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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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도 다이어트와 건강에 관심 많아요
여자들이고 남자들이고 다 다이어트와 건강에 관심 많아요. 제가 아는 사람들중 운동을 안하는 사람은 없었고 (하다못해 꾸준한 걷기라도), 음식도 소위 "정크 푸드"는 삼가하고, 야채와 살코기 위주로 먹고, 단 거는 특별한 날이나 주말에 treat로만. 와인들도 다들 조절해서 마시고요.
82에서 자주 말이 나오는 빵도 다들 먹는데, 일단 식사로 먹고, 버터와 설탕이 안 들어간 발효빵 위주로 그것도 조금만 먹고요.
학교다니면서, 직장 다니면서 다들 건강한 식단과 운동이 습관화 된 사람들을 주로 봤어요.
그런데 다른 거라면,
제가 살아본 나라들은 목표 몸매가 한국 여성들이 지향하는 몸매가 많이 다르다는 거에요.
의료용으로 나오는 정상 체중 있죠. 여긴 그 정도면 날씬하다고 해요. 여기도 가끔 사춘기 여자애들의 식이 장애(거식증과 폭식증)가 문제시되곤 하는데, 그런 정신적인 문제외에 그냥 보통 사람들 사이에서는 미용 체중에 대한 갈구나 선호가 없어요.
규칙적인 운동(어릴 적부터 다들 운동을 하니까 운동도 습관인 것 같아요)과 건강한 식단. 그리고 아주 가끔의 treat (튀김, 과자, 케이크, 아이스크림...등)면 나올 수 있는 그런 정도의 몸매면 '날씬'하고 '건강'한 거에요.
언제부터 왜 우리 나라에서,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다수의 여성들 사이에서 건강하지 않을 정도로 먹고 운동해야 나올 수 있는 몸매가 선호된 것인지. 이것도 사회학적으로 접근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1. 음
'16.3.24 7:04 PM (61.100.xxx.229)해골처럼 마른 몸매를 추구하는 다이어트 문화는 외국이 원조고 더 심해요. 미국에서 가장 이상적인 몸매로 숭배되는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들 몸매가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얻을 수 있는 몸매가 아니잖아요. 미국 대학 카페테리아에서 여학생들 먹는 음식들 보면 샐러드 한그릇이 다 인 경우가 정말 많았아요. 유럽에 왔더니 유럽도 마찬가지더군요. 젊은 여자애들은 거의 먹지 않는 수준으로 식단이 부실해서 놀라곤 합니다. 워낙 고도 비만이 많아서 그만큼 공포감이 심한 것 같아요. 샐러드 외엔 대부분 살찌는 음식들이 주식이니..
2. .......
'16.3.24 7:23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우리나라 표준체중도 잘못됐다고 봐요
제가 54k 나가는데 종합검진에서 표준체중이 48k 라고 과체중으로 나오네요
그래서 운동으로 50k까지 뺐고 표준체중에 맞출려면 2k로 더빼야 하는데
모든 사람들이 왜이리 말랐냐 어디 아프냐 빼만 남았다
살뺀후 만나는 사람마다 저러네요3. .......
'16.3.24 7:24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우리나라 표준체중도 잘못됐다고 봐요
제가 54k 나가는데 종합검진에서 표준체중이 48k 라고 과체중으로 나오네요
그래서 운동으로 50k까지 뺐고 표준체중에 맞출려면 2k로 더빼야 하는데
모든 사람들이 왜이리 말랐냐 어디 아프냐 빼만 남았다
살뺀후 만나는 사람마다 저러네요
마이를 샀는데 55도 이젠 헐렁해서 안맞아요4. 원글이
'16.3.24 7:25 PM (101.100.xxx.106)딴지는 아닌데...빅토리아 시크릿 모델을이 해골같이 마른 건 아니지않나요. 그리고 그렇게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어요. 뭐랄까....연예인은 연예인이고 나는 나고...그런 분위기랄까요.
전 오히려 타일랜드와 베트남 여자분들 먹는 거 보고 많이 놀랬어요. 정말 양이 적고. 골격 자체가 작고 가는데, 살찌면 안 된다고 저녁은 굶고 그러더라구요.5. ...
'16.3.24 7:34 PM (39.121.xxx.103)원글님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정도면 마른거죠..
그리고 미국도 좀 산다는 여자사이에서는 다이어트 혹독해요.
운동중독증에 오죽하면 미드에서도 서부에 살던 사람이 동부 여행가서 놀랐다고..우리 방성해야한다고
하는 말이 동부여자들은 씹고 삼키지않는다..씹고 뱉어버린다..라고 하는 말까지 나올정도루요.
