    불쌍한 남자 그만 놓아주고 본인 살길은 알아서 개척하세요.

  • 83. 역대급 뻔뻔
    '16.4.11 11:09 AM (125.128.xxx.13)

    이혼하기 싫은 이유가 "막막하고 불안해서"라고 자백을 해놓으셨군요
    아~~~~~무 애정도 없다는 것도 인정

    남편은 도대체 무슨 죄일까요?

  • 84. ...
    '16.4.11 11:16 AM (58.237.xxx.76)

    님이 어느집에 파출부 생활이나 그런 생활까지 가능할 자신있나요..??? 그 남편분을 생각해서는 이혼을 해야 될듯.. 아까 펑하기전에 글 봤는데..막말로 그정도 수입으로 벌어올때 친정 도와줄 생각 따위 하지 말고 좀 모아놓지 한달에 몇백만원씩만 모아놓았어도..몇천에서 억단위까지 모아놓았을텐데 지금 힘들때 당장 좀 꺼내놓으면 남편입장에서도 고마울테고... 솔직히 이혼하기 싫다는건 이기적인거 밖에 더 되나요..???ㅠㅠㅠ

  • 85. ...
    '16.4.11 11:18 AM (86.147.xxx.20) - 삭제된댓글

    9년 동안 생활비 7-8백만원 받으면서 절반인 4백씩만 저금했으면
    4억 가까운 돈이 모였을 것인데 도대체 어디다 그 많은 돈 다 쓰고
    파산 지경이라는 남편 마지막까지 우려먹을 궁리중인지...

  • 86. ㅇㅇ
    '16.4.11 12:20 PM (218.48.xxx.196) - 삭제된댓글

    시댁은 아직 안망했고 왠지 재기 할 것 같으니까...

  • 87. 미친
    '16.4.11 1:18 PM (121.166.xxx.108)

    거지년 하나가 댓글 단 꼬라지 보게나. 나는 친정이 괜찮게 살지만 지금 쫄딱 망해도 먹여살릴 생각 없음. 친정은 친정이고 우리 식구는 우리 식구인데 불쌍하다고 먹여살리면 우리 가족은 어쩌라고?
    정말 결혼시킬 때 집안 보는 이유가 무엇인지 82에 와서 나날이 깨닫고 있음.

  • 88.
    '16.4.11 1:23 PM (121.131.xxx.108)

    덧글 대동단결 오랫만에 보네요

  • 89. 위에 221.님
    '16.4.11 2:04 PM (110.70.xxx.159)

    뭐 남편 뒷조사를 하라구요?
    원글님이 그런짓까지 하면 쓰레기되는 거에요.

    그리고 친정이 돕고싶으면
    남편에게 상의후에 동의얻고 해야죠.
    도둑년인지 강도년인지 모르게
    뒤로 살금살금 빼돌리는건
    아무리 부부사이라도 범죄에 버금가네요.

    돈이 없으면 양심이라도 있어야지
    정말 뻔뻔한 여자라는 생각밖에....

  • 90. ㅡㅡㅡ
    '16.4.11 2:48 PM (223.62.xxx.233) - 삭제된댓글

    이게 무능력 친정빨대의 전형.
    당신같은 여자 때문에 멀쩡한 일반여자들도 같은 취급
    당하는겁니다. 솔직히 님은 이혼 당해고
    거지 같이 살아봐야되요.

  • 91. ㅡㅡㅡ
    '16.4.11 2:50 PM (223.62.xxx.233) - 삭제된댓글

    이게 무능력 친정빨대의 전형.
    당신같은 여자 때문에 멀쩡한 일반여자들도 같은 취급
    당하는겁니다. 특히 애 때문에 참고산다는것도 핑계고
    결국 기생하는 인생.

    님은 이혼 당하고 거지 같이 살아봐야되요.

  • 92. 인성 떡
    '16.4.11 5:55 PM (1.235.xxx.237)

    인간인지... 짐승도 댁보다 낫소... ㅉㅉ

  • 93. ....
    '16.4.11 6:04 PM (91.109.xxx.103)

    이런 양심불량 인간들은 법으로 결혼 금지 안 되나요?
    지가 벌어서 친정식구 부양하지 왜 멀쩡한 남자 인생을 망쳐놓나요?

    그리고 친정 먹여살린 건 확실한지?
    기둥서방 먹여살리는 기세인데.

  • 94. 아!
    '16.4.11 9:46 PM (121.171.xxx.161)

    남자가 글쓴이 같은 여자 안만났으면 행복했을텐데요.

