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기조식 이란말 들어보셨어요?

?? 조회수 : 4,862
작성일 : 2016-01-29 08:26:16
썸남과 연애시작한지 얼마안된 커플인데요.
저는 요즘 커피만 마시면 잠이 안와 괴로운 상황이고
남친은 새벽일찍 출근 준비하는 상황. 출장이라 3일동안 해외에 가는데요.
출장동안 연락 바로안되도 잘참고
운기조식하고있어.
얼른자.
이렇게 카톡이 왔더라구요.
전 태어나서 첨 들어보는 말인데 찾아보니 있긴 하더라구요.
순간 당황해서.
대부분 아는 말인가요?
IP : 220.124.xxx.13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허
    '16.1.29 8:33 AM (218.152.xxx.35)

    무협지에 많이 나오는데, 무협지 전혀 안 읽으셨나 봐요. 그럼 모를 수도 있죠.
    근데 그렇게 이상한 말은 아니고, 주위에 보통 다 알긴 할걸요.

  • 2. ..
    '16.1.29 8:36 AM (183.98.xxx.245)

    불면증 으로 괴로우니 소진된 기운을 잘 다스려서 휴식을 하라..
    는 뜻 같습니다.
    썸남이 진중하고 과묵한 타입 인가요..젊은분 들이 잘쓰는 표현은 아닌데..

  • 3. ...
    '16.1.29 8:37 AM (220.75.xxx.29)

    아 뭐 몰라도 절대 무식해서가 아니라 다만 무협지를 안 읽어서일 뿐인 그런 말이에요.

  • 4. aaaaa
    '16.1.29 8:38 AM (218.144.xxx.243)

    무협물에서는 빠지지 않는 단어라 무협 영화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지요.
    안 보셨으면 당연 모르는 단어고 안다고 오타쿠 같은 류도 아니에요.

  • 5.
    '16.1.29 8:39 AM (122.46.xxx.31) - 삭제된댓글

    한때 김용의 영웅문시리즈를 애독하던 독자로서 저는 여자라도 알기는 하지만...
    표현은 적적한지는 무르겠네요....
    보통 무협지에서는 험한 여정을 다녀오거나, 큰 싸움후에 몸에 타격을 입었을때
    혹은 대단한 기와 정력을 쏟고난뒤 몸을 쉬어야 할때..쓰는 표현이거든요..
    물론 커피 못먹고 잠을 못자 몸이 축났을때 쓰수도 있기는 하지만.
    하여간 무협지 좋아해도 평상시에 쓰는 단어는 아닌데...나름스스로 재밌으라고 한 표현같네요...

  • 6. ..
    '16.1.29 8:40 AM (114.206.xxx.173)

    모른다고 무식하다 소리 들을 일도 아니요
    안다고 유식한 것도 아닙니다.

  • 7.
    '16.1.29 8:42 AM (122.46.xxx.31)

    한때 김용의 영웅문시리즈를 애독하던 독자로서 저는 여자라도 알기는 하지만...
    표현은 적절한가는 생각해볼 여지가...ㅋㅋ....
    보통 무협지에서는 험한 여정을 다녀오거나, 큰 싸움후에 몸에 타격을 입었을때
    혹은 대단한 기와 정력을 쏟고난뒤 몸을 쉬어야 할때..쓰는 표현이거든요..
    물론 커피 못먹고 잠을 못자 몸이 축났을때 쓸수도 있기는 하지만.
    하여간 무협지 좋아해도 평상시에 쓰는 단어는 아닌데...나름스스로 재밌으라고 한 표현같네요...

  • 8. ...
    '16.1.29 8:53 AM (121.168.xxx.170)

    이상한 말도 아니고 그렇다고 많이 쓰진 않지만 무협지 한권이라도 본 사람은 아는 단어.

  • 9. ㄴㄴㄴㄴ
    '16.1.29 8:58 AM (218.144.xxx.243)

    몸을 추스린다, 쉰다는 표현으로 써요. 물론 그 문화 아는 사람들끼리요.

