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엄마가 뭐길래 보면서 찡했던게 큰아들이 다시 캐나다 가면서 온가족들 심지어 강아지한테까지 선물 남기고 떠나는
장면 나오던데 ... 최민수한테는 설거지 열심히 하라고.... 고무장갑 2개나..ㅋㅋㅋ
그리고 엄마한테는 아빠 단속 잘하라고..... ㅋㅋ 그게 자기네집 행복 잘 유지시키는거라고...
최민수 닮은 인형을 선물로 놓고 갔더라구요... 동생한테는 여자친구 끝까지 들키지 말라고... 선물로 하트 모양의 쿠션인가..?? 그걸 선물해놓고 가고... 진짜 애들 너무 잘 키웠더라구요...
유진이가 형 가니까 엉엉 우는데.ㅠㅠㅠ 어쩜 그렇게 우애가 좋은지...
근데 최민수에게는 영웅같으면서도 친구같은 아빠라고... 아버지로써는 최고의 칭찬이 아닌가 싶더라구요..
친구같은 엄마는 흔한것 같은데 저도 그런 엄마 밑에서 컸던것 같은데
아버지는 최민수 처럼 그렇게 스킨쉽 자유롭게 하고 장난쳐가면서 ...정말 친구같이 놀아주는 아버지는
잘 못본것 같아요..
어제도 형 가고 나서 둘째한테 시무룩하게 있으니까 막 장난걸고... 둘이 그냥 친구같더라구요..ㅋㅋㅋ
진짜 눈높이에서 자식을 잘 키우는것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