  • 95. ㅜㅡ
    '16.4.12 6:15 AM (175.223.xxx.148) - 삭제된댓글

    거지년,
    칼만 안들었지 사기결혼이네요.
    멀쩡한 집에 와서 남인생 쪽박채우고 이래서 가난한년 들이면 곳간에 쌀 없어질까봐 시어머니가 곳간 열쇠 자기 죽을때나 돼서 내놨지 옛날부터..
    그거 다 이유가 있어요. 옛선조들 시절 마인드 우습다고 볼일이 절대로 아님요.
    이런년들 수없이 봐왔으니 밥만 먹이고 애낳으면 애봐주며 내보냈어요. 젊은년이 애만 데리고 처놀으면 대가리에 똥만 든다고 눈꼬뜰새 없이 일시켰는데 엄한 시집살이가 아니고 정당한 시집살이었네요.
    지친정에서 딸인 지살라고 돈준것도 아니고 몸땡이만 굴러와서 지만 처먹으면 끝인데 거지 친정까지 도우니 누가 좋아?그렇다고 제년이 벌어 준것도 아니고 처놀면서 집구석 말아먹었는데 친정에 애던져주고 돈벌어서 니남편한테 떼먹은돈이나 갚아라 도둑년아~

  • 96. ㅠㅜ
    '16.4.12 6:41 AM (110.70.xxx.237) - 삭제된댓글

    거지년,
    칼만 안들었지 사기결혼이네요.
    멀쩡한 집에 사람하나 들어와서 남인생 쪽박채우고 이래서 가난한년 들이면 곳간에 쌀 없어질까봐 시어머니가 곳간 열쇠 자기 죽을때나 돼서 내놨지 옛날부터..
    그거 다 이유가 있어요. 옛선조들 시절 마인드 우습다고 볼일이 절대로 아님요.
    이런년들 수없이 봐왔으니 밥만 먹이고 애낳으면 애봐주며 내보냈어요. 젊은년이 애만 데리고 처놀으면 대가리에 똥만 든다고 눈꼬뜰새 없이 일시켰는데 엄한 시집살이가 아니고 정당한 시집살이었네요.
    지친정에서 딸인 지살라고 돈준것도 아니고 몸땡이만 굴러와서 지만 처먹으면 끝인데 거지 친정까지 도우니 누가 좋아?그렇다고 제년이 벌어 준것도 아니고 처놀면서 집구석 말아먹었는데 친정에 애던져주고 돈벌어서 니남편한테 떼먹은돈이나 갚아라 도둑년아~

  • 97. ㅠㅜ
    '16.4.12 6:45 AM (110.70.xxx.237) - 삭제된댓글

    거지년,
    칼만 안들었지 사기결혼이네요.
    친정이 그꼬라지면 결혼을 포기했던가 친정을 무시했던가 정리를 했어야지 남인생 쪽박채우고 이래서 가난한년 들이면 곳간에 쌀 없어질까봐 시어머니가 곳간 열쇠 자기 죽을때나 돼서 내놨지 옛날부터..
    그거 다 이유가 있어요. 옛선조들 시절 마인드 우습다고 볼일이 절대로 아님요.
    이런년들 수없이 봐왔으니 밥만 먹이고 애낳으면 애봐주며 내보냈어요. 젊은년이 애만 데리고 처놀으면 대가리에 똥만 든다고 눈꼬뜰새 없이 일시켰는데 엄한 시집살이가 아니고 정당한 시집살이었네요.
    지친정에서 딸인 지살라고 돈준것도 아니고 몸땡이만 굴러와서 지만 처먹으면 끝인데 거지 친정까지 도우니 누가 좋아?그렇다고 제년이 벌어 준것도 아니고 처놀면서 집구석 말아먹었는데 친정에 애던져주고 돈벌어서 니남편한테 떼먹은돈이나 갚아라 도둑년아~

  • 98. 이혼요구하면
    '16.4.12 7:04 AM (110.70.xxx.237) - 삭제된댓글

    얼른 해주면 되지 뭘 얼마나 더 빼갈게 남아서 애잡고선 질척거리냐..미친

  • 99. 댓글들 보면
    '16.4.12 8:47 AM (116.40.xxx.2)

    원글님과 닮은 아내가 꽤 있군요,

    놀랍다기 보다는,
    무섭습니다.

    죄 짓고 살지들 마세요.
    그저 앵무새처럼 남편에게 여자있다.. 그런 말로 죄가 감춰지나요.

  • 100. 뜬금없이 궁금
    '16.4.12 8:51 AM (116.40.xxx.2)

    저 남편의 부모는
    아들을 그동안 어찌 키웠길래 저 모양인가.............................................

  • 101. ...
    '16.4.12 9:34 AM (211.226.xxx.178)

    아들 교육 잘 시킵시다.
    공부만 시키지말고 여자 보는 눈, 사람 보는 눈을 키워줘야 해요.
    원글같은 아내...칼만 안들었지 강도네요.
    친정에 퍼준거 도로 다 갖고와서 남편한테 돌려주세요.
    양심도 없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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