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실버전문 미용실 창업 어떨까요?
많이 사시는 동네예요
40대인 언니랑 저랑
미용기술배워서 조그맣게
가게열고 언니랑 저랑 150만원씩
가져가면 만족할것같아요
언니가 입담도좋고 영업직업을해서
같이하면좋을것같고 맘도 잘 맞아요
저는 애들이 초등이라 10시부터 5시까지
하고 언니는 조금 늦게나와 저녁까지하고
일요일 쉬구요
할머니파마 15000원 염색 일만원정도하면
괜찮을것같은데 어떨까요?
자격증따기는 매우 어려울까요?
1. 출장미용
'16.2.5 10:25 AM (112.186.xxx.156)실버 중에서도 남의 도움 없으면
미용실까지 오기 힘든 분 많아요.
출장미용도 생각해보세요.2. ~~~
'16.2.5 10:27 AM (116.37.xxx.99)차라리 염색방이 어떠신지..
미용기술이 그렇게 쉽게 익혀질까요3. 이미
'16.2.5 10:30 AM (175.223.xxx.131) - 삭제된댓글지방도시의 재래시장에 있는 미용실들은 할머니들 전용 미용실이에요.
가격도 싸고 장에 나왔다 2만원 3만원짜리 머리하고 집에 가잖아요.
그런 미용실들 사람 엄청 많아요.
근데 만오천원 받으면 정말 남는거 없을듯4. 안양
'16.2.5 10:33 AM (220.118.xxx.23)동네 노인 미장원
우선 자기집 대로변 1층 월세 안 나감
퍼머 2만원 염색 포람 퍼머하면 3만원
두사람이 하는데 정말 퍼머하는 머리 마는데만 10여분 걸리려나?
뽀글이로 해 주기만 하면 되는데
이 집 특색은 점심때면 10명이던 15명이던 추울때는 수제비(물론 조금씩이지만) 여름에는 꽁보리밥에 열무김치로 비벼 먹는) 거의 빼놓지 않고 대접
그래서 매일 매일 손님이 바글 바글
두명이 머리 퍼머하는 감는 시간이 한 사람당 20분도 안 걸리는듯
그러니 수제비도 주고 밥 먹고 나면 커피 주고
항상 손님이 많아요
지금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우선 가게가 자기 집이라서 ..가능할것 같아요5. 미용기술의
'16.2.5 10:34 A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미용기술의 꽃은 컷트기술입니다.
미용실 인턴?으로 몇년씩 몇군데
옮기면서 컷트배운다고 들었어요.
롯드마는건 초초보도 시키는데
컷트는 몇년씩 여러군데 굴러먹어야( 그분표현 ) 배운다네요.
혹시 롯드마는거만 생각하고 쉽게 생각하는건
아닌가해서요.
창업하려면, 최소 남밑에서 몇년은 실습해봐야
한대요.6. 노인 상대
'16.2.5 10:37 AM (220.118.xxx.23)커트는 젊은 사람 상대일때지
노인들은 머리숱이 빠져서 특히 정수리 그래서 퍼머를 하지요
노인들은 우선 퍼머예요
커트 값에 좀더 내면 퍼머를 할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퍼머하면 머리 카트는 받을 수 있으니...
노인 상대는 무조건 퍼머입니다7. 미용도 재능입니다.
'16.2.5 10:38 AM (122.128.xxx.150)흔히들 미용을 단순 기술로 치부하고는 자격증만 따면 다 되는 줄 알던데 막상 동네 미용실을 돌아다녀 보면 미용도 예체능과 마찬가지로 재능이 필요한 기술이라는 것을 절감하게 됩니다.
언니와 님은 미용에 재능이 있으신가요?
늦은 나이에 배우니 기능숙달을 위한 인턴과정을 거치기는 힘들테고 그나마 재능이라도 있어야 남의 머리를 망치지 않을 정도의 기술습득이 가능하죠.
할머니들이라고 짧게 꼬불거리기만 한다고 무조건 만족하시는게 아니랍니다.8. .
'16.2.5 10:40 A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노인들도 파마할때마다 것트해요.
물론 젊은사람보다 덜 신경쓰긴하지만
어느정도 컷기술은 익히고 시작해야
해요.
바리깡으로 미는기술도 아니고..9. 정말
'16.2.5 10:44 AM (112.152.xxx.85)정말 좋은 생각이셔요
10. ..
'16.2.5 10:45 AM (210.118.xxx.90)비슷한 미장원이 있을거예요
워낙 단골위주로 다니는 분이니
경쟁력도 생각해 봐야겠지요~
ㅎ11. 원글
'16.2.5 10:50 AM (124.51.xxx.77)저는 그저그런데 언니가 네일도 잘하고
머리도 잘 만지고 재능이 있어요
일단 둘다 엄청 친절할자신은 있어요
학원다녀보고 적성에 맞는지
재능이있는지 살펴볼께요12. ..
'16.2.5 10:52 AM (218.153.xxx.80)자격증은 몇번 떨어질수야 있다 치더라도, 하려는 의지와 노력이 있으면 거의 다 따요. 아이디어 좋은데요. 다만 손님은 미리 가려서 받아야 할듯요. 할머니 펌, 염색위주로. 아무리 아무리 저가라도 잘못되었을경우 무상 as필수. 고급진 기술 커트는 안받는걸로.
