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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 아이들 학원다니거나 공부(?) 하나요?

.. 조회수 : 1,852
작성일 : 2016-03-04 08:11:05
전 계속 외국에서 아이를 키워서 한국의 유치원이나 초등학교를 보내보지 않은 엄마입니다
2학년 아이 키우는데 여름쯤 귀국 예정입니다
저희 아이는 일주일에 한번 20분-30분?정도가 걸리는 학교 숙제 외에는 전혀 공부란 걸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다 한국 가려니 이래서는 안된다 는 주변의 조언에 따라 저와 함께 공부를 시작했는데 너무 힘드네요

우선 1학년 1학기 문제집을 푸는데 애가 한글도 더듬더듬 읽고 겹받침은 무조건 못 읽고 받침이 하나만 있어도 좀 힘들어해요ㅜ 읽어도 뭔말인지 이해를 못 합니다ㅠ 보기를 읽고 고르라 했는데 보기가 뭔 말인지 몰라요...

수학도 한자리 더하기 한자리 해서 두자리가 되는 올림이 있는건 헤맵니다ㅠ 잘 못하고 손가락 빌려달라고 하고 그래요

다행히 영어는 잘합니다ㅜㅠ 또래처럼 읽고 쓰고 합니다 미국학년으로는 1학년입니다

어쨋든 국어와 수학이 대략 7살 수준인거 같아서 스파르타로 귀국을 앞두고 저와 세시 귀가후 5시까지 공부중인데...
아직은 애가 절 잘 따라옵니다. 제가 달래보기도 하고 이거 못하면 안된다고 협박도 해보고 합니다
쉬는 시간 주는거 빼도 한시간반은 꼬박 공부하는거 같은데 2학년이 이렇게 열심히 해도되나요?
때리거나 하지는 않아요

아님 다 이렇게 하는데 저만 안 시킨건지....
IP : 24.99.xxx.16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16.3.4 8:33 AM (118.42.xxx.149)

    전 태권도만 보내요. 집에와선 책 조금 읽히구요. 일단 한글부터 떼게하세요. 책읽으면서 받아쓰기연습 시키시고 연산문제집 쉬운거부터 사서 하루 두장정도씩만 시키세요. 그것도 주말엔 쉬게하구요. 벌써부터 공부에 질리면 거부반응보여요.

  • 2. .,,
    '16.3.4 9:02 AM (219.255.xxx.95)

    솔직히 말해서
    2학년으로 들어오는데 한글도 제대로 못 읽으면 학교수업 따라갈수 없어요
    요즘 학교는 수학문제도 말 자체가 어려워요
    한글은 당연히 떼어야 되고 아무리못해도 2학년 1학기 교과서까지 완전하게 떼고 들어가야해요
    수학이랑 국어 말씀드리는거예요
    받아쓰기 시험도 있으니 맞춤법 제대로 알아야 하고요.

    국제학교 아닌 일반학교로 갈거라면요...

  • 3. .,,
    '16.3.4 9:04 AM (219.255.xxx.95)

    다른 공부 학원은 안다녀도 대부분 연산은 꾸준히들 풀더라구요.

    이외에 한자,영어,수학 등 학원이나 학습지 대부분 하는 것 같구요.
    저희애는 3학년 올라가는데 집에서 수학문제집 풀리고 공부관련 학원은 영어만 보내지만요
    대부분은 그렇다는 말씀드려요.

  • 4. 나도 초2맘
    '16.3.4 9:27 AM (112.162.xxx.61)

    수학은 다음문제이고 한글부터 확실히 떼는게 나을듯해요
    독서 많이 시키세요 어쨌거나 영어는 잘한다니 시간 좀 벌겠네요

  • 5. 독서
    '16.3.4 10:35 AM (124.53.xxx.62)

    많이 읽어주세요. 우리아이들 한글 책으로 다 했어요. 따로 한글수업같은건 안했고. 지금 고2.중2.초6. 학원은 딱 한개씩만 다닙니다. 고딩은 영어. 중딩은 미술. 초딩은 태권도 다니고 있네요. 저도 중딩선생이라 아이들 일일히 봐주진 못하고 어쩌다 한번. 분기별로 한두번 봐줄까 말까 하네요.
    수학이 초등 저학년이 확 어려워졌는데 이게 스토리텔링이 문자로 들어가서 그렇거든요. 다른나라에서 말로 듣고 활동했다 기록하는 정도로 끝나는 수업을 무리하게 도입해서는 그걸 또 시험을 보는 방식을 하다보니 그럽니다. 일단 독서가 되지 않으면 수업 전체를 따라가기 어려우니 책을 고민해서 단계별로 읽혀주세요. 맞춤법. 초등저학년때 다 떼야한다고 하는데 사실 아이들 보면 맞춤법 엉망인 아이들 진짜 많아요. 울 막내녀석보면 초등저학년때 받아쓰기 20점 30점 받았었어요. 그런데 독서 꾸준히 시키니 지금은 그렇게 많이 맞춤법 틀리지 않아요.
    일단 중고등 가면 읽는 것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문제푸는 단순 기계작업이 될 뿐이고 그렇다보면 마지막에 한끝점수 올리기 힘듭니다. 길게 보세요.

  • 6. 1학년 마치고 귀국했어요.
    '16.3.4 11:10 AM (121.173.xxx.244)

    1학년 여름방학 마치고 귀국해 한국에서 1학년 2학기부터 다녔는데 수학이 스토리텔링식으로 바뀌어서 지문이 긴 문제를 읽고 풀이과정 쓰는것 때문에 힘들었어요. 한 학기동안 한글 책 소리내서 읽는것 계속 연습하고 매일 몇 줄 씩이라도 일기 쓰기 계속하니 수학시간을 싫어하진 않네요. 제 아이는 영어로 1부터 100까지 먼저 익혀서 우리말로 일,이,삼,사...잭까지 그리고 하나부터 열, 스물, 서른...백까지 막힘없이 셀 수 있도록 연습했어요. 1학년 2학기 중간에 시계 볼 때 한 시 서른 분 아니고 삼십분 이라고 하는지 한동안 헷갈려했고요. 2학년은 1학기초에 세자리 수들어가니까 천,만, 십만 등 수의 단위 우리말로 익히게 하면 좀 편할거예요.

  • 7. 1학년 마치고 귀국했어요.
    '16.3.4 11:12 AM (121.173.xxx.244)

    오타 수정. 잭까지-> 백까지

  • 8. ...
    '16.3.4 12:25 PM (114.200.xxx.111) - 삭제된댓글

    시키는 엄마들은 열심히 시키고 아닌 엄마들도 있고 그래요. 그런데 요즘 추세가 아예 안 시키는 엄마들은 없어요. 그런데 시키다 4학년부터 지쳐하는 아이들 생기고, 안시켰더니 계속 쭉 노는 아이들도 있고, 시켰더니 잘 따라가는 아이있고 아직까진 그래요. 개인적으로 초등 1,2학년 교과서가 아이들 수준에 비해 어려운 것 같아요. 오히려 3학년되니 쉬운듯 합니다. 결론은 아이 상황에 따라 시키긴 시키되 수위조절을 잘 하시는게 어떨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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