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 달에 책 몇 권 사 보세요?

.. 조회수 : 1,258
작성일 : 2016-03-30 00:20:43
제가 혼자 사는데도 한 달에 돈을 많이 써요
희귀병이 있어서 매달 병원비가 30만원 정도 나가구요
잘 걷지를 못해서 불가피하게 대중교통 이용 못하고 차를 타는데 주유비 30만원에
직장에서 아침 점심 저녁 다 사 먹으면 하루 밥값 1만 5천원 이상 나가고
옷값에... 아파트 관리비... 간식을 합치면 한 달에 150만원 넘게 써요

그래서 지난달부터 돈을 아껴쓰기로 했는데요
에공... 책을 안 사자 다짐했어도 벌써 3권 샀어요.
제가 산 책은 유명하지 않은 책이라 중고도 없구요
책값만 몇 만원은 족히 깨졋네요

앞으로 아파트 사려면 미리 돈 모아놓아야 하는데
왜 이리 자꾸 맘이 흔들리는지...

사실 제가 히키코모리라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습니다만
여러분들도 저처럼 돈 많이 쓰시나요?

솔직히 돈 오바하면서 쓰는 제 자신이 한심스럽기도 하구요
남들은 많이 아끼면서 저축할텐데라는 생각하면 제가 많이 뒤쳐지는거 같아선요

ㅠㅠ
IP : 175.207.xxx.4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서관
    '16.3.30 12:24 AM (1.239.xxx.146)

    예전에는 무조건 사서 봤는데 지금은 빌려 봅니다

  • 2. ...
    '16.3.30 12:33 A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매일 왕복 출퇴근 2시간에 한 달 기름값 20정도 드는데 기름값이 많이 나오네요. 출퇴근 거리가 긴가요??
    사실 저도 미혼때 아껴살지 않아서 조언할 처지는 안되지만...
    힘내세요... 몸이 아픈데 도시락 싸서 다니라고 할 수도 없고... 여튼 잘 챙겨 드시고요.
    저도 읽고 싶은 책 있어도 참았다가 빌려 읽어요..

  • 3. wii
    '16.3.30 1:02 AM (222.237.xxx.5) - 삭제된댓글

    이 글 읽고 얼마나 샀나 보니까 올해 들어서만 314,330원이네요. 한달에 10만원 좀 넘는 듯요.
    저 중에는 이북도 제법 되고, 중고로 잘 나와 있는데 가격차가 있으면 중고도 삽니다.
    12월에도 좀 샀는데, 좀 몰아서 사는 달도 있고, 덜 사는 달도 있고 그런 편이고요.
    예전에는 도서간도 다녔는데 신간이나 원하는 책을 원할때 보고 싶어서 거의 사서 봐요. 이북이 그런 면에선 좋네요.

    회사 근처에 사신다면 기름값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차 가지고 아파트 관리비 내면서 생활하려면 저 정도가 최소한의 지출이 아닐까 싶고요.
    도서관을 이용하는게 아니면 줄이기도 힘들고, 줄여야 할 이유가 있나 싶습니다. 그나마 쇼핑 중에 최대 효율을 가진 것이 책이라고 생각해서요.

  • 4. T
    '16.3.30 1:31 A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돈벌때는 책을 사서본다.는 생각을 가진 처잔데요.
    작년 9개월 일했는데 책값이 30 조금 넘네요.
    작년 말부터 백수라 올해는 도서관에서 한달에 서너권쯤 빌려봐요.
    희망도서도 짬짬이 신청하구요.

  • 5.
    '16.3.30 1:42 AM (175.211.xxx.245)

    정가제이후로 책소비가 줄었어요. 너무 속상합니다. 새책이야 당연히 정가제 해야겠지만 무슨 90년대 책들까지 죄다 가격이... 다 사서보자니 비싸고 집 비좁아지고 도서관에서 빌려보자니 지저분한 책이 많아서...ㅠㅠ

  • 6. 저는
    '16.3.30 2:35 AM (211.226.xxx.127)

    사서 읽고 되파는 걸 해보려고요
    도서관에는 인기있는 책 빌리기가 어렵더라고요
    읽고는 싶고. 집에 책 쌓이는 건 부담스럽고..

  • 7. ^^
    '16.3.30 4:47 AM (71.177.xxx.165) - 삭제된댓글

    마음이 허 하면 돈을 더 쓰게 되는 것 같아요.
    돈 많이 안들고 밖에서 할 수 있는 일 하나 씩 찾아보세요.
    자전거, 걷기 운동 요리강습 등
    집에서 배운 요리 조금씩 해 보시고.