큰돈은 아니더라도 충분히 가능성 있어 보여요.13. 부산
'16.2.5 10:52 A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며칠전 친구네 갔다가 자기동네 싸게 머리 잘자른다고 가자고 하더군요
주로 50이후 아줌마 고객인데 미용사 분도 60대
컷하는데 6천원 받더군요
그런데 경력이 30년 넘어 되었다고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1시간 넘어 기다린거 충분이 보상 받고도 남았어요
평소에도 사람이 많다네요
그분에게 이렇게 싸게 받아도 되냐고 하니
15분이면 깍는데 미천 드는것도 아니고 6천원 받아도 대기업 간부만큼 번다고 하더군요14. 부산
'16.2.5 10:53 A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며칠전 친구네 갔다가 자기동네 싸게 머리 잘자른다고 가자고 하더군요
주로 50 이후 아줌마 고객인데 미용사 분도 60대
컷하는데 6천원 받더군요
그런데 경력이 30년 넘어 되었다고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1시간 넘어 기다린거 충분이 보상 받고도 남았어요
평소에도 사람이 많다네요
그분에게 이렇게 싸게 받아도 되냐고 하니
15분이면 깍는데 믿천 드는것도 아니고 6천원 받아도 대기업 간부만큼 번다고 하더군요15. ...
'16.2.5 10:58 AM (39.121.xxx.52) - 삭제된댓글괜찮을거 같아요.
오래된 동네에 보면 딱히 연세드신분들을 대상으로 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그렇게 되는 미용실들이 꼭 있어요.
그런 미용실들은 거의 할머니들 아지트정도로 이용되다시피하고
할머니들 다른 동네로 이사가셨어도 서로 전화연락까지 하시며
다니던 미용실 다닙니다.
저희 친정동네에도 그런 미용실 있는데 가끔 엄마 모셔다 드리러
가보면 20년정도된 코딱지만한 가게인데 내부는 마치 60년대스러워요.
그게 먹히는지 오히려 할머님 손님들 끊이질 않더군요.
그래서 할머니들이 촌스러우냐면 그렇지도 않아요.
제가 볼때 오히려 멋쟁이 할머니들인데 미용사에게 적극적으로
여러가지 요구하시고 미용사와 서로 노하우를 주고 받으세요.16. ..
'16.2.5 11:01 AM (58.140.xxx.213)어차피 대형 프렌차이즈 미용실 외에는 동네 미용실 타겟이 주로 지긋한 어머님 할머님들 아닌가요?
그리고 둘이서 150씩 가져간다구요? 순수익이 300이 나와야하는건데 한달에 파마 염색 만원씩 잡고 (약값 제외하면 ) 300명이 와서 머리를 해야한다는건데. 가게 월세하고 전기세 수도세. 대접할 부식거리며 커피 생수 다 따지면... 400명이 와도 부족할거 같은데요? 그리고 파마를 한달에 한번씩 마는것도 아니고 ;;;;
저렇게 만원씩 받는 미장원은 주인 혼자서 하면서 월세내고.. 그냥 속 편하게 부업한다고 생각하면서 하는겁니다. 저 미용실 많은 동네 사는데 거진 40~50대 아줌마들이 하시고 타겟도 연세 많으신 분들이고.. 신문에 기사 났을 정도로 장사 안된다고 난리에요.17. ㅇ
'16.2.5 11:02 AM (211.36.xxx.218)요즘 시골머리도 비싸요 파마두비싸고 그리고 단번에 자격증따면 된다생각하시네요? 젤많은게 미용실이고 시골은 진작오래된미용실쯤은 다있죠 경력도많고ㅋ참고로 짧은 할머니머리가 말기더어려워요 밑이 엄청짧아서 다른 미용실에서 몇년은 밑에서 일해봐야 컷트좀자릅니다 그냥되지않아요 나이좀있으심 밑에들어가는것도 힘듭니다 잘생각해보세요
18. 여기글보세요
'16.2.5 11:08 AM (220.76.xxx.30)우선 미용실을 할려면 기술이 첫번이고 두번째는 손재주가 잇어야해요 손재주없으면 생각지도 말아야하고
그리고 사업자등록하고 가계도 달달이 세나가고 관리비세금 창업을해서 첫번째 제일많이 문닫는곳이
미용실 이라고해요 그나이에미용기술 배워서 자격증 가지고 바로미용실차리는 사람 없어요 미용실에 취직할려면 첫번째 취업이 안돼요 나이많은 아줌마 누가 취업 시켜주겟어요 부려먹기 힘들고 눈치가보여서
못잇어요 기술있는사람들도 수지가 안맞아서 노는사람 많아요
내가단골로 오래다닌 지방에 미용실은 혼자하는데 파마는 12000원하고 염색은 10000원해요 노인손님들이
단골이고 젏은사람은 안와요 그미용사는 경력이20년이 넘엇는데 미용사 자격증만따서 먹고살길 없어서
싸구려미용실 차려서 할머니머리를 실험대상으로삼고 20년넘게해서 돈도좀 벌었어요
손가락이 다문드러지고 독한약냄새맛고 살아서 몸이종합병원이예요 아서요 돈이그렇게 쉽게 벌리면
누가고민하고 싸우고살겠어요 미용학원에 다녀보면 재료값알면 뒤로넘어가요 배우는 학원비보다
재료값이 갑이고 학원강사는 갑질해데는거 못봐줍니다 거기에 인성이나좋은 강사만나는것도 로또예요
옛날에도 재료비 많이들엇는데 지금은 더해요 별이상한 파마가 나와서 가발값이 장난이 아니예요
내가97년에 미용사 자격증 딴다고 일년 가까이 미용학원 다녔는데 그때도 돈많이 들엇어요 몇백만원
동네마다 야매미용실도 많아요 그수준 미용실도 우리동네만도 7군데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