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토요일 저녁부터 자기 피곤하다며 평소보다 한시간 일찍 잠들었어요.
일요일 일어나보니 몸이 뜨끈뜨끈... 37.5에서 38 왔다갔다 하는데
병원 안가고 그냥 국에 밥 말아먹고 다시 자겠다 해서
죽이랑 오렌지주스 먹이면서 재웠어요. 중간중간 일어나서 먹고 기침하면서 옥토넛보고 자고... 하더니 어느순간 땀을 흘리고 일어나 폭풍식사를 하고 기운을 찾대요. 합쳐서 15시간 정도 잔거 같아요.
그러더니 오늘은 내내 36.5도에 기침도 두번 했나? 완쾌했어요.
해열제도 안먹이고 쉬게만 해줬는데 바로 낫다니 신기해요.
어릴땐 이렇게 목이 붓고 열나면 약먹으면서 일주일은 갔는데...
어쩌면 열이 날때 고열이 아니면 바이러스랑 싸우는거니까 일부러 열내리지 말라고 그 말이 맞는거 같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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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생이 되니까 열감기 걸려도 하루 앓고 나니 낫네요
호오 조회수 : 670
작성일 : 2016-02-16 01:14:45
IP : 211.187.xxx.2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ㄹㄹ
'16.2.16 7:40 AM (180.70.xxx.171)님... 그러다가 또 길게 가기도 하고 그래요..ㅠㅠㅠㅠ 방심이 금물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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