  • 8. 제안요
    '16.3.30 8:09 AM (211.228.xxx.24) - 삭제된댓글

    식사 방법을 바꾸셔서
    장기적으로 방법을 고착 하시면
    노하우도 생기고 상당히 많이 절약 효과를 누리실겁니다.
    점심도 도시락 대체 하시고
    책값 절약보다 제가 좀 부지런하게 사시면
    돈도 절약, 건강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9. ....
    '16.3.30 8:09 AM (118.176.xxx.31)

    저도 요즘은 책을 안사게 되네요 도서관에 신청해서 빌려봐요 상호대차해서 보면 많더라고요 정 보고 싶은데 없다하면 국회도서관 가구요

  • 10. 그럼
    '16.3.30 9:01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저도 한때는 한달에 몇권씩 사서 봤는데 도서정가제이후 부담스러워서 집에 책이 쌓이는것도 그렇고 도서관에서 대여해서봐요 차가 있으시다니 가까운곳에 도서관알아보세요 월요일이 휴관이니까 주말이용해서 한번씩 가셔서 빌려다가 읽어도 되구요

  • 11. ...
    '16.3.30 9:10 AM (114.204.xxx.212)

    도서관이 집앞이고 요즘은 상호대차로 다른 도서관 책도 빌려볼수 있어서 거의 빌려봐요
    딱히 소장할 만한 책도 별로없고요

  • 12. 가급적
    '16.3.30 10:10 AM (175.118.xxx.178)

    제 책은 빌려서 보려고 노력합니다.아이들과 남편책은 사게 두고..
    알라* 중고책 주로 이용합니다.3개월간 구매금액이 80이 넘네요.-_-
    도서관에서 보고 맘에 드는 책은 사요.무조건 사서 보면 그것 또한 낭비인 거 같아서
    이제는 안 읽는 책은 중고로 팔고 아름다운 가게로 기증합니다.
    겨울에 백권 그리 정리했어요.아이들 책도 안 보는 건 팔고 기증하고 합니다.더 이상 놔둘 곳도 없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2779 이해욱 쳤더니 연관검색어로 마약 뽕쟁이 2016/03/30 1,742
542778 아이가 중얼 거리던 말이 무엇이었는지 방금 알았어요 ㅋㅋ 12 ㅋㅋ 2016/03/30 4,056
542777 방금 구토를 아주 조금 했는데요 ㅜㅜ 2016/03/30 447
542776 군대가는 조카에게 뭘 해주면 좋아하나요? 7 선물? 2016/03/30 1,255
542775 배만 부르면 행복한 아들 9 계란좋아 2016/03/30 1,883
542774 아기냥때부터 길러 온 고양이들도 집사를 할퀴나요? 11 ㅁㄴㅇ 2016/03/30 2,035
542773 딸들은 원래 이렇게 예민한가요? 37 ㅠㅠ 2016/03/30 7,250
542772 번역회사 운영하시는 분 계세요? 급한 번역 있어요. 2 목련 2016/03/30 1,032
542771 얼굴 근육운동 하면 좋다고들 하는데.. 표정주름 생기지 않을까요.. 3 주름 2016/03/30 2,041
542770 경남 새누리 후보자들, 무상급식 추진은 허구 경남 2016/03/30 476
542769 본능에 충실한 초1아들 10 최고봉 2016/03/30 1,964
542768 한국 왔으면 돈좀 쓰고 가라...를 영어로 재치있게 쓰려면 3 000 2016/03/30 1,052
542767 냄새나는 직장상사 해결방법(도와주세요!!) 11 괴로운내코 2016/03/30 2,878
542766 손세차에 대해 알려주세요. 2 손세차 2016/03/30 646
542765 남이 울면 꼭 따라우는 분 계세요? 18 ... 2016/03/30 4,708
542764 (19금)성인용품점 가보셨나요? 27 궁금 2016/03/30 16,103
542763 4세 어린이집 다 보내시나요? 23 ... 2016/03/30 4,500
542762 [속보]대구 북을, 더민주에서 ‘컷오프’ 당한 홍의락, 與 후보.. 8 투표 2016/03/30 2,128
542761 소개팅/선 나이차 어느 정도부터 부담스럽나요 7 ㅈㄱㄱ 2016/03/30 3,771
542760 휴먼다큐 소나무에 여관에서 아기 기르는 할머니랑 이모 삼촌 얘기.. 답답 2016/03/30 1,376
542759 가사도우미 점심 어떻게 하세요? 12 오오 2016/03/30 5,154
542758 유대위처럼 수시로 호출당하는 애인.. 힘들겠지요? 4 기자 2016/03/30 1,274
542757 주부들이 냉부 쉐프들처럼 15분안에 일품요리 완성 할 수 있나요.. 17 궁금 2016/03/30 3,165
542756 장기 여행 갈때 고양이를 어떻게 할까요? 17 집사 2016/03/30 8,090
542755 부모복 있는 사람이 너무 부럽네요 8 넋두리 2016/03/30 2,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