우리나라처럼 온 국민이 다이어트에 목숨걸지않아도
서양여자들도 대단해요..거기는 우리보다 다양성이 그나마 인정된다는게 다르지
다이어트 혹독하게 병적으로 하는건 비슷해요.6. ..
'16.3.24 8:54 PM (122.37.xxx.53)파리 살았는데 거기 몸매 강박증이 우리를 능가해요.. 살찌면 취업도 어렵구요..
다만 거기도 지방은 그정도는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서구권은 워낙 몸매가... 뚱한편이라 다양한 체형이 다 인정되고 또 말라도 우리보다 골격이 크기도
하고.. 그래서 그렇지 직업좋고 부유한 계층은 엄청나게 관리해요..
우리는 계층간에 먹는게 그리 크게 다르지 않지만 거기는 식단보면 생활수준 딱 나옵니다..7. 한국과 다릅니다
'16.3.24 9:57 PM (59.9.xxx.49)뉴욕, 파리나 밀라노같은 소위 팻션 트랜드 쫓는 도시에서 다욧에 대한 잡착 심하고 교육수준 높은 집의 건강식 -채식주의 트랜드 심하긴 해요.
그렇치만 우리나라처럼 피골이 상접한 마른 체형이 아닌
운동을 통해 날씬하고 비율 좋은 볼륨 있는 몸 만드는데 집착하지요. 그러나 우리나라처럼 뚱뚱한사람에 대한 편견도 적어요.8. 한국이 젤 심한거 맞아요
'16.3.24 10:12 PM (100.37.xxx.20) - 삭제된댓글한국여자들이 선호하는 몸매는 미국에서나 유럽에선
여자가 아니고 보이 바디라고... 선호받지 못해요.
원글님 말씀대로
건강체중에서 조금 마른 정도를 선호하지,
한국처럼 위험하게 마른 체형을 선호하지 않거든요.
운동해서 날씬하고 비율 좋은 몸매를 만드는데 집중들 합니다.
미국의 센트럴파크 근처에 살고, 아침에 운동하는 여자들 몸매 보면, 정말 '건강하다' 라는 생각이 들지,
'뼈만 있다' 라는 느낌 못 받거든요.
유럽이나 미국의 부유층에선 유독 남자들이 외모에 신경을 쓴다는게 한국과 좀 달라요. 여자들보다 남자들이 몸매에 더 엄격하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돈 많이 버는 남자들중에 체형 무너진 사람들은 50대 이전은 좀 드물고요. 심지어 60대 이후라고 해도 현역으로 직장생활 하는 사람들은 체형관리 많이 합니다.9. ..
'16.3.24 10:31 PM (122.37.xxx.53)우리가 위험하게 마른체형 선호하는게 아니라.. 그냥 그쪽과 우리의 기본 체형이 다릅니다..
우리도 잘사는 사람들은 운동하면서 탄력있는몸 추구해요..
다만.. 아무리 운동을 해도 우리가 그들같은 "건강해보이는 탄력" 으로 보이는 쉐이프가 어렵고
그들도 우리같이 "연약하고 섬세한" 혹은 "위험하게 말라보이는" 쉐이프가 어려울뿐..
운동과 식이같은 관리는 같습니다.. 왜 꼭 이차이를 간과하면서 우리를 정신병자를 만드는지..10. 00
'16.3.25 3:01 AM (39.7.xxx.99) - 삭제된댓글두상이 크고 다리 짧고 허리길고 하체 허벅지가 통통한데 가슴은 빈약한 체형 비율이 많은 우리나라 여자들..
얼굴 작고 팔다리 길어서 표준체중 정도면 충분히 날씬해보이는 서양여자들이랑 다르잖아요.
백인 흑인에 비해 타고난 근육 탄력성도 떨어지니 같은 운동이라도 쉐입이 다르구요.
동남아인들처럼 뼈대 더 가늘고 먹거리도 상대적으로 덜 발달한 나라가 아닌것도 이유죠.
그리고 30대만 들어서도 왠만한 여자들 자의반타의반 입으로만 다이어트하지.. 보이바디라 할 만큼 마르거나 미용체중 수준둘도 그닥 없구요.
아침 점심은 간식같은 샐러드 샌드위치한쪽으로 끝내는 그쪽 직장여자들도 적지 않더라구요...11. ㅇㅇ
'16.3.25 3:32 AM (187.133.xxx.141)저도 윗님 생각과 같아요. 타고난 기본체형이 다르니 노력으로 가질수있는 체형 추구하는 체형도 다를수밖에 없어요.
12. 보험몰
'17.2.3 10:56 PM (121.152.xxx.234)칼로바이와 즐거운 다이어트 체지방은 줄이고! 라인은 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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