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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웃이랑 친자매 이상으로 친하신분 계신가요?

열매사랑 조회수 : 2,597
작성일 : 2016-03-20 12:27:35

저는 사람들하고 깊은 인간관계를 잘못하는거 같아요..  두루두루 아는사람은 있지만

특별히 친한 사람은 없거든요..근데 아는 지인은 자매 이상으로 친하더라구요..

초등생 자녀인데 학교가 멀어 차로 등.하교 시켜주는데 아이들 등교도 카풀해서

하고 지인이 병원에 입원했을때는 그분집에 아이들은 보내서 몇일씩 데리고 있기도

하고요...   함께 놀러가고 맛있는거는 택배로 보내주기도 하고 ..

(제 성격은 병원에 입원하면 1인실에 애들 데리고 있었을 듯...ㅜㅜ)

옆에서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더라구요~

전 위로 오빠만 있고 자매가 없거든요...    나이들수록 자매있으신 분들이 부럽네요..

요즘은 엄마도 나이가 들어가니 나 죽고 나면 너가 외로워서 어쩌겠노~ .. 이러네요..

오빠들과는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어가니..  참 씁쓸하네요~^^



IP : 221.167.xxx.15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6.3.20 12:31 PM (175.193.xxx.52)

    그럼요
    저 형제보다 절친 두분 있어요
    두분이란건 저보다 연상이어서

    요즘 수술후 거동불가라 침대콕인데
    번갈아서 입맛없을거라고 쑥개떡 쪄다주고
    보름이라고 부럼 본인거사며 사서 허둥이며 달려와 주고가고

    둘다 전업도 아닌데요 ㅠㅠ
    그인연이 삼십년가까이네요

  • 2. 열매사랑
    '16.3.20 12:35 PM (221.167.xxx.150)

    와우~삼십년이나 대단하시네요...
    ㅁㅁ 님도 좋은 분이실듯 해요~^^

  • 3. ㅁㅁ
    '16.3.20 12:39 PM (175.193.xxx.52)

    뭐랄까
    나랑 맞는부분많사람이다 싶으면
    정성을 들이지요
    관계란게 어차피 가꿈이거든요

  • 4. 저도
    '16.3.20 12:51 PM (203.254.xxx.88)

    그런 이웃이면서 친구인 사람들이 몇있어요 ^^
    서로 주고 받는 관계가 오래가는 것 같아요 감정이던 뭐든간에요~

  • 5. 인간관계는
    '16.3.20 12:53 PM (220.76.xxx.115)

    상대적이라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인데 인덕없는사람은 잘 안되더이다
    친자매도 형제복 없으니 남보다도 못하고 친하게 마음이라도 터놓을수잇는
    친구가 잇는것만으로도 족하다고생각해요 또남이지만 나를인정해주고 좋아해주며
    어려운일 잇을때 위로해주고 부담스런일이 없으면 좋아요

  • 6. 절친
    '16.3.20 1:19 PM (121.160.xxx.191)

    저는 이사온 동네에서 우연히 고등학교 동창을 만났어요.
    학교다닐땐 그냥 얼굴 이름만 아는 정도였는데, 낯선 동네에서 아는얼굴을 만나니까 얼마나 반갑던지!
    알고보니까 애들도 동갑, 같은학교.
    그때부터 절친이 되어서 지금 10년째예요.
    우리 둘다 자매가 없는데, 아, 자매랑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은 이런 기분이겠구나 싶어요.
    어릴때 우리 모습도 서로 조금씩 알고. 어른되어서 각자 가정 이루어서 살면서
    부모형제 소소한 이야기 공유하고. 반찬 나눠먹고 애들 고민 같이하고. 뭐 많이 사면 반땅하고.
    이제는 돈계산도 흐려졌어요. 내가 이번에 김 많이 사서 나눴으면 다음번엔 코다리 쟤가 많이 사서 나누고 그런식.
    서로 며칠만 못보면 궁금하고 그리워서 못견디고
    집 가까우니까 서로 약속없이 잠깐씩 들락거리고.
    이제는 서로 거의 남편만큼이나 의지하는 것 같아요.
    어제도 우리 서로 아프지 말자, 서로 너무 의지하니 둘중 하나라도 없어지면 큰일이다 했네요.
    절친때문에 이사도 안가요. ^^

  • 7. 열매사랑
    '16.3.20 1:32 PM (221.167.xxx.150)

    본문에도 있지만 신기하고 부럽네요.
    저에겐 오로지 9살아들.6살 딸이
    저의 절친이거든요.ㅎㅎ

  • 8. 댓글까지 모두 읽고보니
    '16.3.20 1:52 PM (1.231.xxx.101) - 삭제된댓글

    제가 인덕이 없어서 이리 외롭구나 싶네요.
    사주가 고독하다더니...
    친자매.엄마랑도 소원하고 그래요.
    시시콜콜털어놓으면 언젠간 둘중하나는 부담느끼는거?
    다감한 남편이 그나마 젤 친한 친구네여 ㅠㅠ

  • 9.
    '16.3.20 5:52 PM (223.62.xxx.11)

    그 절친들이 잘 생기다가 자꾸 멀어지네요
    제가 불행해져서인가?
    아무튼 자꾸 멀어지네요
    너무 친해져도 문제가 자꾸 생겨요
    사ㅁ년만에 다 깨젔어요
    관계가

  • 10. ..
    '16.3.20 7:17 PM (114.204.xxx.212)

    이사 안가고 10년 이상 되니 친해요
    서로 조심하고요

  • 11. 저도
    '16.3.20 8:28 PM (39.7.xxx.239)

    있네요 두명있는데 한명은동생 한명은 언니
    동생은 일을하다보니 제가 그집일을봐주는데 매일가서 청소 빨래 다큰애들챙기고 가끔씩 장봐주고요 아예 집비번이랑 카드를 제가 다 갖고있고 한달에 백만원씩받고요
    언니는 매일 반찬해서 갖다주네요 그 언니에게는 내가 하는거라고는 말동무해주는거밖에없구요
    동생네는 명절때되면 선물이 엄청들어오는데 먹을것을 물론 상품권도 저에게 놔눠주고 그 친정엄마에게는 자기친언니보대 내가 더 친언니같다고 말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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