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없고 푸들 강아지만 한마리 있어요.
신랑은 자영업인데 오전 10시전후 나가서 이르면 9시 늦으면 자정 넘어서 옵니다.
저는 오전 7:30에 나가서 칼퇴근하면 7시정도 집에 올수는 있지만 저녁때 운동이라도 하거나 저녁약속이라도 만들라고 하면혼자 남아있을 강아지 생각에 차마 못하고 들어오게 되지요.
애타게 저를 기다리고 있다가 늦더라도 들어오면 집앞 공터라도 데리고 나가 산책이라도 시켜주면 애가 다시 발랄해져요.
강아지를 한마리 더 키우면 얘가 덜 외롭긴 할텐데 두마리 다 산책시켜가며 잘 케어할 자신이 없네요. 신랑이 가끔이라도 같이 산책시켜주면 좋으련만 가사일이나 강아지 케어는 관심이 없고, 일 자체도 스트레스 너무 많고 바빠서 시키기도 그래요. 주말도 거의 못쉬는 타입이라.
청소는 한번은 타일, 유리창 등 대청소가 필요하긴 하고, 그것도 날잡고 한번 사람을 쓰더라도 속시원히 때를 한번 벗기긴 해야 할 것 같고,
그 이후에는 주중 2회 정도 평일 오후 저희 없는 시간에 집 진공 청소기랑 스팀청소, 강아지 산책 30분 발닦이기 정도 해주실분(총 2시간 정도 소요될듯) 하루 3만원 정도드린다고 하면 동네에서 하실 분이 있을까요?
이정도 일을 멀리서 오셔서 하실 건 없으실 것 같고, 강쥐가 산책을 워낙에 좋아하는지라 날좋을때 바깥바람쐬고, 인기척있는 시간이 두시간 정도 되면 제가 밖에서 제 일보는데도 맘이 한결 놓일것 같긴한데,.. 그러자고 너무 많은 돈을 쓰기도 그렇고,.. 액수가 적당한지 궁금해서요. 빨래, 설겆이 등은 안귀찮은데 청소는 참 귀찮더라구요. 그 두가지만 저 금액에 해결되면 집에 낯선 사람 들이는 것 정도는 감수할 수 있을 것도 같고...
도우미 써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