  • 10. 운기조식이라..
    '16.1.29 9:08 AM (27.117.xxx.153)

    휴식을 취하고 있다는 말도 되겠고
    아니면 기수련을 하시는 분인지도 모르겠네요.
    단전에 기를 모아 호흡을 하는..
    기수련을 해도 운기조식이란 단어는 잘 쓰질 않는데..

  • 11. 원글
    '16.1.29 9:34 AM (220.124.xxx.131) - 삭제된댓글

    많은분들이 아시는 말이군요. ^^;;

    운기조식 뭔말인지 찾아봤음.
    그냥 방탕하게 지내고 있을거임;; 답했더니
    하하하. 하고 왔던데

    둘다 별로 상황에 딱 맞는 표현은 아닌것같네요. ㅡ.ㅡ
    어쨋든 댓글님들 덕분에 모르던거 배우고갑니다.
    고맙습니다.~

  • 12. .....
    '16.1.29 9:38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보는순간 그 사람 무협지 매니아가 떠 올랐어요.
    저도 영웅문 좋아해서 그런 표현 많이 써요.
    남편한테도 이대협.이러구요.
    남편이 회사에서 뭔일 있었다고 술퍼마시고 들어오면 냉수주면서 말해주죠.
    이대협.여기 해독약이오.
    지금은 운기조식 할때요 날 밝으면 다시 수련합시다.
    그대가 외공은 훌륭한데 내공이 아직 부족해서 그렇소.
    무림은 넓고 고수는 언제나 도처에 있다오.
    제나를 화 안낼려고 분위기 전환하는거에요.
    그사람도 유머로 했을거에요.

  • 13. .....
    '16.1.29 10:00 AM (222.108.xxx.15)

    저도 중고등 시절에 아버지 무협지 좀 읽어서 ^^;;
    무협지 용어라, 안다고 유식한 것도 아니고, 모른다고 무식한 것도 아니고요..
    그냥 농담처럼 한 듯 합니다 ㅎ
    저는 가끔. "이거 뭐 강호 무림도 아니고.." 나,
    "그게 무슨 사파 비기도 아니고.." 뭐 이런 식으로 가끔 남편이랑 농담합니다 ㅎ

  • 14. ...
    '16.1.29 10:06 AM (116.34.xxx.59)

    모른다고 무식하다 소리 들을 일도 아니요
    안다고 유식한 것도 아닙니다. 22222

    농담일 수도 있는데 그게 통하려면 코드가 맞아야.....

  • 15. dd
    '16.1.29 10:08 AM (180.230.xxx.54)

    그냥 우리들끼리 드라마에 나오는 명대사 패러디하는거.. 그런거에요.

  • 16. 원글
    '16.1.29 10:12 AM (220.124.xxx.131)

    댓글들 감사합니다.
    무협지같은거 전혀 안좋아하게 보이는데.ㅎㅎ
    아 특공무술같은 무도는 오래한것 같더라구요.
    덕분에 배우고갑니다. 댓글고맙습니다. ^^

  • 17. ㄹ ㄹㄹ
    '16.1.29 11:26 AM (223.62.xxx.11)

    그분이 좋으면 지금이라도 무협지 좀 읽으시면 재밌겠어요 ^^

  • 18. ....
    '16.1.29 12:18 PM (118.222.xxx.177)

    운기조식이란 호흡을 가다듬으면서 기운을 돌린다?라는 뜻일겁니다.

    남자분 좋은 분 일 겁니다, 그런 사람들이 내면이 좋거든요.
    통상 단전호흡을 열심히 하면 단전에 기가 축적되구요.
    그 기를 상체에 있는 경혈인 임독맥을 따라 돌리는걸 소주천,
    하체까지 전체로 돌리는걸 대주천이라고 해요.

    전체적으로 이렇게 기를 신체 경혈 통로에 따라 돌리는걸
    운기라고 하고 그를 위한 호흡을 조식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 19. 운기조식
    '16.1.29 1:06 PM (112.164.xxx.85) - 삭제된댓글

    혹시나 가르켜 준다는 글인지 알고 들어왔네요
    운기조식은 잔선하고 비슷하지요
    단전에 기를 불어 넣어서 내공을 쌓아가는
    무협지 두루 섭렵한 50대아줌입니다.
    아마도 나처럼 평생 무협시리즈 티브이에서 봐야 할지도요
    '울남편이 메니아거든요
    다행히 난 그거 좋아해서 다행인대요'
    지금도 가끔 그럽니다, 식구 모였을때는 정상적인거를 좀 보자고

    전에 어느 떡뽁이집을 갔더니 무협시리즈물 방영틀어놨대요
    아들하고 미소지으면서 봤지요

  • 20. ㅋㅋㅋ
    '16.1.29 2:10 PM (222.101.xxx.65) - 삭제된댓글

    울 아부지한테 듣던 말이네요. 책 보시다 꾸벅꾸벅 졸면 엄마가 누워서 자든지 하라고 구박(?)하면, 아부지 왈, 나는 자는 게 아니라 운기조식 중이라고 하셨거든요ㅋㅋㅋ 무협지 용어였군요!

  • 21. 꽃보다생등심
    '16.1.30 9:16 PM (121.138.xxx.250) - 삭제된댓글

    남친이 또 운기조식 중이란 말 하시면
    원글님은 " 주화입마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 "
    라고 대꾸해 주세요.
    장단 잘 맞춰 준다고 좋아할 거예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507 생리전증후군 pms 에 프리페민 효과 있나요? 5 도대체 2016/02/05 3,496
525506 사춘기 아들 신발에서 유독 냄새가... 6 발냄새 2016/02/05 1,040
525505 국민의당 지지선언한 호남향우회총연합회 정체 13 2016/02/05 1,224
525504 [tvN 렛미홈]에서 집 인테리어를 바꾸고 싶은 분들을 모집합니.. 1 렛미홈 2016/02/05 2,001
525503 neis 왜 일케 안 들어가져요? 4 지겨워 2016/02/05 711
525502 중고딩 남자애들의 먹성이란.. 10 ~~ 2016/02/05 1,952
525501 이젠 머리 하나로 묶는 것도 추하다고? 47 아놔 2016/02/05 12,370
525500 대구에 갱년기(폐경)관련 산부인과 좀 갈켜주세요 2 ..... 2016/02/05 998
525499 40대 후반 남편 짜증 12 해피 2016/02/05 4,567
525498 강아지를 키우고있는데요... 17 들들맘..... 2016/02/05 2,233
525497 반려묘 반려견 키우시는분만 4 동영상 2016/02/05 944
525496 손 차가운 분들.. 계피 드셔보세요. 효과가 좋아요. 10 ... 2016/02/05 3,479
525495 최경환, 코미디보다 코미디 같은 '진박 투어' 세우실 2016/02/05 511
525494 .. 29 ㅇㅇ 2016/02/05 5,163
525493 3개월 고양이 4시간 차량 이동 가능할까요? 8 쫀득쫀득 2016/02/05 3,285
525492 내가 롱부츠를 신는이유 16 40대중후반.. 2016/02/05 5,878
525491 6학년 수학 알려주세요. 12 초등수학 2016/02/05 1,210
525490 대전 인테리어 업체 믿을 만한 곳 정보 부탁드려요 3 소미 2016/02/05 861
525489 기침이 일주일째 14 큰병원 2016/02/05 2,433
525488 종신보험 해약하고 정기보험 어떨까요. 9 ... 2016/02/05 2,998
525487 월풀 믹서기 써보신분 계신가요 2 dd 2016/02/05 1,375
525486 그렇게 소중한가요? 왜 그렇게 철저하게 보호해주죠 6 범죄자의 낮.. 2016/02/05 1,321
525485 최민수 조혜련 아이들은 우애가 좋네요 2 흐믓 2016/02/05 2,885
525484 제주 '박물관은 살아있다' '트릭아트뮤지엄' 둘다 갈까요? 4 ... 2016/02/05 918
525483 맛없는 단호박 반찬해 먹는법 있을까요? 6 .. 2016/02/05 1,384